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학술동아리 ‘동맥’이 7월 30일(목)부터 8월 4일(화)까지 5박 6일 동안 수의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강원도 철원군에서 진행됐으며 철원군청의 지원 하에 강문일 교수(지도교수) 및 수의사 2명과 재학생 22명이 참가해 약 1,100두의 개에게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과 함께 다양한 수의학적 경험도 쌓았다.
철원의 도축장을 방문해 송아지 부검을 견학하고 선배 수의사들의 도움으로 소 인공수정, 수술처치를 직접 보고 배우는 값진 경험을 했다.
또한, 14명의 동맥 출신 선배들이 직접 철원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후배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되었으며, 진료 봉사활동 일과가 끝난 후에는 철원 다슬기 축제에 참가하고 래프팅을 하는 등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박광현 동맥 회장은 “궂은일도 마다않고 열심히 수활에 참여한 동맥회원 모두에게 고맙다. 그리고 이런 뜻 깊은 봉사활동을 매년 도와주시는 홍성일 선배님을 비롯한 졸업 선배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 수의대 임상학술동아리 ‘동맥’은 1981년 창립됐으며, 2000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년 동안 매년 지속적으로 수의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지후 기자 seezchlos@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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