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 학생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청년 수의학 아카데미` 9월 19일 개최

올해로 7회째를 맞게 된 ‘청년 수의학 아카데미(이하 청수아)’가 오는 9월 19일 토요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단독행사로 개최되던 기존 청수아와 달리 한국수의임상포럼(KBVP)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서울대학교를 개최지로 추진했지만 전수협 집행위원회가 KBVP포럼과 연계한 취업박람회 형식으로의 변화를 받아들인 것. 지난 7월 27일부터 시작된 참가자 모집은 이틀 만에 선착순 200명을 마감했다.

당일 오전에는 청수아 참가자 중 희망자에 한해 수의사 대상 원헬스(One-Health)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어서 청수아 공통강연과 취업박람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취업박람회에는 KBVP포럼에 참여한 수의관련 업체들이 자리해 관람과 더불어 취업 상담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수아 참가자의 진로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이 후에는 1, 2부에 걸친 선택강연을 통해 참가자 각각이 보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반려동물 임상(정인성 수의사), 야생동물 임상(김은주 수의사), 말 임상(천용우 수의사), 산업동물 컨설팅(이한경 수의사), 특수동물 임상(박천식 수의사), 공무원(김대균 수의사), 제약업계(김미선 수의사), 미국 수의사(Dr. Marisa Ames) 등이 여러 수의 분야에 대한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재훈 전수협 의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수의대생들이 많지만, 이제껏 수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박람회 기회는 없었다”며 “여러 수의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KBVP포럼과 청수아를 연계해 아카데미행사와 취업박람회를 결합하여 전국의 수의학도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차지수 기자 cjs667@dailyv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