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임상에서 1인 여자 원장으로 살아가기

충북대 수의과대학, 방학에도 학생들을 위한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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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강연이 열렸다.

연자로 나선 김미경 원장은 여자 수의사로 홀로서기 하는 과정을 학생들에게 자세히 소개했다.

김미경 원장은 진료와 육아 그리고 결혼 등 여자 원장으로서 살아온 길을 소개하며 기존 강연과는 다른 접근으로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김 원장은 “개원 당시에는 여자 원장이라 오지 않는 보호자가 많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여자 원장이기 때문에 내원하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있다”는 말로 예전에 비해 부쩍 늘어난 여성 수의학도들을 격려했다.

특히 “공부를 하지 않는 수의사는 더 이상 경쟁력을 갖지 못하는 시대가 왔고, 자신만의 아이템이 없다면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말로 후배 수의학도들에게 더 많이 노력하고 준비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노력과 함께 연륜이 필요하니 성급한 개원보다는 많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강연은 특별히 여학우들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이를 반영하듯 끊임없는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장동우 교수(수의학과장)는 “방학 중에도 많은 강연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은 방학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강연을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려동물 임상에서 1인 여자 원장으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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