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과대학 `종양과 동물모델` 생명과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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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buk_life forum_20156월 30일 오후 2시 30분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종양과 동물모델’을 주제로한 생명과학포럼이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은 학국과총 충북지역연합회 주최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주관으로 열렸고, 한국과총 충북지역연합회 조남석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세 연자의 발표 이후 토론으로 이어졌다. 김종수(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김형기(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 이은송(강원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섰다.

김종수 겸임교수는 ‘In vivo kinetics of DNA damage recognition and repair’를 주제로, 체세포 분열과정에서 유전자의 손상이 발생하였을 때 단일가닥과 중복가닥 복구기전이 다름을 강조한 후 복구기전에 많은 기여를 하는 MRN(Mre11/Rad50/NBS1) 감지 단백질을 활용하여 손상된 ATM을 조작한 후 암세포를 apoptosis하는 과정으로 유도한다면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연자인 김형기 교수는 암세포의 원천이 되며 더 강한 저항성을 갖는 cancer stem cell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Cre 유전자를 이용한 개의 발암 모델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는데, 기존 마우스 모델이 사람의 종양의 연구대상으로 하기엔 부적합한 점이 많기 때문에 다른 중·대형 동물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연자로 나선 이은송 교수는 ‘SCNT를 이용한 돼지에서의 간암모델’을 소개했다. 현재 돼지에서 핵이식이 과거에 비해 높은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지만 관절염, 수명단축, 미성숙태아 등 여러 이상이 발생되는 점에 있어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연구과정에서 PVS(Perivitelline Space)가 더 넓은 난자를 이식하였을 때 더 높은 착상률과 발생률을 보였다고 소개하였는데, 시험관 수정란 이식에 응용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세 연자의 발표가 끝난 후 15여명의 학생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진 및 한국과총 연합회원들이 함께 30여분간 토론의 시간을 갖았으며, 학생들의 끊임없는 질문에 각 연자는 성의껏 대답하여 좋은 분위기로 포럼이 마무리 되었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방학 중에도 지속적으로 포럼과 강연을 주최할 계획이며 7월 1일에는 소동물 임상에 관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내는 기회를 갖기 위한 강연을 진행한다

충북대 수의과대학 `종양과 동물모델` 생명과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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