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분야 세계적 석학,미탈리포프 교수 경상대서 강의

경상대 수의대 노규진 교수 좌장으로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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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에서 강의중인 미탈리포프 교수(사진 – 경상대)

12월 2일 경상대학교 BNIT 산학협력센터에서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가 ‘핵 이식과 재 프로그래밍’(Nuclear Transfer and Reprogramming)’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미탈리포프 교수는 세계 최초로 체세포핵이식방법(Nuclear cell transfer)에 의한 환자맞춤형 인간 및 영장류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립했으며 미성숙난자 대체용 2-세포기 수정란으로부터 복제 줄기세포를 구축했다. 또한 카이메릭 영장류를 생산하고, 모계유전 미토콘드리아 질병 대체치료제를 개발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강연은 수의학과 뿐 아니라 여러 학과의 대학원생, 교수가 참석하였다.

미탈리포프 교수는 강연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의 방법과 가능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핵 이식과 재 프로그래밍’(Nuclear Transfer and Reprogramming)’이라는 강연을 통해서 체세포 복제기술로 만들어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강의를 하였고, 강의가 끝난 후 수의학을 전공한 대학원생들과 열띤 토의가 벌어지기도 했다.

본 강연의 좌장을 맡은 노규진 교수(수의산과학)는 강연 후 “그동안 배아줄기세포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 받아온 유도만능줄기세포의 (iPSCs) 문제를 제시한 것은 향후 줄기세포 연구의 방향에 대해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2012년 줄기세포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수의학과 노규진 교수는 2013년 동결 보존한 돼지의 피부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여 복제돼지를 생산하여 국내외 과학계에 보고한 바 있다.

한편, 미탈리포프 교수는 한국 수의사들과도 관련이 깊다.

연구실에는 경상대 수의대 03학번 출신의 이연미 박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네이처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기도 한 99학번의 강은주 박사(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영장류센터 선임연구원) 역시 미탈리포프 교수와 함께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논문을 Cell(셀)에 게재하기도 했다.

 

줄기세포 분야 세계적 석학,미탈리포프 교수 경상대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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