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얄캐닌 앰버서더 체험 수기―권순찬·이보경·오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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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앰버서더 1기로 활동한 학생들이 Yann Queau 수의사와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순찬 학생, 이보경 학생, Yann Queau 수의사, 오다영 학생.

2014년 2학기 동안 <로얄캐닌 코리아 앰버서더 1기>로 활동한 수의과대학 학부생 3명이 데일리벳으로 활동 후기를 보내왔습니다.

강원대 권순찬 학생은 직접 발표한 영양학 세미나에 대한 내용을, 건국대 이보경 학생은 한국수의영양학회 추계 컨퍼런스에 대한 내용 위주로 글을 작성했으며, 서울대 오다영 학생은 6개월 간의 앰버서더 활동에 대해 전반적인 느낌을 글로 적었습니다.

이 체험 수기들이 로얄캐닌 앰버서더에 관심있는 수의과대학 재학생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로얄캐닌 코리아 측은 내년에 <앰버서더 2기>를 5명 정도 모집할 예정입니다.

<RoyalCanin Student Ambassador>-영양학 세미나- 강원대학교 권순찬

저는 2014년도 Royal Canin에서 진행하는 University program에 Student Ambassador로 뽑혀서 활동을 하게 된 강원대학교 09학번 권순찬입니다.

미래의 임상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Royal Canin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사료에 대해 피상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처방식 사료의 원리와 그 사용법을 배우기를 원해서였습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영양학을 배움으로써 졸업 후 임상에서 좀 더 직접적인 도움을 얻기 위함입니다.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임상 관련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강원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학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결석 환자의 영양학적 관리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세미나 진행 중 학생들이 가장 흥미를 보인 부분은 상대적 과포화도라는 개념으로, 실제로 인체의 결석 치료에도 사용하고 있는 지표입니다. 단순히 pH 뿐만 아니라 결석 형성에 영향을 주는 12가지 인자들 모두를 고려해서 진단을 해야 한다는 개념을 설명하였습니다.

로얄캐닌앰버서더체험후기3

세미나 후 설문 조사에서 임상을 아직 배우지 못한 학생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줘서 이해하기에 좋았으며, 상대적 과포화도라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하여 결석을 관리하는 방법, 결석 생성을 예방하는 방법은 졸업 후에 임상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세미나 발표 준비를 하면서 논문을 검색하고 선생님들께 문의하며 많은 공부가 되었고, 준비과정 중 겪었던 시행착오는 좀 더 저를 성장시켜 준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좋아하는 사람, 잘하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 중에 제일 능률이 좋은 사람은 그 일을 즐기며 능동적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학회에 참가하고 영양학에 대해 동기들에게 알리는 일을 즐기었기에, 저 자신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나중에 보호자와 사료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영양학에 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저를 포함한 두 명의 다른 Royal Canin Student Ambassador가 타 학교에 있고 내년에도 계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혹시 지원을 고민 중인 학생분이 있으시다면, 과감하게 지원하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임상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며 임상가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2014년 한국수의영양학회 추계 컨퍼런스 활동 후기> – 건국대학교 이보경 

지난 11월 30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는 한국수의영양학회가 주최하고 로얄캐닌이 후원하는 한국수의영양학회 추계 컨퍼런스가 있었다. 나는 로얄캐닌 학생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다른 두 학생들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프랑스 툴르즈 국립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프랑스의 로얄캐닌 연구센터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계신 Yann Queau 박사님이 강연을 하시고,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내과학을 가르치고 계신 박희명 교수님계서 통역을 맡으셨다. 오늘 강연을 맡으신 Yann Queau 박사님은 신장내과를 전공하셨고, 오늘 강의도 신장 질환의 영양학적 관리와 개, 고양이 결석환자의 영양학적 관리에 대한 주제였다.

오전에는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신장 질환의 영양학적 관리에 대한 강연이였는데, 학교에서도 요즘 외과, 내과 강의에서 신장에 대해 다루고 있는 터라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었다. 신장의 내과적 질환의 컨트롤에는, 약물 뿐만 아니라 식이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학부 강의 시간에 자세히 배우지 못했던 영양학적 치료 방법에 대해 다양한 케이스를 통하여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신장 질환이 있는 개체의 단백질 제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PLN(단백질 소실성 신질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칼로리 섭취가 조절되었을 경우에 신장 병변이나 단백뇨에 대해 식이 단백질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즉, 시간에 따른 신장 기능에 단백질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백질 제한은 신장 질환에서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것은 인 농도의 조절이다.

고양이에서 혈장 인 농도가 1mg/dl 증가할 때마다 사망률이 12%씩 증가한다고 한다. 식이성 인 제한은 CKD가 있는 개와 고양이에서 혈장의 인 농도와 PTH 농도를 감소시키고 신장의 병변을 제한하여 생존률을 증가시킨다. 여태껏 단백뇨와 신장의 병변을 위해 단백질을 제한시킨다고 알고 있었는데, 단백질 소실성 신 질환을 제외하고는 인 농도의 조절을 위해 단백질을 제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개와 고양이의 결석에 대한 강연도 있었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한번에 쭉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로얄캐닌 부스에서 강의록을 나눠드리고, 간단한 방명록 작성을 도와드렸다.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다. 실력있는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의과 대학을 졸업하여 면허를 취득하더라도 끝없는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끼며, 나도 본과 4학년이 되는 내년부터는 다양한 학회에 참석하여 임상적인 지식을 기를 것이라 결심했다.

마지막 강연이 끝난 후 참가자 분들께 강의평가 설문지를 텀블러와 포스터로 교환해드리고, 오늘 훌륭한 강연을 해 주신 Yann Queau 박사님과, 로얄캐닌 직원분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컨퍼런스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로얄캐닌 학생 대사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수의사 임상 컨퍼런스, 또 이번 한국 수의 영양학회같은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임상적 지식을 쌓고 저명한 수의사들의 강연을 들으며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에는 학부생인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강연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학교에서 배운 내과학, 외과학을 토대로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강연이 많았다. 그리고 여름방학 때 회사에서 배웠던 기본적인 처방식에 대한 지식도 오늘 강연에서 들은 신장 질환의 영양학적 관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로얄캐닌의 학생 프로그램은 내가 훌륭한 수의사가 되기 위하여 학부생으로써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시각의 폭을 넓혀준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로얄캐닌앰버서더체험후기1

 

< 수의영양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여준, 지난 6개월간의 로얄캐닌 대학생 엠버서더 1기 활동 >-서울대학교 오다영

‘본과 3학년 말을 엠버서더 활동으로 보낸다면, 저의 진로와 생각의 안목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것은 내가 엠버서더 지원서 중 지원동기에 썼던 말이다. 로얄캐닌 대학생 엠버서더 1기로 6개월간 활동을 끝낸 지금, 내가 썼던 저 확신은 진실이 되었고 특히 ‘수의영양학’이라는 것에 대해 큰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로얄캐닌에서 대학생 엠버서더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미래의 수의사로서 ‘수의영양학’에 대한 중요도를 인식하고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며, 나를 포함하여 3명의 학생들이 대학생 엠버서더 1기로 6개월 동안 활동하였다.

1. 엠버서더로서의 활동들과 그로 인해 얻은 것들

엠버서더로서 주된 활동은 수의 컨퍼런스를 다니며 강의를 듣는 것과, 회사에서 영양학 강의를 들은 후 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에게 영양학 관련 세미나를 제공해주는 것이었다.

그동안 참석한 컨퍼런스들은 영남수의 컨퍼런스,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 그리고 한국수의영양학회(KSVN) 추계컨퍼런스 이렇게 세 가지이다. 컨퍼런스를 다니며 수의사라는 집단이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고, 또 그 안에서 활발하게 지식공유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KSVN 추계컨퍼런스는 미국수의영양전문의를 초청하여 강의가 이루어졌는데, 그만큼 수의영양학이 중요하고, 우리나라에서 그 분야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영양학 관련 세미나를 직접 학생들에게 강의한 경험은 어쩌면 도전이라고도 할 만큼 많은 준비를 하였으며, 그만큼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나는 ‘피부질환에서의 처방식 사료’에 대해 강의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강의를 들었고 개인적으로 와서 질문도 많이 해주었다. 나도 작게나마 나의 작은 지식을 공유한 것 같아 뿌듯하였고 보람찬 경험이었다.

로얄캐닌앰버서더체험후기2

2. 수의영양학에 대해 흥미와 관심이 생긴 이유

내가 엠버서더로 활동하기 전에는 영양학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고 그 중요성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활동을 하고 영양학 강의를 들으면서, 사료의 기본적인 영양학적 원리에 대해 알게 되고, 특히 처방식 사료의 원리에 대해 배우면서 실제 임상에서 영양학적 관리가 치료에 준하는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은 질병이 있으면 스스로 식이를 조절하지만 동물들은 스스로 조절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관리를 해주어야 하고, 보호자가 관리를 잘 하려면 수의사가 보호자 교육을 잘 시켜야 할 것이다. 보호자 교육을 잘 시키는 것이 수의사가 해야 할 일 중 하나이고 이를 위해서는 영양학적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의영양학에 대해 더욱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3. 6개월간의 엠버서더 활동을 끝내며.

새로운 일을 저지르기 좋아하는 내가 무작정 엠버서더에 지원하여 활동을 하게 된 것은 나의 대학 생활 중 가장 유익한 활동이었다.

내가 지원 동기에 썼던 말처럼, 이번 활동을 통해 나의 진로와 생각에 대한 안목이 넓어졌고 그로 인해 내 미래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임상 수의사와 사료 회사, 동물 약품 회사, 그리고 다른 많은 선택할 수 있는 길들이 서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모든 길들이 맞물려 우리나라 수의학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안 것만으로도 큰 깨달음이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우리나라의 수의학을 위해서, 나 또한 열심히 노력하여 그 발전에 이바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더불어 엠버서더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로얄캐닌 수의사 선생님들의 진심어린 조언들이 나의 미래에 대해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다.

엠버서더 활동을 하며 얻은 모든 것들이 미래의 수의사가 될 내 모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확신한다.

로얄캐닌 대학생 엠버서더 첫 1기로서 활동한 만큼, 다른 학생들도 앞으로 많이 지원하고 활동하여 나와 같은 감명을 함께 느끼고 나누었으면 좋겠다. 엠버서더로서의 활동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발전적인 수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성장할 수 있었던 6개월이었다.

 

[후기]로얄캐닌 앰버서더 체험 수기―권순찬·이보경·오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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