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용 한국 말산업연구소장,경상대에서 `인성 갖춘 수의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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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용_경상대수의대강의201411

정준용 한국말산업연구소장이 11일(화) 경상대 수의과대학에서 ‘말산업에서 수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했다. 본과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질문 위주로 진행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준용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말 산업의 생산과 유통 전과정에서 수의사의 역할은 필수적”이라며 “한미 FTA에 이어서 한중FTA도 체결됐는데 이로 인한 소, 돼지 축산농가의 타격의 대안으로 말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말은 한 마리가 경제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다 주므로 산업적 활용가치에 대해 계속 고민해보아야 한다. 말 산업이 확대되면 말의 두수가 증가하고 이는 곧 수의사의 수요증가를 불러온다”고 말했다.

이어 “수의사는 기술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말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말과의 교감이 중요하고 주인과의 의사소통 능력도 중요하다. 따라서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인성을 갖추어야 한다.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고 내 이익만 중요하다는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용 소장은 강연 후 “여러분들은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예비 전문인들이다. 어려운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심층적인 질문에도 답변을 잘 해주었다.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말 수의사가 되어 말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도 잘 된다면 무궁무진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발전한다면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적인 수의사가 될 수 있는 역량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정준용 한국 말산업연구소장,경상대에서 `인성 갖춘 수의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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