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 좋은 예` 경상대 수의대,안전성평가연구소 GLP 실습

MOU 체결된 경남환경독성본부에서 4주간 실습 진행...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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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경상대GLP실습_안전성평가연구소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본과 2학년 학생들이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화요일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서 GLP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은 경상대 수의대와 MOU를 체결한 안전성평가연구소 경남환경독성본부에서 이뤄졌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독성, 안전성 평가 전문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신약이나 화학물질 등의 안정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연구소,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 경남환경독성본부 등 3개 시설이 있다.

실습은 ▲경남환경독성본부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운영기준)의 개념과 시험법 ▲동물실험기법 대한 소개 및 질의응답과 GLP시설 내부 견학으로 구성됐다.

특히, GLP에 대한 이론강의와 GLP 내부 시설 견학은 수의사 출신의 연구원들이 진행해 학생들이 더욱 편하게 실습에 임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베리어동물실에서 동물을 어떻게 관리하는 지 알아보고, 부검실에서 직접 rat을 부검해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번 실습을 기획한 김곤섭 교수는 “수의학과 졸업생 중에서 실무로 많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전임상 연구의 안전성 평가 부분이기 때문에 실험동물의학 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실제 어떻게 적용되는 직접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에게 교실을 떠나 안전성평가 실험동물 시설을 보여줌으로써 사육시설, 기법을 공부하게 하는 것이 이번 실습의 주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성평가연구소 경남환경독성본부와 경상대 수의대가 MOU를 체결하였기 때문에 실습이 진행될 수 있었다”며 “이것이 바로 산학협동의 좋은 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도록 상호협동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습을 진행한 김보경 연구원(수의사)은 “학생들이 설렘과 흥미를 가지고 실습에 임해줘서 유쾌하고 즐거웠다”며 “경남환경독성본부가 베리어동물실험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연구소 일원으로 보람됐다. 실험동물 분야에 관심있는 예비수의사들이 더 많아졌길 바라며, 이런 교육이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산학협동 좋은 예` 경상대 수의대,안전성평가연구소 GLP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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