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의사 도전하는 후배들, 헤매지 않기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Norwalk 소재의 AM PM Ideal pet care 동물병원이 국내 수의대생들에게 Externship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실습은 1월 15일부터 2주간 평일 주 5일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은 진료 보조, 수술 참관 및 리포트, 케이스스터디, 라운딩 등에 참여하게 된다. 병원 측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왕복 교통편 및 숙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발된 국내 수의대생은 경상국립대 수의대 재학생 2명, 강원대 수의대 재학생 4명(총 6명)이다.

Scott Lee 원장은 “Externship을 통해 미국에서 수의사의 길을 찾는 학생들이 제가 과거에 처음 터를 잡을 때보다 편하게 적응했으면 한다”고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아직은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단계라 두 학교의 학생만 대상으로 했지만, 병원 운영이 안정되면 기회를 더 확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AM PM Ideal Pet Care 동물병원은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주에 개원했으며, 현재 Medical & Surgery center와 2023년에 개원한 Spay & Neuter center 두 개의 병원으로 운영된다. 8명의 수의사를 포함해 총 5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준석 기자 lkjk5834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