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상 상금으로 학생 위한 푸드트럭 보낸 교수들

지난 13일 전북대 익산 특성화캠퍼스에서는 수의대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간식행사가 열렸다.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보낸 주인공은 전북대 수의대 이존화·어성국·박철·태현진·윤학영 교수다.

10월에 열린 전북대 수의대 개교 72주년 기념 학술제에서 학술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을 모아 간식행사를 연 것이다.

기말고사 기간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커피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을 준비했다.

학생들의 많은 관심으로 샌드위치는 빠르게 소진됐고, 푸드트럭이 3시간여 자리를 지키며 학생들에게 커피를 제공했다. 박상열 학장과 태현진 학과장이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태현진 교수는 “상금을 의미있게 쓸 수 있어 기쁘다. 미약하지만 학생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날씨가 추운데 건강하게 시험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채원 기자 rlacodnjs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