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수의학용어, 다시 개정한다..디지털 용어사전 구축

2018 발간된 ‘새로운 수의학용어집’ 개정..내년까지 오픈 API 개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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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발간됐던 ‘새로운 수의학용어집’이 다시 개정된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우연철)은 검역본부로부터 ‘새로운 수의학용어집 개정 및 디지털 용어사전 구축’ 연구용역을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수의학용어는 충북대 김대중 교수팀이 발간한 ‘새로운 수의학용어집(2018)’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개발작업이 주로 진행됐던 2014~2015년으로부터 시간이 흘러 개정 필요성이 대두됐다. 최신 수의학 분야와 동물보건의료 추세, BIT 융합기술 등을 반영하기 위해 재정비 작업이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2024년까지 ‘새로운 수의학용어집’의 개정판을 발간하는 한편, 일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용어사전 구축을 추진한다. 충북대 김대중, 나기정 교수팀이 수행한다.

개정 작업에서는 과도한 한글화보다는 알기쉬운 한글화 방향으로 표준용어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2020년 개정된 의학용어도 반영한다.

아울러 수의학, 축산, 검역, 식품 등 각 분야에서 주요 용어를 선별해 해당 용어의 기본적 의미를 알 수 있는 간단한 설명도 추가할 계획이다.

심포지엄, 공청회를 거쳐 재정비한 용어는 1천부를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인다.

현재도 aniDAP 사이트검역본부 e-book에서 표준 수의학용어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다른 유관단체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를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연구진은 “개정 용어집이 국가 수의업무와 수의료체계, 수의사 국가시험 및 교육기관에서 널리 활용될 것”이라며 “용어의 선별과 검증을 위하여 정책연구원내에 실무용어위원회와 전문가 감수·자문을 거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표준 수의학용어, 다시 개정한다..디지털 용어사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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