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대 해부실습실 준공…특수 테이블·자동 환기시스템 구축

해부실습과정에서의 포름알데히드 노출 최소화

등록 : 2018.12.04 08:42:56   수정 : 2018.12.04 08:41:09 김송이 기자 songyi02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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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1월 29일 해부실습실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종태 수의대 학장, 수의해부학 신태균 교수, A&S 한영훈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 해부실 시설 관찰 및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신태균 교수는 “다른 대학에 비해 조금 늦지만, 작년 3월 23일 국립대학 경비예산편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재정과를 통해 제출했고, 12월 26일 특이 소요사업 예산이 확정되어 올해 8월 17일 준공했다. 이후 여러 사항을 점검하고 완벽하게 설치하여 이렇게 준공식을 하게 되었다. ”라고 전했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해부실습실은 지난 2014년 수의학관 신축 시 새로 조성되었으나, 환기 시설 부족 및 효율성 저하로 시설 사용이 어려웠다. 이에 학생들은 신축 수의학관이 아닌 구 실습실을 이용했다.

이번에 새로 준공된 해부실습실은 해부체(동물사체)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가스를 강력하게 흡입·배기하는 특수 테이블과 실내에 가두는 유해 가스를 제거하는 자동 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해부실습실을 이용하는 학생과 교원들의 건강을 지키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제주대 수의대 교수들이 새롭게 준공된 해부실습실을 둘러보고 있다

준공식 참석자들이 새롭게 준공된 해부실습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체 보관함도 유해 가스 발생 저감을 위해 스테인리스 재질의 전용 사체 보관함으로 교체됐다. 기존 사체 보관함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밀폐가 불완전하여 실습실 내 포르말린이 상재되어 있었던 불편함이 있었다.

제주대 수의대 본과 1학년 박민석 학우는 “새로운 해부학 실습실이 예비 수의사들이 갖추어야 할 초석을 다지고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롭게 준공된 제주대 해부실습실은 해부학 실습을 포함하여 비교해부학 실습 등 수의학과 재학생이면 누구라도 원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

김송이 기자 songyi02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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