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유기동물들 돌본 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

전북대 수의대생들과 함께 창단 두 번째 봉사활동.. 전염병 검사·중성화 수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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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단장 김민석)이 13일 익산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해 8월 발족한 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은 지난 3월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유기동물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북 도내 동물병원 원장수의사 5명을 비롯해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 동아리 ‘소복소복’과 임상 동아리 ‘하트’ 회원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유기동물 60마리를 대상으로 심장사상충 성충 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0마리 중 20마리가 심장사상충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중 2마리는 아나플라스마증의 동시 감염이 확인되는 등 질병 문제가 확인됐다.

아울러 보호소의 수컷 유기견 25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해 자체 번식 문제를 예방했다.

김민석 단장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수의사의 사회적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익산 유기동물들 돌본 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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