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수의사회, FMD 등 다룰 `전염성 질병 특별위원회` 발족

양돈수의사회, `역학조사 등 현장 대응에 민간 양돈전문수의사 참여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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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충청지방에서 지속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양돈수의사회가 구제역을 포함한 전염성 질병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양돈수의사회는 지난 15일 ‘전염성 질병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발족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예재길 양돈수의사회 고문을 위원장으로 한병우 대녕농장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위촉한 특위에는 김원일 전북대 수의대 교수와 오연수 강원대 수의대교수를 비롯해 김현일 옵티팜 대표와 김경진 돼지와건강수의그룹 대표, 엄현종 피그월드동물병원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류영수 건국대 수의대 교수가 자문교수직을 맡았으며 이득흔 양돈수의사회 사무국장이 간사를 담당한다.

특위에서는 구제역을 포함한 전염성 질병의 방역과 관리, 박멸을 위한 전략 및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정부기관과 생산자단체, 수의사단체와 함께 협의하고 양돈산업에 해결안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건국대 수의대에서 1차 임시회의를 개최하여 장∙단기 활동방향과 추가 전문위원 선정을 검토하고, 정부 역학조사위에 민간전문단체로서 참여를 제안하는 등 구제역 관련 대응책을 논의한다.

신창섭 차기 양돈수의사회장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역학조사에는 현장전문가의 참여가 중요하다. 공식 역학조사팀에 현장 양돈수의사단체의 전문가들을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수의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한돈협회와 양돈수의사회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양돈수의사회, FMD 등 다룰 `전염성 질병 특별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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