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마리 중 1마리 심장사상충 감염…`봄철 심장사상충 검사 필요`

경기도수의사회, 2020년 봄맞이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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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수의사회가 2020년 봄을 맞아 ‘심장사상충 검사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경기도수의사회 홍보분과위원회는 27일(금) ‘봄, 심장사상충 검사를 해봄’을 테마로 캠페인을 제안한다며 심장사상충 검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난해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 입소한 개의 약 9.8%에서 심장사상충 감염이 확인됐다. 10마리 강아지 중 1마리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돼있다는 것이다.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 American Heartworm Society)는 <1년 12개월 내내 심장사상충 예방 + 1년에 최소 1번 이상 심장사상충 검사>를 추천한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에서는 예방을 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은 감염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기도수의사회 측은 “성실한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약은 물론 1년에 한 번 감염검사를 해야 한다”며 “감염검사는 피 한 방울로 이뤄지는 간단하고 아프지 않은 검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수의사회는 각 회원 동물병원에 ‘봄철 심장사상충 검사 필요성’을 강조한 포스터를 배포하여 심장사상충 검사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심장사상충 예방에 대한 동영상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향기 나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셀렉션(Selection, 성분 : selamectin)’을 제조·유통하는 녹십자수의약품과 함께한다.

경기도수의사회 홍보분과위원회는 “수의사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동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직업”이라며 “봄에 심장사상충 검사를 제안하는 책임 있는 수의사가 되자”고 당부했다.

10마리 중 1마리 심장사상충 감염…`봄철 심장사상충 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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