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개 고양이 도살금지법을 제정하라―동물유관단체 협의회

등록 : 2018.01.06 11:41:03   수정 : 2018.01.06 11:41:03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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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 도살금지법을 제정하라 – 동물유관단체 협의회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 동계 올림픽을 목전에 둔 지금, 우리 동물유관단체 협의회는 ‘반려동물 도살 금지법’ 제정을 촉구한다. 국제사회에서 동물보호운동은 이미 중요한 이슈다. 생명존중에 대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공감대는 ‘반려동물 도살 금지법’을 시작으로 형성될 것이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서울 올림픽을 비롯한 세계적인 행사를 치를 때마다 국제사회의 항의, 보이콧 선언, 국내의 반대 여론에 등 떠밀리다시피 보신탕집 간판을 숨겨왔다. 개식용 문제의 본질은 회피하고 당장 눈앞에 닥친 일만 모면해온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평창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또 다시 개식용 논쟁을 마주하게 되었다.

오늘날 개식용 문제의 핵심은 외국과 우리나라의 문화 대립이 아니다. 동물 생명 존중은 인간의 보편적 윤리이며, 국제사회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수많은 나라들이 비축산 동물을 먹지 않는 것은 물론 공장식 축산의 해악을 인식하고 있다. 그리하여 동물복지를 기반으로 축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은 어떤가? 전국의 축산 농가를 공장화시킨 결과 환경오염, 가축 전염병 등의 손실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도 여전히 개를 축산물로 추가하자는, 개식용 합법화 논쟁에 시달리고 있지 않은가?

이제는 이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시켜야한다. 인간 중심주의가 인간과 동물 모두를 악순환에 빠뜨렸음을 인식해야 한다. 세계인으로서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의 흐름에 동참해야한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지향하는 일은 세계인으로서 우리의 책무다. 그리고 개식용 금지는 우리가 지속 가능한 문화를 추구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

개식용이라는 악습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의 동물보호는 미래가 없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서의 미래도 없다. 외국인의 이목을 피해 보신탕집 간판을 숨기는 부끄러운 행위는 이제 중단되어야한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우리 스스로를 위해, 이제 개식용을 금지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한다. 정부와 국회는 반려동물 도살 금지법을 제정하라!
   

*저희 동물유관단체 협의회에서는 1월14일~2월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3시~5시까지 북인사광장에서 개.고양이 도살금지법 제정을 요청하는 거리집회를 많은 단체와 시민들과 함께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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