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길고양이들을 위한 TNR Day! 3월 6일 열린다

등록 : 2016.02.22 16:10:56   수정 : 2016.02.22 16:16:02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서울 서초구 지역의 길고양이 대상 TNR Day가 3월 6일 오전 11시 서초구 잠원복지문화센터에서 열린다.

TNR은 Trap-Neuter-Return(포획-중성화수술-방사)의 약자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실시하는 지자체의 사업 명칭이다.

3월 6일 TNR Day는 서울시와 서초구 등 지자체와 지역 주민(캣맘), 그리고 수술을 담당할 수의사들의 자발 재능기부가 어우러져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와 서초구에서는 수술 장소 및 임시 보호 장소를 제공하고, 지역 캣맘들은 길고양이 포획 및 운송을 담당한다. 수술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 의료봉사단 소속 수의사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내 길고양이는 약 25만 마리로 추정된다(2014, 서울시발표). 길고양이는 암컷 1마리가 일생동안(길고양이 평균수명 약 3년) 22~30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출산한다. 이 때문에 길고양이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길고양이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 및 지역주민과 캣맘간의 분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가장 효율적인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 방법으로 알려진 ‘TNR 사업’은 전체 길고양이의 70%이상을 중성화하여야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서울시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매년 수 천 마리의 수술만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지자체와 지역 캣맘, 수의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TNR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은 “이번 TNR Day는 수의사와 지역 캣맘의 재능기부로 진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TNR 사업이 장기적으로 효과를 거두려면 단순한 재능기부를 떠나, 정부차원에서의 정책 및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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