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마리 개들을 성대수술하겠다는 식용개 업자를 막아주세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긴급 요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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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가 ‘1000마리 개들을 성대수술하여 키우겠다는 식용개 업자를 막아주세요’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카라 측은 “경북 김천에 대규모 개농장이 있다. 이 개농장은 현재 600여 마리의 개들을 식용으로 키우고 있다. 그런데 이 지역은 가축사육제한구역”이라며 “김천시에 문의한 결과 ‘정화조도 설치되어 있고, 시설도 모두 합법적이다. 이 개사육장은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행정조치를 할 방법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문제는 이 개농장이 확장 이전하려고 하는 점”이라며 “지역 주민분들이 이 개사육장의 이전 설치를 막아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자, 개사육업자는 “소음민원이 문제라면 600~1000마리 개들 모두를 ‘성대수술’ 시키겠다”고 공언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카라 측은 “개에게 있어 ‘짖음’은 개들간, 그리고 사람과 개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동물의 권리”라며 김천시와 농식품부에 ▲개 사육장의 이전 허가 금지 ▲개도살 금지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김천시와 농식품부에 의견을 제출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다.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과 민원 요청 방법은 카라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1000마리 개들을 성대수술하겠다는 식용개 업자를 막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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