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농장에 닭 방사사육’ 친환경 생태축산 시범연구 현장점검

이동필 농식품부장관, 산림청, 농촌진흥청, 한국토종닭협회 등 시범연구 밤농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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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이 공동 시범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산지양계’ 현장을 방문, 친환경 생태축산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산림청, 농촌진흥청, 충주시, 한국토종닭협회 관계자 등과 함께 8일 충북 충주시 소태면 보늬숲밤농장을 방문했다. 보늬숲밤농장에서는 산지양계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시범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과 농촌진흥청은 산지양계 모델 개발을 위해 2016년까지 충주와 화성에서 시범연구를 공동 진행 중이다.

충주 소늬숲밤농장에서는 밤나무 재배지에 이동이 용이한 계사를 활용, 작은 면적의 방사장을 만들어 닭 1,000마리를 순환 방사 사육하고 있다. 방사장을 5~10일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닭 분뇨를 이용한 토양개량 및 보전에 효과적이어서 고품질 밤 생산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목적이다. 동시에 산지 방사로 사육된 친환경 축산물을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여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가축 밀실사육에 따른 질병문제와 산업동물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친환경 산지생태축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지법을 개정해 축산업 관련 체험을 위한 시설을 부대시설로 세울 수 있게 하는 한편, 가축방목 허용면적과 허용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연구를 시작으로 산지생태축산의 다양한 모델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현장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밤나무 농장에 닭 방사사육’ 친환경 생태축산 시범연구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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