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IACUC, 동물실험 관리 최우수 농식품부 장관상

지석영의생명연구소로 동물실험환경 확충, 승인 후 모니터링으로 문제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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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지석영의생명연구소 내 설치류사육실에서 IACUC 담당자가 케이지와 동물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 :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지석영의생명연구소 내 설치류사육실에서 IACUC 담당자가 케이지와 동물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 :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이 동물실험시행기관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물실험시행기관에 설치되는 IACUC는 동물실험 절차와 운영을 심의·관리하는 조직이다. 모든 동물실험은 IACUC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5월 전임상실험센터를 지석영의생명연구소로 확장하면서 동물실험 시설을 7배 이상 키우는 등 동물실험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규모 확장과 더불어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투입해 동물실험 운영을 위한 표준작업서를 새롭게 체계화했다”며 “특히 IACUC가 동물실험계획을 평가해 승인한 이후에도 정기적인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실험과정 중에 일어난 문제점에 대응하는 PAM(Post Approval Monitoring) 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가 실시한 전국 동물실험시행기관 IACUC 실사 평가에서 국제수준의 인프라와 자체 규정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분당서울대병원 IACUC는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오창완 분당서울대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최우수 장관상은 생명연구를 지원하는 동물실험의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동물실험은 세계적으로 ‘3R(Reduce, Refine, Replace) 정신’에 따라 엄격한 사육환경 및 윤리성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동물실험계획에 대한 철저한 심사와 관리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동물복지에 관한 관련부처의 가이드라인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병원 IACUC, 동물실험 관리 최우수 농식품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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