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킴베이싱어·표창원 의원,동물해방물결·LCA와 기자회견

동물임의도살금지법 통과 촉구

등록 : 2019.07.11 14:49:03   수정 : 2019.07.11 14:49:55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20190711dogmeat press

표창원 의원과 동물해방물결·LCA가 초복 전날인 11일(목)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발의됐지만 아직까지 국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지 못한 일명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통과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어 시행된다면, 앞으로 동물을 죽이는 행위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률에 따라 동물을 도살·살처분하는 등의 엄격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되며, 식용 목적 개 도살 역시 명확히 금지되어 오랫동안 국제적으로 지탄받아 온 한국의 개 식용 문제 해결에 결정적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대표발의한 표창원 의원은 “동물에 대한 무분별한 도살을 방지하고, 예외적으로 도살이 가능한 경우에도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하여야만 한다. 생명존중의 원칙을 확립하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주관한 동물권단체 이지연 공동대표는 “최근 성남 모란, 부산 구포 등 대표적인 전통시장들에서 개 도살장이 철폐되고 있는 만큼, 시대 상황을 반영한 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가까스로 정상화된 이번 국회에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빠른 심사 및 통과가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Kim Basinger)와 LCA의 크리스 드로즈(Chris DeRose) 대표도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개·고양이 도살 및 유통, 식용까지 금지하는 내용으로 작년에 통과되어 시행 중인 ‘농업진흥법(farm bill)’을 언급하며, 식용 목적 개 도살의 법적 금지는 세계적인 추세임을 강조했다.

동물해방물결과 LCA는 초복 당일인 12일(금) 내일 국회 정문 앞에서 35여 개 동물단체가 연대하는 개도살금지공동행동과 함께 식용 목적 개 도살 금지를 외치는 집회를 전개한다. 복날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과 함께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하루빨리 심사 및 통과할 것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더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자료-동물해방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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