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위한 행동` 영장류 동물실험 해외 가이드라인 소개

영국 영장류 사용 가이드라인 번역 배포..실험동물 축종별 프로젝트 지속

등록 : 2019.03.13 17:48:27   수정 : 2019.03.13 17:48:27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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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이 영국의 영장류 실험동물 사용 가이드라인과 최신 동향을 번역, 배포한다고 12일 전했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지난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영장류자원지원센터에서 원숭이가 탈출한 사건을 계기로 국내 동물실험기관의 영장류 복지에 의문이 제기됐다”며 가이드 마련 계기를 설명했다.

당시 센터 준공을 기념한 행사에서 풀려난 원숭이 중 1마리가 고압 전류가 흐르는 울타리를 넘어 탈출한 바 있다. 다행히 해당 원숭이는 2주여만에 센터 인근 숲에 설치된 구조용 덫에 잡혀 안전하게 구조됐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선진국인 영국의 영장류 복지 가이드 전문을 번역했다”며 “정부와 영장류 보유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한국 실정에 맞는 가이드를 만드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은 개와 고양이, 영장류를 특별히 취급해야 할 동물로 규정해,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동물실험에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영장류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 사회화를 위해 운동과 적합한 행동을 표현할 수 있도록 복잡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서식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

수의학적으로 정당한 이유가 없다면 단독사육을 피하고, 위험을 느꼈을 때 위로 올라가 숨을 수 있을 만큼 높이와 폭을 갖춘 사육공간이 필요하다.

아울러 실험동물의 이상행동 지표를 미리 인지하여 예방·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을 교육해야 한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국내에서는 매년 2~3천여마리의 영장류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실험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D등급 이상의 심각한 고통이 느껴지는 실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장류를 필두로 실험동물의 종별 복지 가이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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