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식용종식 시민연대,9월 22일 `차이나데이` 반대 집회 개최

중국 조선족이 즐겨 찾는 ‘개고기’ 물량확보 위한 대량학살 우려

등록 : 2018.09.21 16:57:02   수정 : 2018.09.21 16:57:02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개식용종식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9월 22일(토) ‘차이나데이’에 개식용 종식을 위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차이나데이’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 교포들이 여는 행사로, 차이나타운이 위치한 서울시 대림동 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시민연대 측은 “대림동 중앙시장은 중국 조선족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성남시 모란시장보다 더 많은 개고기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SNS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폭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연대는 “대림동 중앙시장 일대에서 유통되는 개고기와 이를 위한 대량학살을 경고하며, 성남 모란시장 개고기 판매업소인 ‘서울축산’ 앞 집회를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의 축제를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이날이 개고기 업자들을 위한 축제로 변질되는 것, 전국 개시장에서 수많은 개가 처참한 죽음을 맞는 것을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시장의 상인들이 차이나데이를 맞아 이미 개 사체를 통으로 진열·판매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이런 식의 축제는 대한민국의 천만 반려인, 동물을 사랑하는 국민, 동물권을 위해 애쓰는 이 땅의 수많은 사람에게 지탄의 대상이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최근 대법원의 판결에서 전기도살의 개도살은 무죄가 아님을 판결하였으며, 미국 하원에서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개고기 주요 소비 나라인 한국과 중국, 베트남을 타킷으로 개식용 금지를 촉구 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는 현 세태를 무시한 채, 반대로 역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린시의 개고기축제가 우리나라 땅에서 재현되는 것을 정부가 수수방관하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시민연대는 “개식용이라는 낡은 관습 뒤에 숨어 동물보호법을 기만하고,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를 수수방관해온 농림축산식품부, 국회와 정부를 규탄하는 것”이라며 “환경, 동물, 인간의 공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오늘날, 개식용은 결코 우리의 문화가 아닌 악습이다”라고 외쳤다. 

끝으로 “정부와 국회는 개식용 종식의 시급함을 똑바로 인식하고 개·고양이 도살, 식용금지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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