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배 충북대 교수, 줄기세포 이용 발생독성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등록 : 2017.07.20 16:31:58   수정 : 2017.07.20 16:31:58 김지천 기자 wlcjs3578@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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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정의배 교수팀이 배아줄기세포 배상체(Embryoid Body)를 활용한 발생독성 평가시험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의배 교수는 마우스 배아줄기세포의 배상체를 이용한 발생독성 시험법을 21종의 약물에 적용하여 그 결과를 생식독성학회지에 발표했다.

실험 결과, 배상체의 크기변화를 포함한 발생독성시험법을 동물 이용 발생독성시험결과와 비교할 때, 높은 정확도(90.5%)를 보였다.

발생독성 시험은 가임기나 임신여성이 사용할 때 태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도를 측정해 약물을 선별하기 위한 시험법이다.

정 교수가 개발한 시험법은 기존 발생독성시험과 달리 실험동물의 희생이 필요치 않아 윤리적, 경제적 이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정 교수는 해당 시험법이 기존 동물실험과 유사한 결과를 도출함은 물론, 소량의 물질로도 평가가 가능해 신약후보물질 등을 개발하는 초기선별과정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마우스 배아줄기세포 심근분화를 이용한 시험법에 비해서도 소요시간이나 노력이 절감되는 이점도 있다.

정의배 교수는 “동물 이용 독성평가 시험법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가 점점 강력해지고 있다”며 “국내 제약, 화학, 화장품 업계의 발생독성평가를 위한 대안으로서 본 평가법이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국제 인증 시험법이 아직 없는 상황에서 본 시험법을 통해 국제 수준의 검증법이 개발된다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천 기자 wlcjs3578@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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