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어우러질 창원 영남수의컨퍼런스, 사전등록 한창

대구·부산 벗어나 창원서 최초 개최..심장학 세션, 벚꽃 축제 가족관광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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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영남수의컨퍼런스가 대구∙부산을 벗어나 창원에서 처음 개최된다.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 세션을 마련하고 가족단위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 벚꽃 축제와의 연계 등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제6회 영남수의컨퍼런스는 4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내 반려동물 임상수의학의 균형 발전을 위해 조직된 영남수의컨퍼런스는 5회까지 대구와 부산 등을 번갈아 오가며 개최됐다. 지난해 7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회에는 8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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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권 제6회 영남수의컨퍼런스 준비위원장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창원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그럼에도 엄상권 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창원시 동물병원들이 힘을 모아 규모면에서도 전 대회에 뒤지지 않는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는 소식이다. 현재까지 세미나와 함께 운영될 의료전시관 구성을 마치고 강사 초빙 및 교육프로그램도 확정됐다. 수의사들의 참여등록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수의과대학 교수 및 유명 연자 25명이 내과, 외과, 안과, 고양이임상, 행동학, 특수동물, 영양학 등 다양한 임상과목을 강연하고 9명의 수의사가 참여하는 증례발표 세션도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한국고양이수의사회를 초청, 별도 세션을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점에 착안해, 올해에는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와 연계했다. 현창백 강원대 교수와 윤원경, 김성수, 한동현 수의사 등 심장학연구회 소속 연자들이 신규 임상수의사와 개업의를 위한 개∙고양이의 단기 심장학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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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의 초청연자가 제6회 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열강을 펼칠 예정이다

주말을 학술교류에 투자해야 하는 임상수의사들을 위해 동반 가족 대상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영남수의컨퍼런스 개최일 직전에 열리는 진해군항제와 경화역 등 벚꽃 명소 관람과 창원 시티투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등록수의사 전원에게 스크럽 상의를 제공하고 전자안압계, 명품 패션용품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3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영남지역 수의사는 지역 수의사회를 통한 단체접수로, 영남 외지역 수의사 및 대학원생 등은 홈페이지 개별접수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컨퍼런스 준비위원회 측은 예년과 비슷한 800명 이상의 수의사 및 학생들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의계획표 및 등록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영남수의컨퍼런스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할 수 있다.

박순석 영남수의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은 “처음으로 광역시를 벗어나 창원에서 개최하는 영남수의컨퍼런스는 반려동물 임상의 균형발전과 준비과정에서의 수의사 공동체 의식 함양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엄상권 제6회 영남수의컨퍼런스 준비위원장은 “벚꽃과 함께하는 창원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시어 수의임상지식을 교류하고 정을 쌓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컨퍼런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벚꽃과 어우러질 창원 영남수의컨퍼런스, 사전등록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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