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칼리버’ 서비스 계속된다..코벳이 SKT로부터 인수
코벳, AI기반 동물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 서비스 운영·고도화 추진

한때 서비스가 중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던 인공지능 기반 수의영상진단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가 계속 운영된다. 국내외 동물의료 시장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된다.
수의사 중심의 동물병원 네트워크 코벳(대표 오이세)이 SK텔레콤으로부터 반려동물 AI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사업 및 관련 자산을 인수했다.
엑스칼리버는 SK텔레콤(SKT)이 국내 여러 수의과대학 수의영상의학교실, SKY동물메디컬그룹 등과 함께 개발한 동물의료 AI 서비스다. 2022년 국내에 출시되어 개원가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호주, 북미,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도 수출됐다.
국내 유통은 코벳(COVET)이 맡았는데,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고 유통까지 담당했던 코벳이 사업을 직접 인수하면서 기존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서비스의 고도화까지 기대된다.
엑스레이 넘어 MRI 영상 분석까지..서비스 고도화 추진
코벳은 그동안 엑스칼리버의 국내 영업과 동물병원 현장 적용 과정에 참여하며 수의사와 동물병원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 현장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고객 지원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동물병원과 수의사의 실제 사용 경험과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해 엑스칼리버의 임상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일본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반려동물 의료 AI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코벳 오이세 대표는 “이번 인수는 코벳이 엑스칼리버의 서비스 운영과 발전을 직접 주도하는 전환점”이라며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수의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료진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반려동물 의료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으로 엑스칼리버를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벳은 지난 4월,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영상의학교실 및 MIGHTY 연구단과 수의 뇌질환 진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IGHTY 연구단장인 서울아산병원 권순억 교수팀 및 충남대 수의대 이영원 교수팀과 함께 엑스칼리버의 엑스레이 영상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향후 MRI 영상 분석 등 기술 개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