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상실 보호자 위해..사랑의전화복지재단, 펫로스 전화상담 시작
5월부터 정식 상담 시작...상담 개설 앞두고 전화상담원 전문 교육 진행 중

펫로스증후군(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을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가 생긴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 상담센터가 반려동물 상실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을 위한 전용 전화상담을 오는 5월 개설한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상담센터는 1981년 설립 이후 전화상담을 통해 정서적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상담과 지지를 제공해 왔다. 재단은 “반려동물과의 이별 이후 겪는 슬픔과 상실감, 죄책감, 우울감 등 복합적인 정서 문제에 대한 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펫로스 전용 상담을 기획한 이유를 설명했다.
심정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이사장은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은 존재인 만큼 이별 이후 겪는 상실감도 깊다. 이러한 관계가 단절될 때 개인은 큰 정서적 영향을 경험하게 된다”고 밝혔다.
펫로스 전문 상담 개시를 앞두고, 전화상담원의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 중이다.
재단이 전문 교육을 진행하는 이유는 ‘펫로스 상담이 애도 상담의 한 영역이지만, 상실 대상이 반려동물이라는 특성상 보호자가 경험하는 돌봄 관계의 단절, 죄책감, 사회적 공감 부족 등 특유의 정서를 고려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펫로스 상담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펫로스 상담의 개념, 접근 방법, 반려동물 상실 경험이 개인의 심리와 삶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반려동물 상실 이후 보호자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수의임상포럼(KBVP, 회장 김현욱)과 협력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현욱 KBVP 회장은 “수의학적 치료 이후에도 보호자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상담 기반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이번 펫로스 전화상담 개설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의 펫로스 전용 전화상담 번호는 1566-2525다. 5월부터 반려동물 상실 이후 보호자의 정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전화상담 서비스가 본격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