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 마련된 `반려동물 애도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21gram, 동물병원 애도실 공동 준공

등록 : 2018.03.07 17:14:10   수정 : 2018.03.07 17:16:13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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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안에 애도실이 마련됐다. 반려동물 사망 후 보호자가 느끼는 두려움과 슬픔에 공감하며 만든 반려동물 추모 공간이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원장 윤정희)은 지난 2월 12일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스타트업 21gram(대표 권신구)과 공동으로 반려동물 사망 시 추모를 위한 공간인 ‘동물병원 애도실’을 동물병원 내에 준공했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애도실은 분향실(12.5㎡)과 보호자 휴게실(5.0㎡)로 구성되었으며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을 이용한 보호자라면 누구든 신청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시에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후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즉,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기리는 추모예식과 사체처리를 위한 온라인 장례예약으로 서비스가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보호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합법적인 반려동물 장례식장 정보를 얻고 직접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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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gram 측은 “동물병원이 수의학적 처치의 역할뿐 아니라 보호자의 상실감을 위안하는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역할을 선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병원에서 사망한 반려동물의 보호자는 죽음에 대한 충격과 공포의 상태이기에, 이를 인정하고 위로받기 위한 공간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정보를 합리적으로 인지해 펫로스증후군를 최소화 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울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애도실 공간을 함께 기획한 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장례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21gram은 반려동물 바른 장계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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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1gram은 동물병원 애도실 운영지원과 온라인 장례서비스 예약서비스를 맡았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온라인 장례서비스와 오프라인 반려동물 추모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두 기관은 앞으로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기증동물에 대한 인도주의적 장례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소외계층과 반려동물 장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사업의 기틀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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