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의대 ‘SCV’, 제27회 전국수의학도축구대회 V-League 우승
건국대 레드독과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 우승 차지..MVP는 충남대 SCV 배준혁 선수

제27회 전국수의학도축구대회 V-LEAGUE(브이리그, V리그)가 25~26일(토~일) 이틀간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축구팀이 모두 참가해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예선, 본선, 결승으로 구성됐으며, 예선은 5개 학교씩 A, B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A조는 건국대학교 레드독, 제주대학교 VEST, 전북대학교 파이어벳, 전남대학교 FC DVM, 경상국립대학교 SOCCER21로 편성됐다. 건국대 레드독은 조별리그에서 실점 없는 안정적인 경기를 보이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경상국립대학교 SOCCER21이 조 2위를 차지했다.
B조는 충남대학교 SCV, 충북대학교 SF, 서울대학교 샥스, 강원대학교 케비, 경북대학교 SCVET으로 구성됐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충남대 SCV가 조 1위, 강원대 케비가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4강전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2경기 모두 연장 접전이 이어졌다.
건국대 레드독은 승부차기 끝에 강원대 케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충남대 SCV도 연장전 끝에 경상국립대 SOCCER21을 2:0으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3·4위전에서는 강원대 케비가 경상국립대 SOCCER21를 1대 0으로 이겼다.

결승전도 팽팽하게 흘렀다.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정규시간을 보냈다. 연장전에 접어들며 균형이 깨졌다. 충남대 SCV 박상연 선수(29번)가 연장 전반 48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1분 뒤 곧바로 배준혁 선수(10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건국대 레드독은 연장 후반 55분 송호성 선수(15번)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결국 충남대학교 SCV가 2대 1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MVP는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충남대 SCV 주장 배준혁 선수가 받았다.
배준혁 선수는 “우리 팀원들이 함께 흘린 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기간에는 대한수의사회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매치 ’대Siuuuuuuu!’도 진행됐다. 학교별 대표 선수 5명이 각기 다른 위치에서 슈팅에 도전해 획득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었다. 전북대학교가 총 50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배달의민족 상품권 10만원권을 받았다.
한편, 제27회 V리그는 대한수의사회, 링티, ZD스포츠, 음성군축구협회, 농림축산검역본부 청주가축질병방역센터가 후원했다.
특히, 음성군(군수 조병옥), 음성축구협회(회장 김병수)의 협력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 문화기획국 송다혜 국장은 “준비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고 뿌듯하다”며 “함께 노력한 수대협 문화기획국원과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음성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V League의 열기를 이어 오는 8월 1~2일(토~일)에 제9회 한국마사회 전국수의학도야구대회(VBC)가 개최된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시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