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철 충북대 교수, 2018 한국독성학회 추계대회 학술대상

181116 cgc1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최경철 교수(사진)가 이달 8일과 9일 전남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34회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최경철 교수는 줄기세포의 암세포 타겟 효능과 암 발생에서 내분비교란물질의 역할 등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국제학술지에 논문 43건을 발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학회는 “최경철 교수가 지난 3년간 한국연구재단, 식약처, 농진청 등 국가연구기관과 협동 연구를 꾸준히 펼쳐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했다”며 “관련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석박사급 전문연구인력을 양성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독성학 연구에 있어서 환경 및 생물학적 견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추계대회에는 미국·일본 독성학자들의 기조강연을 필두로 독성학 연구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하빈 기자 parapara110@naver.com

항생제 내성 심각한데‥동물 항생제 내성관리 전담조직 없다

사람·동물·환경이 연계된 원헬스(One-Health) 항생제 내성 연구사업이 2019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동물에서의 항생제 사용관리는 사료첨가 금지 후 이렇다할 진전이 없어, 정책동력을 높일 전담조직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1113 amr2

대한항균요법학회는 2018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을 맞아 13일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비단 의료계의 문제만이 아니다. 동물에 투약된 항생제가 유발한 항생제 내성도 사람에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UN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 5월 항생제 내성 공동 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에서도 원헬스 관점의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연구사업이 본격화된다.

포럼 원헬스 분과의 정석훈 위원장(연세대 의대)은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과기정통부, 농식품부, 검역본부, 환경부, 식약처 등 다부처가 참여하는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사업’이 내년부터 우선 시행된다”고 밝혔다.

동물에서의 항생제 사용량을 조사하고, 사람-동물-환경 간 내성기전 전파를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자료 : 2017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자료 : 2017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사료첨가 금지 후 진전 미미..동물 항생제 사용량 증가세

국내 동물용 항생제 내성관리는 사료첨가 항생제 전면금지 조치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2007년 1,526톤이던 연간 동물용 항생제 사용량은 사료첨가 금지 조치 후 820톤(2013)까지 줄어들었다.

사용량이 줄어든 항생제 성분의 내성문제가 개선되는 효과도 포착됐다. 윤장원 강원대 교수는 “가령 테트라싸이클린은 사용량이 2007년 고점 기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그에 따라 장구균의 내성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개별 농가의 항생제 사용관리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배합사료 첨가가 금지됐을 뿐, 농가단위에서 예방목적으로 항생제를 투약하는 문화도 여전하다.

2013년 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됐지만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는데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모든 항생제를 전문의약품으로 관리하는 의료계와 달리,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지정된 항생제 성분은 34종에 그친다. 사용량이 많은 페니실린계열 항생제는 제도 도입 5년이 지난 이번 달이 되어서야 처방대상으로 합류했다.

게다가 처방대상으로 지정된 항생제도 수의사 진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현실은 여전하다. 동물용의약품판매업소와 결탁한 수의사들이 처방전 문제를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결국 동물용 항생제 사용량은 현재 증가추세로 돌아서 2017년 1천톤을 다시 돌파했다. 공교롭게도 수의사처방제가 도입된 2013년이 전환점이었다.

부처별 항생제 내성 관리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증원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자료 : 2018 항생제 내성 포럼 원헬스 분과위원회)
부처별 항생제 내성 관리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증원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자료 : 2018 항생제 내성 포럼 원헬스 분과위원회)

이미 생긴 내성 쫓기 급급..항생제 사용관리 위한 전담조직 확보해야

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동물 항생제 내성을 담당하는 인원은 1.5명에 불과하고 전담조직도 없다”며 “선진국이나 축산규모가 비슷한 다른 나라의 동물 항생제 관리 조직과 비교해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동물용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에만 미국(22명), 일본(4명), 덴마크(7명) 등 해외 선진국들이 전담 조직과 인원을 투입하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전담인원이 없다 보니 동물용 항생제 내성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도 어렵다.

현재로선 가축이나 축산물에서 이미 발생한 항생제 내성의 실태를 매년 모니터링하는데도 급급한 실정이다.

이 관계자는 “항생제 내성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담인력을 확보해 항생제 사용관리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석훈 위원장은 “항생제 내성관리에 참여하는 부처 모두가 전담인원과 조직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복지부, 농식품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 모두 증원은 결국 1명도 없었다”며 “실질적인 증원이 이뤄져야 내성문제 대응의 정책적 동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창립 60주년 맞이한 충남수의사회, 성대한 환갑 잔치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충남수의사회(회장 전무형)가 14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성대한 환갑 잔치를 벌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한 수의계 인사들과 홍문표·박완주 국회의원, 나소열 충남 문화체육부지사, 각지 축협조합장들이 자리해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창립60주년 기념식은 충남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의 풍물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창립60주년 기념식은 충남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의 풍물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충남 각 지부회원들이 운집한 기념식 현장
충남 각 지부회원들이 운집한 기념식 현장

1958년 발족한 충남수의사회는 지난 10년간 재도약의 토대를 다졌다.

세종특별자치시(2013), 대전광역시(2015) 지부를 연이어 분리하면서 충청권 수의사회 확대개편에 앞장섰다.

아울러 2011년부터 충남지역에서 실시한 소 진료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가축질병치료보험 도입의 기틀을 세웠다.

대전지부 분리 이후 충남수의사회 자체적인 반려동물 임상 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 2017년 충남반려동물임상수의사회를 창립했다.

올해 ‘충남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을 발족해 공주, 논산 등지에서 유기동물을 돌보는 등 수의사의 사회적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무형 회장은 “충남수의사회는 수의사·농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 축산업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해 왔다”며 “충남수의사회 회원들이 원헬스 시대를 주도하는 전문가로서 수의전문기술 선진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남수의사회 전무형 회장
충남수의사회 전무형 회장
(왼쪽부터) 나소열 충남문화체육부지사, 윤상현 회원
(왼쪽부터) 나소열 충남문화체육부지사, 윤상현 회원
(왼쪽부터) 김길호 회원,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임수혁 회원
(왼쪽부터) 김길호 회원,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임수혁 회원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충남수의사회가 수의계 발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소 진료비 지원사업, 가축질병치료보험 정착으로 농가와 수의사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소열 부지사는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피해를 막기 위한 수의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동물전염병과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가축전염병 방역과 동물질병관리시책, 수의사회 교류 등에 기여한 윤상현 회원에게 충남도지사 표창을, 임수혁·김길호 회원에게 대한수의사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왼쪽부터) 충남수의사회 60주년을 축하한 박완주, 홍문표 국회의원
(왼쪽부터) 충남수의사회 60주년을 축하한 박완주, 홍문표 국회의원

이날 기념식을 방문한 홍문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을)은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신설, 소규모농가 구제역 예방접종 지원,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 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수의사들의 전문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홍문표 의원은 “추진 10여년만에 설립된 방역정책국이 전문가 국장을 중심으로 동물질병 방역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동물질병을 체계적으로 예방하는데 기대감을 보였다.

수의사 관련 법안을 심사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완주 의원은 “최근 발의된 수의사법 개정안 8건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가축방역관 충원을 위한 처우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모치즈키 게이지 일본 시즈오카현수의사회 부회장
모치즈키 게이지 일본 시즈오카현수의사회 부회장

이날 창립 60주년 기념식에는 충남수의사회와 우호교류 MOU를 체결한 일본 시즈오카현수의사회 임원진도 참석했다.

건강문제로 부득이 불참한 오오바 다카요시 회장을 대신한 모치즈키 게이지 부회장은 “한일 양국은 AI, 구제역을 비롯한 여러 공통과제를 갖고 있다”며 “충남수의사회와의 우호교류가 양국 수의진료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의사회원이 원헬스 전문가로 거듭나자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의사회원이 원헬스 전문가로 거듭나자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 수의정형외과 기초 다룬 SAVS 강연 개최

181115 lsj1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 ‘다원’이 수의정형외과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운영했다.

11월 8일 열린 초청강연에서는 이승진동물병원 이승진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이승진 원장은 이날 수의사의 자세와 반려동물의 사회적 가치, 유기동물 문제 등에 대해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며, 수의사로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수의정형외과진료의 준비와 원리를 설명했다. 추간판탈출증이나 환축추아탈구 교정을 통해 걷지 못하던 반려견에게 새 삶을 선물해준 증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희수 학생회장은 “기존에 진행하던 ‘진로더하기’세미나와 달리 이번 SAVS(Self Academy of Veterinary Students) 세미나는 정형외과를 주제로 학생들의 학술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했다”며 “정형외과뿐만 아니라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까지 소개한 강의라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이유진 기자 annie38@naver.com

제주대·전북대 수의학교육 5년 완전인증…올해 안으로 9개 대학 인증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종태)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어성국)이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수의학교육 5년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중 6개 대학이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안으로 9개 수의과대학의 인증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흥식 수의학교육인증원장, 정종태 제주대 학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어성국 전북대 학장, 박봉균 검역본부장
왼쪽부터) 이흥식 수의학교육인증원장, 정종태 제주대 학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어성국 전북대 학장, 박봉균 검역본부장

제주대·전북대, 2018년 11월 1일 ~ 2023년 10월 31일까지 5년 완전인증

제주대 수의대, 교육영역에서 우수한 평가 받아

지난 2014년 국내 수의대 최초로 한국수의학교육인증을 받은 제주대 수의대는 10개 수의대 중 최초로 두 번째 인증을 받았다.

2014년 당시 4년간 인증을 받았던 제주대 수의대는 지난해 10월 2주기 평가보고서를 제출했고, 서면평가, 방문평가, 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5년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5개 평가영역 50개 평가항목 중 3개 항목(6%)이 ‘우수’, 40개 항목(80%)이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1기 인증 이후 ▲수의대 건물 신설 ▲말전문 동물병원 건립 ▲반려동물병원 리모델링 ▲수의대 전용 실습목장 확보 ▲교과과정 개편 ▲임상교육 강화 등 괄목한 만한 성과가 있었다.

전북대 수의대, 익산 특성화캠퍼스 이전 바탕으로 최신 시설 갖춰

지난해 8월 인증신청서를 제출한 전북대 수의대의 경우 5개 평가영역 50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14%)에서 ‘우수’, 39개 항목(78%)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5년간의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익산 특성화캠퍼스 이전을 계기로 갖춘 최신 시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단은 “동물의료센터를 건립하여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임상교육을 강화하였으며, 학생 전원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 수의학전용 도서관을 갖추어 학생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11개의 독립된 동아리방을 학생에게 제공하여 학생활동을 장려하는 것도 타 대학의 모범이 되는 점으로 꼽았다.

인증을 받은 학교는 매년 연차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20181115accreditation2

올해 안으로 9개 수의과대학 인증 마무리…경북대 수의대도 인증 추진 확정

수의학교육인증-수의사국가시험 연계 ‘수의사법 개정’ 추진

이날 제주대·전북대 수의대가 인증을 받으며 6개 수의과대학의 인증이 완료됐다. 여기에 전남대, 강원대, 충남대가 현재 인증과정 중에 있어, 올해 안으로 9개 수의과대학에 대한 교육 인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대 수의대 역시 내부적으로 교육인증 추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곧 10개 수의과대학에 대한 1기 인증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수의학교육인증과 수의사 국가시험을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증을 받은 학교 졸업생만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이사장)은 “1기 인증이 마무리되어간다. 수의학교육 인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인증-국가시험 연계’ 체계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이날 2018년도 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주기 인증기준’을 의결했다.

2주기 인증기준은 ‘임상교육 강화’, ‘산업동물 임상실습 강화’, ‘수의학교육 졸업역량 2016 반영’ 등 여러 측면에서 1주기 인증기준보다 평가 기준이 강화됐다.

[한국수의인물사전 29] 돼지열병 방역에 크게 기여한 `박동권` 수의사

한국수의인물사전 29. 박동권(朴東權, 1924~1980?). 국내 첫 돼지열병 발생 확인, 돼지열병 사독화 백신 생산·신속 공급, 우성사료 양돈농장 책임자

1924년 12월 4일 경기도 포천군 연중면 금주리에서 출생하였다. 경성공립농업학교 수의축산과를 졸업(1945. 3.)하였으며 서울시립농업대학 수의학과를 졸업(1958. 3.)하였다.

경성농업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1945년 4월 조선총독부 가축위생연구소 안양 지소 사업부(돈역팀)에 임용되었는데 당시 연구직으로는 유일하게 한국 사람이었다.

1947년 5월 서울시 서대문구 불이농장(양돈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박동권, 김영한) 신속히 정부에 보고하여 방역 대책 수립을 건의하였다. 이때 불이농장 돼지열병 감염돈의 진단에 있어서, 서울대학교 수의학부 김용필 교수팀의 병성 감정판정 결과와 의견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보건후생부 수의국의 미국 고문관이 일본 농림성 수역조사소에 병성 감정을 의뢰한 결과 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다.

당시 돼지열병이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었으나 백신 생산량이 부족하여 긴급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돼지열병이 크게 유행한 전라북도 현지에 파견되어(박동권 팀) 이리농림학교 수의축산과 실습 시설을 이용해, 야외 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열병 감염돈의 장기나 폐사 직후 돼지의 장기를 채취한 후 포르말린 사독화 백신을 생산하여 신속하게 공급하였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나 긴급한 상황을 감안하여 한시적으로 정부의 승인 하에 시행된 이른바 백신의 야외 현지 생산 공급(감염돈 장기 유제 포르말린 불활화 백신)이었다. 또한 감염 돼지의 혈액 크리스털 바이오레드 사독백신 과정을 거쳐 ROVAC(가토화 약독 바이러스 생백신)로 발전하였다.

1962년 2월 본소와 지소 통합 후에는 병독과로 옮겨 연구에 매진하였다. 이와 같이 1965년까지 20년 동안 연구사, 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주로 돼지 질병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돼지열병 백신의 생산과 공급에 공헌했다.

1965년부터 1975년까지는 병리진단과로 옮겨 전국 각지에서 의뢰되는 환축의 병성 감정을 주로 맡았으며 새로운 정밀 진단 기법의 개발 및 개량으로 국내 가축 질병 검색에 이바지하였다. 또한 1967~1968년에는 1년간 일본 농림성 가축위생시험장에 유학하여 질병 진단 기술 및 생물학적 제제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특히 형광항체 진단 기술을 도입하여 신속 정확한 가축 질병 병성 감정에 기여하였다.

1973년 11월 개인 사정으로 연구소를 떠나, (사)우성사료의 양돈농장(남양주군 대성리 소재) 책임자로 10여 년간 근무한 후 고향인 경기도 포천에 자신의 양돈장을 개설하여 아들에게 물려주었다. 1980년대 후반에 신병으로 타계하였다. 일생을 양돈과 더불어 살다 유명을 달리한 수의사였다. 글쓴이_김용희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반려동물 안 기르는 이유 2위 `동물 싫어함`,4위 `알레르기`‥ 1위는?

20181114kpfa_poll

한국펫사료협회가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비양육인’을 대상으로 향후 반려동물 양육 의향을 물어본 결과 ‘전혀 없다’는 응답이 57.8%로 가장 많았다. ‘별로 없다’는 응답도 16.3%를 차지해,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을 예정인 응답자가 75%에 육박했다.

특히, 응답자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겠다는 응답 비율도 높아졌다.

20대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울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26.2%였으나, 30대는 44.8%, 40대는 51.0%, 50대는 66.4%로 점점 증가했다. 60세 이상의 경우 83.4%의 응답률을 기록해 60세 이상 비양육인 대부분이 향후 반려동물 양육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 의향이 ‘어느 정도 있다(19.0%)’는 응답과 ‘많이 있다(5.7%)’는 응답은 합쳐서 24.7%에 그쳤다.

단, 20대 응답자의 경우 절반 이상(52.5%)이 반려동물 양육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향후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증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개 > 고양이 > 물고기 > 새 순서로 양육 의향 보여

반려동물 양육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개(82.6%)를 가장 많이 기르고 싶어 했으며, 그 뒤를 고양이(28.4%), 물고기(3.7%), 새(2.5%) 등이 이었다.

반려동물 기르지 않는 이유 1위 ‘힘든 관리’

반려동물 한 번도 기른 적 없는 응답자의 경우 ‘동물 싫어함’ 응답이 1위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응답자에게 ‘비양육 이유’를 묻자, ‘힘든 관리 때문’이라는 응답이 24.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동물 싫어함(17.9%)’, ‘공동 주택 거주(10.9%)’, ‘알레르기(7.3%)’가 이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가족의 반대’로 기르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12.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한 번도 반려동물을 기른 적이 없는 응답자만 별도로 분석할 경우, ‘동물 싫어함’ 응답이 27.4%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힘든 관리(25.0%)’, 3위는 ‘알레르기(7.8%)’였다.

한국펫사료협회 ‘2018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및 양육 현황 조사’ 자료를 활용한 후속 보도가 이어집니다.

`동물보건 위해 공동노력` 인천 보건환경연구원·KAHA 협약 체결

20181114incheon wildlife_kaha mou1

인천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 사진 왼쪽)과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 KAHA)가 동물보건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오후 인천광역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정윤정)에서 열린 MOU 협약식에는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성모 원장을 비롯해 이정구 동물위생시험소장, 김경호 방역관리과장,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 정윤정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 및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측에서는 허주형 회장을 비롯해 김정환 위원장, 오이세 이사, 박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동물전염병 및 인수공통감염병 등 동물보건 연구 활성화’를 위해 각종 조사·연구, 정책·제도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야생동물 관련 치료 및 연구 등 정보교류 ▲동물보건 관련 학술연구 협의 및 공동 기획·시행 ▲동물보건 관련 시책연구를 위한 상호 인력지원 및 관련 정보 공유 ▲국내외 최신 동물보건 관련 연구 자문 및 정보교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이 주관하는 동물보건 관련 학술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20181114incheon wildlife_kaha mou2

이성모 인천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사람과 동물과 환경의 건강이 하나라는 원헬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물병원협회와의 MOU 체결을 위해 동물보건 연구와 야생동물구조치료센터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병원협회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새로운 수의계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자”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3월 27일 전국 14번째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설립된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현재까지 총 208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했다(조류 183마리, 포유류 23마리, 파충류 2마리). 이 중 자연으로 돌아간 개체는 총 89건으로 약 43%에 이른다.

인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 구조·치료·재활, 질병·검사연구는 물론,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과 야생동물 생태보존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끼끼·깨양·하루 아세요?` 퍼피웍스,SBS TV동물농장 캐릭터 상품 런칭

20181114sbs_puppyworks2

반려동물 전문 기업 주식회사 퍼피웍스가 지난해 9월 SBS와 ‘TV동물농장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 이후 TV동물농장 캐릭터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퍼피웍스는 2004년 설립 이래 반려동물 산업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퍼피웍스 측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에 따른 제품 컨셉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먹거리, 놀이에 개발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20181114sbs_puppyworks1

민인식 SBS국장(선임프로듀서, 사진 왼쪽)과 협약을 체결한 퍼피웍스 박정서 대표(수의사, 사진 오른쪽)는 “SBS TV동물농장 캐릭터는 모두 개인사를 가지고 있는 특수한 캐릭터들”이라며 “예로 에이라는 돼지 캐릭터에는 배꼽에 A가 적혀있는데, 도축장에서 A등급을 받고 탈출한 돼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각의 캐릭터마다 정감이 가서 상품을 기획할 때부터 다시 한번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행복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형성과 함께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반려동물 식품의 경우, 안전 관리(Safety Checked) 시스템을 적용하여 개별 상품의 로트 번호를 통해 생산날짜와 성분검정결과를 소비자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TV동물농장 캐릭터 상품을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겠다는 퍼피웍스 측의 원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20181114sbs_puppyworks3

현재 출시된 제품은 하루패드(배변패드), 냠냠식기(밥그릇), 깨양두부모래(고양이모래), 하루의간식(사각캔), 육포뜯는하루(저키), 껌씹는하루(개껌) 등이다.

이들 제품 모두는 ‘장보는 강아지와 고양이’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퍼피웍스는 더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동물병원 등으로도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퍼피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SBS TV동물농장 정식 라이센싱 계약자로서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이 함께 좋아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물병원 11곳 전자차트 분석 결과,반려견 내원 1위 질환은 `피부질환`

농촌진흥청이 동물병원 11곳의 전자차트 분석을 통해 반려견의 동물병원 방문 이유를 분석했다. 동물병원 전자차트 기록을 활용하여 국가 기관이 공식적으로 반려동물 질병 데이터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증상이나 질병명이 통일되지 않아 혼란을 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81114 EMR1

국립축산과학원, 서울·전주 지역 11개 동물병원 2016년 전자차트 기록 분석

1만 1,085마리 1만 5,531건 진료기록 분석

예방의학 제외한 동물병원 방문 이유 1위는 피부질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동물병원 전자차트 회사(I사)의 협조를 받아 서울과 전주 지역 11개 동물병원의 2016년도 전자차트 기록을 바탕으로 반려견 진료 내역을 분석했다.

반려견 1만 1,085마리에 대해 총 1만 5,531건의 진료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예방의학이 11.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예방의학에는 백신접종, 심장사상충 예방, 내외부기생충 구충이 포함됐다.

예방의학이 1위를 차지한 것은 한국펫사료협회의 설문 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올해 8~9월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1년 사이에 한 번이라도 동물병원에 방문한 보호자 중 방문 이유 1위는 예방접종이었다.

당시 중복응답을 허용한 가운데 진행된 설문에서, 개 보호자의 59.6%, 고양이 보호자의 59.8%가 예방접종을 위해 동물병원을 찾았다고 밝힌 바 있다. 2위는 정기검진, 3위는 질병치료였다.

20181024kpfa_clinic1

국립축산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예방의학 외에 동물병원을 찾는 이유 1위는 피부질환이었다.

피부염·습진이 6.4%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에 외이염(6.3%), 말라세지아 감염(2.3%), 곰팡이성 피부염(1.9%), 농피증(1.1%) 등 피부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는 항목 상당수가 Top20 안에 포함됐다.

4위와 5위는 설사(5.2%)와 구토(5.0%)였다. 중성화수술은 4.2%로 6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관절질환(파행 3.7%, 슬개골탈구 1.3%)이 이었다.

축산과학원 측은 “나이별로 보면 3살 이하에서 설사와 구토 발생 비율이 높아 파보바이러스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의 예방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피부염·습진, 외이염 발생 비율이 높은 4살 이상은 피부질환 발병 여부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7살 이상은 심장질환, 신부전, 유선종양,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 진행성·퇴행성 질환 발생이 크게 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20181114 EMR3

애매한 항목 분류 기준으로 인한 혼란

공식적인 질병코드 없어…개별 수의사가 임의대로 차트 입력

수의계 일각에서는 정부 기관이 최초로 동물병원 전자차트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를 공개한 것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사실상 기존에는 공식적인 자료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매한 항목 분류로 인해 혼란을 준다는 지적도 나왔다.

예를 들어,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실시된) 중성화수술은 예방의학으로 볼 수 있으나 예방의학 외에 중성화수술을 별도 항목으로 조사했고, 상부호흡기질환과 호흡기질환, 외상과 상처 등 비슷한 항목을 별도로 분류함으로써 결과 해석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파행, 설사, 구토 등 ‘증상’과 슬개골탈구 등 ‘질병명’이 혼재된 점도 지적됐다.
 

한 수의계 관계자는 “현재 동물의 경우 질병명에 대한 표준화 작업이 되지 않아 정확한 질병 코드가 없기 때문에, 각 동물병원 수의사가 임의대로 항목을 입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러한 동물 진료체계의 한계점이 전자차트 분석 결과에서 그대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대상 반려견의 평균 나이는 4.8살이었으며, 1살∼3살 반려견이 전체의 53%였다. 10살 이상 노령 반려견은 17.3%였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반려견은 20살이었다.

동물병원에 많이 내원한 품종은 말티즈(25.2%), 푸들(15.5%), 포메라니안(8.8%), 시츄(7.4%), 믹스견(7.2%), 요크셔테리어(6.8%), 치와와(4%) 순이었며, 믹스견을 제외한 6개 품종의 반려견이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참고로, 2018년 한국펫사료협회 설문조사(양육현황)에서는 말티즈(19.6%), 푸들(12.0%), 시츄(10.3%) 순으로 반려견 양육 현황이 조사된 바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동물병원을 찾는 원인을 분석해 반려견의 건강관리와 추가 연구에 활용한다면 질병 발생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비용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명화 시의원 ˝서울대공원 동물 5마리 중 4마리 평균수명 못 채워˝

201811songmyunghwa1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이 서울대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전시동물 중 약 80%가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전시동물은 262종 466마리다. 그중 평균수명을 채우고 폐사한 동물은 102마리로 22%에 그쳤다. 반면, 364마리(78%)는 평균수명 이전에 폐사했다.

사망 원인 1위는 ‘사고·외상’

전시동물 수명은 못 채우고, 멸종위기 종보전 사업은 미미하고

3년간 폐사한 동물 중에서는 ‘사고·외상’으로 죽은 경우가 109건(23.4%)으로 가장 많았다. 2016년에는 173마리 중 31마리(18%), 2017년에는 164마리 중 39마리(24%), 2018년은 10월까지 129마리 중 39마리(30%)가 사고·외상으로 폐사했다. ‘사고·외상’에 의한 폐사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송명화 의원에 따르면, 폐사된 전시동물의 자산가치는 2016년 16억원, 2017년 11억원, 올해 10월까지 14억원으로 총 41억원에 이른다.

특히, 올해 6월과 8월에는 2억 5천만원의 자산가치를 가진 아시아코끼리 2마리가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사망했으며, 7천 5백만원의 자산가치를 가진 오랑우탄 역시 기아로 폐사했다. 기아의 원인은 어미의 수유 행동 부족이었다.

2천 7백만원의 자산가치를 가진 남아메리카물개도 평균수명인 30세를 채우지 못하고 18.6세에 폐사했다.

관리의 허술함도 지적됐다. 예를 들어, 18.6세의 사망한 남아메리카물개에 대해 ‘노령에 따른 폐사’로 기록하는 등 관리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멸종위기 동물 보전을 위한 사업의 미미함도 지적됐다.

생식세포은행 보관실적은 2014년 이후 단 1건도 없고, 체세포 보관실적 역시 2015년 이후 1건도 없어 사실상 현재 중단된 상태였다. 멸종위기종 연중 번식생리주기 연구 성과 역시 최근 미미하다는 언급도 있었다.

송명화 서울시의원은 “서울대공원 전시동물들의 정확한 폐사 현황파악과 원인분석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한, 멸종위기 동물보전연구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연구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상교육·사회봉사 두 마리 토끼 잡는 서울대 수의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임상과목 전공수업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형 교과목’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유기동물을 돌보고 TNR 활동에 참여하면서 임상역량도 키우는 일석이조의 교육방식이다.

서울대 수의대생들의 봉사현장 (사진 : 서울대)
서울대 수의대생들의 봉사현장 (사진 : 서울대)

 
사회공헌형 교과목으로 지정된 ‘수의외과학 및 실습2’ 수강생들은 4일 남양주 소재 유기동물보호소 ‘깨비집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과목을 담당하는 이인형 교수의 지도 하에 종합백신 접종, 구충, 중성화수술 및 기타 검진활동을 실시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운영하는 ‘사회공헌형 교과목’은 전공이나 교양 교과목에 지역사회봉사를 통합한 교육형태다. 매학기마다 사회공헌형 교과목을 지정해 활동비를 지원한다.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사회공헌활동에 실제로 적용하면서, 리더십을 기르고 교육내용에 대한 이해도 깊어 진다는 취지다.

올해 1학기부터 사회공헌형 교과목으로 지정된 ‘수의외과학 및 실습’은 수의과대학의 본과3학년 전공필수 과목이다. 때문에 본3 학생 모두가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인형 교수는 “주사, 마취, 중성화수술 등 해당 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을 봉사현장에서 실제로 수행하며 사회에도 공헌한다”며 “예전부터 나눔회, 팔라스 등 수의대 봉사동아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봉사활동을 교과목에도 접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봉사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TNR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1주일간 농장동물 임상실습을 진행하는 와중에 TNR도 병행한 것이다.

캠퍼스 내에 덫을 설치해 길고양이를 포획하는 것부터 수술, 회복, 방사에 이르기까지 교수진의 지도 하에 학생들이 직접 수행했다.

이처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임상술기를 실습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인형 교수는 “수의학 자체가 사회공헌과 밀접한 학문인 만큼, 학생때부터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수의사들의 봉사활동이 늘어나고 있는데, 각 수의과대학에서도 봉사활동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대 수의대에서도 학장단을 비롯해 많은 교수님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의외과학 과목을 사회공헌형 교과목으로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대 수의영상의학실,세계수의방사선과학회 BEST POSTER상 수상

20181114 IVRA1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영상의학실 (지도교수 최지혜) 소속 석사과정 정진우 수의사(사진)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세계수의방사선과학회(IVRA, International Veterinary Radiology Association)에 참가하여 THE W.HARKER RHODES AWARD FOR BEST POSTER 상을 수상했다.

정진우 수의사는 자궁과 질에서 유래한 거대 종괴는 초음파 검사는 물론 CT로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질과 자궁 유래 거대병변을 감별할 수 있는 특징적인 CT 소견을 찾기 위한 연구를 하였고, 질과 자궁은 혈류 공급패턴과 벽 구조가 유사하여 이 두 구조를 구별할 수 있는 특이적인 CT 패턴은 존재하지 않으며, 질 카테터를 삽입해 조영제를 투여한 후 실시하는 CT 질 조영술(CT vaginography)이 두 구조를 구별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정진우 수의사는 이를 ‘Computed Tomography for Evaluation of Lesions Originated from Reproductive System in Bitches’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하였으며, 이번 IVRA에서 발표된 29개 포스터 중 THE W.HARKER RHODES AWARD FOR BEST POSTER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THE W.HARKER RHODES AWARD는 미국수의방사선과학회(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Radiology, ACVR) 의장을 역임하고 IVRA의 창립멤버이자 수의방사선학 전문 학술지인 Veterinary Radiology and Ultrasound의 초대 편집장을 지낸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Wiliam Harker Rhodes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상이다.

IVRA은 학회 참가자 중 구술발표와 포스터 부분에서 각각 1명씩 상을 수여한다.

BEST POSTER 상을 수상한 정진우 수의사는 “과분한 상을 타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최지혜 교수님의 지도하에 선배들도 매년 국제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해외 전문가들과 소통해왔다. 그런 역량이 축적되고 영상의학실 동료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이런 결실을 맺게 된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IVRA는 3년마다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수의방사선에 관한 지식 보급과 공유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500여명의 수의방사선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제18회 IVRA 학술대회는 미국수의방사선과학회(ACVR)와 공동 개최했으며, 총 24개국에서 약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총회에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윤정희 교수가 IVRA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어 한국 수의계에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전남대 수의영상의학실 최지혜 교수팀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BK21 플러스 사업팀의 지원을 받아 IVRA에 참가하였으며, BK21 사업팀에서는 대학원생들의 적극적인 학회 참여를 고취하고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좋은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wbsldjzlem@naver.com

경상대 수의대 원청길 교수,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선정

181114 wcg1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원청길 교수(사진)가 2017년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에 선정되어 11월 13일(화)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교육부장관 우수성과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표창은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우수성과를 발굴하여 연구 의욕을 고취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 사업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총 41개 사업(이공학 분야 14선)이 선정됐다.

우수성과 사업은 성과의 혁신성, 과학기술수준 향상 기여도, 성과의 파급효과 및 활용성을 기준으로 선정하는데 원청길 교수는 ‘마우스의 도파민 결손모델에서 중뇌의 도파민 D3 수용체를 통한 도파민 신경의 보호효과’를 규명하는데 이바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책임자인 원청길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도파민 수용체에 의해 조절되는 GABA 신경의 이주에 관한 효과를 입증해 퇴행성 뇌 질환을 이해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한편, 원 교수는 도파민 및 GABA 신경의 이주에 관한 연구 성과를 Nature Communications, Development, Neuropharmacology 등에 발표했다.

원 교수는 “앞으로 도파민과 GABA 신경의 관련성을 규명하여 이들 신경과 관련이 있는 뇌 질환의 치료법 개발과 조기진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hdgus2082@naver.com

최지혜 교수의 종양환자의 영상검사 3편 웨비나,11월 26일 시작

20181126webinar_sono

2015년도부터 꾸준히 웨비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이해듀가 유료 웨비나를 본격화하고 있다. 공간적, 시간적 한계를 벗어난 웨비나에 수의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아이해듀가 지난 2월 진행한 ‘고양이 비대성 심근증의 영상진단과 접근’ 웨비나와 4월에 진행한 ‘이첨판 역류증’ 웨비나는 평균 240명의 수의사가 시청했다.

아이해듀는 또한 7월에는 전북대 최을수 교수의 혈액학 웨비나 5편을 운영했으며, 최근에는 건국대 한현정 교수의 외과 기본수술 테크닉을 주제로 5편의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26일부터는 종양환자의 영상검사를 주제로 3편의 웨비나가 시작된다. 이번 강연자는 2월과 4월에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전남대 최지혜 교수다. 최지혜 교수는 웨비나 목적과 취지를 다시 한번 살려 국내 수의사들이 임상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하고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참여 의의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3주에 걸쳐 1차: 영상검사를 이용한 종양의 Staging & 개와 고양이 유선종양의 영상평가, 2차: 개의 림프종 영상평가, 3차: 고양이의 림프종 영상평가로 구성된다.

본방영 당일 채팅창을 통해 최지혜 교수에게 질문하여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본방영 신청으로 다음날 같은 시간에 방영되는 재방영까지 자동 참여할 수 있다. 

본 웨비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아이해듀 홈페이지(신청 클릭)에서 가능하다.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