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172회] 공혈견 문제,헌혈견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weeklyvet172

2015년, 공혈견 문제가 사회적인 논쟁거리가 된 바 있습니다. 동물 혈액을 공식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동물혈액은행)가 우리나라에 한 곳인데, 그곳의 열악한 사육 실태가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이 격분한 것이죠.

위클리벳에서도 직접 현장을 다녀온 뒤, 관련 내용을 다룬 바 있습니다.

위클리벳 13회(한국혈액은행과 공혈견, 문제점과 대안은?) 다시보기

당시 공혈견이 논란이 되고 동물혈액은행 폐쇄 여론까지 형성됐었습니다. 동물혈액은행을 당장 폐쇄하고, 수의사들도 혈액은행에서의 혈액 구매하지 말고 불매운동이 벌어졌었죠. 하지만, 당장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혈액을 공급하는 동물혈액은행이 문을 닫으면 수혈이 필요한 동물환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어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국회에서도 공혈견 활용실태를 점검하고 제도권 아래 두기 위한 시도가 있었으나 실제로 추진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공혈동물을 혈액나눔동물로 명명하고, 동물보호법에 ‘동물혈액공급·판매업’을 신설하는 법안도 발의됐으나 통과는 안됐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동물헌혈문화 정착’을 통해 공혈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주 위클리벳에서는 3년 전 공혈견 논란과 최근 동물헌혈 문화 관련 움직임을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강원도수의사회, 유기동물에 사랑 전한 동물의료봉사

181119 gangwon1

강원도수의사회와 강원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와락’이 유기동물들을 위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기동물의 아픔을 덜어주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강원도수의사회 소속 임상수의사와 공직수의사, 강원대 수의대생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18일 원주시 호저면에 위치한 원주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보호소 환경개선 활동을 병행하며 동물사랑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강원도수의사회는 “버림받은 동물들이 좀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물보호기반을 마련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강원도를 만들고자 한다”며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더 이상 버림받는 동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 심화교육 12월 개최,참가신청 중

201811119wild edu

환경부 주최의 2018년도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 심화교육이 12월 15일(토)~16일(일) 이틀간 전북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6년부터 ‘야생동물 수의사를 비롯한 야생동물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교육을 시행해 온 환경부가 ‘일반과정’에 이어 ‘심화과정’을 진행하는 것이다.

참고로, 올해 일반과정 교육은 지난 7월 11~12일,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심화교육 강의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이해와 ‘방역을 위한 소독제의 올바른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

검역본부 정우석 연구관, 국립환경과학원 김용관 연구사, 고려대 송대섭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방역용 소독제의 이해와 활용 ▲국내 야생동물 유래 질병 모니터링 ▲Flu의 종간 순환과 야생조류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전북대 김범석 교수의 ‘야생동물 폐사체의 병리조직검사 결과’ 발표와 종복원기술원 정동혁 박사의 ‘반달가슴곰 복원’, 서울대 천명선 교수의 ‘동물생명윤리’ 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총 8개 주제의 센터 연제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선택 실습의 경우 ▲CBC/항생제 감수성 시험 ▲내시경 ▲포획도구 활용 ▲재활비행 훈련 등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야생동물센터 종사자, 야생동물질병 관련 분야 수의사 및 종사자, 수의과대학 재학생 중 1차 교육(일반과정) 이수자 등이 교육 대상이며, 전북대 수의대 야생동물센터, 전북대 동물의료센터에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야생동물의학회와 한국야생동물센터협의회가 교육을 주관하며, 베트컴코리아가 내시경 실습 교육을 후원한다.

이번 ‘2018 환경부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 심화교육’ 참가 신청은 애니답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20181124wild1

20181124wild2

[카드뉴스] 우리 소도 보험이 된다고요?:프시케

weeklyvet171_card1

올해 11월부터 충북 청주와 전남 함평의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축질병공제제도라는 이름으로 논의되던 것이 농협손해보험이 운영하는 보험 형태로 시작된 것입니다.

위클리벳 171회에서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이 무엇인지, 보험료·보장질병·자기부담금·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은 얼마인지 자세히 알려드렸는데요, 이 내용을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프시케에서 제작한 카드뉴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알아볼게요!

weeklyvet171_card2

weeklyvet171_card3

weeklyvet171_card4

weeklyvet171_card5

weeklyvet171_card6

weeklyvet171_card7

weeklyvet171_card8

weeklyvet171_card9

weeklyvet171_card10

weeklyvet170_card12   

위클리벳 다시보기(클릭)

프시케 페이스북 페이지(클릭)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 30주년 기념식,11월 24일 개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신종봉)가 24일(토)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는 1988년 단과대학 독립과 함께 창립되어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기념식은 24일(토) 오후 6시 광주 상무리츠웨딩홀 3층에서 열린다. 식전공연과 정기총회 및 감사보고에 이어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동창회 30주년 영상 시청, 30주년 연혁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기념 포상, 장학 및 발전기금 전달식, 동창회 창립 30주년 비전 선언 등이 이어진다.

기념식에 이어 축하 공연과 경품추첨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는 30주년을 맞아 ’30년사’를 제작하고 있다. 30년사는 약 5백부 제작될 예정이다.

신종봉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장은 “동창회가 동문 여러분의 성원과 동참 속에 뜻을 세우는 이립(而立)이 되었다”며 “2천여 동문 여러분과 함께 동창회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동문의 밤을 개최하니, 추억의 사진을, 수의대의 역사를, 동문의 모습을 보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동물병원협회 14대 회장에 허주형 회장 추대

20181117kaha1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제14대 회장에 허주형 13대 회장이 추대됐다. 보궐선거를 통해 12대 회장에 취임한 허주형 회장은 13대를 거쳐 14대까지 최대 8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14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허주형 회장(사진)은 17일(토) 개최된 한국동물병원협회 2018년도 임시총회에서 14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날 총회는 105명의 이사 중 21명 참석, 38명 위임장 제출로 성원 됐다.

허 회장은 2013년 11월 9일 보궐선거를 통해 제12대 회장에 당선된 뒤 2015년 11월 28일 제13대 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재임 기간 수의사 처방제 시행, 동물간호복지사 제도 도입 추진 논란, 반려동물 자가진료 제한 등 굵직한 이슈를 겪었다.

13대 회장 출마 당시 내걸었던 ’14대 회장 직선제 선출’ 공약은 아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병원협회는 임상수의사의 권익쟁취에 그 존재가치가 있다. 동물진료권을 지키는 수호자로서 그 역할을 했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다”며 “임상수의사의 완전한 진료권 쟁취는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만 가능하다. 항상 회원들과 임상수의사 곁에 있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4대 감사에는 조도남, 조광형 원장이 선출됐다.

20181117kaha2

한편,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이날 임시총회에서 ‘사단법인 신청(안)’을 의결했다.

협회 내에서는 독립적인 사업 추진, 대외적인 신뢰도 향상, 반려동물 의료 관련 정책 마련 시 직접적인 협상력 확보 등을 위해 10여년 전부터 사단법인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간 추진되지 못했다.

이날 총회에서 ‘사단법인 신청(안)’이 의결됨에 따라, 동물병원협회는 내년에 사단법인 신청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원에서 뭐 하냐면요…` 충북대 수의대, 학부생 대상 오픈랩 진행

20181115bn_open lab

11월 15일 충북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본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오픈랩 행사가 진행됐다. 오픈랩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대학원 진학을 생각 중인 학생들에게 각 대학원의 연구 내용, 일상생활 등을 알려주는 행사다.

임상 대학원뿐만 아니라 기초 대학원도 오픈랩에 참여했다. 올해 오픈랩 행사에는 수의병리학 실험실, 수의임상학(안과) 실험실, 수의피부학 실험실, 수의 발생학 실험실, 수의 독성학 등 5개의 실험실이 참여해 각 대학원을 소개했다.

올해 오픈랩 행사는 전체 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본과 4학년 학생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본4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에 오픈랩을 진행하다 보니 이미 진로가 결정 난 학생이 많아 행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충북대 수의대 학과장 수의병리학 김수종 교수는 “다음 해부터 졸업논문이 폐지되고 졸업시험 제도가 도입되면서 학부생이 실험실 생활을 정보를 파악할 기회가 부족해졌다”며 “오픈랩 행사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종 교수는 또한 수의병리학 실험을 소개한 뒤 “특정 실험실이 그 분야에만 국한된 일만 하는 것은 아니며, 실험실끼리 서로 의견 조율도 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일도 많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일을 한다고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의임상학(안과) 실험실의 박경미 교수는 “안과 실험실의 주 업무는 진료지만 학생들이 진료 기술만 익히고 나가서 마치 테크니션과 같은 수의사가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진료 외에 상당 부분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랩에 참가한 이소담 학생(본과 3학년)은 “평소 관심을 가지기 힘들었던 기초 실험실이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졸업 후 어떤 직종으로 취직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5개 실험실 외에 좀 더 다양한 실험실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하빈 기자 parapara110@naver.com

3D로 진행되는 수의 외과 `라이브 서저리 교육` 12월 열린다

201812_3d live surgery

수의대 교수의 수술장면을 3D로 실시간 보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1회 수의외과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이 열린다. 국내 반려동물 임상 수의계 최초 시도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수의사회, 건국대 수의대, 베터플릭스가 함께 개최한다.

12월 5일(수) 오후 4시~8시, 12월 19일(수) 오후 4시~9시 20분 등 2차례 진행되는 이번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은 회차당 20명의 수의사만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수의사는 건국대 수의대 수의외과학교실 윤헌영 교수로부터 이론 강의를 듣고, 직접 수술하는 장면을 시청한 뒤, 마무리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12월 5일(수) 1회차 프로그램 주제는 ‘복강 Approach와 담낭 절제술/간 생검’이며, 12월 19일(수) 2회차 프로그램 주제는 ‘위 절개, 장 절개/장 생검 및 장간막 림프노드 생검/장문합’이다.

이번 수의외과 3D 라이브서저리에 참가하고자 하는 수의사는 11월 30일(금)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수의사만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을 한 수의사만 실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수의사회 최영민 회장은 “지난 수의 학회에서 소개되었던 3D 수술교육을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며 “실제 수술장면을 여러 명이 같이 볼 수 없는 문제를 3D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수술자 옆에서 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현장감 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안재상 서울시수의사회 학술이사는 “술자의 시야와 동일한 관점에서 환부를 직접 볼 수 있으며 3D 촬영을 통해 술자와 동일한 깊이감을 느낄 수 있다. 손끝에 닿을듯한 입체감과 거리감, 깊이감을 느낄 수 있어 기존의 수술교육 방식과는 다른 느낌으로 와닿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1회 수의외과 3D 라이브 서저리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베터플릭스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2018 실습후기 공모전] 미국 LA 근교 동물병원/강원대 김진영

첫번째로 실습한 신동국 수의사님이 계시는 Animal Medical Clinic
첫번째로 실습한 신동국 수의사님이 계시는 Animal Medical Clinic

실습기관

미국 LA 근교 동물병원 : Animal Medical Clinic → Family Pet Clinic → Los Coyotes Pet Hospital → Affordable Care Animal Hospital → Peninsula Pet Clinic

지원 동기

실습 전 가장 크게 비중을 두었던 두 가지 동기가 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선진화된 미국의 동물권·동물복지와 체계화 된 임상을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동물보호법 개정, 동물복지형 축산농장 등 우리나라에서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수의사들 또한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변화할 필요가 있는 만큼, 좋은 선례를 가진 미국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게 된다면 그 경험이 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수의전문의제도가 잘 정립되어 활성화된 수의선진국 미국의 임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예를 들어 병원의 구조·체계·운영·테크니션·관련 법률·수의사의 지위와 생활·시민들의 인식 등은 어떤 지 몸소 배우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본인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경험을 위해서였습니다. 수의과대학에 입학한 후 거의 매년 지나가는 말로 혹은 미국에서 임상을 하고 계시는 수의사님의 특강을 통해 미국 수의사라는 진로에 대해 들어왔습니다.

예과 시절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관심을 가졌고, 본과 1·2학년 때는 학업과 학생회 활동으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본과 3학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미국 수의사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조언을 통해 미국 수의사 면허 취득 방법을 비롯한 미국에서 수의사로서의 생활 등 구체적인 내용을 알게 되었지만, 본인의 진로인만큼 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가서 직접 임상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다행히 운 좋게도 본과 2학년 때 미국에 계신 신동국 수의사님이 운영하시는 MG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상태였고, 강원대학교 동물생명6차산업 특성화사업단(CALSIS)의 국외 연수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실습 병원 중 가장 최신식, 교과서적이었던 시설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덴탈엑스레이나 레이저 테라피 등도 볼 수 있었다.
실습 병원 중 가장 최신식, 교과서적이었던 시설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덴탈엑스레이나 레이저 테라피 등도 볼 수 있었다.

지원 방법

이전부터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신동국 수의사님께 여름 방학 실습을 부탁드렸고, 수의사님께서 LA 근교에 계신 강원대 출신 선배님들을 연결해 주셔서 한 달 동안 기간을 나누어 여러 선배님들의 병원에서 실습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실습을 하고 싶지만 직접적으로 친분이 있으신 수의사님이 없으신 경우라면 학교에 계신 교수님들께 부탁을 하시거나, 선배님들 중 미국에 진출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려 실습 일정을 잡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LA의 경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재미 한인 수의사님들이 많이 계신데, 연차가 오래되신 수의사님들의 경우 서울대 출신 수의사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그 점을 알고 연락을 드리면 더 용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습 내용 – 개요

7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28일간 신동국 수의사님 병원을 비롯하여 5분의 서울대·강원대 선배 수의사님의 동물병원에서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병원에서 짧게는 2일, 길게는 4일 정도 개·고양이 위주의 진료 참관, 처치 보조, 수술 보조 및 참관 위주로 실습을 진행하였으며, 병원마다 특색 있는 병원 운영 방식, 진료·처치·수술법을 배우고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6월 30일에 미국에 도착하여 약 2일간 시차 및 현지 적응 후 바로 실습을 시작했으며, 1주차부터는 먼저 한국과 다른 미국의 문화 파악(동물병원 관련된 내용에 국한되지 않더라도)이 우선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미국의 동물병원 운영 방식 및 수의사의 역할과 위치, 동물병원에서 테크니션의 역할과 위치,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보호자들의 동물병원·수의사에 대한 인식과 동물에 대한 가치관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환축 진료 시 수의사님과 함께 진료에 참관하여 보호자와의 의사소통 과정을 이해하고 각 케이스에 수의학적 지식을 연관시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동시에 정확한 내용 이해를 위해 매일의 실습이 끝난 후에도 틈틈이 Listening 공부를 하였으며 각종 처치 보조 및 실습, 각종 수술 참관 및 보조를 시행하였습니다.

2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진료 참관 후 케이스 스터디 형식으로 수의사님과 질의응답을 가진 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수술팩 싸기 및 수술 전 준비 등 교과서적 지식을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3, 4주차에는 좀 더 고난이도 수술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환축의 상황에 따른 케이스 분류(피부질환·행동장애·위장관계 질환 등)를 통한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외과 전문의(Surgeon) 집도의 전십자인대단열로 인한 Lateral Suture 수술 참관.  미국에서는 외과 전문의가 로컬 병원에서 케이스가 들어올 때마다 개인 장비를 챙겨 수술을 하며 프리랜서로 지내며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외과 전문의(Surgeon) 집도의 전십자인대단열로 인한 Lateral Suture 수술 참관.
미국에서는 외과 전문의가 로컬 병원에서 케이스가 들어올 때마다 개인 장비를 챙겨 수술을 하며 프리랜서로 지내며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상세 내용 – 1주차 (내용의 간결성과 이해를 위해 평어체를 사용했습니다)

1주차는 실제 업무나 진료 참관보다는 하루이틀 정도 수의사님을 따라다니고, 테크니션들의 이름과 업무를 알아가며 병원이 어떻게 운영되고 보호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관찰하는 기간이었다.

한국의 동물병원과 다른 점이라면, 가장 먼저 원장실과 진료실의 분리가 있었는데 예를 들어 한국은 진료실에 수의사가 앉아있고 보호자가 환축과 함께 들어오는 방식이라면 미국의 경우 보호자가 진료실에서 기다리다가 수의사가 들어오면 진료를 시작하는 방식이었다.

얼핏 보면 큰 차이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수의사의 개인적인 공간과 진료의 공간이 동일한 대부분의 한국 동물병원과 달리 공간이 분리되어 있고 또한 수의사가 아닌 보호자가 먼저 기다린다는 점에서 수의사에 대한 존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미국은 수의테크니션 제도가 정립되어있기 때문에 자격증을 가진 RVC들이 병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테크니션이 간단한 문진, 백신 접종, 채혈, 수술 전 준비, 각종 검사 시료 채취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수의사는 중요도가 높은 진료(신체검사, 병력검사)와 처방, 수술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명확한 분업을 통해 수의사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더욱 원활한 병원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동물과 동물병원에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보호자들의 인식이다. 한국은 역설적이게도 의료보험이 잘 되어있어 상대적으로 동물병원비에 대해 ‘비싸다, 불필요하게 과하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미국의 경우 사람병원비 또한 매우 비싸고 동물병원비도 한국에 비해 비싼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민이 의료비용에 대해 수긍하고 있다.

이는 사회 전반에 의료 행위, 그리고 생명을 치료하는 행위에 대한 존중이 반영된 결과이며 인의에 그치지 않고 수의까지 적용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가끔 Estimate를 보며 ‘이 검사가 꼭 필요할까? 또는 이 정도 비용은 좀 과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수의사님께서 항상 해당 검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보호자분이 질문을 하시면 모두 답해주시고, 결정적으로 모든 검사와 처방, 처치는 Estimate를 받은 후 가격을 보고 보호자가 부담할 수 있는 선까지만 실시하도록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과잉진료, 진료비 폭리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이러한 방식이 도입되어 정립되면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진료 과정에서 병력검사, 신체검사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수업시간에도 항상 교수님들께서 강조하셨는데 미국은 대형견이 상당히 많고 외부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중요했다. 신체검사를 통해 벼룩·진드기 등을 확인해낼 수 있고, 골격계 질환 등도 빠르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단위(예를 들어 무게는 파운드, 온도는 화씨, 거리는 마일)가 직관적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조금 힘들기도 했다. 대형견 위주 진료가 많기 때문에 소형견 위주 보정법에 익숙했던 나는 더 다양한 보정법을 배워야 했고, 사소한 차이(입마개와 엘리자베스 칼라)도 확인할 수 있었다.

1주차에는 주로 중성화 수술 위주로 수술 참관 및 보조를 하였다. 사지 보정, 삭모, 수술 부위 멸균(알코올과 클로르헥시딘) 및 세척 등 수술 전 준비 과정을 실습하였으며, 수술 중에 조직별로 사용해야 할 봉합사의 종류들을 파악하고 중성화 기법을 파악했다.

특히 암컷 중성화(Spay)에서는 개와 고양이에서의 차이점에 대하여 배웠는데, 개의 경우 Cervix(자궁경)이 잘 늘어나고, 고양이는 Suspensory Ligament가 잘 늘어나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궁을 다룰 때 조심해야 한다. 난소인대는 난소와 콩팥 뒤쪽을 연결하는 구조물로 주의해서 다루어야하며, Spay 후 봉합 시에는 복막이 아닌 근막만 뜨면 자연스럽게 봉합된다.

개와 고양이의 필수 백신 및 접종 방법 또한 실습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DHPPi가 대표적이지만 미국에서는 추가적으로 Bordetella와 Lyme disease에 대한 백신도 일반적이었다. 특히 진드기와 벼룩 구제 같은 해충 구제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수술팩 싸는 방법을 실습했는데, 수술팩의 경우 교과서적 내용을 기반으로 하지만 술자의 선호도에 따라 구성되는 수술기구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해보았으며 최종적으로 수술팩의 멸균을 위한 Autoclave 작동법까지 실습했다.

이 환자에서 Crackle과 심장의 Murmur를 명확히 들을 수 있었다.
이 환자에서 Crackle과 심장의 Murmur를 명확히 들을 수 있었다.

상세내용 – 2주차

본격적으로 진료를 참관하여 보호자와 수의사님 간의 의사소통을 이해하고 수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적용시켜보았으며, 진료가 끝난 후 어떠한 이유에서 특정한 검사 및 처방을 지시하였는지 간단하게 Study한 후 본 검사 및 처치 과정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실습을 진행하였다.

뇨검사와 방광 천자가 필요한 경우에 대해서 공부했으며, 특히 혈뇨가 있는 환축의 경우 혈뇨의 배출 시점을 통해 병변 부위가 Postrenal인지 Prerenal인지도 구분할 수 있음을 알았다.

감염으로 인해 비뇨기계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도 잦은데 Ascending(특히 질을 통한 감염)과 Descending으로 나누어진다.

항생제 또한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병원마다 특정 질환에 자주 처방하는 항생제가 있는데 비뇨기계의 경우 주로 Amoxicillin을 처방한다.

항염증제로 자주 사용되는 NSAIDs는 간·심장독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은 신약 개발이 활발하고 시중에 나오는 속도도 빨랐다. Galliprant라는 NSAIDs가 병원에서 실습하고 있을 때 처음으로 들어왔는데, 기존의 NSAIDs보다 간·심장독성이 적고 관절염증에 특히 효과적이었다.

2주차에는 Dental Cleaning을 주로 실습하였는데, 스케일링이나 발치같은 간단한 처치에도 제대로 된 마취ㆍ마취 유지ㆍ마취 상태 확인 등 세밀한 준비가 필요했다. Dental Cleaning의 순서는 치석을 제거하는 Scaling, 헹궈내는 Flushing, Gingivitis나 Peridonitis로 인한 Pocket이 없는지 확인 후 불소 치약을 도포하여 마무리한다.

특히 Dental X-ray 기기를 처음 보았는데, 한국에서는 많이 쓰지는 않는 의료기기이다 보니 더욱 관심을 가지고 어떨 때 사용하는 지, 또 영상은 어떻게 판독하는지에 대해서 배웠다.

수술이 많았기 때문에 마취 심화 실습을 진행했는데,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ASA Level, Vital sign 등 확인)을 토대로 마취 준비 과정을 직접 실습해보았으며 특히 전투약제제와 마취유도제의 배합과 종류들을 선택하는 과정이 가장 복잡하고 중요했다.

마취제의 경우 동물병원마다 사용하는 약물 종류와 배합이 너무나도 다른데 최대한 교과서적으로 약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Acepromazine, Butorphanol을 전투약제제로 주고 Propofol로 마취유도를 진행했다.

실습했던 대부분의 병원은 주사마취보다는 안전한 호흡마취를 실시했고 호흡 마취 기구에 대해서도 수업시간에 배웠지만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Nonrebreathing system을 Dental Cleaning 시 자주 사용하는데 이는 Canister 통과 여부에 따라 Semi-closed/Closed system과 구분된다.

Sertoli Cell Tumor 제거 수술 참관
Sertoli Cell Tumor 제거 수술 참관

상세내용 – 3주차

3주차부터는 좀 더 심도 있는 수술, 그리고 특정 질환을 가진 환축의 Case를 위주로 실습을 진행하였다.

특히 외과 전문의(Surgeon)가 병원으로 와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진행하였는데, 복잡하고 장시간 소요되는 수술인만큼 수술 전 준비가 교과서적으로 완벽히 진행되었다.

수술 환축의 수술 부위 멸균은 물론, 수술에 참가하는 술자와 테크니션 그리고 참관했던 본인 또한 멸균모, 멸균장갑, 멸균마스크를 사용하고 수술실에 들어갔으며 한국에서는 보기 쉽지 않았던 수술기구 또한 볼 수 있었다.

급하게 들어갔던 수술이라 수술 과정에서는 수술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수술 후 외과책을 찾아보며 다시 한 번 수술을 복기하였다.

전십자인대와 후십자인대의 구성을 파악하고, 수술 중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어 절제하였고, 전십자인대 재건 수술의 여러 수술 방법 중 Lateral Suture를 진행했는데 이는 Fabella와 Tibial tuberosity에 8-0 Nylon 봉합사(얇은 튜브처럼 매우 두꺼움)를 걸어 십자인대의 지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수술 후에는 항생제와 NSAIDs, 그리고 항경련제를 투여해주었다.

그 외에도 대형견의 피부 질환 케이스가 있었는데, 바로 그 전 주에 기온이 44도까지 오르는 기록적 폭염으로 인해 화농성 피부염(Hot spot이라고 함)이 주를 이뤘다. Skin scrapping을 통해 피부 병변의 원인이 환경때문인지 세균이나 외부 기생충 때문인지 구분하는 방법을 배웠다.

위장관계 질환 케이스에서는 설사와 혈변을 통해 어떤 감별진단을 할 수 있는지 공부하였다. 특히 위장관계 질환은 경과를 두고 지켜봐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물 처방이 매우 중요한데 내과 시간에 열심히 배웠던 항구토제, 제산제, 위장관계 운동 억제제 및 촉진제 등이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처방되며 그 중에서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약물들은 어떤 것인지 배웠다. 우선순위는 Cerenia(Maropitant)→Metronidazole(항생제)이었다.

심혈관계 질환 케이스에서는 가장 먼저 촉진과 청진을 통해 심비대 및 심잡음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며 노령 동물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질환이고 명확한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대증요법을 주로 실시하는데 저나트륨 식이나 이뇨제 투여가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두번째로 실습했던 이완구 수의사님과 함께. 실습 기간 동안 실습뿐 아니라 실습이 끝난 후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진짜 맛집에도 데려다 주시는 등 너무 잘 챙겨주셨다.
두번째로 실습했던 이완구 수의사님과 함께.
실습 기간 동안 실습뿐 아니라 실습이 끝난 후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진짜 맛집에도 데려다 주시는 등 너무 잘 챙겨주셨다.

상세내용 – 4주차

마지막 4주차에는 3주차와 유사하게 실습을 진행하였다.

노령견 다발성 질환 위주 케이스에서는 주로 Mass, Cancer가 많았으며 세침흡인법(Fine Needle Aspiration)의 실시 방법을 정확히 파악하였다. 또한 흡인한 내용물을 바탕으로 시료를 제작하고 염색하여 직접 관찰도 해보았으며 Skin Scrapping한 내용물 또한 시료로 제작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해 기생충란을 관찰하였다.

내분비계 질환 케이스는 생소한 점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내분비계, 즉 호르몬과 관련된 질환들이 노령견에서도 잦고 특히 갑상샘 이상인 환축에서는 T4, T3 수치가 진단에 결정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내분비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와 더불어 내분비계 이상의 경우 식욕 저하·체중 감소·활동성 저하·피부각질 증가 등 많은 보편적 증상이 동반된다는 것도 확인했다.

그리고 4주차에는 심각한 외상으로 인한 비장 적출 수술을 참관하였는데 대형견인데다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복강 개복 후에도 Suction을 수없이 많이 했다. 최대한 비장을 살려두려했지만 이미 출혈이 심하고 괴사가 진행되는 상황이라 비장을 적출하였다.

비장 적출의 경우 비장으로 가는 큰 혈관들은 모두 봉합을 하여 혈류를 막고, 작은 혈관들은 봉합을 하거나 보비로 혈관을 막은 후 절제하여 비장을 적출해야 한다. 그 외에 Sertoli Cell Tumor로 인해 중성화를 하거나 LCPD 환자의 수술 또한 참관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이때까지 모았던 케이스를 모두 훑어보며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복기하는 기회를 가지며 실습을 마무리하였다.

실습을 도와주셨던 여러 수의사 선배님들과 마지막 환송 파티에서 1달 동안 다들 너무나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실습을 도와주셨던 여러 수의사 선배님들과 마지막 환송 파티에서
1달 동안 다들 너무나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실습 후 느낀 점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실습하기 전에 많은 준비를 하고 왔지만, 가끔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 내외적으로 느낀 점이 많고 바뀐 점도 많은데, 그 중에서 실습 수행 전과 수행 후의 차이 중 가장 큰 것을 뽑으라면 주저없이 “시야의 확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농담식으로 “미국은 모든 것이 크다”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는데, 이번에 미 캘리포니아, 그 중에서도 최근 10년간 물가 상승률이 1위라는 LA에서 1달 정도 살아보니 그 말이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몇 천원이라도 더 싸게 사기 위해 할인, 쿠폰 등 이것저것 알아보고, 차로 4시간이 걸리는 거리는 정말 멀다고 생각했지만 미국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GDP 수준이 우리나라의 2배 정도 되기 때문에 물가 또한 그 만큼 비싸지만 몇 천원(1~2달러)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고, 캘리포니아 주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몇 배나 크며 차가 없이는 LA를 돌아다니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넓은 미국이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우리나라에 만연한 빨리빨리 문화는 찾아볼 수도 없을 뿐더러, 모든 사람들이 항상 여유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달간 생활하며 한국에서 제가 고집했던 것들이 넓은 시야로 봤을 때는 너무나도 작은 것들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꼽을 만한 차이점이라면 당연히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수의사의 사회적 위치와 생활수준, 그리고 보호자를 비롯한 동물에 대한 시민 의식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한국에서도 수의사의 사회적 위상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중이라고는 하지만, 보호자들뿐만 아니라 오랜 수의사 생활을 하다보면 수의사 본인들 또한 매너리즘에 빠져 처음에 가졌던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직업에 대한 가치를 잊고 마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처럼 바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더해 평일·주말 구분 없이 바쁜 생활에 본인의 병원을 운영하지 못하면 수입의 한계가 있다는 점 등 수의사 생활을 위해 대학생활 6년+α라는 긴 기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생활수준을 유지하지는 못합니다.

그에 반해 미국에서의 수의사는 명백히 의사와 동일한 Doctor로 대우받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는 한의사·치과의사 등은 분명히 기술직으로 평가되어 Doctor라는 호칭을 받지 못하며, 더욱이 수의사의 배출 수 자체가 의사보다 확연히 적기 때문에 대학 입학성적 또한 의과대학보다 수의과대학이 높은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소득 또한 한국의 수의사보다 확연히 높고, 대부분의 병원이 예약제로 운영이 될 뿐 아니라 수의사·수의테크니션의 명확한 구분이 존재하여 수의사는 진료·고난이도 처치·수술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동물병원 간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한국과 달리 근무환경과 생활수준 또한 여유로웠습니다.

보호자를 비롯한 동물에 대한 시민 의식 또한 눈에 띄는 점이었습니다. 동물병원비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 차이가 그 중 대표적인데, 이는 의료보험 체계가 너무나 잘 되어있는 우리나라에 비해 부족한 미국의 환경이 기여한 점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진료비 즉, Doctor에게 진료(신체검사, 병력검사, 각종 질의응답)를 받는 것만으로도 약 $50(한화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며 이를 당연시 여기고 존중합니다. 수의사들 또한 그만큼 꼼꼼히 진료를 수행합니다.

또한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약이라는 제품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자유로워 거리 곳곳에 대형마트처럼 CVS/Pharmacy가 즐비해있고, 일반적인 약품은 구하기도 쉽지만 거의 모든 보호자들이 백신 접종은 정기적으로 동물 병원에 와서 받아야하는 의료적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백신을 동물약국에서 아무런 제한없이 구매하여 주사기 몇 번 잡아보지도 못한 보호자가 직접 주사하려고 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 의료사고가 난 경우도 종종 보고되고 있습니다.

결국 어떻게 이런 차이가 생겼고, 미국은 어떻게 이런 문화가 정착되었느냐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동물에 대한 의식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동물과 사람을 명확히 구분하며, 동물이 생명체로서 가질 수 있는 권리, 복지에 대하여 항상 신경 쓰고 개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을 되짚어보며, 우리나라 수의계를 비롯하여 동물에 대한 인식 또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국에 비하면 여전히 열악하고 부족한 게 현실이지만, 최근 여러 사건들을 보면 분명히 우리나라 수의계를 비롯한 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개선되고 있으며, 분명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곧 수의계에 몸 담을 예비 수의사로서 미국에서 보았던 좋은 선례들을 우리나라 수의계에도 적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4주간의 실습을 통해 배웠던 많은 수의학적 지식 또한 이번 실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과 미국의 차이를 보며 나 자신이 느끼고, 배우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구나’ 같은 진로·비전에 대한 방향성의 확립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습 중 뵙는 수의사님들 모두 ‘1달 동안 배울 수 있는 수의학적 지식에는 한계가 있으니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미국의 문화, 환경, 사람들을 보고, 느끼고 어떻게 한국과 다른지, 사물들을 보는 눈을 배워가면 좋을 것이다’라고 항상 말씀해주셨습니다.

본인은 4주간의 연수 기간 동안 앞서 언급했던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생활하며 큰 안목, 시야를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의사가 될 학생으로서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좋은 선례를 가진 미국에서 임상을 경험하며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운 것들은 임상·비임상을 떠나 후에 동물과 관련된 그 어떤 분야를 비롯하여 본인의 진로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결정적으로 앞으로의 본인의 사고 방식과 생활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의 4주간 분명히 학생 신분으로는 경험하기 쉽지 않은 귀중한 경험을 하였고, 또 본인의의 진로에 직결될 만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머나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몇 학번 선배님께서 실제 미국에서 임상을 하시는 것을 보며, 흐릿하게만 느껴졌던 미국 수의사라는 진로가 조금은 명확해졌고 나머지는 본인의 결정과 노력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수의과대학에서 남은 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하고, 그 과정에서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적절하게 가감하여 공부를 더해가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입니다. 후에 제가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수의사 생활을 하더라도 이번 연수동안 배웠던 바람직한 미국의 수의료 체계ㆍ환경이 꼭 한국에도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주간의 실습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신동국 선배님을 비롯한 많은 수의사 선배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역학과 유학생활을 소개하다..강원대 `이규영 수의사` 초청 세미나 개최

20181107kangwon_leekyuyoung1

지난 11월 7일 수요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시청각실에서 동물의학종합연구소 초청 세미나가 개최됐다. 강연자로 미국 UC Davis에서 역학 박사과정 중인 이규영 수의사(사진)가 초청됐다. 이번 강연에는 본과 2학년과 예과 학생들을 포함한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역학과 유학생활 등 2개 파트로 구성됐다.

첫 번째 시간에 이규영 수의사는 ‘전염성 질병 역학의 기초 및 미래라는 주제’로 역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전염성 질병의 역학적 특성을 설명했다.

이규영 수의사는 “역학은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데 활용되며, 이는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법을 제시하기에 비 임상분야뿐 아니라 임상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역학에 대한 이해는 논문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고 수의사로서 진료에 관한 판단 근거를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최근 역학 분야에서 관심을 받는 분자역학에 대해서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했다. 학과과정 학생에게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개념들이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했다.

20181107kangwon_leekyuyoung2

이규영 수의사는 미래에 역학은 빅 데이터, 실시간 정보공유, 컴퓨터기술을 포함하는 통합 연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시간에는 이규영 수의사가 미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와 미국 유학 생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 수의사는 “공중방역수의사 복무 중 2010~2011년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겪으면서 방역정책에 대한 근거와 더 나은 과학적인 방역정책에 대한 고민이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유학 생활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솔직하게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 강연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 강원대 수의대 오연수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민지 minjikwak00@naver.com

수입 돼지고기도 12월 28일부터 `축산물이력관리제` 시행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이력관리제도가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현재 수입산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수입 쇠고기에 대한 이력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수입돼지고기까지 포함시킨 ‘수입산축산물 이력관리제도’가 12월 28일 시작된다.

적용대상 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자, 식육포장처리업자, 식육판매업자, 식육부산물전문판매업자, 식육즉석판매가공업자,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자, 영업장 면적 700제곱미터 이상 일반·휴게음식점 영업자, 학교의 집단·위탁급식소 운영자, 통신판매사업자다.

12월 28일 이후 수입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영업자는 이력번호신청, 포장처리실적 및 거래내역 신고, 이력번호 게시 또는 표시 등의 의무사항을 이행하여야 하고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전자거래신고를 해야 한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은 수입축산물의 이력번호를 통한 유통이력 조회와 수입축산물 취급 영업자가 전자적으로 거래 및 판매신고를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수입돼지고기 이력관리제를 안정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점검 중인 이력관리시스템의 전자거래신고 대상인 영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으며, 이를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산이력축산물 상담콜센터(1688-0026) 또는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meatwatch.go.kr)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일로‥국내 방역대책 강화

중국 전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예방관리대책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험항공노선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위험요소인 잔반 급여 양돈농가와 야생 멧돼지의 숫자를 줄일 대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65건으로 늘어난 중국 내 ASF 확산 현황
65건으로 늘어난 중국 내 ASF 확산 현황

지난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ASF는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남부 대규모 양돈사육지역에도 ASF 바이러스가 확산됐다. 중국내 16개성에서 65건의 ASF 발생이 공식 보고됐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으로 들어오던 여행객의 휴대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고 있다”며 중국의 발생상황이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ASF 감염돼지의 혈액원료가 사료첨가제로 유통되고, 병든 돼지가 부실한 도축검사를 피해 공급되는 등이 확산원인으로 꼽힌다.

당국은 ASF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해외축산물 불법 반입 단속을 강화한다.

선양발 항공편을 중심으로 중국발 항공기에 대한 검역탐지견 배치를 늘린 가운데, 빅데이터 위험도 분석을 활용해 불법축산물 적발 실적이 많은 항공노선에 대한 맞춤형 검역을 실시한다.

축산업 외에도 제조업 등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전체에 대한 축산물 반입금지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여행사 등과 협조해 여행객이 축산물을 국내에 반입하지 않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남은음식물(잔반) 급여농가, 야생멧돼지 등 바이러스 유입 시 발생 위험요인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다.

잔반급여 양돈농가 281개소(직접처리 200, 전문업체처리 81)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폐업이나 배합사료급여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내 35만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야생멧돼지의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포획틀 지원사업이나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중국에서 열린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통해 ASF 등 초국경 동물질병 위협에 대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며 “3국 방역실무 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갖고, 질병역학조사나 진단, 백신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수의사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및 연수교육,12월 9일 개최

201812svma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최영민)가 12월 9일(일) 2018년도 제4차 연수교육과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연수교육에서는 캐서린 브리스코(Kaherine Briscoe) 고양이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 고양이 소화기 림포마, IBD ▲ 노령묘 관리 ▲ 고양이 만성 상부호흡기 질환 등 3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캐서린 브리스코 수의사는 호주뉴질랜드고양이수의사회 회원으로서 고양이의학에 대해 2012년 fellowship 시험에 통과한 고양이 전문가다. 레지던트 과정에서 특히 소화기 림포마와 IBD에 대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katherine briscoe 수의사
katherine briscoe 수의사

이번 4차 연수교육은 올해 서울시수의사회의 마지막 연수교육이다.

한편, 오후 7시부터는 송년의 밤을 겸한 서울시수의사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수의사회 측은 “가파른 성정을 지속하고 있는 고양이 임상을 주제로 고양이 임상 권위자를 초청하여 소화관 림프종, 염증성 장질환, 만성 상부 호흡기 질환 등 임상현장에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질환은 물론 노령 고양이 관리에 대한 최신 경향을 다룰 예정”이라며 “특히 연수교육 종료 후에는 회원 송년의 밤을 겸한 우리 회 창립 70주년 창립기념식이 이어진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북대 수의대, 실험동물 넋 기린 수혼제 개최

181116 knu1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2일 본관 수혼비(獸魂碑) 앞에서 수혼제를 치렀다.

수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는 매년 가을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가 주관하고 있다.

경북대 수의대 전 학년 재학생과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동아리 한멋의 장단과 학생회장의 위혼문 낭독으로 수혼제가 시작됐다.

이후 교수진과 학년별, 실험실별로 경건한 재배가 이어졌다.

올해 본과 1학년에 진입하여 수혼제에 참가한 김창태 학생은 “본과 들어 실제로 실험동물이 실습 수업에서 수의학 교육을 위해 희생되는 상황을 처음 겪어 봤다”며 “교육을 위한 희생이라고 무조건 정당화될 수 있지는 않다는 생각에 미안함과 죄책감이 정말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혼제를 계기로 실험동물을 대하는 자세를 다시 한 번 스스로 되돌아보고, 실험동물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실험 사용실태에 따르면, 실험동물 사용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각 동물실험은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의 감독 하에 운영되고 있지만, 실험동물 복지에 대한 현장관리에는 한계가 있다. 국내 동물실험 실시기관 중 수의사를 보유하고 있는 곳도 38%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2008년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실험윤리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난만큼, 실험동물 복지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유진 기자 annie38@naver.com

광주 펫쇼에서 보호자 교육 나선 전남대 수의대 학생들

181116 dongmac1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학술동아리 ‘동맥’이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광주펫쇼에서 보호자 교육 세미나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 한국동물병원협회 광주광역시 지부가 공동주최한 제5회 광주펫쇼는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 간식, 패션의류, 액세서리, 외출용품, 위생 및 미용 용품, 보험 등 82개 업체 150부스의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틀간 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동맥’은 반려동물과 함께 펫쇼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기본적인 관리방법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반려동물에 급여하면 안되는 음식이나 치아 관리법, 심장사상충, 접종 프로토콜, 흔한 이상신호들, 산책의 중요성, 동물 등록제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가을해 `동맥` 회장은 “임상학술동아리로서 많은 보호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 기자 wbsldjzlem@naver.com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