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서 잇따라 AI 검출‥`AI 특별기동방역단` 구성

겨울철새 도래가 본격화되면서 AI 발생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발생 시 초동방역을 총괄할 ‘AI 특별기동방역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문가로 구성된 ‘AI 특별기동방역단’은 2인 1조 형식의 5개팀, 35개반, 76명으로 구성된다.

특별기동방역단은 일선 현장에서 인플루엔자 간이검사키트에서 양성이 확인되거나 고병원성 AI 의심증상을 보이는 등 AI 의사환축이 발생할 경우 즉시 현장에 투입돼 초동방역을 총괄하게 된다.

발생농장 반경 3km내 가금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부터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 이행실태 점검, 인접 역학관련 축산시설에 대한 방역지도 점검 등이 주 임무다.

농식품부는 “국내 도래한 겨울철새가 전년대비 늘어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등 가금농가 AI 발생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11월까지 국내 도래한 철새는 76만수로 전년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10월부터 야생조류에서 AI 항원 검출도 이어지고 있다. 10월부터 전국적으로 14건에 달한다.

최근에는 22일 용인시 청미천 인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됐지만, 27일 H5N2형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21일 홍성군 간월호에서 채취된 분변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아직까지 올겨울 들어 검출된 AI는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됐지만,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농식품부는 “과거 사례처럼 언제라도 AI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동물병원 CT 숫자는 46개…2014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 기준으로 국내 동물병원의 CT 숫자는 총 4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16개)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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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동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18년 3월 31일 기준으로 X-ray는 총 2,227개, CT는 46개, C-arm은 48개, 이동형 X-ray는 622개, 치과용 X-ray는 12개가 등록됐다.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장치(PET-CT)는 1개 있었다. 올해 1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의료센터에 국내 동물병원 중 최초로 설치된 장비다.

특히, CT는 2014년 16개에서 2015년 21개, 2016년 29개, 2017년 32개 등 매년 빠르게 증가하며 2018년 3월에는 46개까지 늘어났다. 2014년 대비 187.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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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측은 지자체 주도의 장비 조사 결과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추후 MRI 보유 현황 자료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가까운 일본의 경우 동물병원 매출이 증가할수록 고가의 방사선 장비 사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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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수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 일본 시즈오카현 수의사회 초청 강연에서 발표한 스키야마 카츠토시 박사 자료에 따르면, 동물병원 매출이 증가할수록 필름 사용 엑스레이 비율이 줄어들고 디지털 엑스레이가 증가했다. 일본은 디지털 엑스레이 중에서도 DR보다 CR의 사용비율이 훨씬 높았다.

연 매출 3천만엔 이하 동물병원에서는 CR 사용 비율과 필름 엑스레이 사용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연 매출 1억엔 이상 동물병원에서는 필름 엑스레이 사용이 없었고 대부분 디지털 엑스레이(대부분 CR, 일부 DR)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연 매출 1억엔 이상 동물병원 중 약 30%는 CT 장비도 활용하고 있었다.

브리더·동물보호시설 입양 `감소`,펫샵에서 분양 `증가`

한국펫사료협회가 2017년과 2018년 실시한 설문조사를 비교한 결과, 반려견을 브리더로부터 분양받았거나 동물보호시설로부터 입양한 경우는 소폭 감소했고, 펫샵에서 분양했다는 응답자 비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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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입양 장소 1위 ‘지인’ 2위 ‘펫샵’

한국펫사료협회가 올해 9월 서울, 경기, 주요 광역시에 거주하는 개·고양이 보호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려견을 데리고 온 장소 1위는 ‘친척/친구/지인으로부터 받은 경우’였다.

전체 응답자의 46.3%가 지인으로부터 반려견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p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말티즈(49.3%), 푸들(41.5%), 시츄(50.9%) 등 품종견보다 믹스견(잡종) 보호자 중 지인으로부터 반려견을 받은 경우(57.0%)가 많았다.

2위는 애견분양 가게(펫숍)이었다. 애견분양 가게에서 분양받았다는 보호자는 30.4%로 오히려 전년 대비 2.5%p 증가했다.

반면, 동물보호시설로부터 입양한 경우와 브리더에게 직접 분양받았다는 응답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2017년 기준 동물보호시설 입양 비율은 3.9%, 브리더 분양은 4.5%였으나, 2018년에는 각각 2.9%, 3.9%로 줄었다. 유기견을 데려왔다는 응답은 4.0%에서 4.4%로 소폭 증가했다.

애견분양 사이트에서 분양했다는 응답은 7.6%에서 4.7%로 감소했다.

단, 2017년과 2018년 설문조사 대상이 달라졌다는 점을 감안하여 결과를 해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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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입양 장소 1위 ‘지인’ 2위 ‘유기묘’

양육 중인 고양이를 데리고 온 장소 1위는 개와 마찬가지로 ‘친척/친구/지인으로부터 받은 경우(37.8%)’였다. 하지만, 2위가 ‘펫샵’이었던 개와 달리 고양이의 경우 ‘유기묘를 데려옴’ 응답이 2위를 차지했다.

유기묘를 데려왔다는 응답은 2017년 17.2%에서 2018년 17.8%로 0.6%p 증가했다.

애묘분양 가게(펫샵)에서 분양한 경우는 16.3%,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한 경우는 8.3%, 고양이 브리더에게 직접 분양받은 경우는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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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육장소의 경우 개와 고양이 모두 주로 실내에서 길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의 경우 산책과 외출 이외에는 실내에서만 기른다는 응답이 64.8%로 1위, 실내에서만 기른다는 응답이 23.3%로 2위를 차지했다. 야외에서만 기른다는 응답은 4.6%에 그쳤다.

반려묘의 경우, 실내에서만 기른다는 응답이 68.5%로 1위 산책과 외출 이외에는 실내에서만 기른다는 응답이 22.1%로 2위였다. 야외에서만 기른다는 응답은 1.0%였다.

한국펫사료협회 ‘2018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및 양육 현황 조사’ 자료를 활용한 후속 보도가 이어집니다.

메디안디노스틱,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키트 품목허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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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며 국내 전파 우려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V)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가 개발됐다.

㈜메디안디노스틱(대표이사 오진식)은 “2년간 개발 끝에 ASFV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 VDxⓇ 개발에 성공, 최근 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함으로써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메디안디노스틱에 따르면, 이 키트는 실험실별 검사장비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 형태로 공급함으로써 실험자가 간편하게 실험할 수 있도록 하여 외국 제품과 차별화된다고 한다.

또한, 현재 ASFV가 가장 문제 되는 폴란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유전자 추출 후 90분 이내에 ASFV 유전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시도 방역기관, 공항만 검역기관, 사료회사, 축산가공회사 등 검사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이외에도 구제역 감별 간이진단키트(FMDV 3Diff/PAN Ag Rapid kit), 조류인플루엔자 간이진단키트(AIV Ag Rapid kit 2.0)도 보급하고 있다.

한편, 올해 8월 3일 아시아에서 최초로 중국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 내 31개 성시 중 20개에서 발병할 정도로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23일에는 수도인 베이징 서남지역 팡샨구 양돈농가 2곳에서도 발생이 확인됐다. 

[한국수의인물사전 30] 경상대 수의대·수의외과학 발전 노력 `박무현`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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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인물사전 30. 박무현(朴武鉉, 1924~2009). 국립가축위생연구소 근무, 수의장교, 경상대 수의대학장, 경상대 수의대 6~7대 동물병원장, ‘수의외과학 총론’ 저자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1924년 1월 9일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동에서 출생하였다.

청도 금천공립소(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교통이 불편한 당시로써는 상당히 원거리에 있는 이리농림학교(5년제) 수의축산과에 1939년 4월 입학하여 1943년 12월 20일 졸업하였다. 당시는 태평양전쟁 중이라 학생들을 빨리 졸업시켜 전장에 출전시키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교사들이 전장에 출전함에 따라 수업 기간을 단축해 조기 졸업하도록 하였다.

이리농림학교를 졸업한 후 건국대학교 전신인 조선정치학관(정치대학) 2년을 수료하고 서울대학교 수의학부에 편입했다. 동창회 명부에는 1950년 입학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951년에 2학년으로 편입하여 1954년 3월에 졸업하였다. 졸업 후 대구농림학교 교사로 단기 재직 후 국립가축위생연구소(부산)에서 근무하였으며 1955년 수의장교로 입대하여 식품검사관으로 근무하다 1958년 중위로 제대하였다.

1959년 4월 6일 진주농과대학 수의학과(현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에 부임하여 가축외과학과 가축산과학을 담당하였는데, 권해병 교수가 부임하여 가축산과학을 담당함에 따라 수의외과학만을 전담하게 되었다. 1964년 5월 1일 진주농과대학 부속가축병원장에 임명되어 지역 수의임상 분야 지원과 임상 교육을 위해 노력하였다.

1974년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으로 수의학과 수업 연한이 6년으로 연장되면서 전국의 수의학과가 한 곳으로 통폐합되었으나 1976년 4년제로 환원되어 3개 대학 수의학과 체제로 바뀜에 따라 경북대로 5명, 서울대로 3명, 전남대로 1명이 전보됐다. 학교를 떠난 교수가 3명이었고, 4명의 전임교수는 타과로 전보됐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는 경상대학교 수의학과가 부활(1979. 3.)하기 전까지 교양학부에서 일어 교육을 담당하였다.

진주농과대학은 경상대학으로, 그리고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여 경상대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는데, 5년 동안의 신입생 입학 공백을 지나 수의학과 학생들이 진입한 1980년 3월에 그는 다시 수의학과로 전보되어 수의학과 재건에 일조하였다.

1981년 3월에는 수의학과장을 맡아 신임 교수 임용과 교과과정을 챙기며 학과 재건에 노력하였고, 1982년 3월 1일부터 1985년 3월까지 제6대 및 제7대 가축병원장을 연임하였다.

그는 수의학과가 어려울 때 이렇게 여러 차례 학과장과 동물병원장을 역임하면서 수의학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아울러 30년 동안 후학들을 위해 수의외과학 교육과 연구를 하다가 1989년 2월 28일 정년퇴임하였다.

퇴임 후 경상대학교 명예교수로 추대되었으며 여생을 조용히 지내다 2009년 9월 8일 영면하였다. 슬하에 1남 7녀의 자녀를 두었다.

그는 학교에서 화를 내는 것을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성품이 차분하고 원만하였으며 부업으로 시설(화훼)원예를 운영하였다. 그 덕분인지 아들은 현재 국립 대학교의 원예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의외과학 총론』이 있다. 학술 논문으로는 「미성숙 쥐자궁에서 타목시펜(Tamoxifen)의 항에스트로겐(antiestrogen) 효과에 관한 연구」를 포함한 다수의 논문을 남겼다. 글쓴이_양일석, 이효종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애니멀 호딩의 실제와 대안` 국회토론회,12월 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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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호딩에 대한 법적 처벌이 가능해진 가운데, 애니멀호더의 실제를 알아보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자신의 관리 능력을 초과할 정도로 과도하게 동물을 사육하는 행위를 ‘애니멀호딩(Animal Hoarding)’, 애니멀호딩 행위를 하는 사람을 ‘애니멀호더’라고 부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21일 “반려동물에 대한 사육관리 의무를 위반해 상해·질병을 유발하는 행위는 동물학대 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며 동물보호법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개, 고양이 등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제공 등 사육관리 의무를 위반해 상해나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를 동물학대 행위로 규정한 것이다.

발제 2개와 패널토론 진행

12월 5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리는 국회토론회에서는 애니멀호딩에 대한 2개의 발제와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가 ‘한국의 동물보호와 애니멀호딩 문제의 현주소-사례와 유형’을 주제로 발표한 뒤,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가 ‘고양이 애니멀호딩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김문선 서울시 동물보호과 팀장, 김성호 한국성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상균 한국범죄심리학회 회장, 김동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 팀장, 이혜윤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변호사, 박운선 동물보호단체 행강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좌장은 함태성 농식품부 동물복지위원장이 맡는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카라는 “애니멀호딩은 바람직한 돌봄이 결여된 또 다른 유형의 동물학대”라며 “애니멀호딩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동물이 죽음과 질병에 내몰리고 있으며 이미 일선 현장에서는 많은 문제가 드러나고 있지만, 아직 예방과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은 없다. 그래서 더욱 국가와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애니멀호딩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신분증 지참).

식품안전관리인증원, 28일 코엑스서 HACCP KOREA 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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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이 2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HACCP KOREA 2018을 개최한다.

28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코엑스 푸드위크’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중일 HACCP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 제도 내실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중국 해관총서 수출입식품안전국 주책관리처장과 중국검역과학연구원 등 중국 담당자와 일본 농림수산성 식품제조실 과장이 참석해 자국의 HACCP 제도 운영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HACCP 정책포럼에서는 ‘HACCP의 질적 성장’을 주제로 산학 관계자의 의견을 교류한다.

인증원 김성조 본부장이 ‘과학화장비를 활용한 HACCP 검증’을, 홍종해 강원대 교수가 ‘HACCP 제도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업체간 HACCP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운영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진다.

인증원은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도 HACCP 체험 홍보관과 일자리 상담을 병행할 계획이다.

장기윤 인증원장은 “HACCP KOREA 2018은 산업체와 소비자, 전문가들이 식품안전을 주제로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HACCP KOREA 2018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식품안전관리인증원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참고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 날아온 반려동물 사료·용품 회사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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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반려동물 사료, 용품 회사들 10여 곳이 한국을 찾았다.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18 케이펫페어 일산’에 ‘캐나다 국가관’이 별도로 운영된 것이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브리티시 컬럼비아주정부·앨버타주정부가 함께 운영한 캐나다관에는 보레알 펫푸드(Boreal Pet Food), 코리 뉴트리션 컴퍼니(Corey Nutrition Company), 크래니멀(Cranimals), 도기 배스룸(Doggy Bathroom), 오도버스터(Eco Solutions), 마이헬시펫(Holistic Blend- My Healthy Pet), NHV 내추럴펫푸드, 오션게이트코리아(Ocean Gate Korea), 프로그레시브 푸드(Progressive Foods), 포지티브 FX(Pawsitive FX), 웰리테일즈(Wally Tails) 등 1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펫푸드(사료), 영양제, 강아지 화장실, 고양이 모래 등 다양한 제품군이 소개됐다.

참가 업체 대부분은 “캐나다에서는 4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반려동물 전시회가 없다”며 케이펫페어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놀랐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한, 캐나다보다 한국의 개, 고양이 숫자가 적지만 시장 성장률 등을 고려했을 때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캐나다 내 반려동물 수는 2016년 기준 총 2732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동물은 관상어(849만 마리)였으며, 그 뒤를 고양이(813만 마리), 개(667만 마리)가 이었다.

2017년도에는 반려묘 개체 수가 816만 6천 마리, 반려견 개체 수가 668만 3천 마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이 숫자가 개보다 많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검역본부·한국펫사료협회·농촌경제연구원 설문조사를 종합하면 2017년 기준 반려견 651만 마리, 반려묘 227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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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가관에 참여한 업체 대부분은 국내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고, 일부는 한국 유통 총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일부 업체는 여전히 적절한 한국 유통사를 찾고 있다.

한편, 25일(일) 저녁에는 캐나다 국가관 참여업체와 대사관 직원들, 그리고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임원진 간의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서 KAHA 관계자들은 한국 시장에 대해 조언을 했으며, 제품 유통에 대한 제안을 진행했다. 일부 캐나다 업체는 한국 수의계 시장에서 요청이 있으면 동물병원 전용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는 뜻을 비쳤다.

KAHA는 추후 캐나다 대사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캐나다 업체들과 소통하며, 캐나다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2018 케이펫페어 일산 성료…3일간 약 4만 4천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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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전시회인 케이펫페어 일산이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18 케이펫페어 일산’에는 3일간 약 4만 4천명이 다녀갔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하는 케이펫페어는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박람회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킨텍스 제2전시관 7, 8홀 전관을 사용하고, 4층 강의장 2곳에서 수의사 세미나까지 개최했다.

관람객 수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펫페어 일산(경기)’의 경우 3일간 총 42,110명이 방문했으나, 올해는 전년 대비 1,814명 증가한 43,924명이 방문했다. 눈이 왔던 2일차만 전년 2일차 대비 103명이 줄었고, 첫날과 셋째 날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1,555명, 362명이 더 전시장을 찾았다.

강아지 용품 부스와 고양이용품 부스 구획을 구분한 것이 눈길을 끌었으며, 주한 캐나다 대사관·브리티시 컬럼비아주정부·앨버타주정부가 함께 주관한 ‘캐나다 국가관’을 비롯해 상해 Pet Fair Asia 부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스 등이 자리한 ‘글로벌 섹션’도 관심을 받았다.

라운지에서는 골든벨, 셀프 미용 팁, 반려동물 기초 상식 OX 퀴즈, 반려견과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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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401호, 402호 강의실에서는 24~25일 이틀간 총 12개의 강아지 세미나와 고양이 세미나가 진행됐다.

강아지 세미나장에서는 명현욱 수의사, 최인영 수의사, 윤병국 수의사, 김석중 수의사, 정병성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강아지 건강하게 오래 키우기 ▲슬개골 탈구 ▲건강한 관절을 만드는 운동법 ▲반려견 교육의 원칙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고양이 세미나장에서는 이영수 수의사, 김형준 수의사, 장효미 수의사, 김미령 수의사, 김효진 수의사, 노진희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고양이 줄기세포 치료 ▲고양이 혈액형 ▲고양이 응급 내과 질환 ▲고양이 스트레스와 질병 ▲고양이를 위한 행복한 놀이법 ▲고양이 건강관리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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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018 케이펫페어 일산’을 끝으로 올해 케이펫/케이캣 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펫사료협회와 이상네트웍스는 내년 전시회 일정도 확정했다.

1월 11~13일(금~토) 코엑스에서 케이캣페어 개최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인천, 일산에서 1년간 총 4번의 케이펫페어와 2번의 케이캣페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케이펫페어 홈페이지(http://www.k-pet.co.kr/)케이캣페어 홈페이지(http://k-ca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동물복지연구소 KAWI,`아임 도그` 주제로 10차 포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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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복지연구소(KAWI)가 28일(수) 저녁 7시 전주 완산구 플리커 러프엣지에서 제10차 한국동물복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아임 도그(I’M DOG)다.

이날 포럼에서는 2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우선, 영국 동물보호 활동가인 사무엘 데이비스(Samuel Davis)가 ‘영국의 동물복지 정책과 역사’를 주제로 강의한다.

두번째 강의에서는 미국 영웅견 willow입양자이자, 한국의 개식용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인 헤더 히쓰(Heather Heath)가 강사로 나서 ‘국제동물보호 활동가들의 한국 개식용 문화’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국의 동물복지와 미국, 영국의 동물복지를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호윤 기자 paul1245@dailyvet.co.kr

베이징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함락‥中 20개 성시로 확산

중국 내 ASF 확산 현황
중국 내 ASF 확산 현황

중국에서 지속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수도인 베이징에서도 발생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23일 베이징 서남지역 팡샨구의 양돈농가 2곳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각각 1,300여마리와 400여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 86마리의 돼지가 ASF에 감염됐고, 나머지 동거축들도 모두 살처분됐다.

ASF가 베이징에서도 확인되면서, 중국 내 ASF가 발병한 곳은 31개 성시 중 20개로 확대됐다. 79개 농장과 도축장에서 확인돼 60만두가 넘는 돼지들이 살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8월초부터 발생한 ASF가 4개월여만에 중국 전역으로 확산된 데는 중국의 축산업 환경이 작용했다.

8일 한국을 방문한 양한춘 중국농업대학 교수는 오염된 돼지나 남은음식물(잔반)이 활발히 거래되는 중국 상황과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방역 역량이 취약하고 잔반급여가 흔한 소규모 농장이나 가정형 농장(Backyard farm)에 발생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돼지들이 가격을 높게 쳐주는 도축장을 찾아 중국 전역을 누비는 산업 환경도 전국적인 확산에 한 몫 했다.

정부는 23일 주중한국대사관 심양 영사관과 농무관을 초청한 확대 전문가회의를 열고 ASF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중국 등 ASF 발생국으로부터 불법 축산물 반입을 최대한 차단하고, 잔반급여 양돈농장 281개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주 골자다.

[김건수 노무사의 인사노무칼럼⑬] 동물병원도 적용되는 주52시간 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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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8년도도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에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분야에 많은 논쟁과 이슈가 발생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하여 올해 개정된 근로기준법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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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이란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 감독아래 근로계약상의 근로를 제공하는 시간을 말한다.

근로기준법은 1주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1주 40시간, 1일 8시간근로제’의 원칙을 정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은 이처럼 법정 근로시간을 정한 후 해당 범위 내에서 근로자별로 사업장에서 근로를 제공할 시간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

사업장과 근로자 간에 근로계약서를 통해 미리 근로를 제공하기로 정한 시간을 ‘소정근로시간’이라고 하며, 소정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를 제공하였을 경우 이는 연장근로에 해당하여 50%를 가산해서 임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연장근로를 위해서는 사용자와 근로자 간의 합의가 필요하며, 1주 12시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근로기준법은 이를 제한을 하고 있다. 따라서 근로자가 추가적인 연장근로를 원하더라도 1주 12시간을 초과하여 근로를 제공할 수는 없다.

단, 운송업 등 사업의 성격 내지 업무의 특성을 감안할 때 연장근로시간을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공중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거나 사업 목적 달성이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는 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를 한 경우 1주 12시간을 초과하여 연장근로를 할 수 있는 ‘근로시간 특례제도’를 두고 있다.

하지만 수의업은 해당 근로시간 특례제도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근로기준법으로 근로시간에 대한 기준이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해당 기준을 해석하고 적용함에 있어 각계각층의 이견이 분분하였고, 실무상 근로시간을 산정하고 적용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에 법 개정을 통해 근로시간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장시간 근로를 개선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요구와 맞물려 다년간의 진통 끝에 올해 국회에서 근로시간 단축 등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이다.

근로기준법 개정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1주 12시간 연장근로의 범위가 명확해졌다는 점이다.

기존 근로기준법은 1주 12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를 제한하였으나, 이 때 1주의 범위를 5일로 볼 것인지 7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어 왔다.

노동부는 1주를 5일로 보고 최대 1주 68시간(주5일 연장근로 포함 52시간 및 주2일 휴일근로 16시간)의 근무가 가능하다고 해석하고 적용하여 왔으나, 장시간 근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반영되어 이번 개정법에서는 1주는 7일로 명시해 그동안의 논란을 종식시켰다.

이에 따라 개정법이 시행되면 1주 최대 근로시간은 52시간으로서 이를 초과하는 근로는 법 위반이 된다.

연장근로시간에 대한 개정법의 시행은 사업규모별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근로자수 300인 이상인 사업장은 2018년 7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50인 이상 299인 이하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 5인 이상 49인 이하 사업장은 2021년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개정법의 내용 중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동안 공무원들에게만 공휴일로 부여되었던 명절, 국경일 등에 대해 민간 사업장의 근로자들에게도 유급공휴일로 보장하도록 개정된 점이다.

그동안 많은 사업장에서 공휴일을 근무일로 지정하고 연차휴가대체제도를 통해 연차휴가를 사용토록 운영하여 왔으나, 이번 개정법이 적용된다면 연차휴가제도를 공휴일에 사용토록 하는 것은 법적으로 인정될 수 없게 된다.

이 또한 사업장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2022년 1월 1일부터는 5인 이상의 전 사업장에 개정 내용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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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은 연평균 2069시간으로 OECD국가 중 2위에 위치할 정도로 장시간 근로를 제공하는 나라이다.

장시간 근로가 노동생산성을 저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장시간 근로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도 이러한 흐름에 따른 결과로서 사업장에서는 관련 규정의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재 사업장의 근로시간에 대한 점검을 통해 시행일에 맞춰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김건수 노무사의 인사노무칼럼] 지난 칼럼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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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수의대 학생회, 신사경 수의사 초청 한방·재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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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 ‘다원’이 16일 한방수의학과 재활수의학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열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신사경 VIP 한방재활센터장은 정규교육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한방수의학과 재활수의학의 분야를 소개했다.

신사경 센터장은 내·외과 등 기본적인 치료에 추가되는 진료로서 한방·재활치료를 지목했다. 치료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수의대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

세미나에 참가한 노은겸 학생(본2)은 “평소 매력을 느꼈던 한방을 쉽게 접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가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방과 재활치료에 대한 학술정보뿐만 아니라 동물병원의 운영시스템도 함께 접하면서, 다양한 진로에 대해 폭넓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유진 기자 annie38@naver.com

동물약품 한중 교류 급물살‥中수의약품감찰소·수약협회 내한

중국과 한국의 동물용의약품 산업 교류 확대가 순풍을 타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중국 민관 관계자를 초청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중국 측 방문단이 직접 현지 동물용의약품 현황과 관리제도 등 수출 타진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했다. 씨티씨바이오 등 중국에 동물용의약품을 수출하고 있거나 문을 두드리고 있는 업체들의 경험도 공유됐다.

중국 현지 정보를 듣기 위해 1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심포지움에 운집했다
중국 현지 정보를 듣기 위해 1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심포지움에 운집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중국 수의약품감찰소 리밍 소장과 중국수약협회 차이쉐펑 회장 등 중국 동물약품업계 핵심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동물약품협회 집행부가 올해만 4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하면서 분위기를 띄웠고, 11월초 한중일 3국 농업장관회의에서 이들의 내한이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중국 수의약품감찰소는 우리나라 검역본부와 같이 동물용의약품의 품목허가·재평가 심사와 품질 검증을 담당한다. 수약협회는 한국동물약품협회처럼 업계를 대표하는 민간단체다.

중국 방문단은 이날 심포지움에 앞서 국내 주요 동물용의약품제조사, 검역본부를 차례로 만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정병곤 협회 상근부회장은 “조만간 양국 정부 담당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될 전망”이라며 “정부간 협력체계가 마련되면 양국 교류확대가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밍 감찰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축산업과 함께 급성장한 중국 수의약품시장은 500억위안(약8조원)이 넘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며 “한중 양국이 농업녹색발전, 동물전염병예방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만큼 동물약품 업계에서도 관계를 증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중교류 확대를 위해 내한한 리밍 감찰소장(왼쪽)과 차이쉐펑 수약협회장(오른쪽)
한중교류 확대를 위해 내한한 리밍 감찰소장(왼쪽)과 차이쉐펑 수약협회장(오른쪽)

이날 차이쉐펑 수약협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522억 4,500만 위안에 달한다(2017년 기준). 바이오의약품이 144억위안, 화학제제가 377억위안 가량이다.

차이쉐펑 회장은 “중국은 같은 종류의 제품이 여러 업체에서 중복 생산되는 문제가 심각하고, R&D 역량 부족으로 카피약에 집중되고 있다”며 “관리 법령은 있지만 규제감독 인력이 부족하고 솜방망이 처벌이 반복되는 문제도 있다”고 토로했다.

반면 GMP 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품질제고를 통한 시장장벽을 높이는 한편, 동물약품 제품에 QR코드를 부착하는 유통추적시스템으로 가짜약을 방지하는 등 개선 동향도 함께 소개했다.

차이쉐펑 회장은 “이제껏 중국의 동물약품은 가축용에만 집중돼 반려동물이나 수산동물용 제품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들 분야를 공략한다면 수출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요 전염병 백신 등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 공급되고 있는 약품의 경우 해외제품수입에 대한 심사가 더욱 까다롭다는 점을 귀띔하기도 했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장

중국 수출은 인내력 싸움..한중 협력관계 확대에 기대

중국 방문단과 함께 내한한 주중한국대사관 최정록 농무관은 “중국은 육류소비량 증가에 대응할 축산업 생산성 향상에 고심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의 열쇠가 질병관리에 있는 만큼, 동물약품 업계의 중요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당장 약품개발 인프라가 약한 상황에서, 동물약품 수요에 대응할 제품 수입이 필요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수출의 문은 좁다.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동물용의약품은 씨티씨바이오의 항생제 제품 1품목에 불과하다. 현재 2개 기업이 제품 3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중국 정부가 중국 영내에 기업을 따로 설립하거나, 중국 기업에게 위임해야만 제품 인허가를 내어 준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베링거, 세바 등 대형 글로벌 동물약품 제조사들도 중국 현지에 공장을 짓거나 중국기업의 지분을 매입하는 등 다양한 해법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 바이엘 근무시절의 경험을 소개한 이주용 중앙백신연구소 부사장은 “당시 서류관련 문제가 1차례도 없었던 허가등록 과정에만 50개월 걸렸다”며 “10년을 바라보는 긴 호흡을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정록 농무관은 “동물약품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중국의 수입전략은 ‘기술력 확보’에 있다”며 “이를 만족시킬 수출 비즈니스 모델을 강구하고, 민관 차원의 협력관계가 넓어진다면 절대 뚫지 못할 시장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곽형근 회장도 “협회와 농식품부가 2016년부터 한중 양국의 동물용의약품 교류협력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심포지움을 계기로 양국 산업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드뉴스] 헌혈견,숨겨진 천사를 아시나요?:프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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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공혈견 문제가 사회적인 논쟁거리가 된 바 있습니다. 동물 혈액을 공식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동물혈액은행)가 우리나라에 한 곳인데, 그곳의 열악한 사육 실태가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이 격분한 것이죠.

당시 공혈견이 논란이 되고 동물혈액은행 폐쇄 여론까지 형성됐었습니다. 동물혈액은행을 당장 폐쇄하고, 수의사들도 혈액은행에서의 혈액 구매하지 말고 불매운동이 벌어졌었죠. 하지만, 당장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혈액을 공급하는 동물혈액은행이 문을 닫으면 수혈이 필요한 동물환자들이 피해를 보게 되어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국회에서도 공혈견 활용실태를 점검하고 제도권 아래 두기 위한 시도가 있었으나 실제로 추진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공혈동물을 혈액나눔동물로 명명하고, 동물보호법에 ‘동물혈액공급·판매업’을 신설하는 법안도 발의됐으나 통과는 안됐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동물헌혈문화 정착’을 통해 공혈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클리벳 172회에서 최근 동물헌혈 문화 관련 움직임을 짚어드렸는데요, 이를 경북대 수의대 프시케에서 카드뉴스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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