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UC Davis 수의과대학에서 역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필자는 3년전 멕시코 대회에 이어 올해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수의역학·경제학회(ISVEE 15)에 참석했다.
발표차 참가한 올해 학회에서는 3년전에 비해 국내외 수의역학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수의사들을 많이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연중 수의사(왼쪽)
김연중 수의사 (소속: 중국 홍콩성시대학교(City University of Hong Kong))
김연중 수의사는 네크워크 분석과 수리모델을 활용한 전염병 발생의 위험인자 및 항생제 내성에 관한 역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ISVEE15에서는 인도양 마요트섬에서의 리프트계곡열(Rift Valley Fever) 발생양상을 네트워크 수리모델를 통해 분석한 역학연구와 방글라데시 가금시장에서의 뉴캐슬병 유병율과 위험인자를 베이지안 모델을 통해 분석한 역학연구를 발표했다.
김연중 수의사는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은 자국의 역학연구자들과 유럽·북미 연구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역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극동아시아는 수의역학에 있어 백지와 같은 곳이라고 불리울만큼 학술교류가 드물기에 앞으로는 활발한 교류로 다양한 수의역학 연구가 이루어지긴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성 수의사(왼쪽 첫번째)와 김우현 수의사(오른쪽 첫번째)
김우현 수의사 (소속: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공중보건학 연구실)
김우현 수의사는 인수공통전염병 역학모델과 항생제 내성균, 장내 미생물총 및 원헬스에 대한 역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ISVEE에서는 한국의 반려견 사육 문화와 사람-동물간 친밀도의 연관성에 대한 역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우현 수의사는 “이번 학회에 참가해 각국 정부와 학계, 국제기구에서 수의역학과 경제학을 바탕으로 동물질병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면서 “한국에서도 수의역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동물질병에 효과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도 효율이 높은 대비책을 다양하게 논의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대성 수의사 (소속: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유대성 수의사는 정부에서 수행하는 가축질병에 관한 역학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ISVEE에서는 가금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위험요인에 대한 환례-대조군 연구를 바탕으로 산란계 농장의 방역의 위험요소에 대한 역학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유대성 수의사는 “이번 ISVEE 15에서 국내외 역학전공자들의 활발한 연구결과 발표를 기점으로 국내 수의역학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태지역 동물생산 및 보건에 관한 위원회(APHCA) 사진 가장 오른쪽이 오윤이 수의사
오윤이 수의사 (소속: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
오윤이 수의사는 FAO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에서 원헬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ISVEE의 부속행사 중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동물생산 및 보건에 관한 위원회(Animal Production and Health Commission for Asia and Pacific, APHCA) 직무회의의 운영진으로 참석했다.
오윤이 수의사는 “이번 ISVEE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회의 및 FAO & OIE 특별회의에 참석하면서 국제사회의 동물보건에 관한 역학분야 연구자, 정부 그리고 국제기구의 협력의지를 확인했다”며 “더불어 한국에서도 동물보건분야연구 성과가 정책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의역학 연구가 다리역할을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석 수의사(앞줄 맨 왼쪽)
이후석 수의사 (소속: 세계 가축연구소(ILRI), 베트남 사무소)
이후석 수의사는 동남아시아의 기후변화와 인수공통전염병발생의 상관관계, 돼지에서의 전염병 전파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ISVEE 15에서는 베트남 정부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수행한 예찰 자료를 바탕으로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발생의 시공간적 군집에 관한 역학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석 수의사는 “점점 역학분야에서 활약하는 한국 수의사들이 늘어가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나아가 더 많은 한국 수의사들과 아시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동물질병에 관한 역학연구에 대하여 논의할 수 있길 희망했다.
임준식 수의사
임준식 수의사(소속: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임준식 수의사는 공중방역수의사를 복무하면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및 원헬스에 관한 공간분석 역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ISVEE 15에서는 경기도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AI 발생의 위험요인과 공간적 발생 군집에 관한 역학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준식 수의사는 “전세계 최신 수의역학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기회가 이번 학회처럼 비교적 가까운 국가에서 자주 있길 기대하며, 국내에서도 앞으로 활발하게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토의하는 기회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희 수의사
한준희 수의사 (소속: 뉴질랜드 매시(Massey)대학교, Epicentre)
한준희 수의사는 뉴질랜드에서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BVD) 근절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ISVEE 15에서는 뉴질랜드 소 농장 내 BVD 전파 위험인자를 베이시안 네트워크 모델을 통해 다각도로 분석한 연구와 뉴질랜드 농장 간 가축 이동을 예측하는 통계모델을 발표했다.
한준희 수의사는 “전세계 수의역학의 축제와 같은 이 학회에 발표자로 참석하여 본인이 이바지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하면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역학교육 인프라를 가졌지만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는 많은 일본 수의계의 참가자들을 보며, 앞으로 한국 수의학계에서도 수의역학분야에 많은 연구가 수행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왼쪽부터) 최경성, 박배근, 채준석 교수
채준석 서울대 교수, 박배근 충남대 교수, 최경성 경북대 교수
이번 ISVEE 15에 참석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채준석 교수는 “ISVEE는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처럼 문제시되고 있는 질병을 중심으로 가축, 반려동물, 야생동물 그리고 수생동물까지 다양한 동물 질병의 역학과 경제학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가능하게 하는 학회였다”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함께 참석한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박배근 교수는 “좋은 학회에 참석하여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한국의 수의역학연구가 현재는 다소 부족하지만, 이러한 기회를 바탕으로 국내에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경북대학교 생태환경대학 최경성 교수는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학회였다. 앞으로 수의역학 분야에 더 많은 수의사들이 진출하여 훌륭한 학문적 성과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BK21플러스팀이 11월 23일(금)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1호관 102호에서 특별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응급환자에서의 수의프로토콜’을 주제로 열린 이 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이인형 교수,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영상의학과 이희천 교수, 한국수의응급의학연구회 이혜경 회장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첫 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이인형 교수는 ‘응급환자에서의 마취’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인형 교수는 응급환자에서의 마취를 단계적으로 접근하며 각 단계의 중요 포인트를 알기 쉽게 학부생들에게 전달했고 실제 케이스를 바탕으로 하여 이해를 도왔다.
‘발작환자에서의 MRI’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희천 교수는 실제 케이스를 바탕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구별하여 MRI 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발작환자의 병변에 대해 조명했다.
마지막 강연에서 이혜경 회장은 ‘응급환자의 증례’를 주제로 응급환자들을 마주했을 때 가장 기본적인 프로토콜부터 실제 임상에서 적용되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교육 세미나에는 약 60여 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강의 주제 및 진료 케이스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문창종 교수(글로벌-바이오 질환제어기술 산업인재양성팀장)는 “수의학 분야에서 응급환자에 대한 세분화된 전공의들의 참여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필요하고, 임상 수의사 또한 이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수의학 임상교육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고, 관련 교육 및 연구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관련 토탈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는 ㈜피엘그룹(이하 PL그룹)과 온오프라인 통합결제 서비스 전문기업 NHN한국사이버결제 주식회사(이하 NHN KCP)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병원 키오스크 이용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획기적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기로 협의했다.
PL그룹은 “동물병원 키오스크는 병원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병원 매출을 확대함과 동시에, 보호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L그룹 측에 따르면, 동물병원 키오스크 출시 4개월 만에 200개 동물병원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한다.
양사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에 키오스크가 동물병원과 고객의 접점을 만드는 핵심 마케팅 채널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번 제휴를 통해 동물병원 키오스크에 PAYCO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의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PL그룹은 “동물병원 키오스크에서 PAYCO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 PAYCO 포인트를 동물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동물병원에서 결제한 금액도 PAYCO 포인트로 적립함으로써 PAYCO 포인트의 활용범위가 넓어진다”고 전했다.
사람의 평균 기대수명을 80살로 놓고 이를 하루로 생각했을 때 내 나이 25살은 7시 30분이다. 7시 30분은 우리 집 앞에 있는 고양이가 오늘 아침을 뭘 먹을지 생각하며 어슬렁거리며 나오는 시간이자 본과 1, 2, 3학년 때 그 소리에 잠을 깨서 오늘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나의 기상시간이다.
어느새 성인이 되었다고 신나 하던 예과 2년과 다사다난했던 3년이 지나 본과 4학년이 되었다. 이제는 나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는 시기다.
본교는 이러한 나와 같은 학생들을 위해 본과 4학년을 로테이션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본교 부속동물병원에서의 병원실습 22주와 자신이 원하는 실습기관에서의 현장실습 10주로 구성된 기본로테이션 이후 심화로테이션으로 이어진다.
9월 21일부터 진행되는 심화로테이션은 본교 부속동물병원이나 학교 실험실에서 10주간 실습을 더하는 것이다.
임상과 관련하여 본교 동물병원을 12개과 22주를 돌고 외부 동물병원 2주를 가보았던 나로서 비임상 실험실은 어떠한 일을 하는지 궁금했다. 검역본부 실습을 갔을 때 그 곳이 흥미로웠던 점에 예방실험실 쪽을 가보고 싶었고 그 중 학부 때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던 전염병학실을 선택하였다.
실험실 소개 및 실습 내용
서울대학교 수의전염병학실은 대, 중, 소동물에서 중요한 전염성 질병에 대하여 강의하고, 대학원과정에서는 이들 질병의 근본적인 예방 및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발병기전, 진단법 및 예방법 개발 등에 관한 강의와 연구를 진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농촌진흥청 반려동물 연구사업단에서 주관하는 ‘반려동물 유래 인수공통감염병의 제어 기법 개발’이 있다.
국내 반려견의 인수공통감염병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동물병원과 협조하여 검체 수집, 병원체 분리, 유전체 분석기법 확립 이후 바이오마커 발굴 및 가치평가 키트 시제품 출시 등 인수공통감염병의 조기검출을 위한 진단 기법을 개발하며, One health 개념을 바탕으로 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방지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또 다른 과제로는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소 요네병원인체 Mycobacterium avium subsp. Paratuberculosis의 신규병원성인자 규명 및 조절 이용 새로운 방제 기법 개발’이 있다.
만성 소모성 질병인 요네병(Johne’s disease)의 원인균인 Mycobacteriuam avium subsp. paratuberculosis의 유전자원 발굴하고, in vivo에서 감염 동물의 준임상형 및 감염단계별 특성을 분석한 후 감염초기 잠복감염개체를 검출하기 위한 진단기법과 백신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요네병 발병기전 이해와 예방백신개발을 위한 자원 활용 및 축산물 안정성확보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험실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였으며 주요 과제 연구와 대학원생 선생님의 실험을 보조했다.
반려동물 과제의 검체 수집을 위해 협력기관에 가서 반려동물의 비강, 분변, 혈액 sample을 채취했다. 이를 배지에 배양한 후 VITEK동정기기를 이용하여 균체를 확인한 결과 42개의 비강·분변 샘플에서 19종의 세균이 검출됐다.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종류의 균이 나온 점이 신기하였고 직접 샘플수집부터 배양 후 결과를 확인하면서 학부실습 때의 기억도 났다.
요네병은 잠복기가 1~2년으로 긴 편에 속하는 질병이다. 개체별 면역반응 차이 때문에 분변에서 균이 나오는 개체와 ELISA(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에서 양성이 나오는 개체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분변 샘플에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두 검사가 일치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양성으로 나온 개체 중 임상증상이 나타난 개체는 부검한 케이스 한 개체 밖에 없었다. 이처럼 책으로만 알았던 내용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요네병의 청정화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고 과제의 내용처럼 조기에 높은 민감도/특이도가 높은 진단법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느낀 점
실험실에 있으면서 1, 2, 3학년 때에 비해 책이나 논문 등을 깊게 읽게 되었다.
본과 진입식 때 ‘우리는 동물, 사람, 환경의 건강을 지키고 동물과 사람의 복지를 향상시킨다’라는 말과 함께 선서를 하는데, 전염병학이야말로 소동물, 대동물의 임상과 비임상을 연결해 동물질병과 인수공통전염병을 원헬스적 관점에서 다루는 학문이라고 생각되었다.
비임상 실험실에 오랫동안 있어본 것이 처음이라 처음에는 낯선 점도 있었지만 10주간 학부실습 때보다 보다 진지하게 실험과정들을 배우고 이해했다.
실험의 내용이나 실험실 생활이 내 적성에 맞는지 알아볼 수 있었고, 논문작성 과정을 직접 보며 대학원생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분야의 논문이나 책을 읽어보고 그와 관련된 실험과 고찰을 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매력적이고 존경스러웠다.
요즘 임상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동기나 선후배들이 많은데 균형있는 수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비임상(기초 및 예방 수의학)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단순히 임상만 생각해서 임상 쪽의 실습만 가는 것보다 비임상 실험실도 가보면서 넓은 선택지를 가지면 수의학도로서 자신의 미래에 보다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본인은 본과 4학년이 되어서야 비임상 실험실을 경험했지만 본과 1, 2, 3학년 재학중인 학생들에게도 비임상 실험실에 가게 된다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직 진로를 완전히 정하지는 못하였지만 이번 10주간의 실습은 7시 30분, 본과4학년에 있는 나에게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의 원동력이 되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와 같았다. 일어나서 움직여야겠다.
‘Contact with molecular and structural biology for better understanding of veterinary disease’를 주제로 열린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울리히 디셀버거(Ulrich Cesselberger)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자크 르펜두(Jacques Le Pendu)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Health and Medical Research) 연구원, 전남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최흥식 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최현일 교수, 전남대학교 화학과 김정선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첫 연자로 나선 디셀버거 교수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강의했다. 디셀버거 교수는 ‘The mammalian intestinal microbiome: composition, interaction with the immune system, significance for vaccine efficacy, and potential for disease therapy’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 뒤를 이어 자크 르펜두 연구원의 ▲ Host glycans, key components of enteric virus susceptibility and autoimmune disease, 최흥식 교수의 ▲Orphan nuclear receptor ERRgamma and 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최현일 교수의 ▲‘Hepcidin Controls Iron Transporter Ferroportin in Salmonella Containing Vacuole’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강의를 진행한 김정선 교수는 ‘Functional implication of class lla HDACs based on the catalytic domain structures of HDAC4 in complex with SMRT peptides’를 주제로 동물질병에 대한 분자적, 구조적 관점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약 50여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강의 후에는 강의 주제와 연구방법론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문창종 교수(글로벌-바이오 질환제어기술 산업인재양성팀장)는 “최근 신흥 및 재신흥 악성 세균성/바이러스성 전염병이 창궐하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산업동물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사업팀이 국/내외 유수 전문가를 초청하여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세균성/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하여 토론하고자 한다”고 심포지움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움이 향후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염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등 제어제 개발을 위한 양질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