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무 수의사 인터뷰] 수의사는 왜 생명윤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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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농장동물, 야생동물, 전시동물, 실험동물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자연스럽게 수의사에 대한 사회의 기대도 커졌으며, 수의사들에게 적용되는 잣대도 강해졌다.

하지만, 이런 사회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의사들이 여전히 적지 않은 것 같다.

동물실험을 위해 불법 개 번식장으로부터 개를 공급받는 수의대, 유기견을 수술 실습용으로 사용한 공수의사 및 공중방역수의사,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 농약 불법제조·판매에 직접 관여한 수의사, 대학원생 제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교수,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동물병원 원장과 불법 투약한 수의대 학생, 사역견 동물실험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서울대 수의대까지. 모두 몇 년 사이에 발생한 일이다.

이런 사건이 발생할수록 수의사에 대한 사회 전체의 불신이 커진다. 대한수의사회에서 윤리 및 법규교육을 의무화하고 수의사 윤리강령을 강화하고 나섰지만, 수의사 개개인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근본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수의사가 눈에 들어왔다.

과거부터 ‘생명’에 대한 관심으로 여러 책을 출간했던 박종무 수의사(사진, 평화와 생명 동물병원장)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2월 생명윤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최근 <생명을 위한 수의사 포럼>을 만들었다. 포럼에서는 생명과 생명윤리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된다. 이 포럼은 ‘책 읽기’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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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생명대학원 홍보를 접하고 생명윤리학 박사가 되기까지

6월의 어느 날, 그의 동물병원(평화와 생명 동물병원)을 찾았다. 작은 동물병원이지만, 병원 이름에도 ‘생명’이 들어가 있다.

병원에 들어서면 그가 지은 책들을 만날 수 있다.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살아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 <개 아토피 자연치유력으로 낫는다> 모두 그가 지은 책이다.

동물에 대한 관심 때문에 수의사가 됐지만, 그가 수의사가 처음 됐을 때는 ‘동물을 하나의 생명으로 여기는 것’ 자체가 뜬금없는 얘기였다고 한다.

예전부터 생명과 관련된 책을 읽고, 생명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블로그에 정리해왔던 그는 몇 권의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펴냈다. 그것도 모자라 아예 생명대학원에 진학했다. 우연히 ‘생명대학원’ 홍보지를 접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

“생명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고민하는지 들어보면 인식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실제 대학원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논의하고 논쟁하면서 자기 생각을 합리적으로 주장하는 연습을 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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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논문 주제는 가축 살처분…‘가축살처분이 윤리적으로 옳고, 동물이라는 생명을 다루는 바람직한 방식인가?’

석사 논문의 주제는 유기견의 안락사였는데, 박사 논문 주체는 한층 심화됐다.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가축 살처분에 대한 생명윤리적 고찰>이 그의 생명윤리학 박사학위 논문 제목이다.

그는 자신의 박사논문에 대해 “우리가 가축을 살처분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옳은가, 그리고 동물이라는 생명을 다루는 바람직한 방식인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말한다.

“2010~2011년 겨울 살처분 규모가 너무 엄청났고, 꼭 동물을 살처분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수의계 내부에서는 문제 제기가 적었다. 오히려 수의사들은 기능적으로 동원되어서 시키는 대로 살처분을 하는 역할을 했지만, 동물을 죽이기 위해서 수의사가 된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은가?”라고 그가 반문했다.

“가축이라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하나의 생명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수의계 내부에서 나오지 않고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 시작되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살처분을 해야 하는 이유로 전염병 전파, 경제적 이익, 공중보건상의 문제 등이 있는데 그런 게 과학적으로 맞는 얘기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파고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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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는 데에 그도 동의했다.

그는 “동물의 삶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다. 변호사단체도 있고, 교수들도 많다. 외국에서 윤리와 철학을 공부했던 분들이 동물도 윤리적·도덕적 고려의 대상인지 논란이 있을 때 외국의 사례를 소개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리된 이야기다. 철학적 범주가 점점 넓어지는 것이다. 남녀차별, 인종차별 문제를 넘어서 동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이다. 해외에서 이런 것들을 배운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더 나아가 생태에 대한 것까지 확산된다”며 “생태계를 구성하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인식하는 수준까지 나아가고 있다”고 최근 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설명했다.

“가장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바로 수의사”

결국, 수의사들도 사회적으로 강화되는 기준에 따라갈 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최근 생명을 위한 수의사 포럼(수의사생명포럼)을 만든 그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윤리적 문제를 제일 잘 알 수 있는 직업이 수의사인데, 수의사들이 동물의 생명윤리 분야를 주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따라가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라고 포럼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생명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는 활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고도 전했다.

“사회적인 기준이 강화되고 있으므로 수의사들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는 그는 “가장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수의사”라고 말했다.

그는 “혼자서는 능력의 한계가 있다”며 “포럼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모여 집단지성에 의한 창발적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동물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있으므로,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누고 사람들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을 먼저 수의사들과 나누고 싶어서 포럼을 만들게 됐다. “수의계 내부에도 생명에 대한 고민을 하는 단체가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첫 활동은 ‘책 읽기’였다. 가장 먼저 고른 책은 <만물은 서로 돕는다>.

책을 먼저 읽은 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혼자 잘났다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과 서로 돕고 똘똘 뭉쳤기 때문이라는 내용의 책이다.

박종무 수의사는 “사회적 존재인 사람도 마찬가지”라며 “수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직업들과 상호작용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의사들 사이에서도 최근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경쟁만이 다가 아니다. 생명이 서로 돕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또 다른 사고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일요일도 없이 매일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옆 동물병원과 싸워 이기는 것이 모든 것이어야 하는가?”라고 말한 그는 “그런 행동은 자기 몸에 대한 폭력일 수도 있다. 경쟁만 생각해서 그렇다”고 안타까워했다.

박종무 수의사는 “경쟁만 강조하다 보면 윤리적인 문제와 다른 사람의 고통은 무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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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모임은 7월 17일 저녁에 열린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야생의 법> 번역자인 박태현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동물을 포함한 지구의 생명체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북 콘서트를 갖는다.

그와 많은 얘기를 나눈 뒤 마지막으로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윤리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었다.

“윤리는 간단해요. 내가 다른 사람·다른 생명에게 어떻게 행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윤리적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서로 논의해가면서 공통점을 찾고, 일반 사람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최소한의 보편적 기준’을 무엇으로 잡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동물 분야 KIMES` 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 CAMEX 8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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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부터 11일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코엑스 펫페어 ‘펫서울 엑스포’와 함께 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 ‘카멕스’(CAMEX, Companion Animal Medical & Healthcare Exhibition)가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팜웨이인터내셔널(김병철 대표)이 주최하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재화 이사장)과 팀마이스(박준 대표)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카멕스(CAMEX)는 기존의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컨퍼런스에서 부대 행사로 인식되던 딱딱한 의료 전시회라는 틀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의 선도하는 반려동물 의료 전문 종합 전시회를 추구한다.

카멕스 주최 측은 “동물병원 의료인 및 동물의료산업 기업들과의 직접적인 교류와 함께, 참가자들이 한국 동물의료산업의 발전과 방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창업한 펫테크 전문 기업인 헬스앤메디슨은 카멕스(CAMEX) 2019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하여 동물병원 전용 가상스토어 (V2 Solutions)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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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메디슨은 이번 카멕스 전시회에서 실제 동물병원과 유사한 환경의 V2 Solution을 시연하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헬스앤메디슨 측은 “V2 Solution은 동물병원에 물류와 재고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사료나 처방식을 넘어 가전이나 가구, 서비스까지 취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업체에게는 동물병원 입점을 위한 영업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수의사가 직접 진료 결과에 기반하여 딱 맞는 제품을 추천해준다고 강조했다.

헬스앤메디슨 김현욱 대표(수의학박사)는 V2 Solution에 대해 “전문가의 인증이 부여된 상품과 서비스만을 유통한다”며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체인을 만들어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8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는 카멕스 전시회를 비롯해, 코엑스 유일 펫박람회 ‘펫서울’, 한국동물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 ‘카하 엑스포’, 고양이 보호자를 위한 ‘꽁냥꽁냥 마켓’이 동시에 진행된다.

경기동물영상센터 주최 소동물 신경계 세미나 16일·23일 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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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물영상센터가 경상대 수의내과학 정동인 교수를 초청해 ‘실전 임상 소동물 신경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7월 16일(화)과 23일(화) 두 번에 걸쳐 진해된다.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팔달구 인계동)에서 열린다.

16일(화) 1강에서는 소동물 두부외상, 발작 환자의 진단과 관리방법의 최신경향에 대한 강의가, 23일(화) 2강에서는 소동물 신경계 환자 CSF분석 및 CNS 염증질병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수의사라면 사전 등록을 통해 이번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수의사만 신청 가능).

세미나는 무료이며, 호텔 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강의자료는 책자와 PDF 파일로 제공될 예정이며, 커피, 쿠키 등 간단한 간식도 마련된다.

세미나에 참가하고자 하는 수의사는 병원명, 성함, 직급, 연락처를 이메일(refer@ggrad.co.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 5월 수원 본 동물의료센터 2층에 문을 연 경기동물영상센터는 1.5T MRI와 16채널 CT 등 첨단 영상진단 장비와 수의영상의학을 전공한 수의사들을 갖추고 운영 중이다.

문의 사항 : 031-242-8277

꾸준히 예방하다가 1년 쉬었더니 심장사상충 양성…정기 검사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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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상충 예방하면서, 최소 1년에 한 번은 꼭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개와 고양이에서 심장사상충 예방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에도 부족함이 없다. 예방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심장사상충이 폐동맥을 막아 심장마비를 일으켜 반려동물이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 서울시수의사회, 경기도수의사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은 심장사상충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예방약을 투약하기 전은 물론이고, 연중 예방하면서 1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할 것을 추천한다.

1년 12개월 내내 예방을 하는데 왜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추가로 확인해야 할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투약 과정에서의 실수나 사고를 통한 부정확한 예방 ▲드물지만, 예방약에 내성을 가진 심장사상충 존재 ▲보호자의 기억력에 의존한 투약 때문에 발생하는 착각(실제로 예방을 하지 않았지만 예방했다고 착각하거나 예방약 투여 날짜를 헷갈리는 경우)

여기에 오리지널 약이 아닌 카피약의 효능 문제 등 다른 이유도 거론된다.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지만, 쉽게 ‘예방이 잘되고 있는지 확인해가면서 예방을 하자’는 말로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꾸준히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다가 1년 정도 투약을 하지 않자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반려견 케이스’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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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도 사상충 예방 하지 않자 ‘심장사상충 양성’

한 수의사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6살 스피츠 믹스견에서 심장사상충 감염이 확인됐다.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현미경 도말검사에서도 자충이 확인됐다(위 영상 참고).

해당 반려견을 치료한 수의사는 “문진 중에 보호자가 심장사상충 약을 꾸준히 먹이다가 1년 정도 먹이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사상충 감염 검사를 했더니 심장사상충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심장사상충의 꾸준한 예방과 함께 주기적인 검사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1년 12개월 내내 예방+정기적인 감염 검사 ‘필수’

실제 심장사상충은 1년 12개월 내내 연중 예방해야 하고, 최소 1년에 한 번은 감염 검사를 해야 한다. 감염 검사의 중요성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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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의기생충학회지(Veterinary Parasitology)에 게재된 논문에는 정기적인 심장사상충 검사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 항원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확인한 뒤 1년 동안 예방약을 투여했으나 항원 양성이 나타난 경우 ▲심장사상충 예방을 하지 않다가 예방을 시작하고 검사도 진행한 다음에 2달간 예방을 하지 않고 다시 예방을 시작했으나 1년 뒤 감염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 ▲예방을 비정기적으로 하다가 감염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지만 1년 뒤 재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 등이 소개된다.

즉, 심장사상충 검사를 한 번만 하고 그칠 것이 아니라 최소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투약 실패, 투약기간 준수 실패, 약물 용량 미량, 기생충 저항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일명 ‘LOE(Lack of Effectiveness)’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모기가 활동하는 시기에만 예방하면 된다’는 잘못된 선입견으로 인해, 겨울철에 예방하지 않았다가 감염된 사례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중 예방을 하지 않았다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다.

4월부터 11월까지만 심장사상충 예방을 했다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반려견을 치료한 바 있는 한 수의사는 “생활환경 때문에 겨울철에도 모기 감염이 있을 수 있고, 보호자가 깜박하고 약 투여를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며 연중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동물병원 원장은 “여름철에만 심장사상충을 예방하면 된다는 이야기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며 “심장사상충의 생활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LOE 가능성을 인지한다면 1년 12개월 내내 연중 예방과 최소 1년에 한 번 사상충 검사가 왜 필요한지 과학적으로 납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참고기사 : 실제 사례로 알아보는 심장사상충 연중 예방+정기검사의 중요성

펫소매협회 ˝펫샵 생계형 적합업종 비권고는 완벽한 대기업 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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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펫산업소매협회(이하 펫소매협회)가 펫샵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비권고 결정을 내린 동반성장위원회를 규탄하고, 대기업의 펫산업 골목상권 침입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최근 동반성장위원회는 ‘애완용 동물 및 관련용품 소매업’에 대해 생계형 적합업종 비권고 결정을 내렸고, 이에 대해 펫소매협회는 “완벽한 대기업 눈치보기”라고 비판했다.

“전체 펫샵 매출의 21.3%만 영세 펫샵 매출…이 부분 적합업종 지정 필요”

펫소매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용품 판매 중 대기업의 점유율이 70%에 육박한다고 한다.

펫소매협회는 “현재 인터넷은 대기업 쇼핑몰, 쿠팡, 위메프, 티몬 등 대기업이 대부분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대형마트 역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다이소 등 대기업 매출이 대부분”이라며 “전체 펫샵 시장의 21.3% 만이 영세 펫샵의 매출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만 적합업종 지정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펫소매협회는 동반성장위원회의 권고 기준에 대해서도 날이 선 비판을 했다.

펫소매협회는 “동반성장위원회는 인터넷, 대형마트, 펫샵 등의 전체 매출 8,700억 중에서 이마트(몰리스펫샵), 롯데마트(펫가든)의 직영점 매출 500억원만을 가지고 단순 비교를 하며 대기업의 점유율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비권고 조치의 기준이 객관적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 기관의 자료나 통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현시점에서 영세 소상공인에게 통계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덧붙였다.

“대기업 진출로 영세 펫샵들 심각한 경영난”

펫소매협회는 “대기업 진출로 영세 펫샵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대기업 펫샵이 진출한 47개 상권 인근의 영세 펫샵 약 470개가 폐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기업 펫샵의 잦은 할인 행사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PB 상품으로 인해 인근 영세 펫샵은 매출의 30~50%가량이 감소하는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대기업 펫샵 인근의 영세 펫샵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며 폐업을 고민하는 실정이라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펫소매협회 측은 마지막으로, 영세 펫샵 보호를 위해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 및 지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 조류인플루엔자 담당자 모여 손잡고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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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 역량강화 및 업무담당자 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2019년도 조류인플루엔자 진단 역량강화 연찬회 및 현장 대토론회를 6월 27일~28일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 시·도 가축방역기관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조류인플루엔자 업무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에서는 AI 정밀진단 및 방역체계 개선에 대한 다양하고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진일 교수가 초청되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AI 바이러스 선제 대응 전략에 대한 연구 동향을 강의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검역본부의 <AI 정밀진단 표준화를 위한 정도관리 추진방향> 발표와 충남동물위생시험소의 <AI 정밀진단기관 운영 사례>에 대한 현장 경험 공유가 이어졌다.

이어진 ‘현장 대토론회’에서는 민관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AI 정밀진단 교육 확대 ▲BL3 시설 운영 관련 개선사항 등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중앙-지자체 역학조사 정보공유 채널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들도 제시됐다.

이명헌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중앙과 지자체의 AI 담당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국가재난형 질병인 고병원성 AI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방역 선진화의 디딤돌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대 수의대 동물진료 봉사활동,서울대·해군본부 동참해 의미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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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종태)이 지난 6월 26~27일 두 차례에 걸쳐 제주시 조천읍 및 우도 일대에서 ‘2019년도 동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주도 수의대는 매년 동물병원 접근이 어렵고 수의사의 활동이 적은 제주도 내 지역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제주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 31명이 참가했으며, 2일 차에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소속 교수 및 학생도 동참했다.

장맛비로 인해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은 각각 소동물과 대동물 담당으로 나누어져 교수의 지도 아래 100여 두의 동물을 대상으로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 접종, 심장사상충 및 기타 기생충 구충 등을 제공하고, 간단한 건강검진을 하는 등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윤영민 제주대 교수(사진 우측)을 비롯한 봉사단이 동물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영민 제주대 교수(사진 우측)을 비롯한 봉사단이 동물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 제주대 수의대)

제주대 수의과대학 봉사단원은 “여건이 안되어 동물병원에 가기 힘든 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수의학도로서 굉장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제주지역사회 동물진료 봉사활동은 특히, ‘국립대학교 육성사업’으로 ‘제주대학교 교육혁신본부’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및 수의과대학’, ‘해군본부’소속 군의관이 동참하여 동물과 사람 진료봉사, 교육 봉사, ECO 환경보호 등의 ‘공동 봉사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제주대 수의과대학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할 방침이다.

손수경 기자 sally3802@naver.com

수의사들이 만드는 펫푸드 알파벳,대만에 이어 말레이시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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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만드는 펫푸드 알파벳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제품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주)알파벳은 “6월 30일 인천항에서 알파벳 일반사료 및 처방사료 5종을 선적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으로 출항시켰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약 5만 달러(미국 달러) 규모다.

지난 5월 국내 처방사료 회사 최초로 대만에 사료를 수출한 바 있는 알파벳은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해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7월 중순 이후로 말레이시아에서 알파벳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벳은 말레이시아 측 협력사인 G동물약품회사와 2016년 MOU를 체결하고 허가를 받기 시작한 끝에 3년 만에 수출에 성공했다.

알파벳은 반려동물에게 가장 안전한 사료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우리나라 수의사들이 2013년에 설립한 국내 토종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내산 프리미엄 사료가 없는 실정에 안타까움을 느낀 수의사들이 “완벽한 영양균형과 기호성으로 세계시장까지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함께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일반식 7종, 기능식 2종, 처방식 6종, 습식 6종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Saccharomyces Boulardii를 첨가한 반려동물 영양보조제인 알파N도 출시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알파벳 측은 “국산 처방식 사료인 알파벳을 말레이시아에 보낸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알파벳의 아시아권 수출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운 국내시장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살아있는 가금류 전통시장·가든 유통관리 `AI 취약지대 막는다`

고병원성 AI 전파 취약지대로 지목됐던 전통시장, 가든형 식당의 살아있는 가금 유통에 대한 방역관리가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 가금 유통방역관리제를 7월 1일부터 전국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과 가든형식당, 이들과 연계된 가금거래상 및 농장 등 살아있는 가금 유통시장(Live Bird Market)은 고병원성 AI의 위험지역으로 여겨져 왔다.

산업화된 육계, 산란계, 오리농장과 달리 생축 이동이 빈번하고 규모가 작아 방역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2017년 6월 17일만에 전국 7개 시도로 번진 고병원성 AI도 전통시장을 통해 전파됐다.

농식품부는 살아있는 가금에 대한 유통방역관리제를 도입하기 위해 지자체, 생산단체와 준비작업을 벌여왔다.

미국의 살아있는 가금 유통관리시스템(LBMS, Live Bird Marketing System) 사례를 조사하는 한편, 지난해 광주광역시 시범사업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된 유통방역관리제는 전통시장 가금판매소(315), 가든형식당(351), 계류장을 포함한 가금거래상(247), 전통시장에 가금을 공급하는 농장(236)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들 시설은 지자체에 등록한 후 가금 입식·출하를 신고하고 정기적으로 AI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점검, 휴업소독, 교육, 유통단계별 검사결과 확인 등 방역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산 가금 유통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수준이 향상될 것”이라며 “오는 9월 산 가금 유통이력을 기존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과 연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7월 7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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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용 종식을 염원하는 시민 일동이 개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동물권행동 카라와 동물자유연대가 주관한다.

‘개도살장 철폐로, 개식용 종식으로’를 타이틀로 내건 이번 집회는 서울과 대구에서 2차례 개최된다.

우선 7월 7일(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가 열린다. 개식용을 반대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월 12일(금) 초복에는 여의도 국회 앞과 대구칠성시장 앞에서 동시에 집회가 열린다. 각각 오전 11시와 12시에 진행된다.

7월 20일에는 보신각촛불대집회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집회 관계자는 “지난해 시민들과 단체가 모두 하나가 되어 세종문화회관 옆에 모여 하나의 목소리로 정부와 국회에 개·고양이 도살금지법 제정과 개식용 종식을 요구하셨던 것처럼 올해도 7월 7일 서울시청 앞에 모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 지난해 7월 15일(일)에 전국의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활동가, 수의사단체 등이 모여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개, 고양이 도살금지를 위한 국민 대행동’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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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물단체들은 올해 부산시 구포 개시장 폐업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구포 개시장 폐업을 향한 마지막인 ‘구포가축시장 폐업을 위한 협약식’이 오거돈 부산시장, 정명희 북구청장, 전재수 국회의원과 가축시장 상인, 동물보호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월 1일(월) 도시농업지원센터 3층에서 진행됐다.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KOREA) 네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칠성시장 등 지역의 개식용 산업 거점들을 차례로 폐업시켜 나갈 것이라며, 지자체와 정부의 역할을 주문하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참여를 요구했다.

`가장 극심한 고통주는` E등급 동물실험이 가장 많았다

연간 국내 실험동물 사용 숫자가 또 늘어나서 2018년 기준 372만 마리를 돌파했다. 검역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362개 기관에서 총 372만 7,163마리의 실험동물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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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사용한 동물은 설치류…2·3위는 어류와 조류

동물실험에 가장 많이 이용된 동물의 종류는 설치류였다. 지난해 1년 동안 총 313만 3927마리의 설치류가 실험에 이용되어 전체의 84.1%를 차지했다. 단, 비율은 감소했다.

전체 실험동물 중 설치류의 비율은 2017년 91.9%에서 7.8%P 감소했다.

설치류 중에서는 마우스가 87.4%로 가장 많이 이용됐고, 랫드, 기니피그, 햄스터류가 그 뒤를 이었다.

2위는 어류였다. 어류 사용 숫자는 2017년 10만 2천여 마리에서 지난해 26만 8천여 마리로 많이 증가했으며, 전체 실험동물 중 차지한 비율도 7.2%였다.

3위는 조류(6.0%)였는데 조류 사용 숫자 역시 2017년 7만 2천여 마리에서 22만 3천여 마리로 3배 증가했다.

토끼 사용 숫자는 소폭 감소했지만(3만 6천->3만 5천), 원숭이류와 기타 포유류의 사용량은 늘어났다. 지난해 1년 동안 각각 3,084마리와 62,304마리가 시험에 이용됐다.

포유류 중에서는 개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13,470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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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등급별 사용실적을 보면, 극심한 고통을 주는 E등급에 사용된 실험동물 수가 가장 많았다.

고통등급은 A~E등급으로 나뉘는데, A등급부터 E등급으로 갈수록 고통과 스트레스가 커진다. D등급은 ‘중증도 이상의 고통이나 억압을 동반’, E등급은 ‘극심한 고통이나 억압 또는 회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지난해 1년간 사용된 총 372만 7163마리의 실험동물 중 E그룹에 속한 동물 수는 135만 6,755마리로 전체의 36.4%를 차지했다. 2위는 D그룹으로 총 132만 1980마리(35.5%)가 사용됐다.

C그룹은 958만 200마리, B그룹은 9만 228마리, A그룹은 0마리로, 고통등급이 큰 실험이 더 많이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

E그룹에 사용되는 동물의 83.5%, D그룹에 사용되는 동물의 95%는 마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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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동물실험 분야에 따른 분류에서는, 규제시험, 기초연구, 중개·응용연구에 대한 동물실험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종보전, 교육·훈련, 법의학, 사람·동물의 건강이나 복지를 위한 자연환경보호 연구의 비율은 낮았다.

또 늘어난 실험동물 수…연간 373만 마리·하루 평균 1만 마리 실험

동물실험에 동원된 실험동물 숫자가 또 늘어났다. 2008년 우리나라에서 동물실험윤리제도가 도입·시행된 이후, 동물보호법에 따라 매년 실험동물 사용실태가 조사·발표되는데, 매년 사용된 실험동물 수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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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간 실험동물 372만 7163마리…전년 대비 20.9% 증가

동물실험 시행 기관은 총 362개…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기관 385개

검역본부가 발표한 2018년도 동물실험 및 실험동물 사용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362개 기관에서 총 372만 7,163마리의 실험동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0.9% 증가한 수치이며, 기관당 평균 10,296마리를 사용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만 하루 평균 1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실험에 이용된다고 볼 수 있다.

일반기업체에서 가장 많은 동물을 사용했으며(46.2%), 그 뒤를 대학(30%), 국공립기관(16.3%), 의료기관(7.4%)이 이었다. 국가기관, 일반기업체, 대학에서의 실험동물 사용 수는 증가했고, 의료기관은 감소했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기관은 385개소였다(일반기업체 41%, 대학 31.4%, 국·공립기관 19%, 의료기관 8.6%). 이 중 26개소는 운영실적이 없었다. 연내 신규설치 및 폐지 등으로 동물실험을 수행하지 않았거나, 2017년도 말에 동물실험 승인을 받고 실험을 진행한 기관이 여기에 속한다.

위원회당 평균 심의 건수 94.2건…전년 대비 16.6% 증가

총 33,825건 동물실험계획서 심의…미승인은 단 0.5%

2018년 1년 동안 359개 동물실험윤리위원회에서 총 33,825건의 동물실험 계획서를 심의했다. 기관당 평균 심의 건수는 94.2건으로 전년(80.8건) 대비 1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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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결과 별로는 원안승인이 2만 4,127건(71.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수정 후 승인 8,265건(24.4%), 수정 후 재심 1,268건(3.7%), 미승인 165건(0.5%)이 이었다.

원안승인 비율은 일반기업체(95.7%)에서 가장 높았으며, 의료기관(86.2%), 국·공립기관(72.9%), 대학(44.6%) 순이었다.

검역본부는 “동물실험계획의 원안승인 비율은 감소하고 수정 후 재심 및 미승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원안승인 비율은 2014년 84.1%에서 지난해 71.3%로 12.8%P 감소했으며, 나머지 비율은 2014년 16%에서 지난해 28.6%로 12.6%P 증가했다.

가장 많이 사용된 동물은 설치류(84.1%)였으며, 어류(7.2%), 조류(6.0%)가 2, 3위를 차지했다. 고통등급별 사용실적에서는 가장 극심한 고통 단계인 Grade E 등급이 36.4%로 가장 많았다.

충북대 수의대 SF 2019년 V리그 우승 `5연패 달성`,전북대 2년 연속 준우승

V리그 5연패를 달성한 충북대 수의대 ‘SF’
V리그 5연패를 달성한 충북대 수의대 ‘SF’

제21회 전국수의학도축구대회(V-League, 이하 V리그)가 6월 29~30일(토~일) 이틀에 걸쳐서 청주 충북대학교 대운동장과 용정축구공원 잔디구장에서 개최되었다.

작년과 동일하게 충북대 수의대 축구동아리 ‘SF’와 전국 수의학도 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V리그에는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축구동아리가 모두 참가했다. 2013년 충북대에서 개최된 제15회 V리그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모든 수의과대학이 참가해 의미가 더 깊었다. 전국 수의대 교류 행사 중 제일 규모가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V리그는 전년도 우승팀(충북대 SF)과 준우승팀(전북대 Fire-Vet)이 탑시드를 배정받아 총 5개 팀씩 2조로 나누어져 리그전을 치른 후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조 1, 2위는 강원대와 충북대, B조 1, 2위는 전북대와 충남대가 차지해 4강전이 열렸다.

리그전은 전, 후반 20분씩 진행되었으며, 4강 경기부터는 25분씩 진행됐다. 수의과대학 학부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참여했다.

결승전 - 충북대 SF VS 전북대 Fire-Vet
결승전 – 충북대 SF VS 전북대 Fire-Vet

충북대 수의대 SF와 전북대 수의대 Fire-vet이 2년 연속 결승에서 맞붙었으며, 최종 우승은 충북대 SF가 차지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터진 결승골로 충북대와 전북대의 희비가 엇갈렸다(최종 스코어 1:0). 충북대 수의대 SF는 5연패를 달성했고, 전북대 수의대 Fire-Vet은 최근 5년 동안 3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3, 4위전을 따로 진행하지 않아 ‘강원대 K.V.S’, ‘충남대 SCV’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준우승팀 ‘Fire-Vet’의 주장 정세민 학생(본2)은 “벌써 4번째 브이리그를 참석했는데, 3번째 준우승을 하게 됐다. 결승전에서 패해 너무 아쉽지만 전체 수의대가 함께 즐긴 행사이기에 만족한다. 다음번엔 꼭 우승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 ‘SF’의 주장 김상구 학생은 “올해 다른 팀들이 너무 잘해서 우승이 힘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우리 축구동아리 학부생 회원들과 졸업생 선배님들의 지원과 관심으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하나하나가 힘들었던 만큼 더욱 뿌듯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V리그는 베토퀴놀코리아, 내추럴발란스코리아, 전국수의학도협의회, 한국마즈,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가 후원했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축구동아리 : 강원대 K.V.S, 건국대 Red Dog, 경북대 S.C.Vet, 경상대 Soccer21, 서울대 Sharks, 전남대 FC DVM, 전북대 Fire-Vet, 제주대 VEST, 충남대 S.C.V, 충북대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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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영 기자 ojy3923@hanmail.net

[힐스 이벤트·심포지엄] 힐스코리아 7월 행사+글로벌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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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코리아가 7월 맞이 처방식 5+1 행사와 7월 14~15일 이틀간 진행되는 힐스 글로벌 심포지엄 소식을 알렸다.

우선, 전국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7월 행사’의 경우, 소화기계 처방사료 i/d에 대한 5+1 행사가 열린다. 처방식 반려견 i/d 스몰바이트, 처방식 반려견 i/d 스튜, 처방식 반려묘 i/d가 대상이며, 사료 5개를 구매할 경우 한 개의 사료가 더 증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담당 영업지점장이나 대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각 대리점 재고가 소진될 경우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힐스코리아 2019년 7월 행사 내용 자세히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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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글로벌 힐스는  7월 14~15일(일~월) 이틀간 힐스 글로벌 심포지엄(HGS)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9년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콩그레스(WSAVA 2019, 7월 16~19일 토론토)를 앞두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마이크로바이옴’이다.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미생물)은 최근 수의계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 수의대 조성범 교수팀이 반려견이 무엇을 먹는지에 따라 핵심 장내미생물총(core gut microbiota)의 구성에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힐스는 이번 심포지엄의 카피를 <위장관 질환(GI disease)이 있는 반려동물에게 무엇을 더해줄 수 있을지 찾고 있나요? 마이크로바이옴의 힘을 활용하세요!>로 잡았다.

14일 오전에는 ▲장내미생물군(Gut microbiota)의 정의를 다루고, 15일 오전과 오후에 장내미생물군의 적용과 활용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특히, 수의사뿐만 아니라 의사도 연자로 초청하여 사람 환자에게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보호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세션도 마련되어 있다. 임상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할 때의 장단점과 보호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한 이론 및 실전 강의가 이어진다.

모든 강의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 등록을 하면 강의 후에도 녹화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힐스 글로벌 심포지엄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신청(클릭)

*국내(한국)시간 기준으로 14일(일) 밤 9시 20분부터 16일(화) 새벽 5시 50분까지 진행됩니다.

전국 6300개 돼지농장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시행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대상이 전국 모든 돼지농장으로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 혈액검사를 전국 모든 돼지농장으로 확대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북한 ASF 발생 사실을 확인한 이후, 접경지역 등 14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점검반을 편성하여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농장 소독과 생석회 도포, 정밀검사 등을 실시해왔다.

특별관리지역 내 돼지농장(624호, 5.31.∼6.11.), 전국 남은 음식물 급여농장(257호, 6.7.∼14.), 전국 방목형 농장(35호, 6.17.∼21.)에서 단계별로 실시된 ASF 정밀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6월 17일부터 전국 돼지 밀집사육단지 농장(49개 단지 617호)에 대하여도 ASF 임상 관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확대하여 7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에 있는 모든 돼지농장(약 6,300호)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 이미 검사를 완료한 농장(특별관리지역 농장, 방목형 농장, 남은음식물 급여농장, 돼지 밀집사육단지 농장)은 검사에서 제외된다.

농식품부는 “ASF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농장과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에서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해외 방문 후 입국 시 농장 출입을 5일간 금지할 것, 농장에 대한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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