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펫샵에 3주간 시설·영업기준 특별점검 벌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보호·관리 수준 개선을 위해 관련 영업자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정부·지자체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동물생산업, 동물판매업(펫샵), 동물수입업 영업자 100여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영업자 허가·등록 여부부터 관련 교육 이수, 시설·인력기준 준수, 개체관리카드 작성·비치 등을 중점 점검한다.

동물생산업은 75마리마다, 동물판매업·수입업은 50마리마다 1명의 관리인력을 두어야 한다.

동물생산업장에서는 사육·분만·격리실이 구분되어 있는지, 모체의 출산 사이 기간 8개월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동물판매업에서는 판매시 계약서 제공 여부와 내용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2개월령 이상의 개·고양이를 판매하도록 한 판매 하한월령을 준수하는지 여부, 동물등록신청 후 판매하는지 여부 등도 점검 대상이다.

지난해 하반기 농식품부가 벌인 반려동물 영업장 점검에서는 개체관리카드 미작성 업소가 가장 많았다. 현장점검을 벌인 71개 영업장 중에서 개체관리카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업장이 12곳에 달했다.

김지현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서비스업을 이용하는 국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별점검을 통해 반려동물 영업질서를 확립하고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직접 진료? 설명의무? 수의사도 알아두면 좋을 의료 판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2019-2020년 보건의료분야 주요 판례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수의사법은 의료법에 비해 내용이 훨씬 적지만, 법조문이나 법원의 해석에 유사한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일례로 대법원은 동물의 진료를 ‘수의학적 전문지식을 기초로 하는 경험과 기능으로 진찰·검안·처방·투약 또는 외과적 시술을 시행하여 하는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행위’로 해석하고 있다. 수의학적 전문지식을 ‘의학적 전문지식’으로만 바꾸면 대법원이 내린 ‘의료행위’의 해석과 동일하다.

수의계에서도 법원이 의료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는지 관찰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번 보고서에서 의료정책연구소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헌법재판소, 대법원 등이 내린 의료계 주요 판례를 분석했다.

이중 전화 진찰에 의한 불법 처방 문제, 침습적인 의료행위에 앞선 설명의무 등 동물병원과도 연관이 있는 판례도 포함됐다.

전화 상담은 ‘직접 진찰’인가..헌재와 대법원의 엇갈린 해석

특히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찰한 후 처방전을 작성하도록 한 의료법(제17조)에 대해 헌재와 대법원의 해석이 다른 점은 눈길을 끈다.

대법원은 2020년 5월 사전에 한 번도 대면 진찰한 적이 없는 환자와 전화 통화만 한 후 전문의약품을 처방한 의사가 의료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대법은 의료법이 규정한 ‘직접’이란 ‘스스로’를 의미하므로, 전화 통화 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이뤄진 경우에도 의사가 스스로 진찰했다면 직접 진찰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대의학 측면에서 신뢰할 만한 환자 상태를 토대로 특정 진단이나 처방을 내릴 수 있을 정도의 행위가 있어야 ‘진찰’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을 함께 지목했다.

전화 통화 만으로 진찰하려면, 최소한 그 이전에 의사가 환자를 대면하고 진찰해 환자의 특성이나 상태 등을 이미 알고 있다는 사정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해 1월에 내린 판결에서도 대법원은 “전화 진찰을 했다는 사정 만으로 직접 진찰을 한 것이 아니라고 볼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2013년부터 이어진 전화 진료에 대한 판단을 유지한 것이다.

반면 헌법재판소는 ‘직접 진찰’이 ‘대면하여 진료를 한’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12년 헌법재판소는 의료법 제17조의 ‘직접 진찰한’이 명확성 원칙에 반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헌법소원에서, 해당 조항을 합헌으로 판단했다.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진도 이 같은 상충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전화 또는 이와 유사한 정보통신 등 매개체는 진료행위를 위해 사용되는 보충적 수단일 뿐 대면 진찰을 대체할 수 없으며, 동일시될 수도 없다”며 대법 판결이 의료법의 직접 대면원칙을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의사법에도 유사한 조항이 있다. 수의사는 자기가 직접 진료하거나 검안하지 아니하고는 진단서, 검안서, 증명서, 처방전을 발급하지 못한다(수의사법 제12조). 수의사처방제의 직접 진료 후 처방 조건도 여기에 걸려 있다.

이와 관련해 법제처는 2016년 해당 조항에 대해 수의사가 동물 자체를 진찰하지 않고 동물의 소유자나 관리자와 상담하는 것은 ‘직접 진료’로 볼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법원에서 새 판결이 나오지 않는 한, 동물 진료에서 ‘직접 진료’란 ‘(동물환자와의) 대면’을 의미하는 셈이다.

 

발생 가능성 낮아도 중대한 후유증 있다면 사전에 설명해야

의사에게는 침습적이거나 나쁜 결과가 발생될 개연성이 있는 의료행위를 하는 경우 질병의 증상이나 치료법의 내용과 필요성, 발생이 예상되는 위험, 합병증으로 중대한 결과가 초래될 가능성의 정도나 예방가능성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의무가 있다.

환자가 시술의 필요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비교하여 의료행위를 받을 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해 대법원은 “의사의 설명의무는 후유증·부작용 등의 위험 발생 가능성이 희소하다는 사정만으로 면제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후유증 발생가능성이 희소하더라도 해당 치료행위에서 전형적으로 발생하는 위험이거나, 일단 발생하면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것이라면 설명의무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수의사법 개정안에도 수술 등 중대행위에 대한 사전설명의무 신설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개정 여부와 관계없이 일선 동물병원 수의사는 위험한 진료행위를 실시하기 앞서 보호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

자칫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해 수의료 분쟁으로 이어질 경우 설명의무를 이행했다는 입증 책임이 수의사에게 주어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동물진료 소셜커머스 사이트 모습

이 밖에도 반려동물 진료비 소셜커머스 사이트와 유사한 성형쇼핑몰 환자유인행위에 대한 판결 등 다양한 판례가 보고서에 수록됐다(본지 2019년 6월 24일자 ˝병원 진료 연결 소셜커머스,불법이며 의료시장 질서 현저히 해쳐˝ 참고).

보고서 전문은 KMA 의료정책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 쉬운 심장사상충 제거 시술 장비 `하트웜 바스켓` 우리엔팜 단독 판매

화제의 심장사상충 제거 시술 전문장비 ‘Heartworm Basket(하트웜 바스켓)’이 우리엔팜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우리엔팜은 “심장사상충 제거 시술 전문장비 Heartworm Basket을 우리엔팜에서 단독 대리점으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심장사상충 제거 시술 전문장비 Heartworm Basket(하트웜 바스켓)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김민수 교수와 S&G Biotec이 공동 개발한 심장사상충 전용 바스켓 형태 카테터로, 농림축산검역본부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복잡한 조작 없이 간단하게 ‘심장사상충 제거 수술’을 할 수 있어서 수의사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엔 카카오톡 채널(http://pf.kakao.com/_jycxcK)에서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엔팜은 6월 24일(목) 저녁 7시 서울대 김민수 교수를 초청해 하트웜 바스켓 특별 웨비나를 개최한다.

임상 수의사라면 누구나 우리엔 카카오톡 채널(http://pf.kakao.com/_jycxcK)에서 웨비나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제품 문의 : 02-6927-5475

동물용 백신 시드 로트 시스템 기반 구축 사업이란?

검역본부가 동물용의약품 업계 관계자들에게 동물용 백신 시드 로트 관리시스템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사업을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일(수) 동물용 생물학적제제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2021 현장 맞춤형 컨설팅 및 민관 합동 국가검정기준연구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녹십자수의약품, 코미팜 등 국내 제조사 9개소,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MSD동물약품 등 수입사 12개소 및 동물약품협회 등 동물약품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연구회에서는 동물용 백신 시드 로트 시스템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사업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시드로트 시스템(seed lot system)은 백신의 주성분인 원인체(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와 바이러스 증식용 배양 세포주에 대해 각각의 규격을 설정하고, 계대 횟수(세대를 증식하는 횟수)에 제한을 두어 엄격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시스템 아래 생산·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동물용 백신 시드 로트 관리시스템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사업’은 검역본부 신규 연구사업이다. 검역본부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관련 내용과 일본의 시드 로트 시스템 및 국가검정제도를 소개하며, 국내 시드로트 시스템의 나아갈 방향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사전에 조사한 동물약품 관련 업계 질의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업계 관심사항이었던 국가출하승인검정 면제품 검사 결과도 발표됐다.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허문 과장은 “앞으로도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현장 맞춤형 컨설팅 및 국가검정기준 연구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민관의 소통 활성화와 건실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동물약품 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의방역의 이론 및 실제` 출간기념 이완규 충북대 수의방역대학원장을 만나다

우리나라는 구제역(FMD),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국가재난형 동물감염병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가축의 집단 살처분 등에 대한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장 중심 방역전문가를 교육할 전문교육 기관이 전무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동물감염병 현장 중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4년간 108억원을 투입하는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동물감염병분야)’을 공모했습니다. 이 사업에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최종 선정되어 건국대 수의대(역학기술개발), 전북대 수의대(방역방제)와 함께 컨소시엄 형태를 이룬 수의방역대학원을 설립하고 올해 3월 첫 신입생을 선발했습니다.

수의방역대학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는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과 첨단 교육 인프라가 제공됩니다. 또한, 야간과 주말에 운영되는 특수대학원 석사과정으로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가능합니다. 방역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받은 후에는 국가동물방역을 책임지는 동물감염병 방역전문가로 활동하게 됩니다.

지난 5월 31일, 수의방역대학원에서 국내 최초로 수의방역전문서적인 <수의방역의 이론 및 실제>를 번역 출간했습니다.

관련 기사 : 수의방역대학원, 국내 최초 수의방역 전문서적 번역 출간

Jeroen Dewuf와 Filip Van Immerseel이 집필한 <Biosecurity in Animal Production and Veterinary Medicine>의 번역본으로, 충북대학교 수의방역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이완규 교수님을 비롯한 국내 21명의 교수진이 공동번역 한 책입니다.

국내 첫 수의방역전문서적 출간을 기념해 수의방역대학원장이자 충북대 수의대에서 30년째 수의세균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완규 교수님을 만나봤습니다.

1. 국내 최초로 수의방역대학원에서 수의방역 관련 전문서적 <수의방역의 이론 및 실제>를 출간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수의방역대학원 원장님의 소감이 궁금하네요.

작년 여름부터 책 출간을 기획했는데, 1년이 지나 드디어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홀가분하고 감개무량합니다. 생각보다 책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느꼈던 것이, 21명의 교수가 참여해서 각자의 이견을 조율하고 분담하고 여러 차례 교정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 작업에 1년이 걸렸네요.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2. 이번 서적 출간 계기와 활용 계획은 무엇인가요? 또, 예상 독자는 누구인가요?

수의방역대학원 설립이 결정된 게 작년 3월인데요,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교과목을 개발하고, 그 교과목에 맞는 교과서·참고도서를 준비하는 일이었습니다.

사실 수의방역에 관한 교과서 수준의 참고도서가 우리나라에 없는 실정이라 무엇보다 교과목에 맞는 기본 교과서를 빨리 준비해야 했습니다. 기본 교과서는 교수들이 집필해도 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려면 이미 완성된 교과서 급의 원서를 구해서 짧은 기간에 번역하는 게 가장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외국의 원서를 찾다가 수의방역의 이론과 실제가 포함된 벨기에 Ghent 수의과대학의 방역 관련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Biosecurity in Animal Production and Veterinary Medicine>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가장 최신이었고, 교과서로도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책은 방역, 위생, 소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과서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의 교과서도 되지만 농장에 있는 수의사나, 농장주, 농장관리자, 다양한 축산·수의 분야에서 방역의 기본 입문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용도 쉽고, 이론뿐만 아니라 이론을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실제도 함께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양돈장의 방역 부분에는 방역의 기본 원리와 함께 출입할 때 장화의 위치, 출입자의 샤워방법, 옷을 갈아입는 방법 등 구체적이고 세세한 부분을 매뉴얼처럼 써놓았습니다. 따라서, 농장관리자부터 축산·수의 분야 관계자들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이 서적이 갖는 의미와 서적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이 책의 가장 큰 의미는 수의방역에 관한 교과서적인 지침서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이 책을 구심점으로 앞으로 집필될 다른 책들이 하나하나 더해지면 수의방역이라는 학문적 체계가 확고히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제 막 수의방역이 학문적으로, 실제적으로 시작이 됐다는 뜻입니다.

또, 우리나라가 그동안 구제역이나 AI, ASF 등 국가재난형 질병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학문적으로나 교과서적인 지침서가 없었는데, 교과서 수준의 수의방역에 대한 지침서가 출간됨으로써 이 책을 바탕으로 수의방역이 체계화된다는 의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기념비적인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돼지나 닭처럼 축종별 방역에 관한 방역지침서를 1년에 1개 정도씩 계속 번역을 하거나 집필하여 출간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4. 국내 최초의 수의방역 전문서적이라 출간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빠른 시간 안에 출간하려고 노력하고, 21명의 교수가 참여하다 보니 책의 눈높이를 조율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번역서이기 때문에 번역의 조율, 번역의 톤 등 번역서가 갖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교정을 3회 이상 받았죠.

그럼에도 출판사인 OKVET에서 여러 가지 신경을 써주고 조정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수정판과 개정판을 거쳐 앞으로도 계속 보완을 할 생각입니다.

5. 수의방역대학원이 크로넥스, 코쿤, 중앙백신연구소, 이지켐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런 협약의 목적과 현재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수의방역대학원은 국가재난형질병이 계속 발생하면서 국가가 수의방역전문가의 필요성을 자각하게 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창의인재양성사업이라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방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해서 매년 석사급 이상의 방역전문가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수의방역대학원은 교육뿐만 아니라 10개의 연구과제도 진행됩니다. 연구 책임교수가 10명이 있죠. 각 기업이 강점을 갖는 주요 연구 테마를 수의방역대학원의 연구자와 함께 교육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크로넥스는 수의방역복에 관한 연구개발을 같이하고, 코쿤은 ICT를 활용한 스마트 농장을, 중앙백신연구소는 참여기업으로 들어와 닭 아데노 백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지켐은 사람과 굉장히 비슷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미니피그를 가지고 이종장기 개발 연구를 합니다. 얼마 전에는 옵티팜과 MOU를 맺었는데요, 수의진단업무에 대한 상호교류와 더불어 김현일 대표(수의사)를 수의방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초빙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기업들이 참여하게 되면, 강의, 현장실습, 논문작성을 통해 산학연이 같이 수의방역 연구와 교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백신 생산을 예로 들었을 때 백신의 생산과정부터 전체적인 이론까지 다룰 수 있죠.

더군다나 충북대학교가 주관기관이 되어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까지 세 개의 수의과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기업과의 MOU는 교육과 연구를 같이 할 수 있는 외연을 넓혀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추후 다른 기업들과도 MOU를 체결할 계획입니다.

관련 기사 : 충북대·중앙백신연구소·크로넥스,동물감염병 백신개발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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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말씀을 들어보니 수의방역의 범위가 굉장히 넓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어디까지가 수의방역의 영향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수의방역은 꼭 소, 돼지, 닭과 같은 농장동물, 산업동물만을 위한 개념이 아닙니다. 나아가 반려동물에 관계된 방역도 필요합니다. 반려동물과 사람 간의 전파나 감염을 컨트롤하는 것은 수의사의 역할이기 때문에 그 자체도 크게 보면 수의 방역에 들어갑니다. 반려동물의 결핵이 사람의 결핵과 연관성이 있는 것이 그 예시입니다. 원헬스(one-health) 차원의 방역도 중요한 것이죠.

농장동물뿐만 아니라 수생동물, 실험동물, 반려동물, 특수동물 할 것 없이 모두 방역이 필요하므로 이 책은 양돈, 가금, 말, 개, 수산, 양식, 실험동물 등 수의학이 다루는 모든 영역을 수의방역의 대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7. 작년 성봉수의학술제에서 교육 연구 대상을 받으셨고, 현재 수의방역대학원장도 맡고 계십니다. 다양한 방면과 실적으로 충북대학교를 대표하고 계신데, 개인적인 목표, 또는 연구자로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1991년도에 발령을 받아 올해 30주년이 되었습니다. 수의세균학 교수로서 30년을 근무하고 앞으로 정년까지 5년이 남았는데, 그 전에 수의방역대학원을 잘 안착시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연구자로서는 아직도 끝없이 달려가고 싶습니다. 요새 우리 연구 실험실에서 중요한 연구가 4~5개가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연구입니다.

최근 원헬스 차원에서 다양한 노화나 발암, 정신 질환까지 모두 마이크로바이옴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 바이오 5대 연구 테마에 들어갈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을 밝히고 그것을 자원화, 소재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연구적인 목표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목표로는 테니스를 좀 더 잘 쳤으면…(웃음).

테니스를 좋아해서 매년 천 명 정도 모이는 전국교수테니스대회에 참가하는데, 젊었을 때 준우승을 한 적이 있습니다. 퇴임 전에 다시 한번 4강에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웃음).

8. 마지막으로 수의방역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과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생각하기에, 능력 있는 수의사는 모두 수의방역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수의방역전문가를 꿈꾼다는 것은 각 분야의 능력 있는 수의사가 되는 것과 일치한다는 뜻입니다.

임상을 하거나, 공무원이 되거나, 농장동물의 컨설팅 수의사가 되거나 또 다른 분야로 진출하더라도 수의방역은 다 연관성이 있습니다. 수의방역이 수의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고, 수의학의 각 분야에서 항상 신경을 써야 하는 전문분야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수의학 분야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면 그곳에서 필요로 하는 수의방역이 있을 것이고, 그 필요로 하는 수의방역을 더 강화하고 전문화하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의방역전문가이기 전에 능력 있는 수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수의방역전문가가 하나의 목표라기보다 수의사가 진출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수의방역은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끝으로, 이 책이 널리 홍보되어 수의사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산업계에서 방역의 지침서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말해봅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한국수의인물사전 94] 글로벌 동물 백신 개발에 기여 `조한철`

한국수의인물사전 94. 조한철(趙漢喆, 1929~2013). 서울대학교 수의학부 졸업, 가축위생연구소 병독과 근무, 육군 중앙병리연구소 식품검사관, 경북대학교 수의학과 조교수, 워싱턴주립대학교 수의과대학 석사, 서스캐처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사, 토론토 코노트연구소 근무, 광견병자문위원회 위원, 제8대 재미한인수의사회장, 제14대 토론토한인회장.

1929년 11월 30일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에서 출생하였다.

청주농업학교 수의축산과를 졸업(1946)하고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전문부(수원농림전문학교) 수의축산학과에 입학하여 1949년 7월에 졸업하자마자 중앙가축위생연구소(부산) 병독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연구소를 사직(1950. 7. 30.)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한동안(1951. 5.~1951. 12.) 모교(청주농업학교) 교사로 근무하기도 하였다. 전란 중 서울대학교 수의학부에 편입하여 1953년 3월 졸업하였다.

1952년 1월 가축위생연구소 병독과에 재취업하여 1953년 9월까지 근무한 후 군복무에 들어가 1956년까지 육군 중앙병리연구소 식품검사관(수의장교)으로 근무하였다.

1956년 10월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수의학과에 조교수로 임용되었으며, 세균학 분야(salmonella)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편 교재가 없던 당시 조병률, 서부갑과 공동으로 『수의공중위생학』(1964, 문운당)을 편찬하여 저자들의 대학은 물론이고 다른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에 이바지하였다.

미주 한인 사회에서의 기록은 “1965년 이민”으로 되어 있으나, 경북대학교 기록에 “1968년 5월 30일 자 퇴직(부교수)”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출국할 당시에 해외 연수(워싱턴 주립대학교) 절차를 거친듯하다.

워싱턴 주립대학교(Pullman) 수의과대학에서의 연구 주제는 조류 마렉병의 혈청학적 진단 방법(diagnostic method of Marek’s Disease)이었으며, 석사 학위(1968)를 취득한 후 캐나다로 건너가 서스캐처원(Saskatchewan)대학교 수의과대학(Western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에서 박사 학위 과정을 거쳤다. 박사 과정에서의 관심사는 조류 질병진단에서의 면역학적 개발(Immunological Development in Chickens)이었다.

이와 같이 양 대학에서 조류 질병 진단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1970)한 후 토론토로 이동하여 코노트 연구소(Connaught Laboratories)에서 1994년 정년에 이를 때까지 연구자의 길을 걸었다.

25년 동안 코노트 연구소에서 천연두(small pox), 광견병(rabies), 발진티푸스(typhus) 백신 만드는 일을 하였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동물조직 백신 대신 세포 배양(cell culture)을 도입하여 부작용이 거의 없게 하였다. 그의 연구 업적은 1979년 WHO가 지구상에서 천연두가 소멸되었다고 선포하게 되기까지 큰 역할을 하였다. 광견병 백신 개발에서는 세포 배양을 한 걸음 더 진전시켜 제조 과정에 마이크로캐리어(microcarrier) 세포 배양법을 도입하여 안전하고 저렴한 백신을 만들 수 있게 하였다. 이 방법은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type 1, 2, 3에 대한 백신 제조에도 사용되었다.

그는 광견병 예방 접종 및 야생동물 집단 예방 접종에 적합한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필요한 조언을 하는 기구인 광견병자문위원회(Ontario Rabies Advisory Committee) 위원(1986~1994)으로도 활동했는데, 이 기구 회의에는 비상근이나 원격으로 참석하곤 하였다.

또한, 재미한인수의사회 제8대 회장(1984)을 맡아 봉사하였으며, 제14대 토론토한인회장을 맡기도 하였다. 당시 토론토 한인 교포 사회가 둘로 분열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타협을 이끌어 정상으로 회복하는 수완을 보이기도 하였다.

2012년에는 토론토한인회관 보수공사 모금 운동에 5만 달러의 거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2013년 11월 7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있는 아들 집에 가서 머물다가 그곳에서 향년 85세로 영면하였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다. 글쓴이_허규갑, 양일석, 조현주.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신제품] 녹십자수의약품 멜록시캄 제제 `베트로캄 현탁액`

녹십자수의약품이 멜록시캄(meloxicam) 성분의 NSAIDs 액상 주사제 ‘베트로캄-주’를 지난 4월 출시한 데 이어 ‘베트로캄 현탁액’을 6월 7일 출시했다.

베트로캄 현탁액은 노령화·비만 등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에게 물리치료, 운동치료, 스케일링, 귀 처치 등 다양한 치료와 함께 통증 관리에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경구용 츄어블 정제를 적용하기 힘든 고양이에게 효과적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베트로캄 현탁액’은 범용 주사기로 쉽게 처방할 수 있도록 범용 주사기와 호환이 되는 용기를 개발·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사 제품은 투약기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오염위험이 있으며, 투약기 분실 시 남은 약품의 사용이 어려웠지만, ‘베트로캄 현탁액’은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여 다양한 주사기(1mL, 2mL, 3mL 등)와 호환되어 용량별 투여가 쉬우며 재사용에 따른 오염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수의약품 통증관리 제품라인 완성

프레비콕스, 베트로캄-주에 이어 베트로캄 현탁액까지

녹십자수의약품은 ‘베트로캄 현탁액’을 출시하며, 기존 경구용 NSAIDs 제품인 ‘프레비콕스’와 주사제 ‘베트로캄-주’에 이어 현탁액까지 통증관리 제품을 모두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로캄 현탁액’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의사 처방 시 선택성과 보호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출시됐다며, ‘베트로캄-주’, ‘프레비콕스’ 통증관리 제품과 더불어 다양한 통증관리 치료가 접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반려동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니크 에르와 OIE 사무총장 연임 확정…2026년 6월까지 OIE 이끈다

본지와 인터뷰 중인 모니크 에르와 OIE 사무총장(수의사)

모니크 에르와(Monique Éloit) OIE 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모니크 에르와 총장은 제88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정기총회에서 열린 사무총장 투표에서 재신임받았다. 투표는 ‘1개국=1개 투표권’ 원칙에 따라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이로써, 2015년 5월 사무총장으로 처음 임명된 에르와 총장은 5년간의 첫 번째 임기에 이어 2021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5년간 더 OIE를 이끌게 됐다.

OIE의 7번째 사무총장인 에르와 박사는 수의학 박사이자 수의공중보건감찰관으로서 프랑스식품안전청(Afssa) 청장과 프랑스 CVO를 역임했다. 특히, 1992년 프랑스 내 야생 여우에 대한 경구용 광견병 백신 프로그램을 추진해 프랑스 내 광견병 박멸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인물로 유명하다.

지난 5년간 에르와 사무총장은 ‘주요 국제기구로 OIE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 아래, 내부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을 현대화했다.

에르와 사무총장은 두 번째 임기 동안 OIE의 7번째 전략계획(Strategic Plan)에 따라 글로벌 동물보건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모니크 에르와 OIE 사무총장은 재선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OIE는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수의공중보건 이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가축전염병 방역 등 전통적인 역할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보건 이슈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여러 분야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 다시 한번 상기된 만큼, OIE의 활동 범위가 동물의 보건과 생산에만 국한되지 않고 동물과 연관된 사람들의 삶과 인류 보건을 보호하는 데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에르와 총장의 생각이다.

에르와 사무총장은 “OIE를 영향력 있는 기구, 가치로 평가받는 기구로 만들기 위해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88차 OIE 정기총회에는 165개국에서 8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접속했으며, 31개의 결의안과 71개의 국제 기준이 채택됐다.

익산시 유기동물보호소 찾은 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

(사진 : 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

전북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단(단장 김민석)이 6일 익산시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았다. 지난 2월 완주 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동물의료봉사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민석 단장(전주시청)을 비롯해 김민석(스누피 동물병원), 김관형(산책 동물병원), 권세연·김정은(아이들 동물병원), 윤현상(우리 동물병원), 이재석(고려 동물병원), 최금주(하트 동물병원) 원장이 참여했다.

익산 유기동물보호소에 머무는 유기견은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만 150여마리에 이른다.

이중 입양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은 소형견·중형견 위주로 총 40마리에 대해 중성화수술을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김민석 단장은 “익산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처음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2018년 5월에는 70여마리가 머무르고 있었지만, 2018년부터 안락사를 하지 않아 현재는 400여마리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호 중인 개들은 대부분 믹스견과 중대형견으로, 가정에서 키우다 버려졌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이들이 어디에서 왔을 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전북, 동물용의약품 취급업소 일제 점검 나선다

전북도청이 도내 동물용의약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진행될 이번 점검은 동물용의약품도매상 28개소와 동물병원 215개소, 동물약국·동물용의료기기판매업소 15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수의사처방제 준수 여부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의 임의판매여부 ▲약사·수의사의 동물용의약품 관리 실태 ▲무허가·유효기간 경과 제품 등의 보관 판매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항생제를 포함한 의약품을 수거해 유효성분 함량 미달 여부 등 효능·안전성 평가도 병행한다.

전북도청은 “지난 4월 도내에서 비대면 진료로 불법 처방전을 발행한 수의사가 고발돼 면허효력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약사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20일 불법 처방전을 발급한 혐의로 전북 김제의 동물병원장을 전북도청에 고발한 바 있다.

전북 산업동물 임상연구회가 포착한 불법 사례에서 해당 원장은 소 임상수의사임에도 가금농장에 불법 처방전을 발급했다. 동물약품 판매업체와 결탁해 수의사 진료 없이도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운 셈이다.

전북도청은 해당 동물병원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처방전 허위 발급 혐의를 확인하고 행정처분에 나섰다. 김제시에 해당 원장의 공수의 지위 해촉과 과태료 부과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전북도청은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부적합 제품은 수거·폐기할 방침이다.

박태욱 전북도청 동물방역과장은 “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부적합 동물용의약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축산농가와 반려동물 보호자가 의약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개·고양이 20% 이상이 암에 걸린다` WSAVA, 종양학 워킹 그룹 출범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가 반려동물 종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종양학 워킹 그룹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WSAVA는 “개 4마리 중 1마리, 고양이 5마리중 1마리에서 암이 발생한다”며 “반려동물에서 암은 흔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WSAVA 종양학 워킹 그룹은 반려동물 암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하기 편리하고 접근이 용이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일선 수의사들이 암환자를 치료하거나 보호자를 교육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임상도구도 제공할 방침이다.

워킹그룹에는 욜리 커펜스테인 수의종양외과학회(VSSO) 전임회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라틴아메리카수의종양학회를 설립한 멕시코의 마틴 소베라노 수의사가 위원장을 맡는다.

소베라노 위원장은 “WSAVA 종양학 워킹 그룹은 종양 치료의 국제적 편차를 극복하고 반려동물을 위협하는 다양한 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의 종양 다수가 사람에서도 발생한다. 동물과 사람 환자의 삶 모두를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 수의장교 `같이 갑시다` 협력 지속 다짐

육군 수의병과장 송상헌 대령(왼쪽)이 4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주한미군 106 수의근무대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패티 글렌 전임 수의근무대장(오른쪽)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 수의병과가 상호 교류를 지속한다. 육군 수의병과와 대한수의사회는 주한미군 106 수의근무대장 이취임식에 참여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4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주한미군 106 수의근무대장 이취임식에는 송상헌 대령을 비롯한 육군 수의병과 관계자와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참석했다.

미군 65의무여단에 속한 106 수의근무대(106th Medical Detachment(Veterinary Service Support))는 주한미군의 군용 동물 진료는 물론 식품안전관리, 인수공통감염병 방역 등 군 공중보건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1951년 3월부터 휴전까지 한국전쟁에도 참여했던 106 수의근무대는 현재 평택과 대구, 오산 등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전임 106 수의근무대장 패티 글렌 중령의 뒤를 이어 로렌 페처 중령이 신임 수의근무대장으로 취임했다. 페처 중령은 앞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주한미군 106 수의근무대에서 복무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 수의병과는 군진수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주한미군 연례 군진학술대회인 38의학회와 함께 합동 수의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합동 군견 건강검진, 연합 훈련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군 수의병과의 초청으로 국제군진수의학술대회에 한국군 수의병과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송상헌 대령은 신임 106 수의근무대장 로렌 페처 중령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한미 수의병과 우호증진과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전임 패티 글렌 중령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충남대 수의대 동물의과학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의과학연구소(연구책임자 이종수)가 2021년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의 학술·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공학 학술연구 지원사업이다.

올해 33개 대학 연구소가 신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연구소당 최대 9년간 6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충남대 수의대 동물의과학연구소는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동물 바이러스 감염병의 기초·기전연구와 백신 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재난형 동물감염병에 대한 국가 위기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학문후속 세대 양성과 대학 연구기반 구축 등 연구중심대학으로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영상] 수의대생의 밸런스 게임:데일리벳 학생기자단

데일리벳 8기 학생기자단이 지난 1월 게시된 ‘수의학 A to Z’ 프로젝트에 이어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수의대 생활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학생기자단이 본인 학교에서 섭외한 10명의 학생들을 인터뷰한 것입니다(총 100명).

영상은 총 3편이며, 5월 21일 <수의대생 100명에게 물었다 1부>, 5월 28일 <수의대생 100명에게 물었다 2부> 영상에 이어 <수의대생 밸런스 게임> 영상이 데일리벳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카드뉴스] 개보다 동물병원에 잘 오지 않는 고양이들:프시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지헌)가 ‘올해도 안냥’ 캠페인을 펼칩니다.

‘올해도 안냥’ 캠페인은 반려묘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보호자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전파하고, 백신 접종 및 주기적인 동물병원 방문으로 반려묘 건강 상태를 체크함으로써, 보호자와 함께 반려묘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의 하나로 ‘민감한 고양이를 위한 순수한 백신 ‘퓨어박스’와 함께하는 웨비나’가 5월 18일 개최됐습니다. 데일리벳 기사로도 소개했었는데요, 이 내용을 경북대 수의대 프시케에서 만든 카드뉴스를 통해 다시 알아볼게요.

관련 기사 : 고양이 보호자가 인터넷 검색하기 전에 수의사 찾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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