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창상관리·마취·기생충 등 전문인력 양성 온라인 워크숍 열린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주관하는 야생동물질병과 관련된 온라인 워크숍이 개최된다.

전북대 수의대는 현재 제주대·충북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대학원 운영사업을 진행 중이다(책임자 한재익 교수).

이번 워크숍은 1강-야생동물과 기생충, 2강-야생포유류 창상관리: 소동물 사례로 이해하기, 3강-우리나라 동물 진드기 매개질병의 현황과 특징: SFTS를 중심으로, 4강-마취기계의 구조와 원리 이해하기, 5강-야생동물 항생제 내성: 진료실에서 시작하는 관리, 6강-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리와 예방백신으로 구성됐다.

각각 충북대 의대 최성준 교수, 서울대병원 김종민 박사, 서울대 수의대 채준석 교수, 리덴동물치과병원 차지수 수의사, 전북대 수의대 한재익 교수, 케어사이드 선우선영 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워크숍 대상은 야생동물 및 특수동물 관련 수의사·연구자·학생 등이며, 동물진료와 관련된 강좌는 수의사·수의대생만 수강할 수 있다.

워크숍은 애니답을 통해 신청하고 수강할 수 있으며, 2월 28일(월)부터 3월 29일(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신청하기(애니답)

고병원성 AI 누적 피해 700만수‥예살 피해 예년보다 줄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충남 논산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논산 연무읍에 위치한 해당 농장(44차)은 2만2천여수를 사육하던 곳이다.

반경 500m 이내에 가금농장, 1km 이내에 오리농장이 없어 추가적인 예방적 살처분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월초 매일 추가발생을 거듭했던 H5N1형 고병원성 AI는 2월 중순부터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2월 초순(2/1~10) 12개 농장에서 발생했던 것과 달리 중순(2/11~20)에는 4개 농장에서만 추가 발생했다.

이번 겨울 가금농장 발생건수가 누적 44건으로 늘어나면서 살처분 피해는 700만수를 넘겼다.

다만 방역당국이 발생농장 반경 500m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유지하면서 예살 피해는 예년보다 훨씬 줄었다. 이번 겨울 예살 피해는 발생농장 살처분 피해 규모의 절반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유한양행 `윌로펫` 25일 광주펫쇼서 소비자 만난다

지난해 11월 케이펫페어 일산에 참여한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제11회 광주펫쇼에 대규모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를 출시한데 이어 11월 토탈펫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런칭했다.

이번 광주펫쇼에는 윌로펫을 비롯해 유한벳, 웰니스 등 유한양행의 반려동물 제품 브랜드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유한벳은 의약품·의약외품과 함께 동물병원 전용 처방식 벳스크립션을 홍보한다.

아울러 당일 유한양행 홍보부스를 방문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는 사료 샘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반려동물도 중금속 노출` 모발검사·킬레이션 요법 주목

네오딘바이오벳이 ‘모발검사와 킬레이션 – 중금속 해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조영광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중금속 중독 문제를 지목하면서 모발검사를 통한 추적·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킬레이션을 통한 중금속 배출, 혈행 개선 치료요법도 소개했다.

중금속에 대한 모발검사, 킬레이션 치료요법을 소개한 조영광 수의사

모발검사로 몸 상태의 나이테 확인

반려동물에서도 모발검사 용이

모발검사는 세포와 조직 수준에서의 미네랄 변화를 검사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질병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식습관 개선이나 맞춤형 영양관리 등을 통해 질병의 예방하자는 것이다.

이날 연자로 나선 조영광 수의사는 “혈액·소변 검사는 현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보여주지만, 모발 분석은 채취 전 3개월 간 세포 수준의 변화를 반영한다”며 “몸 상태의 나이테와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려동물은 손쉽게 모발 검체를 채취할 수 있고, 검체가 변질되지 않아서 검사하기에 용이하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의료계에서 모발검사의 신뢰도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년간 분석기술과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비급여 진료항목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믿을 수 있는 검사기관이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유해중금속, 각종 질환으로..반려동물도 노출

킬레이션 치료요법 주목

유해중금속은 생체 내 물질과 결합해 빨리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어 중독증상을 보인다.

1급 발암물질인 비소를 비롯해 폐·신장질환을 일으키는 카드뮴,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수은, 치매를 일으키는 알루미늄 등이다.

환경에서 식물과 동물의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로도 이어진다.

반려견은 산책 시 활동성이 높고 많은 공기를 호흡한다. 미세먼지도 사람보다 최대 3배 많이 흡수한다. 반려동물 사료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사례도 있다.

조영광 수의사는 “미세먼지 납, 비소, 카드뮴의 입자는 무거워 바닥 쪽으로 가라앉다 보니 반려동물에 노출되기 쉽다”며 “사람에 비해 중금속 노출에 매우 취약하다. 모발검사를 통해 체내 중금속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발검사로 중금속 문제가 확인되면 보호자들은 그에 따른 대책도 필요로 한다. 킬레이션 치료요법이다.

이날 웨비나에서 조영광 수의사는 EDTA 주사요법을 예로 들었다.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EDTA는 수의사들에게도 혈액검체용기로도 친숙하다.

EDTA를 주입하는 주사요법은 혈전이 되어버린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혈액순환 개선, 유해물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사람에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을 호전시키거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FDA와 심장협회에 인정하는 납·수은·알루미늄·카드뮴 해독 표준 치료법이다.

조영광 수의사는 “(EDTA 킬레이션 치료가) 혈행을 개선시키면서,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해 나타났던 여러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라며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에서) 킬레이션 치료에 대해 논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람에서의 킬레이션 치료는 확실한 기전은 불분명하지만 효과가 있고,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발검사에서 중금속 수치가 높거나, 이유 없이 무기력한 반려동물, 보호자의 흡연에 노출되어 있는 반려동물 등에서 킬레이션 치료요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언펫 모발검사는 수은, 비소, 납, 카드뮴, 알루미늄, 우라늄, 니켈 등 유해 중금속 노출 정도를 정량 분석한다. 0.1g의 모발을 채취해 네오딘바이오벳을 통해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분석값 해석, 주의해야 할 노출원, 치료요법 추천을 포함한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재명 후보,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포털 광고 시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공약의 포털 광고를 시작했다. 다음 등 포털에 노출 중인 광고 제목은 <반려동물 진료비 걱정 No! 행복길 OK!>다.

광고를 클릭하면 ‘Jaeming[재밍] 이재명 공식 영상플랫폼 채널’의 <동물병원 진료비 부담?>이라는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된다.

해당 영상은 이재명 후보 이름에 ‘상’을 붙여(이재명상) ‘명상’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영상에는 아래와 같은 보호자들의 불만 사항이 나온다.

“처음에 댕댕이 병원 갈 땐 병원비가 다 같은 줄 알았죠”, “말도 못 하니까 검사도 많이 하고, 근데 좀 크면서 여기저기 병원을 다녀보니까 같은 검사 같은 진료라도 비용이 제각각이더라고요. 병원을 안 갈 수도 없고”, “집사들은 병원비 폭탄 맞을까 불안하기만 해요”, “아니?! 사람 입원비보다 더 비싼 게 어? 말이 된다고? 아니~ 이게 무슨…”

이후 이재명 후보의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공약이 노출된다.

이 후보 측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기준 없는 진료비로 불편함을 겪거나 반려동물 치료비에 도움 되는 향후 보험 가입을 위해 진료비 표준수가 작업을 추진하여 반려 가정의 진료비 불안함을 해소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를 포함한 ‘반려동물 양육비 절감’을 동물 공약 1번으로 제시했다.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는 이 후보의 10대 공약에도 포함됐다(8번째 문화, 정보통신 분야).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10대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내장형 동물등록 안전성은` 수의사·보호자 설문조사‥3월 31일까지

동물등록제 내장형 일원화 추진과 관련한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대한수의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의뢰로 오는 3월 31일까지 ‘내장형 동물등록방식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내장형 일원화 추진을 위해 마이크로칩 삽입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대한수의사회가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와 업무 협의를 진행하면서 성사됐다.

설문조사는 내장형 동물등록방식 안전성 조사와 동물등록제도 개선방향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내장형 동물등록방식 안전성 조사(설문조사 바로가기)에는 수의사와 반려견 보호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동물등록번호와 등록시기, 내장 칩의 이동 여부, 부작용 여부 등을 조사한다.

동물등록제도 개선방향 조사(설문조사 바로가기)는 수의사만 참여할 수 있다. 동물등록제와 관련한 행정 간소화, 시술 책임 문제 등 정책상 개선점을 자유롭게 제언할 수 있다.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보호자들의 설문참여 유도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QR코드를 포함한 아래 안내문을 출력해 동물병원 대기공간에 비치할 수 있다.

대수는 “동물병원에 내원한 반려견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수의7급 25명·수의연구사 1명 채용…원서접수 3월 15~17일

경기도가 수의사 공무원을 대거 채용한다.

경기도인사위원회는 1월 28일 ‘2022년 제1·2·3회 경기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수의연구사 1명과 수의7급(수의직) 공무원 25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수의7급 공무원 25명은 경기도청 8명, 화성 1명, 평택 2명, 안양 1명, 파주 3명, 광주 1명, 포천 2명, 양평 1명, 여주 1명, 동두천 2명, 가평 1명, 연천 2명에 임용될 예정이다. 수의연구사 1명은 도청에 배치된다.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채용하며, 시험과목은 수의연구사·수의7급 모두 수의미생물학, 수의보건학, 수의전염병학(3과목)이다. 시험은 선택형 필기시험(과목별 20문제, 4지택1형)이며 시험시간은 총 60분이다.

응시자격은 각각 수의학을 전공하고 국내 수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사람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수의연구사), 수의사(수의7급)이다. 거주지 제한은 없다.

원서접수 기간은 3월 15일(화) 09:00~17일(목) 18:00이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벳 리크루트 게시판(클릭) 또는 경기도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 수의7급 4명 채용…원서접수 3월 21~25일

대구광역시가 수의사 공무원을 채용한다.

대구광역시인사위원회는 1월 28일 ‘2022년 대구광역시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하고, 수의7급(수의직) 공무원 4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수의7급 공무원은 제2회 임용시험 때 채용되며, 원서접수 기간은 3월 21일(월)~25일(금)이다.

필기시험, 서류전형,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으로 채용하며, 시험과목은 수의미생물학, 수의보건학(필수 2), 수의전염병학(선택 1)이다.

응시자격은 수의사이며, 거주지 제한은 없다. 수의사 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수의학 전공자는 보건연구사(공중보건)에도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벳 리크루트 게시판(클릭) 또는 대구광역시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 수의7급 4명·수의연구사 2명 채용…필기시험 有

대전광역시가 수의사 공무원을 채용한다.

대전광역시인사위원회는 1월 28일 ‘2022년 대전광역시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계획’을 공고하고, 수의7급(수의직) 공무원 4명과 수의연구사 2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수의7급 공무원은 제2회 임용시험 때 채용되며, 원서접수 기간은 3월 21일(월) 09:00~25일(금) 18:00까지다. 수의연구사는 제3회 임용시험 때 채용되며 원서접수 기간은 7월 18일(월) 09:00~22일(금) 18:00까지다.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으로 채용하며, 수의7급 시험과목은 수의미생물학, 수의보건학, 수의전염병학(3과목)이며, 수의연구사 시험과목은 수의미생물학, 수의보건학(필수 2과목), 수의전염병학, 수의병리학(선택 1과목)이다.

응시자격은 수의사 면허 소지자이며, 거주지 제한이 있다. 2022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면접시험)까지 대전광역시에 주민등록상 거주하거나 2022년 1월 1일 이전까지 대전광역시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년 이상이어야 지원가능하다.

한편, 수의학 전공자는 보건연구사(공중보건)에도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벳 리크루트 게시판(클릭) 또는 대전광역시 시험정보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클리벳 282회] 반려견 목줄·가슴줄 길이 2m 제한 시행…단속은?

2022년 2월 11일부터 반려견과 동반 외출 시 목줄(가슴줄) 길이는 2미터로 제한하는 법이 시행됐습니다.

지난 2020년 통과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시행된 것인데요, 목줄 길이를 2m 초과로 유지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동물보호법 13조(등록대상동물의 관리) 2항 및 시행규칙 12조(안전조치) 2항 위반),

1차 적발 시 20만원, 2차 적발 시 30만 원, 3차 이상 적발 시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과연 단속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앞으로 전체 길이가 2m가 넘는 목줄·가슴줄은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위클리벳 282회에서 ‘반려견 목줄·가슴줄 길이 2m 제한 규정’과 2월 11일부터 함께 시행된 ‘아파트, 빌라 등 내부 공용공간에서 동물이 돌발행동을 할 수 없도록 해야 하는 규정’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빈혈 없는 환자도 Reticulocyte Count가 중요하다”

Reticulocyte(망상적혈구)는 흔히 빈혈 환자의 재생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 활용된다. 하지만, 임상증상 발현 이전에 잠재성 질병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신기술을 활용한 혈액분석기가 출시되면서 혈액도말 방식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Reticulocyte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일선 동물병원에서 Reticulocyte Count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수의 진단학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아이덱스 래버러토리스(IDEXX Laboratories)가 17일(목) 혈액학 전문가를 초청하여 최신 혈액학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미국수의병리전문의(DACVP)이자 혈액학 및 임상생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Dennis B. DeNicola 박사가 ‘수의 진료에서 Reticulocyte의 중요도’를 주제로 강의했다.

물병원 내원 반려견 5마리 중 1마리 ‘빈혈’

재생성 빈혈 여부 파악에 가장 정확한 지표 ‘Reticulocyte’

IDEXX 자료에 따르면,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반려견 5마리 중 1마리(19%)가 빈혈을 가지고 있었다. 빈혈의 정확한 진단·치료를 위해서는 재생성 여부를 판단하는 게 중요한데, 골수반응을 평가하는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표가 Reticulocyte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MCV, MCHC, RDW 등은 재생성 평가 시 정확도가 떨어진다.

약 21만 건의 실제 혈액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재생성빈혈 환자의 8.3%에서만 전형적인 ‘MCV증가+MCHC감소’가 확인됐다. 5천여 건의 재생성빈혈 데이터에서 약 27%만 RDW의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비재생성빈혈에서 RDW가 증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Dennis B. DeNicola 박사는 “Reticulocyte 증가가 가장 객관적인 골수 조혈반응 지표이고, 개의 빈혈을 재생성과 비재생성으로 구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빈혈 없는 환자에서도 중요한 Reticulocyte 수치

그런데 Reticulocyte의 가치는 빈혈환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Reticulocyte Count는 임상 발현 이전에 어떤 잠재질병·기저질환(Underlying diseases)이 있는지 조기에 평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별다른 임상 증상 없이 Reticulocyte만 경미하게 높고 나머지 혈액검사 수치가 정상이었지만, 비장에 큰 혈관육종이 있었던 실제 케이스(10살 중성화 암컷)가 있다.

이처럼 빈혈이 없어도 동물의 Reticulocyte가 높아졌다면 출혈·용혈과 관계된 모든 질환이 고려되어야 한다.

빈혈 없이 Reticulocyte가 증가한 반려견 중 골관절염 환자가 많았던 점에 주목한 연구에서 ‘NSAIDs 부작용으로 위장관내 출혈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실제 약 100만 건의 반려견 CB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6%가 빈혈이 없음에도 Reticulocyte가 증가했다.

Dennis B. DeNicola 박사는 “빈혈이 없는 모든 개, 고양이 환자에서 Reticulocyte Count 검사가 조기 기저질환 발견에 큰 도움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그동안 일선 동물병원의 Reticulocyte Count가 불편했다는 것이다. 혈액도말 후 Count 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부정확할 수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신기술을 활용한 자동분석장비가 정확한 Reticulocyte Count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IDEXX(아이덱스) Procyte One™ 혈액분석기는 지금까지 없었던 HD Digital Flow Cytometry 기술을 활용해 망상적혈구(Reticulocyte)의 수치를 정확히 제시해 전 세계 수의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침주사기, 동물 스트레스 줄이고 동물복지에도 기여한다

미국산 펄스 무침주사기 국내 유통사인 트리언(inject4animal.co.kr)이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2)에서 무침주사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사 스트레스와 생산성 관계’를 주제로 발표한 경상국립대 수의대 이후장 교수(수의공중보건학)에 따르면, 무침주사는 이상육 감소, 백신사용량 절감은 물론 접종 스트레스 감소로 동물복지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었다.

국내에서 무침주사기가 본격적인 관심을 받은 건 구제역백신 때문이었다. 구제역백신 접종 부위에 화농이 생기는 ‘이상육’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침주사기 사용이 늘어났다. 일부 지자체에서 ‘구제역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 지원 사업이 시행됐으며, 검역본부 주관으로 국산 무침주사기 개발 사업도 진행됐다.

무침주사, 구제역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

PRRS 백신, 마이코플라스마 백신, 써코 백신, 항생제 투여 시, 사용량 감소로 비용 절감

이후장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돼지에서 무침주사기를 활용한 구제역백신 접종 시 동물이 받는 스트레스와 증체 효과’를 연구했다. 구제역백신 1, 2차 접종 후 스트레스 지표(cortisol)를 확인하고, 백신 접종 후 8주째 체중을 측정한 결과, 무침주사기가 일반 주사침보다 유의미한 스트레스 완화 효과와 13.5%의 증체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한국예방수의학회지에 게재됐다(Stress relief and weight gain effects of needle-free injection for foot-and-mouth disease vaccine in pigs).

무침주사기는 또한, 주사액 사용량 감소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해외 여러 논문에서 이런 효과가 입증됐다.

▲PRRS 백신 접종 시 무침주사기를 활용하면 백신 투여량이 5~10배에 감소하지만 항체가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던 연구 ▲자돈에서 마이코플라스마 백신 접종 시 무침주사기를 활용하면 백신 접종량을 10배 절감하면서도 항체가는 유의미하게 증가한 연구가 대표적이다.

무침주사기는 백신 접종뿐 아니라 항생제 등 다른 접종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항생제(Ceftiofur) 접종 시 일반 주사침과 무침주사기 사이에 항생제 대사물질(DCA) 농도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도 있다.

무침주사기는 무엇보다 동물복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추후 활용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써코 백신을 활용한 접종 연구에서 무침주사기 사용 시 소리를 지르거나 발버둥 친 돼지의 비율이 (일반 주사침을 사용한 경우보다) 유의미하게 감소한 연구(Welfare Benefits of Intradermal Vaccination of Piglets)를 통해 무침주사가 동물복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후장 교수는 “최근 동물복지가 상당히 중요하고, 수출장벽으로도 작용한다”며 “동물복지에도 도움이 되고, 생산성 향상, 사용량 절감, 항생제 등 다른 접종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 주사침 주사가) 무침주사기로 급격하게 대체되어 나가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한 세미나 참석자는 “수입육은 100% 무침주사기를 사용하고, 소비자들도 동물복지와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니즈가 크다”며 “이런 흐름은 바꿀 수 없다. 무침주사기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무침주사기도 단점이 있다. 사용법이 어렵거나, 제품에 따라 장전 소음으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문제가 대표적이다. 정밀도, 주사기 무게, 파워공급 방식, 주사경로 등을 고려해서 무침주사기를 선정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날 세미나를 개최한 트리언의 펄스 무침주사기는 국내 유통 무침주사기 중 유일하게 ‘압력 방식’이고 근육, 피내, 피하 접종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백신, 항생제, 영양제 등 모든 주사제에 사용할 수 있고, 포유자돈부터 비육돈, 모돈까지 사용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동물복지 정책제안‥대선 후보 답변 공개

(자료 : 동물권대선대응연대)

17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동물권대선대응연대(이하 연대)가 동물복지 정책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대선 후보자들의 답변을 17일 공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체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대는 “후보들의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의사는 동물복지에 대한 우리사회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했다. 다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러 차례 요청에도 회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대가 지난달 28일 각 후보에게 제안한 동물복지 정책은 생명존중문화 확산,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적 기반 마련, ▲책임있는 반려동물 문화 형성, ▲지속가능한 농장동물 정책 마련, ▲야생동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 등 5대 과제 18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이재명·심상정 후보는 모두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개식용 종식, 국가 차원의 동물복지위원회 설치, 동물의료 공공성 확보에 대해서는 조건부 수용을 내놓고 나머지 과제들은 모두 수용했다.

윤 후보는 개식용 종식에는 사회적 합의결과를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경선 과정에서도 개식용 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반대하지만 법적 금지에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동물의료 공공성 확보에 대해서는 ‘공공성 범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연대는 이 같은 조건에 아쉬움을 표했다. 연대는 “그동안 정부와 정치권은 사회적 합의라는 허울 뒤에 숨어 사회적 갈등을 방치해왔다”면서 “동물의료 공공성 확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기본검진 등 기초의료비 국가지원’으로 명확히 제한해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연대는 “이번 답변이 득표를 위한 전시용 공약(空約)으로 귀결되지 않도록 제안된 정책 현실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위, 1월만 불법 혐의 6건 대응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쟁취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영)가 올해 더 강력한 활동을 예고했다.

올해 1월 수도권에서만 6건의 불법진료·불법의약품 판매 혐의를 잡아내 대응에 나섰다.

14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지난해 활동을 점검한 농장동물진료권특위는 “2022년에도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국민건강을 위해 불법 사무장동물병원과 실소유주인 동물용의약품도매상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농장동물진료권특위는 직접 진료 없이 불법 처방전을 발행하는 사무장동물병원 수의사와 동물용의약품도매상의 결탁을 정조준했다.

전북 김제, 경기 양평,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전남 영광,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6개 업소 등을 관할 지자체와 경찰에 고발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수의사회가) 동물병원을 고발하는 것이 달가운 일은 아니지만, 내부의 면허대여 및 불법 처방전 발급 문제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농장동물 진료현장을 정상화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의사회원들도 스스로 자정에 나서고 적극적인 제보 등 특위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특위는 지난해 불법 혐의 고발과 수의사회 내부 회의, 기자회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월만 불법 6건 포착..축종 넘나드는 불법 형태 여전

특사경에 수의사법도 포함돼야

농장동물진료권특위는 올해도 현장에 만연한 불법진료, 불법처방, 불법의약품판매에 대한 제보와 증거를 수집하고 민원·고발을 포함한 시정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별사법경찰관 활동이 활발한 경기도 등의 지역에서는 특위가 포착한 불법정황을 적극 공유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월에만 서울·경기 지역에서 불법 처방전 발행, 사무장 동물병원 개설과 그에 따른 불법 의약품 판매 혐의 6건을 포착했다. 일선 회원의 제보와 특위 자체 조사가 포함된 수치다.

최종영 위원장은 “경기도 특사경에 관련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 경찰, 지자체 등 다양한 경로로 계속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제대로 조치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축종을 넘나드는 형태의 불법행위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령 지역에서 소를 진료하는 원장이 비(非)수의사 일반인과 결탁해, 해당 일반인이 가금 등 다른 축종 농장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벌여 원장 명의로 약품을 처방·판매하는 식이다.

동물용의약품도매상에 종속된 사무장동물병원이든, 동물병원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벌이든, 이러한 불법처방·의약품판매가 자가진료를 조장하고 축산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매한가지다.

특별사법경찰제도에 수의사법을 포함시키고, 친환경 축산 등 관련 인증제도에 불법처방 문제를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점도 지목했다.

특사경이 동물병원을 포함한 동물용의약품 불법 유통·판매를 단속하기는 하지만, 이는 약사법이 사법경찰직무법 상 직무범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의사법은 현행법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보니 불법진료나 불법처방 자체는 특사경이 수사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제외된다.

불법진료·처방이 불법의약품유통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수의사법을 포함시키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종영 위원장은 “불법진료 근절을 위한 공감대가 조금씩 형성되는 것 같다”면서 “올바른 농장동물진료체계 확립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특위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 수의대 정상민 유가족장학회 7년 활동 마무리하고 해단

(2015년 12월 19일) 당시 송창선 건국대 수의대 학장(왼쪽)이 故 정상민 교수 유족에 장학금 약정서를 전달하는 모습

건국대 수의과대학(학장 최인수 교수)이 17일(목) 오후 ‘정상민 유가족장학회’ 해단식을 온라인으로 거행하고, 혈액암으로 2년간 투병하다 지난 2015년 1월 22일 승천한 故정상민 교수(수의생화학 전공)의 유가족에게 약 1억 1,700만원의 모금액을 전달했다.

건국대 수의대 교수들은 故정상민 교수의 사구제 이후 ‘축우장학재단(이사장 최준호 동문)’에 별도의 ‘정상민 유가족장학회’ 통장을 개설한 뒤 모금 운동을 펼쳐 1억 1,700만원의 약정액을 모금했다.

총 38명의 후원자 중에는 건대 교수 23명(수의대 교수 15명)과 수의대·축산대 동문 이외에도 학생들도 포함돼 생전 고인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었다.

당시 2달여 만에 26명이 매월 후원 약정을, 12명이 장학금 1,020만원을 일시금으로 후원했으며, 약정은 막내아들 정윤제 군이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약 7년간 진행됐다. 그리고 이날 약정기간을 마치고 모금액이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정윤제 군은 이번에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에 입학하며 아버지가 가르치던 캠퍼스에서 공부하게 됐다.

운영위원회 간사로 7년간 활동한 한진수 교수는 “암투병 중에도 더 힘든 사람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동문 이승배 교수(상지대, 16.10. 타계)와 이종환 교수(건국대 수의학과, 18.02. 타계)의 명복을 다시 한번 기원한다”며 “장학회 업무를 정리하여 백서를 발간하였는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 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짧은 역사이지만 기록물로 남겨서 조금이나마 대학사회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현숙 여사는 “20년간 가정주부로 살다가 갑자기 떠나버린 남편을 잊지 못하고 슬픔에 사로잡혀있었으나, 장학금 후원회 소식에 용기를 내어 직업전선에 나설 수 있었다”며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일하여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려고 노력했다”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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