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24회] 소동물 임상 쏠림 현상과 수의대 정원 조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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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위클리벳 주제는 반려동물 임상으로의 수의사 쏠림 현상과 수의대 정원 조절 문제 입니다.

우리나라 임상수의사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 동물 수 대비 수의사 숫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임상수의사 분들, 특히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분들이 수의사 숫자가 많다고 이야기하며 수의대 통폐합 및 수의대 정원 축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임상 외에 다른 분야에서는 오히려 수의사가 부족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분들은 수의대 정원 축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수의사의 진출 분야를 다양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수의대는 이미 한 번의 통폐합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1974년 당시 8개 수의과대학이 서울대로 통합되면서 6년제로 전환됐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결국 2년만에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나머지 수의과대학이 다시 부활하고, 강원대, 충남대, 충북대까지 수의대가 신설되면서 현재 10개 수의과대학 체제가 갖춰졌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수의대 신설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의대 신설 추진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신설된 수의과대학은 없습니다.

반려동물 임상 쏠림 문제와 수의대 정원 문제, 과연 무엇이 원인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수의대 정원 문제를 다룬 이번 위클리벳 24회에서는 현직 수의대 학생도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청 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혜원의 동물복지①] 퍼피밀의 모견도 누군가의 가족이 될 수 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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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필자는 수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독일에 도착한 이후로 반려동물을 살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 유심히 찾아본 적이 있다.

동물용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대형 상점에 가도 열대어, 금붕어 같은 어류나 기니피그, 햄스터 같은 설치류는 볼 수 있었지만 강아지나 고양이는 진열되어 있지 않았다.

그 당시 한국에서는 지금보다 더욱 펫샵이 많이 눈에 띄었고 심지어 펫샵이 모여 있는 충무로에 가면 수백 마리의 강아지를 쇼윈도 너머 볼 수가 있었다.

필자 역시 수의학을 공부하러 독일로 떠나기 전,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만 있을 뿐, 동물복지가 무엇인지 전혀 몰랐던 20대 초반에 강아지를 구입하러 펫샵에 간 적이 있다. 그때 구입했던 말티즈 강아지는 집에 온지 일주일도 채 안되었을 때 구토를 하면서 혈변을 보기 시작했고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다. 그 강아지가 세상 빛을 본지 두 달 만에 왜 그렇게 고통스럽게 죽어야 했는지 그 누구도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았다. 지금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 당시만 해도 펫샵의 강아지가 강아지공장 (퍼피밀)에서 태어나 생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어미로부터 분리가 되어 경매장으로 넘겨지고 여러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전염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내가 펫샵에서 귀여워라 했던 강아지들이 어미젖도 충분히 먹지 못하고 바이러스를 이겨낼 항체가 부족한 상태라는 걸 알 방법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여러 마리의 강아지가 진열되어 판매되는 것이 당연한 한국에서 지내다가 강아지를 판매하는 곳을 찾을 수 없는 독일이 이상하게 느껴졌던 것은 사실이다. 분명 길거리에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디에서 강아지를 구입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해 독일 친구에게 어디에서 강아지를 살 수 있냐고 물었다. 독일 친구는 강아지를 사는 것이 아니라 입양하는 것이며 브리더로 부터나 동물보호소에서 입양이 가능하다고 했다.

독일은 대부분 가정집에서 교배를 시키고 강아지를 입양 보내는 제도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협회의 형식으로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다시 말해 브리더들은 대부분 본업을 별도로 갖고 있으면서 해당 지역의 브리더 협회에 가입을 하고 독일 동물보호법에 의하여 특정 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취득하여 강아지를 번식하고 입양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일반인은 자신이 입양하고 싶은 품종을 교배하는 협회에 연락을 취해 어느 가정집에서 강아지가 태어났는지 정보를 얻는다. 그 후 일반인은 그 가정집에 직접 방문하여 모견 및 부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자신과 강아지가 어울리는지 함께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대부분의 브리더들은 모견이 3~4번의 출산을 하면 더 이상 교배를 시키지 않고 중성화 수술을 해주거나 배란기에 수컷과의 접촉을 방지한다.

물론 독일에도 이런 과정을 귀찮아하고 조금이라도 더 쉽게, 더 저렴하게 강아지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이베이와 같은 온라인 거래에서 강아지 매매가 이뤄지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강아지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데에 있다. 인터넷으로 거래되는 많은 강아지들이 동유럽의 강아지공장 (퍼피밀)에서 태어나 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 한번 제대로 못 받고 생후 2개월 전에 어미와 분리되어 검역을 거치지 않고 몰래 독일로 넘어왔다고 추정된다. 독일 본사의 유럽동물자연보호협회는 이러한 강아지의 수를 50만 마리라고 예측한다.

필자 역시 뮌헨대학 동물병원에서 로테이션을 돌던 중 치사율이 높은 파보 바이러스에 걸린 동유럽 출신의 비글 강아지를 담당 치료했던 적이 있다. 몇 백 유로 저렴하게 구입했다가 몇 천 유로의 치료비가 더 든 경우였다.

최근 독일에서는 이러한 불법 강아지 수입을 근절하고자 많은 동물보호단체가 캠페인을 벌였다. 그리고 지난 해 11월 25일, 동유럽에서 불법으로 강아지를 수입하여 독일 내에서 판매한 마르쿠스(Markus)와 페트라(Petra) 부부는 독일 헤센주 젤리겐슈타트 (Seligenstadt) 시의 법원에서 15개월 징역과 5년 동안 교배 및 판매금지 판결을 받았다. 이들이 10년 동안 얼마나 많은 강아지를 불법적으로 판매하였는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재판 과정 중 이들이 판매한 8마리의 강아지가 심각한 질병에 시달렸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부모견의 출처도 모르고 예방접종 확인증 및 계약서도 없이 아픈 강아지를 팔았다는 것이 중범죄로 인식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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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Markus)와 페트라(Petra)가 강아지를 수입한 동유럽의 강아지생산시설 ⓒBILD.de VIER PFOTEN/Marco Kühne

반면 한국은 햇빛도 들지 않고 환기도 되지 않는 불법 가건물에서 모견을 케이지 안에 평생 가둬두고 일 년에 두 번씩 발정유도제를 맞으며 강아지를 생산해내는 일이 여전히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일이 공개되어도 강아지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 중에 동물학대로 처벌 받은 사람은 없다. 즉, 동물판매업과 관련된 동물보호법이 있지만 행정적 처분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강아지공장에 대한 인식을 갖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작고 귀여운 품종의 강아지를 출처도 모른 채 충동구매 하는 일이 적지 않다.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인 만큼 15년 정도의 시간을 함께 살아갈 ‘가족’이라 생각하고 그 반려견의 부모견 역시 강아지를 생산하는 기계가 아니라 소중한 생명이고 누군가의 가족이 될 수도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귀엽고 작은 강아지를 매매하기에 앞서 정확한 출처를 알아내고 강아지 공장을 부추기지 않도록 고민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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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수의사회원 지키는 수호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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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년사(新年辭) –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존경하는 데일리벳 가족 및 독자 여러분!

2016년 병신(丙申)년 한해에도 데일리벳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또한 소통하는 수의사신문 데일리벳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6년 병신(丙申)년은 ‘붉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창조성과 정열을 뜻하는 병(丙)에 재주 많은 동물인 원숭이 신(申)의 해입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전문성에 정열을 보태 우리의 미래를 창조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돌이켜 보면 2015년은 대한수의사회 24대 집행부가 우리 직능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가장 힘 있게 현안사항의 해결을 위해 쉼 없는 노력을 하였던 한 해였습니다.

2015년 우리회에서 추진한 사항을 몇 가지 말씀드리면, 우선 수 십 년간 현안이었던 가축위생시험소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만든 ‘동물위생시험소법’ 제정에 성공하여 앞으로 지방의 가축방역조직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수의사처방제 정착을 위하여 3개년간 40억을 투입한 처방관리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되어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산관학이 힘을 합쳐 추진한 ‘산업동물임상연수원’이 준공되어 활발하게 업무를 시작하였고, 두당 오천 원의 단가로 총액 136억 원의 구제역예방접종비를 확보한 바 있으며, 가축질병공제제도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연구용역비 2억 원도 확보하여 산업동물분야의 획기적인 발전과 회원 복리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반려동물분야를 위한 동물보호문화 발전분야에도 동물보호문화축제를 2회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정례화 시켰으며, 국회 동물복지포럼 창립에 기여하여 앞으로의 활발한 입법 활동에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전국 121개 초등학교에서 동물보호교육 확대 시행 및 스카이 TV와의 업무협력을 통하여 반려동물 건강·복지 증진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동물보호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15년에 다시 재발한 구제역으로 인하여 우리 수의사들이 다시 한 번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하였으나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는 아픔이 있었으며, 올해 초부터 많은 지부, 분회 및 회원 분들이 똘똘 뭉쳐 약사법개정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개정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 등은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2016년은 그 동안의 성과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생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나라 수의분야 역량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2017년 인천 세계수의사대회를 내부 잔치가 아닌 국가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준비와 국내외 홍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2) 자가진료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여 시행토록 하는 등 자가진료의 폐해를 교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수의사처방제 시행 3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시행내용과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처방제대상약품 확대 등 수의사처방제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을 쏟겠습니다.

4) 산업동물임상연수원의 교육내용 계발과 예산확보 등 운영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5)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 연구용역 실시에 따라 임상발전과 축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결핵근절사업을 추진하고, 필요 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축산업과 수의사가 윈윈하는 제도로 만들겠습니다.

7) 한중 FTA 발효에 따라 검역 및 방역강화를 위하여 조직 및 예산 확대, AI 및 FMD 근절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8) 수의학의 발전기반 강화를 위해 수의학교육 인증 확대, 수의학의 발전방안 강구, 국가시험제도 혁신 및 전문의 제도 도입 등 수의학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 2016년 총선에 각 정당에서 수의사를 위한 공약을 확대하도록 하고, 유력후보와의 유대강화를 통하여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불법진료근절, 동물보호발전 등 일상사업 등도 보다 더 회원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개선할 것이며, 이를 위하여 필수적인 우리회 및 수의사들을 위한 업무조직인 사무처의 인원보강과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데일리벳 독자 여러분!

제가 대한수의사회 회장을 맡고 벌써 6년째의 업무를 시작하며, 24대 집행부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이때에 다시 한 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일에 열과 성을 다하면 그 일의 성패를 떠나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 이보다 더 큰일을 하기 위한 밀알이 되고, 우리의 실력이 되고, 우리 조직의 체질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기에 우리는 일희일비 하지 말고, 쉼 없이 우리의 직능발전과 사회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싸워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는 점점 더 전문화되어가고 있으며, 각 직능간의, 또한 일반인들과의 업권다툼은 더 심화되고 있으며, 더 이상 전문가의 정보가 전문가만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아니듯이 우리가 우리의 면허와 수의사로서의 우리의 전문성을 발휘하려면 보다 더 성실하고 심도 있게 우리의 전문성을 발전시키고, 우리의 전문가로서의 윤리 확립에 더욱 더 노력하여야 합니다.

우리 수의사회는 항상 여러분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수호자가 되겠습니다. 회원여러분들도 회원모두가 한곳을 바라보는 협동과 단결, 그리고 관심과 참여로 화답하여 주십시오.

2016년 병신년 새해 데일리벳 가족 및 독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성공을 기원 드리며, 항상 웃음과 즐거움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1일 대한수의사회 회장 김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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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 ˝회원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법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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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수의사회 회원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한 해가 지나고 어느덧 희망과 도약의 병신년(丙申年) 새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께서 뜻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풍성한 결실로 맺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도 많은 회원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내부적으로는 서울수의 임상컨퍼런스가 1,700여명의 수의사와 보호자들이 사전등록 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으며, 서울시수의사회가 공동 주관한 동물보호문화축제는 8,000여명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참가해 성공리에 개최되었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서울시수의사회 산하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는, 반려동물 올바로 기르기를 통해, 유기동물 방지와 올바른 반려동물 시장 저변확대를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임상 수의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쉽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5,000여 가지 이상의 정보가 총 망라된 온라인 임상프로토콜 ‘위키벳 코리아’와 온라인 ‘웨비나’ 임상 강의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기도 합니다. 임상 수의사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외부적으로는 불합리한 약사법 개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약사회의 심한 반대에 부딪혀 법안통과가 불투명한 상태에 있음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수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회에서는 ‘수의사 권익향상을 위한 수의사법 개정, 반려동물 시장 저변 확대와 반려동물 보호문화 의식 향상, 동물병원 경영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최우선의 가치로 내걸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길에 회원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복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丙申年 새해아침 서울특별시 수의사회 회장 손 은 필

 

(편집자 주) 전국 18개 수의사회 지부를 대표하여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이면서 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손은필 회장님의 신년사를 게재합니다. 각 지부수의사회 회장님들의 신년사는 대한수의사회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신년사]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실천으로 권익 확보하는 협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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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데일리벳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수의사 선생님 여러분 !!!

2016년 새해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사회가의 국가방역의 시스템이 얼마나 엉망인지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서도 확인하는 한해였습니다. 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국가의료행정의 난맥상은 그야마로 후진국가에 볼수 있는 현상으로 전세계적인 망신을 초래하였습니다. 정부관리들은 최고위층에 눈밖에 날까봐 감추고, 최고위층 또한 사태파악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는 현상을 보면서 2014년 세월호의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을 다시 보는 느낌 같았습니다.

우리 수의업계도 국민보건건강을 위협하고 동물을 학대하는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 3항에 대한 개정이나 무분별한 약물의 축소는 아직도 국가는 생각을 하지 않나 봅니다. 또한 2013년에 발효된 수의사처방전제에 대한 추가적인 약물의 포함은 물론 약물오남용의 주범인 약사예외조항에 대한 개정이나 철폐도 하지 않은 실정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임상수의사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 한국동물병원협회도 수의사의 면허의 심각한 침해와 동물의 학대, 국민의 보건까지 위협하는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 3항에 명시된 자가진료의 범위를 이제까지 무제한적이고 무차별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 축산업을 등록한 축산업자에 한해 자가진료를 허용한다.”로 개정하여줄 것을 새해에도 농림축산식품부등에 꾸준히 요구할 것입니다.

수의사선생님 여러분 !!!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새해에는 회원님들께 더 다가가는 정책을 할 예정입니다. 특히 협회 산하에 ‘동물병원외 지역에서 만들어진 동물약에 의한 피해구조센터’를 설립하여 임상수의사의 지시를 받지 않고 불법적 혹은 일부 타 직능단체에 의해 불법적으로 처방받아 고통받고 있는 동물과 보호자를 보호하기 위한 센터를 설립하여 그에 대한 피해보상은 물론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생되고 있는 불법적인 동물약 피해에 대한 통계를 내어 정부로 하여금 동물보호와 국민보건건강을 위하여 노력하게끔 조치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한국동물병원협회는 말만 하는 단체나 개인이 아니라 직접 행동하고 실천하는 임상수의사의 권익을 항상 먼저 생각하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또한 항상 정론을 펼치는 데일리벳과 수의사선생님 여러분과 함께 수의권의 완전쟁취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허주형

[신년사] 한국수의과대학협회 정의배 회장 ˝존경받는 수의사 양성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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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丙申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우선 우리 수의계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행복과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또한 우리 한국수의과대학협회(한수협) 회원 여러분에게 일일이 찾아다니며 인사를 드리지 못하지만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각 수의과대학의 무궁한 발전도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 한수협에서는 우리나라 수의학 교육을 진일보시키기 위해 느리지만 꾸준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각 수의과대학 방문하여 수의학 교육의 핵심역량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늦었지만 한국의 수의사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많은 회의와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습니다. 한국의 수의사상이 정립이 되면 이에 맞는 핵심역량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며 핵심역량이 도출되면 이에 따른 교과목 등이 확립될 것입니다.

올해 한수협에서는 균질화되면서 역량 있는 수의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몇 가지 중요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첫째는 우리나라 수의과대학의 교육이 4년제에서 6년제로 바뀐 지가 올해로 18년이 됩니다. 6년제 시행에 따라 수의학 교육이 어떻게 바뀌었으며,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정리해야할 시점이 아닌가도 생각하여 늦었지만 수의과대학 6년제에 따른 백서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백서가 정리되면 우리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둘째는 수의과대학 교육의 균질화와 표준화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우리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모든 졸업생은 전문 수의사로서 그 역량이 균일화될 수 있도록 교육의 표준화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중반기에 한국 수의사상이 정립되면 우리 실정에 맞는 수의사를 배출할 수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수의사의 업무가 워낙 다양하여 주어진 학제 기간 내에 모든 것을 할 수 없지만, 수의사가 꼭 갖추어야할 역량 개발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는 수의과대학의 현장실습 강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수의과대학의 현장실습교육은 대학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매우 열악할 실정에 있습니다. 결국 역량강화는 현장실습교육 강화를 통한 수의사교육의 질적 향상이지만 대학이 갖고 있는 환경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지원은 유관기관에서 꼭 관심을 갖고 진행할 사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넷째는 한수협 활동의 국제 공조화가 되겠습니다. 2017년 아시아 수의과대학 총회를 우리 한수협에서 유치하였습니다. 수의사의 업무는 국내를 벗어나 점점 국외로 그 업무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의 활동도 이제 국제기구, 외국대학과 상호 업무의 공조화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총회 준비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활발한 의견 교류의 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협회는 미래의 수의사가 사회적 요구와 책무에 부응하면서 존경받을 수 있는 수의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수의사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협조로 달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 후학들이 전문인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회원님과 수의계 여러분 올해에도 우리가 수의학 교육에 있어서 지혜를 모으고 화합하여 혁신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 드립니다.

2016년 1월 1일 한국수의과대학협회장 정의배

[신년사] 신창섭 한국양돈수의사회장 ˝소통하고 협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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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양돈수의사회장 신창섭입니다.

어느덧 다사다난한 2015년이 저물고 2016년 원숭이의 새해(丙申年)가 밝았습니다. 모쪼록 새해에는 양돈수의사회원 및 산업동물계의 여러분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고 또한 여러분과 가족 모두가 항상 건강하시고 안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는 대한수의사회의 산하단체로서 양돈임상 뿐만 아니라 연구, 사료 약품 및 공직분야 등 연관 업무를 하는 수의사들의 모임으로써 권익강화와 더불어 수의양돈학술 발전과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양돈산업의 제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양돈산업은 FTA로 인한 시장개방환경하에 내부적으로 양돈생산성 향상과 환경보호, 동물복지, 구제역과 같은 악성전염병질병 관리, 6차산업으로서의 발전모색 등과 같은 여러 현안가 있는데, 이의 전략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민,관,학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것을 내년도 사업목표와 계획에 담았습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는 2016년 1월에 2차 구제역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3월과 10월 2회의 학술행사 및 7월 정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6월 아일랜드에 있을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에 참관단을 꾸려 해외양돈수의사와의 국제교류를 가질 예정입니다. 11월에는 한국에서 유치한 2019년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의 개최도시 선정을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올해에도 대한수의학회 수의양돈대상 지원 및 아카데미 학술상을 통해 양돈분야 연구자를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회원 단합을 위해서 힐링캠프와 지역 간담회, 친목골프대회 개최할 것입니다. 대외적으로 방역활동에 적극참여하여 PED, PRRS, FMD, ASF, CSF 등의 질병예방 및 관리에 방역당국 및 생산자단체들과 협업에 최선들 다하고자 합니다.

2016년 우리회의 활동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끝으로 양돈수의사로서 함께할 후배 수의사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2016년 1월 1일 제 24대 한국양돈수의사회장 신 창 섭

[신년사] 김영찬 한국소임상수의사회장 ˝농가는 임상수의사 손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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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전국의 회원 여러분!

2016년 새해로 소임상수의사회가 창립 3년째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창립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이른 시일 내에 임상수의사회로써의 면모를 갖추고 두 번의 임상컨퍼런스를 관심과 열기 속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질병의 치료나 예방관리 보다는 예방백신 접종, 채혈, 거세 등 우리의 2차적인 업무가 본업으로 되다시피 된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모두가 임상수의사로서 다음의 몇 가지 문제를 항상 잊지 말고 실천함으로서 사회 경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째로 법정전염병이나 인수공통전염병의 예방과 차단에 전념해야 합니다.

메르스 사태에서 보듯이, 메르스가 수의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순간의 판단착오로 국가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MERS 같은 무서운 동물유래 질병이 나타날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러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처음 부딪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우리 임상수의사 일 것입니다. 최초 신고 및 질병 차단조치는 두말이 필요 없는 우리의 임무이며 책임입니다.

둘째로 식품 위생에 관한 문제입니다.

각종 잔유물질, 항생물질이나 곰팡이 독소, 유해중금속의 식품으로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도해야 합니다.

셋째로 한우의 생산성 향상에 관한 문제입니다.

우리 한우는 출생 직후부터 초유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만족할만한 면역력을 얻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설사와 만성호흡기 질병으로 폐사되거나 폐사를 면하더라도 사료의 효율성이 덜어져 출하시기가 두세 달 늦어져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넷째 낙농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지도교육입니다.

지금 우유는 중요한 식품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만 우유는 신생아로부터 노령층까지 모든 국민이 섭취하는 중요한 식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 우유가 위생적인 측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우유이자만 세계 최고급 우유는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낙농인들은 세계 최고급 우유를 생산할 능력이 있습니다. 이일은 우리 임상수의사의 도움 없이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Public Health측면에서의 사회적인 책임과 한우나 젖소 사육농가들의 사양관리나 질병문제에 우리 임상수의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제도적으로 우리임상수의사와 연결시킬 것인가’하는 과제를 가지고 회원여러분들과 같이 고민하는 새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6년 1월 1일 한국소임상수의사회 회장 김영찬

[신년사]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장 ˝동물 복지는 인간을 위해서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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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김재영입니다.

희망찬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동안 우리 수의계를 대변하는 언론지가 없어 수의계와 동물복지와 관련된 목소리를 담아 내지 못했는데 수의사의 대표 언론지인 데일리벳을 통해서 수의계와 동물보호복지와 관련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 한해 데일리벳 활동을 돌이켜 보면 수의계를 하나로 연결 시켜 주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주었고 , 수의계와 동물 보호 복지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향해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젊은 패기로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

한국고양이 수의사회는 긍정적인 고양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여러 활동을 진행 했습니다.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수의사 선생님 대상으로 고양이 임상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한 번은 수도권에서 또 한 번은 지방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지방에 계신 선생님들께서도 편하게 저명한 강사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고양이 임상 수준이 전국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매달 열리는 열린 강의를 통해 회원 상호간 정보 공유와 새로운 학문을 바로 습득 할 수 있도록 해 명실상부한 고양이 대표 학회로써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일부 애묘인들 사이에 퍼져 있는 비과학적 임상상식 및 민간요법을 바로잡고 올바른 고양이 건강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보호자 교육을 4번에 걸쳐 전문 수의사 선생님들이 강의 하였습니다.

올해에는 ISFM(세계고양이수의사회)과 공동 주최하는 국제고양이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 할 예정이며 고양이 보호자를 위한 고양이에 대한 올바른 건강 상식 강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사회에 만연된 부정적인 고양이 문화를 긍정적인 고양이 문화로 바꿀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매달 한 번씩 실시한 동물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최대 약자라 할 수 있는 동물들에게 예방접종과 구충을 실시하고 키트 검사를 통한 전염병 감염 유무를 확인했으며, 정확한 신체검사를 통해 보호소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의료봉사 활동은 대한수의사회 및 지역수의사회, 각 수의과대학 학생 봉사대 및 일반 자원봉사자까지 함께 참여했으며, 올해에도 꾸준히 실시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료 봉사를 통해 축적된 질병 정보를 자료화하여 정부와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반려동물 관련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독자 여러분!

동물에 대한 배려가 크면 클수록, 고령화, 핵가족화 등 다변화된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 문제가 줄어 들 거라 생각합니다.

동물의 복지는 동물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동물을 배려하는 것은 바로 인간의 복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동물에 관심을 갖고 동물을 배려하는 사회가 된다면 물질적으로 행복한 사회가 더 이상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도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신년에는 모두의 가정에 항상 기쁨과 웃음이 가득 하시길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1일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장·대한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장 김 재 영

[신년사] 노수현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직무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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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검역본부 가족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지혜롭고 재주가 많은 원숭이의 장점들을 본받아 여러분 모두의 꿈과 기대가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국내에서는 구제역(FMD)·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배화상병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여 우리 농축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10월에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쌀과 삼계탕에 대한 검역요건에 합의하여 우리나라의 품질 좋고 위생적인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12월말부터는 우리 검역본부가 경북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을 시작하여 이전이 완료되는 금년 5월부터는 본격적인 ‘김천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검역본부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모아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검역본부 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에도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다수 국가가 참여하는 메가 FTA의 급격한 확산 등 교역의 확대와, 해외여행객·특송화물의 급증, 고위험식물병해충 확산·정착 가능성 증가 등 업무여건의 변화는 우리들로 하여금 더욱 긴장의 끈을 조이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지난 해 국내에서 발생하여 온 국민과 국가경제를 힘들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는 더 이상 우리나라도 신종 인수공통전염병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깨닫게 하였고, 배화상병 등 고위험식물병해충 유입도 커지고 있어 이들 질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농진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절실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새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국민이 행복한 청정 대한민국”을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이러한 업무 여건 변화에 발맞춰 다음 여섯 가지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가축질병 및 식물병해충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습니다. 가축질병 발생에 취약한 겨울철, 구제역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특별방역대책을 운영하고 질병발생을 조기에 검색할 수 있도록 상시 예찰시스템을 가동하겠습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가축질병 확산위험도 분석시스템 구축을 통해 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한 역학조사로 첨단 방역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소바이러스성설사병·돼지소모성질환 등 주요 소모성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여 농가소득을 보존하고 인수공통전염병과 기후변화 대응질병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공중보건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외래 식물병해충에 대하여도 우선 배화상병·오리엔탈과실파리의 국내 유입과 확산방지를 위해 ‘초동대응팀’을 구성·운영하고, 올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하겠습니다. 또한 외래병해충 조기발견을 위해 국가단위의 상시 예찰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위험병해충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방, 준비, 대응, 복구 단계별로 종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FTA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제2의 국방”인 국경검역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동축산물 검역분야에서는 가축전염병, 고위험식물병해충 발생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과 물품을 집중관리하고, 축산관계자 정보(KAHIS)도 현행화하겠습니다.

증가하는 해외 특송화물에 대한 검역기준 마련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야생동물 검역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협조하여 야생동물 검역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동·축산물에 대한 전자검역증명서(e-Cert) 도입 기틀을 마련하여 선진 IT 검역에 한 단계 올라서겠습니다. 또한 국제기준에 맞춰 해외작업장 관리를 개선하고 질병별 수입위험평가 전문가 육성 등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식물검역 분야에서는 과학적 기반에 근거하여 효율적이고 강한 국경검역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금지품 혼입 우려가 높거나 사회적 관심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검역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특별검역기간을 운영하여 검역강화와 신속한 통관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검역현장 문제해결에 필요한 실용적 연구를 확대하고 미래 대응 검역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농식품 수출을 활성화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국내 질병발생으로 수출이 중단된 품목에 대해 조기 수출을 추진하고, 삼계탕 등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품목에 대하여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검역을 지원하는 한편, 민·관 합동 ‘수출검역지원협의회’ 등을 통해 축산물 수출국가와 품목이 다변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산물에 대하여는 수출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검역지원을 강화하고, FTA를 수출 기회로 삼아 양자 협력을 강화하여 중국으로는 쌀, 미국으로는 심비디움 및 팔레놉시스가 선적되도록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수출검역 촉진 사업을 통해 과실류 이외 수출 유망 품목을 적극 발굴하고, 신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계식물보호협약(IPPC)·아시아태평양식물보호위원회(APPPC) 의장국에 걸맞은 국제기구 활동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및 각종 식물검역시스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국제사회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넷째, R&D 기반 강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구제역 백신의 국산화 원천기술 2018년까지 확보하고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에 대하여는 예찰 및 정밀진단 기능을 효율화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 등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하여는 진단체계 개선 및 사전 대응 기술 개발을 통해 동물과 사람간 질병전파 위험성을 차단하고 인수공통전염병 청정화를 위한 기반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생산성 저하질병에 대한 R&D 강화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질병 출현에 대비한 진단법 개발에도 대비하겠습니다. 또한 동물 줄기세포 및 수의유전자원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기술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식물검역R&D 분야에서는 제2차 식물검역기술개발계획에 따라 외래병해충 유입방지 기술, 검역현장 애로사항 해소, 수출확대 등을 위한 과제에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외래병해충 유입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 최우선 예찰대상 병해충 선정 연구를 실시하고 유입우려 고위험 병해충에 대한 예찰기법을 개발하여 초기탐지토록 하겠습니다. 검역현장 문제해결을 위해 검역병해충에 대한 신속 검사법을 개발하고, 친환경 훈증 소독기술도 지속 개발토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동물용의약품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물보호·복지 수준도 향상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KVGMP)을 국제기준과 비교 분석하여 향상시키고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금년에 도래하는 재평가·재심사 대상 동물용의약품에 대해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추진하고 동물용의료기기와 방사선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동물용의약품의 수출활성화와 국제기준과의 조화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내 동물약품국제기술조정위원회(VICH) 등 국제회의에 국내 전문가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인적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국내 동물보호·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동물복지농장 인증을 확대하여 고품질·윤리적 축산물 유통을 활성화하고 동물등록제 전국 확대에 따라 사후관리 및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내실화·활성화하고 맞춤형 교육도 확대하는 등 동물실험 윤리성도 제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검역본부 가족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들 앞에는 수많은 과업들이 산재해 있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어느 때보다 급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하나 된 마음으로 이를 슬기롭고 지혜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지난 해 연말부터 시작된 검역본부의 김천 혁신도시 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우리 검역본부도 모든 분야에서 큰 전환기를 맞을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검역본부 전 직원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스템과 문화를 쇄신하는 ‘검역행정 혁신의 전기’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민이 행복한 청정 대한민국”이라는 검역본부의 비전 실현에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2016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노수현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직무대리

반려동물 문화만들기 ˝이제는 우리가 실천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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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반려동물 문화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실천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번 캠페인에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있다. 캠페인은 아래와 같이 5가지를 제안한다.

▲반려동물을 보유할 때는 이웃을 배려해라(털, 소리, 냄새 등으로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동물을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는 인식표와 목줄을 착용해달라(소유자의 성명, 연락처 등이 적혀있는 인식표를 착용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길이의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외출할 때 배설물은 꼭 수거해라(배설물을 그대로 놓아두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위생적으로 해롭다)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져주세요(반려동물은 쉽게 버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만 한다(전국 동물등록대행업체(동물병원 등)를 통해서 시·군·구청에 등록해야 한다. 반려견을 등록하면 가출 시 귀가가 용이하고 소유권 주장이 가능하다)

반려동물 외출시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거나 목줄을 착용시키지 않을 경우,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을 경우에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반려동물을 유기하거나 동물등록하지 않을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대한수의사회는 동물보호문화축제 개최, KT스카이라이프와 MOU를 통한 공익 캠페인 활동, 동물등록제 홍보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코스닥 상장,회사 설립 5년만에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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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강경선 교수(사진 왼쪽 4번째)가 대표이사인 (주)강스템바이오텍이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1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주)강스템바이오텍과 (주)씨트리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강홍기 한국IR협회 부회장,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최성권 신한금융투자 본부장,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주식은 현재 시초가(7200원)보다 3천원 가량 높은 1만원대에 거래중이다.

지난 2010년 10월 설립된 (주)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사업, 줄기세포 배양 배지 사업을 주요 사업영역으로 활동 중이며 ▲원천기술 및 인프라 확보 ▲R&D 클러스터 조성 ▲신약개발 ▲첨단 복합 치료센터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중증도 이상의 아급성 및 만성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 에이디주(Furestem-AD),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알에이주(Furestem-RA), 활동성 크론병 치료제 시디주(Furestem-CD) 등이 있다.

`회관 매각·매입 안건 논의` 서수 이사회,논란 속 부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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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수의사회관 매각 및 매입 심의의 건’ 안건 논의를 위해 개최된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임시총회가 논란 속에 부결로 마무리됐다. 임기가 1년 남짓 남은 제 22대 집행부에서는 사실상 회관 매각·매입 추진이 없을 전망이다.

29일(화) 오후 9시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는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총회 시작 시점에 참석한 회원은 35명뿐이었지만, 350명이 넘는 회원이 위임장을 제출하여 총회가 개회될 수 있었다.

이번 총회는 총회가 열리기 전부터 대한수의사회 게시판을 중심으로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된 부분은 ‘회관 매각·매입 추진의 방법 및 속도’, 그리고 ‘예시로 제시한 건물’ 등 크게 2가지였다.

서울시수의사회관 매각·매입 논의가 처음 진행된 것은 지난 10월 22일 제4차 이사회였다. 당시 이사회에서 손은필 회장은 “골치 아픈 일이기 때문에 임기 중에 손대기 싫었지만 현 회관은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 이사회의 의견을 먼저 물은 뒤 동의를 해주시면 회관 이전 건을 구체적으로 다뤄보겠다”고 말했다. 당시 참석 이사 전원이 이에 대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후 서울시수의사회는 10월 29일 5차 이사회에서 추가사항에 대해 보고했고, 12월 11일 대수 이사회에서 회관 매각·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으며, 12월 14~15일 ‘서울시수의사회관 매각 및 매입 심의의 건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동의를 얻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사회의 서면결의를 받을 때 서울시수의사회는 안암동 2가에 있는 한 7층 건물과 해당 건물의 구입비용, 대출 상환 계획을 제시하며 “좋은 조건의 매물이 나왔다. 이사회를 통해 구체적인 설명을 드려야 하는 게 절차이오나 그럴 경우 총회 개최 시기가 많이 늦어지고 매매 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있어 이렇게 서면결의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적인원 47명 중 43명의 이사가 동의하여 임시총회 개최가 확정됐지만, 이후 “중요한 이사회 결정 사항을 서면결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한두 명이 알아본 건물에 대해 매입을 논의하는 것은 안 된다”, “부채를 다음 집행부를 넘기면 안 된다”, “회관 이전은 정관에 의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충분히 검토한 후 진행되어야 한다”, “중대한 사항을 30여명 밖에 들어갈 수 없는 서울시수의사회 세미나실에서 개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시세를 알아본 결과 급하게 논의해야 할 건물이 아니다” 등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일부 회원은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문제가 커지자 서울시수의사회는 총회 장소를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으로 옮기고 “제출된 대출관련 자료는 예시이며 일종의 시뮬레이션이다. 회관 확장이전 문제는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서 추진하는 방법, 회관 건립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서 논의하고 이사회와 총회에서 결정하는 방법, 차기 집행부로 넘기는 방법, 기타 발전적 의견의 방법 등이 있다. 이런 다양한 방법을 놓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민주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논란 속에 29일 총회가 열렸다.

손은필 회장은 안건상정에 앞서 “절차상 문제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 문제제기를 통해 회관 매입 건에 대한 공론화 및 투명화에 기여한 것도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회관은 굉장히 협소한 관계로 회원들의 소통 공간도 부족하고, 수의사들이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반려동물 문화 공간도 부족하다. 회관 확장 이전 문제는 더 이상 금기사항이 아니다.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회관 이전 문제는 이제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하는 것이다. 서울시수의사회 미래를 위해서 진심어린 의견을 질서 있게 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안건 상정 후에도 논란은 이어졌다. 이사회에서 서면 결의한 내용에는 ‘특정 건물에 대한 매입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건물을 제외하고 회관 매입·매각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라면 이사회 서면결의 사항과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임시총회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추진과정이 매끄럽지 않고, 투명하지도 않았다”, “회관매각매입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천천히 추진해야 회원들이 동의할 것”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집행부는 “이사회 서면결의를 받은 것은 임시총회 안건에 대해 받은 것이고,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해당 건물을 구입하기로 결정된 것도 아니다. 오늘 임시총회 자리는 회관 매각매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매각매입을 앞으로 추진해도 될지에 대해 묻는 자리일 뿐”이라고 밝혔다.

‘매각 및 매입 심의의 건’이라는 안건 명칭에 대한 해석을 두고도 의견이 갈렸다.

집행부는 “미리 언급됐던 그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매각 및 매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동의해 달라”고 이야기 했지만 일부 회원은 “심의할 건물이 없는데 무엇을 심의하느냐”, “이사회 결의 사항과 총회 안건이 다르기 때문에 심의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팽팽히 맞섰다.

어쨌든 안건은 상정됐고, 상정된 안건에 대한 처리를 진행해야 하므로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일부 회원은 “이사회 서면결의 내용과 다른 내용을 심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회의장을 나서기도 했다.

실제 투표에서는 압도적으로 반대표가 많았고, 안건은 부결됐다. 손은필 회장은 “회관 확장 이전이 꼭 필요한 상황이지만, 일부 회원의 반대가 있고 불협화음을 일으키면서까지 추진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회관 매각·매입처럼 중대한 사항조차 회원들 관심 낮아 아쉬워”

서울시수의사회관의 확장이전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대부분의 참석회원이 동의했다. 하지만 절차와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안건이 부결됐다.

서울시수의사회 정관을 보면 회의는 재적회원 과반수이상의 출석으로 성립되고 참석인원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그러나 정관 개정 및 기본재산의 처분은 과반수의 참석과 참석인원 2/3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즉, 회관 매각·매입건은 참석 회원의 2/3이상이 참석해야 처리될 수 있는 중대한 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총회가 개최될 때 참석한 회원은 35명뿐이었다.

정관 16조에는 정기총회, 임시총회, 이사회, 상임이사회 회의는 회의록을 작성하여 회의 결과를 모든 회원에게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이 날 임시총회 회의 역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한 배려였다. 하지만 접속자는 최대 20여명이었다. 회의에 직접 참석한 회원과 생중계를 시청한 회원을 모두 합쳐도 70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시수의사회 전체 회원의 1/10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번 안건을 찬성했던 회원이든, 반대했던 회원이든 모두 “중요한 안건인데 회원들의 참여율이 적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집행부의 홍보부족을 원인으로 꼽는 회원도 있었다.

회관 매각·매입건은 부결됐다. 하지만 회관 확장이전의 필요성에는 대부분 회원이 동의하는 만큼 언젠가 다시 서울시수의사회관 확장이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그 시점에는 충분한 홍보와 회원들과의 소통 증진,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불협화음 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수의사회 중요 사안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져야 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동물용의약품산업 중장기발전대책 회의에서 체외진단시약 분야 발표

12월 23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개최된 ‘동물용의약품 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수립 및 미래주도형 동물용의약품 개발 로드맵(안) 마련을 위한 T/F 회의’에서 동물용 체외진단시약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됐다.

동물용의료기기상생포럼 체외진단시약발전대책 위원회 김정미 위원장(베트올 대표)을 비롯해 바이오노트, 메덱스, 메디안디노스틱 등 관련 업계 10명의 위원이 T/F회의에 참석하여 동물용 체외진단시약 산업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 한 것.

또한 예상우 수의사(바이오노트)의 ‘체외진단용 분야 기술개발 현황 및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으며, 미래 주도형 체외진단시약 개발 로드맵 기획(안)에 대한 발표와 토의도 진행됐다.

체외진단시약발전대책 위원회는 2015년 1월 ‘국내외 R&D 현황과 수출 유망품목’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동물용의약품산업 중장기발전대책>을 마련중이다. 2016년 2월까지 대책(안)을 마련하여 3월까지 자문위원회 및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대책이 확정되면 R&D 중장기 로드맵 관련 현장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미래주도형 품목 및 기술선정, 지원계획 마련 후 연구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엔자임Q10,락토바실러스 사케이 등 10종···보조사료로 사용가능

코엔자임Q10, 참깨유추출물, 스테아릴젖산나트륨 등 10종이 새롭게 ‘보조사료로 사용가능한 물질 등’에 추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사료 등의 구분 및 규격’ 제8조제10항에 따라 보조사료의 범위에 해당하는 물질 등을 추가 등록하여 공고했다.

이번에 추가된 물질은 유화제인 ‘스테아릴젖산나트륨’, 아미노산제인 ‘L-로이신’,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감미료인 ‘스테비올배당체’, ‘엿류(물엿, 기타엿, 덱스트린)’, 비단백태질소 화합물인 ‘염화암모늄’, 초목 추출물인 ‘금잔화 추출물(루테인, 마리골드 색소 포함)’, 종자 추출물인 ‘참깨유 추출물’, 기타 추출제인 ‘효모 추출물’, 그리고 ‘코엔자임Q10’ 등 10종이다.

특히, 동물병원 전용 유산균 영양제로 활용되던 ‘락토바실러스 사케이(Lactobacillus Sakei)’와 물엿·덱스트린 등의 엿류, 효모 추출물과 코엔자임Q10 등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엔자임Q10이 추가되면서  기타 보조사료 사용 가능 물질은 글루코사민, 글루콘산나트륨, 시스테아민염산염, 비테인염산염, 팔미트산, 코엔자임Q10 등 7종으로 늘어났다.

한편, 보조사료의 범위에 해당하는 물질과, 이번에 추가된 10종류 물질의 제조기준 및 시험법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클릭)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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