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수의사회,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성금 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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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수의사회(회장 임재현)는 지역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임재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기부로 이웃사랑성금 1천만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수의사회 임재현 회장(대구동물메디컬센터), 배진영 부회장(독사랑동물병원), 오현호상무(성서종합동물병원), 이동현 학술분과위원장(아프리카24시 동물병원)은 17일(수) 권영진 대구시장을 방문해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임재현 회장은 “대구시수의사회는 유기동물보호사업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반려동물 무상 진료, 독거노인 유기견 입양 등 재능 기부 활동도 함께 추진하여 나눔사랑 실천을 위한 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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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시수의사회는 권영진 시장과의 대화에서 “반려동물 인구가 50만명에 이르는 대구시가 세계소동물수의사대회(WSAVA), 아시아소동물수의사회(FASAVA) 등 수의계의 국제 대회 유치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권영진 시장은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대구지방 특성화를 위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도 좋을 것”이라며 의견을 제시하는 등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 버스 광고판에 실린 `개식용` 반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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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 버스 광고판에 개식용 반대 광고가 게재됐다. 이 광고에는 ‘Dog! 이젠 식용이 아닌 우리의 반려동물, 애견·육견이 따로 있지 않다. 당신의 애견이 도살장에 있다면 심정이 어떨까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광고를 게재한 곳은 Koreandogs.org다. 이들은 한국의 개·고양이 식용을 반대하는 미국의 자원 봉사자 모임이다. Koreandogs.org 측은 “우리의 목적은 한국에서 일어나는 잔인한 행위를 전 세계에 알리고, 더 이상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자선 단체도 아니고 공식 단체도 아니다. 그저 인간의 최고의 친구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취급받고 있는 지에 대해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88번 버스 5대에 2월 17일부터 개식용 반대 캠페인을 게재했다. 이 버스는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1회 운행 시간은 3시간이다. 이번 광고는 5명의 자발적인 후원자들의 참여로 이뤄질 수 있었다.

영국가수 David Gregory, 미국 배우 Steve Sapiro, 한국 개를 입양한 미국인 Linda Lariviere, 미국 의사 Jean Marie McMahon, 워싱톤 거주 한국교포 송화정씨 등 5명이 각각 한 대의 버스 광고비를 후원했다. 광고는 앞으로 6개월간 게재될 예정이다.

Koreandogs.org 측은 “우리는 이 중요한 이슈에 대해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노력에 동감하고, 이 잔인한 일을 끝낼 수 있도록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니크 에르와 OIE 사무총장, 2016-2020 OIE 전략목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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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크 에르와 OIE 사무총장 (사진 : OIE)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모니크 에르와(Dr. Monique Eloit) 사무총장이 최근 2020년까지 OIE가 추진할 전략목표 3가지를 제시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83차 OIE 총회는 에르와 박사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하면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OIE가 추진할 6대 전략계획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6대 전략계획이 추구하는 3가지 목표를 발표한 것이다.

에르와 사무총장은 “동물과 축산물의 국제교역 규정을 확립하고 질병정보를 공유하는 OIE의 전통적인 역할을 그대로 강화함과 동시에, 회원국 수의서비스 역량 향상과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데 중심이 될 것”이라며 “6대 전략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다년도 과제프로그램을 올해 총회에서 발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담화문에서 에르와 사무총장이 제시한 전략목표는 ▲적절한 위해관리를 통한 동물보건 및 동물복지 향상 ▲투명성과 소통에 기반한 상호 신뢰 제고 ▲회원국의 수의서비스 역량 강화 등 3 종이다.

먼저 동물보건 관련 위해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워킹그룹과 표준센터(Reference Center)의 국제공조를 통해 과학적 전문성을 높이고, 회원국의 동물질병단계를 공식화하기에 앞서 진행되는 평가과정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광견병, 항생제 내성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OIE-WHO-FAO 삼자협정의 사례와 같이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공조도 늘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기구 투명성과 회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WAHIS 시스템 및 OIE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동물질병상황에 대한 역학적, 지정학적 분석을 회원국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에르와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발전, 사람과 동물을 포함한 생명안전, 환경보전을 위해 수의서비스에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이러한 미래의 도전에 직면하여 회원국의 수의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국제적 위생협업을 이룩하는데 OIE 6대 전략계획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수의사회 분리창립 후 첫 총회··회비 인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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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수의사회(회장 안세준)가 1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대전충남수의사회로부터 분리 창립한 뒤 첫 총회다.

총회원 274명 중 165명(현장 참석 74명, 위임 91명)이 참여한 이번 총회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이승근 전 KAHA 회장, 정주영 충남대 수의대 부학장, 남상현 대전일보사 대표 등이 참석해 대전시수의사회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대전시수의사회 분립을 이끌었던 정기영 전 분리추진위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의 성공개최와 수의사처방대상 약품확대, 자가진료 법령개정에 회원들의 힘을 실어달라”며 “현안 추진을 위해서는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수의사단체가 정치적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주영 충남대 부학장이 향후 충남대 수의대 본과 4학년 과정 현장실습을 위해 대전시수의사회 회원 동물병원과 관련 업체의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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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영 대전시수의사회 분리추진위원장(오른쪽)을 표창한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왼쪽)

이날 총회에서 대전시수의사회는 2016년도 주요 사업안 및 예산을 의결했다.

대전시수의사회는 현재 개발 중인 회 홈페이지를 3월 중으로 오픈하는 한편, 4월에 실시할 1차교육을 비롯한 3~4차례의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 수의사회원 확충, 분회 활성화, 지역 반려동물문화 발전, 불법진료행위 대응, 수의계 현안 추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대전시수의사회는 회비 인상 문제를 매듭지었다.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은 “창립 당시부터 회비 인상에 대한 집행부 논의를 거쳐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회비 인상을 결정했으나, 당시 대수 중앙회 분담금 인상이 논의되던 중이어서 회원 안내를 유보해왔다”며 “최근 중앙회 분담금 60% 인상이 결정됐고, 아직 분리 후 지부사정이 열악한 만큼 회비 인상이 불가피한 점을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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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비인상안이 총회 참석회원의 동의를 얻어 확정됨에 따라 대전시수의사회 소속 임상수의사회원은 연간 24만원(당초 18만원), 비임상회원은 연간 12만원(당초 1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연간 회비의 납부시한을 정기총회일까지로 하되, 정기총회가 연기되는 경우 2월말까지 납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안세준 회장은 “대전시수의사회 첫 집행부는 새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향후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대전시 반려동물문화확산과 도시형 수의업무 추진 등 수의사회 현안에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당부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⑧] 2007∼2012년 반려견 증가율 세계 1위 인도

데일리벳에서 2016년 신년을 맞아 해외 각 국가별 반려동물 시장을 살펴보는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진행합니다. 그 여덟 번째 주인공은 지속적으로 반려견 사육두수 및 사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인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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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반려동물 산업은 시장가치 및 고객서비스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반려견 사료 및 미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인도의 반려견 증가율은 58.1%로 전세계 1위를 기록했을 만큼 반려견에 대한 인도인들의 관심은 높다.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연간 약 60만 마리의 반려견이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인도 전체 인구의 5% 가량이 반려견을 사육하고 있다.

KOTRA 방갈로드 무역관 측은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의하면 2043년 인도의 GDP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중산층의 가처분소득 역시 과거 5년간 약 2배 이상 증가해 관련 산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가정당 반려동물 용품에 소모하는 비용은 한 달에 1만 루피(약 18만원)이며, 주로 반려견 사료 및 관련 시설 이용, 미용 등에 소비하는 것으로 타나났다. 반려동물 TV 프로그램 시청 등 부유층을 위주로 반려동물 고급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고급 사료에 대한 소비도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세계 2위 시장이 반려동물 용품 시장 성장에도 큰 역할”

인도의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이 때문에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사료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의 반려동물 용품 시장 규모는 약 45억 달러이며, 연간 성장률은 약 10~15% 수준이다.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은 ‘사료’가 차지한다.

타인의 시선을 중시하는 인도인의 특성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의 수요가 높으며, 럭셔리 반려동물 용품과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 진출해 있는 주요 브랜드는 로얄캐닌, 페디그리, 힐스, 드룰스, 유카누바, 파미나 등이다.

KOTRA 측은 “인도의 반려견 보유는 인구 천 명당 4마리에 불과하지만, 반려견 한 마리에 투자되는 비용이 노르웨이(53달러), 스위스(36달러), 호주(31달러) 등 상위 국가와 달리 평균 0.55달러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반려견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도 중산층을 위주로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미국의 인공위성 기반 반려견 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반려견을 위한 고급 서비스를 받는 경우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시장 진출을 원하는 업체에게 “고객의 수요가 점차 고급화되고 맞춤형으로 진화되고 있어 유기농사료, 건강식, 다이어트, 운동, 미용 등 세분화된 수요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인도 중산층을 타깃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으며 또한, “인도는 타 국가에 비해 애견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가 부족하므로 애견잡지를 정기구독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잡지사 : Creature Companion).

본 자료의 원 저작권은 KOTRA & Globalwindow.org 에 있습니다. 글로벌 반려동물시장 특집, 다음 편은 경제 불황 속에서도 반려동물 사료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칠레’입니다.

동물약품 수출시장개척 ˝올해는 브라질,사우디,이란입니다˝

국내 우수 동물용의약품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는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올해에는 남미의 브라질과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및 이란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약품협회는 18일(목)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제24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동물약품업계는 이미 지난 2013년 11월 에티오피아·케냐를 시작으로, 2014년 칠레·페루, 2015년 우간다 및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 등에 동물용의약품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바 있다.

특히, 2013년 에티오피아 현지 수출상담회에는 13개의 에티오피아 기업이 참여해 상담을 받았으며, 에티오피아 농업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워크숍도 진행했다. 국내 업체 11개사가 참여한 2014년 페루 수출상담회의 경우 페루 국립농식품위생안전청 동물용의약품관리과장과 주 페루 대사관의 홍승인 공사, 석경철 사무관 등도 참여해 현지 동물용의약품 산업 현황 및 수출 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해 우간다 수출개척단의 경우 녹십자, 동방, 삼양애니팜, 우진비앤지 등 4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농가 방문 농민 교육, 판매상 방문, 간담회 등을 열었으며, CIS 3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시장개척단의 경우 9개 국내 업체가 참가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이욱헌 대사는 개척단을 직접 대사관저로 초대해 무역 관련 해결책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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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현지 수출상담회

동물약품협회는 올해 시장개척단 이외에도 해외전시회 한국관 단체 참가(6회), 민관 공동 수출시장 현지조사(2회), 수출 우수업체 포상, 해외 제품등록 및 마케팅 지원 선정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해외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장 개척 이후 실제 제품 수출로 이어지는 비율을 높이기 위해 동물용의약품 수출마케팅 교육 사업을 올해 신설했다.

한편, 이 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용상 과장(농식품부 방역관리과) 및 김태융 부장(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은 모두 국내 동물약품산업 발전과 해외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상 과장은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 2억불을 달생했다. 올해는 2.5억불을 목표로 수출에 힘써야 한다”며 “동물용의약품산업 중장기발전대책을 3월 중으로 마련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축산업, 반려동물 분야 등에서 동물약품 산업은 더 많이 발전할 것”이라며 “농식품부도 동물약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융 부장 역시 “농식품부 내에서도 전체 수출 80억불 중에서 동물약품 수출이 2억불을 차지하니까 동물약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장이 더 확대되려면 중국 시장 개척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 구제역 재발에 19일 스탠드스틸..충남 돼지 반출 금지

농림축산식품부가 18일 충남 공주 및 천안의 양돈농가 2개소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 및 돼지 반출제한 명령을 포함한 긴급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구제역은 모두 백신접종 혈청형인 O형으로 확인됐다. O형 구제역이 재발한 것은 지난달 전북 김제와 고창의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후 36일 만이며, 충남지역에서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9개월여만이다.

공주와 천안 발생농가는 모두 일관사육형 농장으로 150~180일령 비육돈에서 구제역 증상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SOP에 따라 해당 농가에 전두수 살처분 실시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했다”며 “구제역 백신 21만두를 공주와 천안에 공급해 해당 지역 돼지 전체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충남지역 구제역의 확산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판단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돼지 백신항체 형성률이 69.9%를 기록한 만큼 전국 확산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본다”면서도 “NSP 양성농장 검출상황을 고려하면 해당 지역 내 구제역 바이러스가 순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철저한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18일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스탠드스틸을 포함한 확산방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탠드스틸은 2월 19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충청남도 전역과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를 대상으로 발동된다.

이에 따라 우제류 가축 및 축산관련 종사자 및 차량은 이동을 중지하고 도축장을 비롯한 축산관계시설에서는 시설 내외부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축산차량등록제에 따른 등록차량은 GPS 전원을 켜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충남지역내 돼지를 타 지역으로 반출하는 행위도 잠정적으로 금지된다. 반출금지 명령은 2월 19일 0시부터 25일 24일까지 일주일간 실시되며 구제역 확산 상황에 따라 향후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 같은 초동방역 조치는 지난달 전북 발생 시와 동일하다. 당시에도 초기 스탠드스틸과 함께 2주간의 돼지 반출금지명령을 시행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반출금지 명령에 따라 충남도내 도축물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도내 7개 도축장에 공동방제단 소독차량을 전담 배치하여 소독 집중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구제역 때문에····양돈연구회 양돈기술세미나 취소

한국양돈연구회가 주최하는 양돈기술세미나가 구제역 발생으로 취소됐다. 양돈연구회 측은 “천안과 공주지역의 구제역이 양성(O형)으로 최종 확진되면서 2월 23일(화)에 천안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양돈기술세미나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구제역 백신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수시로 발생해서 우리 업계를 근심에 빠뜨렸는데, 이번에는 저희 연구회의 기술세미나를 열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며 “이미 100여명이 넘는 분들이 참가 예약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취소하게 됨에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양돈연구회 김성훈 회장은 “구제역 발생이 지속되지 않는 한 5월 워크숍은 개최할 것”이라며 “5월 워크숍에서 더욱 알차게 만나 뵐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당초 양돈연구회는 23일(화) 단국대 천안캠퍼스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한돈’을 주제로 제15회 양돈기술세미나를 개최하려고 했다. 세미나에서는 ▲2016년 양돈정책(서재호 서기관,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등급판정을 통한 돼지고기 품질 향상(정종학 교수, 축산물품질평가원) ▲한돈의 품질 경쟁력 향상 방안(주선태 교수, 경상대 동물자원과학부) ▲소비자가 원하는 돼지고기(최병식 팀장, CJ제일제당) ▲농장사례발표(송일환 대표, 금강농장) ▲돈육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장에서 해야 할 위생관리(최종영 원장, 도담동물병원)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동물약품협회,전국 수의대학생 대상 한국동물약품 홍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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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가 올해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동물약품산업 홍보에 나선다. 동물약품협회는 2월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 동안 국내 동물용의약품산업은 수출지향 산업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며, 2012년 수출 1억불 달성에 이어 지난해 수출 2억불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는 수출 2.5억불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2020년까지 수출 5억불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물용의약품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투자 및 동물약품 제조사들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사로의 젊은 수의사들의 관심과 진출은 점점 줄어들었다.

수의사 진로의 소동물 임상으로의 쏠림 현상과 더불어 동물약품 분야 종사 수의사에 대한 대우가 부족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동물약품 분야에서 활약할 수의사들은 오히려 부족해진 것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해 “그동안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의 수준은 국제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수의과대학 등 학계에 인지도가 미흡하여 우수한 수의사들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동물약품 업계의 높은 수준을 알리고, 동물약품 분야로의 수의인력 진출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수의과대학 약리·독성학 교수 8명과 협회 자문위원 8명을 초청해 ‘국내 동물용의약품 우수 제조업체 시찰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글벳의 강승조 회장은 “최근 수의사들이 매우 유능한데, 동물약품 업계로의 진출은 적은 것 같다”며 “현재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들은 해외 수출시장 개척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우수한 수의사 인력이 함께 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젊고 유능한 수의사들의 국내 동물약품 업계로의 진출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물약품협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곽형근 신임 회장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체에서 수의사를 많이 원하고 있다. 대우가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과거에 비해 대우가 크게 개선됐으며, 수출지향 산업으로의 전환으로 수의사들이 할 일도 많다. 동물약품업계에 대한 수의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진출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동물약품협회의 노력에 수의사들이 응답할 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상근 회장에 곽형근 수의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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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형근 수의사가 한국동물약품협회 상근 회장으로 만장 일치 추대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2월 18일(목)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이사회에서 차기 상근 회장으로 추천된 곽형근 상근 부회장의 회장 선임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 전원이 곽형근 부회장의 상근 회장 선임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강석진 전임 회장은 “지금까지 주요 활동의 대부분을 곽형근 부회장이 이끌어 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근 회장으로 우리 협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곽형근 신임 회장은 “동물약품산업은 이제 많은 분들로부터 관심과 기대와 지원을 받고, 건전하고 힘차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라며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여러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여러 회원님들께서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여주신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모두 더하여 우리 동물약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성심성의껏 노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49년생의 곽형근 회장은 서울시립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립동물검역소 국제검역정보 담당사무관, 농림부 축산국 축산물위생담당 사무관 및 서기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안전과장 및 부이사관, HACCP기준원장,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소장, 한국동물약품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협회 신임 부회장으로는 ㈜동방 이각모, ㈜한동 이원규(이하 제조업분회 ), ㈜대동신약 신광호(수입업분회 ), ㈜메디엔인터내셔날 안판순(의료기기업분회)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동물약품협회는 정관상 회장이 상근일 경우 제조업분회 2인, 수입업분회 1인,  의료기기업분회 1인 등 총 4명의 비상근 부회장을 선임할 수 있다.

감사는 임창희(㈜민우), 민필홍(㈜삼양애니팜) 대표가 맡았다. 임원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동물약품협회는 올해 ▲가축질병 방역 지원 사업▲동물약품 제조물책임 관련 사업 ▲유통질서 유지 사업 ▲동물약사(藥事)관리 전산 프로그램 유지 보수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개척 사업 ▲제도개선 및 시책 조사·연구 사업 ▲축산 유관기관 유대 강화 ▲홍보 사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협회 홈페이지 ‘유통신고센터’를 통해 유통문제 및 과다경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며, 브라질과 사우디아라비아·이란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해외 수출 길을 연다. 또한, 전국 수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동물약품산업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런 교육을 원한다④] 가금 임상:손영호 반석가금진료소 대표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가 2월 12일 회의에서 ‘한국의 수의사상’이라는 용어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터뷰 시리즈 제목을 변경합니다. 편집자주)

한국 수의학교육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엇을 가르치는가’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수의사로 만들어내느냐’로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수의과대학협회에서는 최근 수의학교육의 졸업역량(핵심역량)을 정의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졸업까지 어떠한 역량들을 갖춘 수의사가 될지 규정한 후 그러한 역량을 실제로 갖출 수 있도록 대학교육을 바꿔나간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졸업역량’을 규정하는 일은 수의학교육 개선의 시작점이 됩니다.

수의사는 임상뿐만 아니라 방역, 축산물위생,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합니다. 임상만해도 반려동물, 산업동물, 야생동물 등 축종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 각 분야마다 요구되는 역량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한 차이들 또한 졸업역량에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데일리벳에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의사들을 만나, 현장에서 바라보는 수의학교육 개선점에 대해 들어보는 [이런 교육을 원한다] 인터뷰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제4편은 가금 임상 분야입니다. 1998년부터 가금 임상수의사로 활동하면서 최근 6년간 가금수의사회장을 역임해 온 손영호 반석LTC 대표를 데일리벳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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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수의사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손영호 반석LTC 대표

Q. 가금 임상수의사의 업무를 살펴보고 여기에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이를 기르기 위해선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순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한다. 먼저 반석가금진료소에서 가금 임상수의사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그려주신다면

반석LTC는 농장과 계약을 맺고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석LTC에서 본인을 포함한 임상수의사가 주 1회 방문하여 종합적인 질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가에서는 그에 대한 자문료를 지급하는 형태다.

한 번 방문하면 농장 상황을 점검하고 정기검진이나 상담을 진행하는데 2~3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반석LTC와 계약된 산란계 농가가 50만수에서 1, 2백만수에 이르는 대형농장이라 계사, 계군별로 일일이 체크하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폐사축을 부검하거나 채혈검사를 진행하는 것 외에도 영양, 환기 등 사양관리측면도 점검한다. 때에 따라 농장주를 교육하거나 가금산업, 방역 관련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야말로 종합 컨설팅이다.

특히 매월 진행하는 정기 채혈검사는 반석LTC의 강점 중 하나다. 혈청학적 모니터링을 꾸준히 실시하기 때문에 어떤 질병이 터졌을 때도 원인을 빠르게 도출해낼 수 있다.

사실 이처럼 농가와 정식계약을 맺고 질병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형태는 아직 드문 편이다. 대다수의 가금 임상수의사들은 비정기적인 왕진과 의약품 처방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직 농가들 사이에서 질병진단과 관리, 사양관리 컨설팅 등 수의서비스 자체에 경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것도 한 요인이다. 제대로 된 수의서비스를 위한 노력으로 줄일 수 있는 피해를 생각하면 그러한 인식에 서운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 산업이 고도화되고 실력 있는 신규 수의사들이 많이 진입한다면 차차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Q. 보통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

매일 2개 안팎의 농장을 방문한다. 매주 10개 이상의 농장을 왕진하는 편이다.

업무시간은 좀 긴 편인데 농장간 이동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집은 서울이지만 고객 농장은 경기남부부터 충청, 전북, 경북 등 중부권 전역에 포진하고 있어서다.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아침 7시 이전에 집을 나서는 편이고, 여름에는 더 일찍 나올 때도 있다.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중부권 교통의 요충지인 충북 음성을 반석LTC 부지로 선정했지만, 그래도 이동거리는 길다. 한 달에 1만KM 정도는 운전하는 것 같다.

병원 내부 실험실 업무나 행정관리를 담당하는 수의사와 직원이 따로 있기 때문에 현장진료와 대외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왕진만 하고 귀가할 때도 있어 사무실에는 매주 2~3일 정도만 들리는 편이다.

하지만 진료상황에 따라 긴급히 검사결과가 필요한 경우에는 검체를 들고 사무실로 복귀한다. 그러다 보면 늦게 퇴근하는 일도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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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농장을 직접 방문해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손영호 대표

Q. 가금 임상수의사에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물으려 했는데, 하루 일과를 듣고 보니 근면함이라고 답하실 것 같다

물론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자세는 필요하다(웃음).

일단 기본적으로 수의사이니만큼 농장의 질병상황을 판단하여 적절한 대처방법을 결정하고 예후를 판정하는 진료역량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실험실적인 역량을 강조하고 싶다.

가금 임상에서 질병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실험실적 분석이 필수적이다. 물론 타 연구실이나 대학에 의뢰할 수도 있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농장에 질병 피해가 급속히 늘어나고 농장주가 빠른 진단과 대처를 원하는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인도 수의과대학 대학원에 진학해 실험실적 경험을 쌓았던 것이 가금 임상수의사로서 활동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됐다.

경영학적 지식이나 자금운용, 금융에 대한 소양도 필요하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실험실도 갖추고 약품공급관리, 현장 임상수의사 등을 운영하려면 필연적으로 동물병원 규모가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자체적인 실험실 환경 없이 수의사와 약품공급이 혼합된 형태의 가금 임상이 일반적이지만, 차후에는 자체 실험실진단역량을 갖춘 가금 동물병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회장님께서는 동물용의약품 업체에서 근무하시다가 가금 진료 동물병원을 개원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가금 임상수의사가 되는 경로는 어떠한가

가금과 관련한 대학원을 나오거나 약품, 사료 등 관련 업계에 취직하는 경로를 통해 가금 수의사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향후에는 반려동물 임상처럼 가금 임상수의사도 동물병원에서 수련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 대학원이나 업체에서 배우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지만 연구나 사료, 약품에 집중된 시각으로 배우게 되는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금임상은 군(Herd) 단위 관리에 기반한 진료로서 각종 병원체뿐만 아니라 사료, 농장설비 등 환경적인 요소의 중요성도 크다. 이에 대한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이 적합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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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LTC는 질병관리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Q. 가금임상역량을 갖춘 수의사를 배출해내기 위해서, 수의과대학에서 어떠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오래 전부터 개인적으로 가금 임상수의사 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바로 전문 수의사 제도 도입이다. 전문의제도가 확고한 의사는 말할 것도 없고, 치과에서도 예를 들어 교정을 하려면 교정 전문의를 선호하는 환경이 자리잡고 있다.  

수의사도 마찬가지다. ‘모든 수의사들이 모든 축종을 진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목표를 세운다면 이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겠는가. 어느 축종의 임상이든 익힐 수 있는 기본역량을 공통적으로 교육하되, 각 축종별로 임상수의사를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금수의사회도 수년 전 이미 자체적인 인증교육을 도입한 바 있다. 아직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는 전문의나 인정의제도를 확립한 것은 아니지만, 80여명의 가금임상수의사 대부분이 전문적인 가금임상교육을 이수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학교에서도 본과 3, 4학년에서는 학업의 많은 부분을 학생 각각의 진로분야에 대한 심화교육에 할애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물론 다양한 수의사 활동분야 모두를 학교에서 심화교육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학교 단독으로 교육여건을 마련하기 힘들다면 현장과 손을 잡아야 한다. 가령 가금 임상수의사 진로를 원하는 학생은 본원과 같은 가금 전문 동물병원이나 관련 연구소나 대학원 등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알선하고 학점을 인정해주는 제도를 도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Q. 제도적 측면에서 학과 후반부의 진로별 교육과 현장연계 필요성을 말씀하셨다. 교육 내용적 측면에서 가금수의사가 되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나?

예전에 가금수의사회 차원에서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에 관련 자료를 전달한 바 있다. 가금전문수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수의과대학에서 졸업 전 이수시켜야 할 주요 과목이나 학습내용에 무엇이 있는지 규정한 것이다.

여기에는 사료영양이나 사육방식, 시설 등 사양관리 측면부터 항생제 및 백신 현장적용을 위한 실제적 임상능력, 차단방역, 동물복지, 고병원성 AI 대처에서의 수의사 역할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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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가금수의사회)

단순히 병원체 종류를 기준으로 백과사전식으로 가르치는 고전적 교육에서 벗어나 가금 임상수의사가 현장에서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량을 길러줘야 한다.

모든 질병을 학교에서 일일이 다 교육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임상에 접근하는 전체적인 시각과 방식을 습득했다면 나머지는 질병 종류와 병인체에 따라 바꿔 적용하면 되는 문제다. 자신의 경험을 참고하거나 모르겠으면 텍스트나 케이스리포트를 찾아본다면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다.

학생 입장에서는 만약 가금 수의사가 되고 싶다면 학교에서 실험실적 경험을 쌓는 것을 권하고 싶다. 조류 관련 실험실이면 더 좋지만 아니어도 상관 없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방학을 이용해 현장겸험을 갖출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Q. 가금 임상을 진로로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이라 할지라도 수의사가 될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는 관련 능력을 갖춰야 할 것 같다. 이러한 경우에는 어느 내용까지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사실 타 분야 수의사라면 가금임상에 대해 갖춰야 할 기초지식 수준은 깊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학생들에게는 기존에 조류질병학 과목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본다.

위의 교육내용 중에서는 농장 동물의 동물복지 개념이나 차단방역, HACCP 등 가금에 국한되지 않고 타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면 좋겠다.

 

Q. 현재 한국수의학교육의 졸업역량을 규정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금 임상수의사로서 졸업역량안 초안에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규정된 것 같지는 않아 보여 임상활동 측면에서 덧붙일 점은 없다.

다만 소, 양돈 임상분야의 수의사분들이 앞서 지적한 ‘축산업 자체에 대한 이해’ 필요성에는 공감한다. 산업동물 임상은 전체 산업의 틀 안에서 이뤄진다. 때문에 수의사 또한 농장부터 식탁까지 축산물이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어 산업이 돌아가는지 구조와 상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능력 또한 수의학교육의 졸업역량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엘랑코, 4월 말레이시아 FASAVA서 무료 심장세미나 개최..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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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랑코 심장세미나에서 연자로 나설 훙용웨이 수의사

엘랑코가 오는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릴 아시아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16)을 기념한 수의심장학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FASAVA 본 행사에 앞선 Pre-Congress 형식으로 개최지인 쿠알라룸프르에서 현지시각 4월 17일 밤 6시부터 10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강사로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심장전문 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훙용웨이 대만수의내과학회 명예회장(Dr. Yong-Wei Joey Hung)이 초청된다.

훙용웨이 수의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심장사상충과 ACE 억제제 임상활용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심장사상충에 대해서는 예방법에 대한 현황부터 이환 시 진단과 수술적 치료법까지 전반을 다루게 된다. 이와 함께 심장 및 신장질환 환자에서의 ACE 억제제 적용과 장기 관리 요령을 전달할 예정이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 참가자격은 선착순으로 주어지며, 신청을 원하는 수의사는 2월 19일(금)까지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담당자 이메일(kevin_jeon@elanco.com)로 연락처와 성함을 보내면 된다.

엘랑코 관계자는 “4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FASAVA에 참가하는 원장님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엘랑코에서 선진화된 심장진료를 위한 학습기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물단체 케어,지난해 1800여건 학대신고 받고 200마리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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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케어가 “지난해 1년동안 메일, 홈페이지, 전화 제보를 통해  1800여건의 동물학대고발 신고가 접수됐다”며 “중복 신고를 제외하고 형사고발은 10건, 관공서 등과 협력을 통한 민원해결은 800여건이었다”고 밝혔다.

학대유형으로는 길고양이 쥐약살포, 급식거부, 캣맘 폭행, 아파트 지하실 폐쇄, 화살·막대로 학살 등 길고양이 혐오성 학대가 가장 많았으며, 반려동물은 강아지와 고양이 학대유형으로 방치, 호더, 구타, 죽이는 행위, 화상 등 다양했다.

또한 살아있는 동물을 악어 등 육식성 파충류 먹이는 행위,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종의 무분별한 수입 및 판매, 살아있는 동물의 택배 배송 및 백화점과 마트 판매 등 무분별한 수입과 판매에 대한 학대 유형도 나타났다.

애견샵에서는, 방치, 호텔링 중 사망, 의료사고 등 개인 간의 민원성 문제도 발생하였으며, 공혈견, 투견 등 동물이 인간의 이익을 위해 이용당하는 경우와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의 방치, 개고기, 묻지마 입양 등의 학대 민원도 있었다.

케어는 또한, 지난해 1년간 약 200마리의 동물을 구조했다(표 참고).

케어 측은 “2016년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계기가 되어 더 이상 케어의 동물구조대가 출동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더 자세한 소식은 2월20일 케어 정기총회(답십리센터 오후2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충남 공주, 천안서 O형 구제역 확진‥9개월여 만에 재발

충남 천안과 공주 소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해 5월 22일 충남지역 이동제한이 해제된 이후 약 9개월여만이며, 전북 김제와 고창 발생건의 이동제한이 해제된지는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았다. 

각각 17일 오전과 오후에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한 공주시 탄천면과 천안시 동남구 양돈농가는 모두 일괄사육형 농장이다. 공주 발생농장은 약 900두, 천안 발생농장은 약 2,1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두 농장 모두 출하시점에 다가선 140~180일령 돼지 일부에서 발굽과 콧등의 수포, 기립불능 등 구제역 증상이 발견됐다.

17일 간이키트검사에서 양성결과를 보인 두 농가 모두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충남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 및 주변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및 소독조치에 이어 확진판정에 따른 살처분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구제역 SOP에 따라 비발생지역에서 첫 발생농가는 전두수 살처분 대상이다.

충남 방역관계자는 “도내 생산자단체 및 수의사회에 구제역 발생을 통보하고 농가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 강화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9일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충남수의사회 2016년도 정기총회 및 연수교육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 

서울대, 20년간 모교 장학금 기부한 박용호 교수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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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 총장(왼쪽)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은 박용호 교수(오른쪽)
(사진 :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용호 교수가 지난 20여년간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아 17일 서울대발전기금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지난 1995년 서울대 수의대 미생물학 교수로 임용된 박 교수는 이듬해인 1996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했다.

저소득층 학생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선한인재장학금과 수의과대학 박용호장학금, 스코필드장학회기금 등에 2억여원을 전해왔다.

박용호 교수는 “선배이자 교육자로서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교내 여러 장학기금 지원을 통해 서울대 후배들이 선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턴주립대에서 수의미생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용호 교수는 동물세균성 질병 및 면역분야 전문가로 2007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수의공중보건학회장, 대한수의학회 이사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초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현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 활동한 뒤 학교로 돌아와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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