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시터를 연결해주는 신규 서비스 ‘펫스테이’가 정식 오픈한다. GOM eXP(대표 곽정욱)은 지역사회 기반 반려동물 돌보미 연결 서비스 ‘펫스테이’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펫스테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반려동물 돌보미 ‘펫시터’와 위탁자인 반려동물 주인을 매칭시켜주는 O2O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버전은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3월 말 아이폰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GOM eXP 측은 “펫스테이는 반려동물을 두고 집을 비울 때 위탁자와 같은 지역에 사는 애견인, 애묘인들에게 안심하고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도록 연결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위탁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근거리에 위치한 ‘펫시터’의 펫시팅 경험과 반려동물이 머무를 환경 등을 확인하고 전용 메신저를 통해 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전용 앱을 통해 반려동물 관리 요건, 예약 정보, 결제 현황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규정화된 가격과 ‘펫시터’ 교육제도, ‘펫시터’ 지원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안심하고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GOM eXP 곽정욱 대표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IT 서비스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IT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반려동물 산업에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반려동물 수제간식과 생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 수개월 이상 상어연골을 꾸준히 급여하다가 중금속 중독(수은)에 걸린 미니어처 푸들 사례가 있었습니다. 해당 개체는 모발검사 결과 수은(Hg)농도가 정상범위 상한 치보다 5.3배 이상 높아져 있었으며, 현재 수은 배출에 도움을 주는 보조제를 처방받고 관리 중입니다.
반려동물용 수제간식을 제작하여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경우 ‘사료관리법에 따라 제조업등록 및 성분등록’을 해야만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료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일정 시설을 갖춰야만 합니다.
생식 등 반려동물 사료를 가정에서 제조하여 주문 판매할 경우에도 ‘사료제조업등록과 성분등록’을 해야만 합니다. 물론 수제간식·사료를 직접 제조하여 자신의 반려동물에게만 먹일 때는 등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더 좋은 음식을 주기위해 선택하는 수제간식과 생식이 오히려 반려동물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에게 수제간식이나 생식을 줄 때는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번 주 위클리벳 주제는 ‘반려동물에게 수제간식 및 생식 급여 시 주의할 점’입니다. 수제간식과 생식 제조·급여 시 주의할 점이 무엇인지 잘 인지하여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정부가 수의테크니션 제도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반려동물 자가진료 제한을 선결한 후 제도화를 추진해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다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재로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등 수의사단체와 수의테크니션 대표단체인 한국동물복지학회 관계자가 18일 세종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방향성에 의견을 나눴다.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84% 테크니션 제도화 반대
“자가진료 제한, 불법진료 환경 해소가 먼저..이대로는 시기상조”
대한수의사회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동물병원 임상수의사 2,3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인 2천여명이 테크니션 제도화에 반대했다.
이들 대부분이 이미 만연된 자가진료 및 불법진료의 부작용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란 우려를 반대이유로 꼽았다. 자가진료 문제 심화가 67.6%로 1위, 수의테크니션 업무범위 모호로 인한 불법진료 가중이 23.3%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우려는 반려동물의 자가진료와 불법진료 문제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수의사가 아닌 무자격자들도 자가진료 허용을 명분으로 백신이나 항생제 등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불법진료를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운영하는 펫샵에서 백신이나 의약품들을 구매하고, 이를 판매 전 동물에게 사용하다가(자가진료), 판매 후에도 일부 의약품을 공급하거나 백신을 접종해주는(불법진료) 것이 이러한 문제의 전형 중 하나다.
때문에 수의사들은 테크니션이 섣불리 제도화될 경우 이러한 문제가 더 심각해질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사, 채혈, 정맥카테터 및 수액연결 등 진료보조행위를 익힌 인력이 현행 진료환경에서 동물병원 밖으로 배출되면, 깊어진 불법진료행위의 수준만큼 의약품 오남용, 부정확한 진료로 인한 동물학대 등의 부작용 문제도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은 “반려동물에서의 자가진료를 금지하는 수의진료권 독립 없이는 테크니션 제도화에 찬성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테크니션 측, “자가진료 제한과 테크니션 제도화 함께 가야”
이날 협의에서 동물복지학회도 이 같은 수의사단체의 의견에 대체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에서의 자가진료를 금지하는 ‘자가진료 제한 문제’와 ‘테크니션 제도화’를 함께 처리하고, 테크니션 제도화의 경우 현행 시행령 개정보다 보완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복지학회 관계자는 “당초 농식품부 시행령 개정 초안은 ‘동물병원 종사자’로 표현하면서 대상자를 특정하지 않아, 테크니션 외의 인력이 진료보조행위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두었다는 문제가 있다”며 “수의테크니션이라는 직역을 수의사법에 포함시키되, 시행령의 자가진료 제한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크니션 제도화로 인한 1년차 임상수의사(인턴수의사) 고용 불안우려에 대해서 해당 관계자는 “테크니션이 제도화되어도 진료보조역할을 수행할 뿐 인턴수의사가 담당하는 ‘진료’와는 다르다”며 “오히려 제도화 과정에서 둘 사이의 역할구분이 명확해져 갈등소지도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인턴수의사 고용이 많고 이들에게 입원환축 관리 등 단순업무가 주로 주어진다는 점에서, 향후 테크니션이 역할을 대체할 경우 고용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당초 대한수의사회는 농식품부와의 협의를 토대로 수의사법 시행령 제12조의 자가진료 허용 조항을 축산업 분야로 국한시키는 방향의 자가진료 제한을 추진해오고 있지만, 구제역 등 주무부처 사정으로 속도가 늦춰진 상황.
수의테크니션 제도화 움직임과 맞물려 자가진료 제한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또한 먼저 법을 개정한 후 시행령 개정이 이어지는 정부 입법의 특성 상, 현재 논의되고 있는 형태의 ‘자가진료 제한(수의사법 시행령 개정) 후 수의테크니션 제도화(수의사법 개정)’가 이뤄질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자가진료 제한과 테크니션 제도화가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동물복지학회 측 입장과 자가진료 제한을 선결조건으로 보는 수의사 단체 간의 미묘한 입장차도 감지된다.
허주형 동물병원협회장은 “이번 사태가 자가진료 제한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수의사들 모두가 ‘자가진료 선결 후 테크니션 제도화’라는 원칙에 한 목소리를 내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김두)가 오는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올해 춘계학술대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예년과 같이 첫날에는 전국 각 임상대학원의 학술연제발표가 진행되며, 이튿날에는 일선 임상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임상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소동물외과학 대표저자 테레사 포섬(Dr. Theresa W. Fossum) 교수를 초청했던 지난해 춘계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해외 반려동물 임상 전문가를 초빙한다.
이번 대회를 방문할 래리 코길(Dr. Larry Cowgill) UC Davis 교수는 소동물신장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특히 혈액투석 분야의 전문가다. 미국수의내과학전문의인 그는 개와 고양이의 혈액투석과 체외혈액정제 개발의 선구자로 UC Davis에 세계 최초 혈액투석전문시설을 세운 장본인이다.
래리 코길 교수는 이번 임상수의학회에서 ‘혈액투석 및 신장질병’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패혈증, 종양, 뇌질환, 혈전증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수의과대학 교수진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말 임상 분야의 학술교류도 함께한다.
이와 함께 한국수의과대학협회 교육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성과중심 교육개선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된다. 교육위는 임상수의학회에서 임상교수진을 대상으로, 대한수의학회에서 기초교수진을 대상으로 교육개선 준비방향을 소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임상수의학회장 김두 강원대 교수는 “신장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를 초청하는 등 최신 임상지식 기술을 습득해 진료 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은 3월 21일(월)부터 임상수의학회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네 다리가 꽁꽁 묶여 국내 한 중소도시 정육시장 쓰레기 봉투에 담긴 채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믹스견 ‘치치’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입양되어 새 가족을 만나 화제다. 발견 당시 네 다리가 단단히 묶여 힘줄과 뼈가 훤히 보일 만큼 큰 상처를 입었던 치치는 살기 위해 네 다리를 절단한 뒤 의족을 달았다.
치치는 구조단체와 동물병원의 꾸준한 노력과 관심으로 2개월 간 의족으로 걷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LA에 기반한 동물구조단체 ‘동물 구조 미디어 교육(ARME)’을 통해 미국에 입양됐다(사진 ⓒARME).
입양자인 리처드 하웰 부부의 12살 딸인 메건은 “치치는 계단 오르기를 빼고 개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전부 다 할 수 있다”며 “치치를 어린이병원이나 군인병원의 치료견(therapy dog)으로 키우고 싶다.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등 비극적인 상황에 놓인 환자들에게 치치의 존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치의 회복과정은 ‘ARME’에서 제공하는 페이스북(클릭)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아 수출국’에서 ‘유기견 수출국, 실험견 수출국’ 되어가는 한국
치치 입양 계기로 국내 유기견·실험견 해외입양 현실 돌아볼 필요있어
우니나라는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16만 명이 넘는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보내 한 때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다. 지금도 매년 수 백명의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되고있다(2013년 한 해 해외 입양자 : 약 5백 명).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고아 수출국’을 넘어 ‘유기견 수출국’이 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동물보호단체에서만 해외로 보내는 국내 유기견이 매주 10마리 이상이나 되기 때문이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매년 수 백 마리의 개가 해외로 입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로 입양되는 개는 비단 유기견 뿐만이 아니다. 개농장에서 식용목적으로 길러지던 개들과 각종 실험기관에서 실험견으로 활동했던 개들도 해외입양 대상이 된다.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은 지난해 9월 충청남도의 한 식용견 농장에서 103마리의 개를 구출해 미국으로 보내는 등 개 195마리를 미국으로 입양보냈다. 올해도 국내의 한 식용견 농장에서 개 30마리를 구출해 미국으로 보냈다.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과 ‘나비야-이리온 희망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실험견 가족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실험에 사용된 뒤 안락사 될 위기에 처했던 비글 10마리를 받아서 미국과 국내 보호자에게 인도한 것이다. 미국 입양은 비글 프리덤 프로젝트(Beagle Freedom Project)가 적극 도왔다.
국내 입양의 경우, 관심을 보인 사람은 많았지만 그에 비해 실제 입양까지 연결된 경우는 적었다. 동행의 이정현 대표는 “불쌍하다는 생각에 관심을 보인 분들이 꽤 있었지만, 아무래도 실험견이다보니 사회화가 되어 있지 않고 덩치도 커서 실제로 아이들을 본 뒤 입양을 포기한 분들이 있다”고 전했다.
실험견으로는 대부분 비글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비글은 악마견’이라는 편견까지 자리잡고 있어 입양이 더 힘들다. 또한, 실험기관에서도 실험견을 동물보호단체에 인도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실험 후 부검을 통해 실험결과를 확인해야 하거나, 실험내용에 따라 사람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등 어쩔 수 없이 인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회사 이미지를 걱정해서 인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실험견 대부분을 안락사 시키는 국내 현실과 달리, 해외 동물복지 선진국은 실험견 입양에 대한 각종 지침을 마련해놓고 있다.
‘실험견 입양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영국실험동물의학협회의 경우 “실험동물의 입양을 통해 연구원들의 죄책감이 줄고 연구효율이 높아졌다”밝혔으며, 프랑스의 한 수의과대학은 “실험견으로 사용된 비글 191마리를 입양보낸 뒤 추적검사를 해본 결과, 파양율이 6%밖에 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유기견·실험견 입양 활성화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유기견과 실험견의 국내 입양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첫째, ‘인식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 단순히 ‘안타까운 마음’에 섣불리 유기견·실험견 입양을 결정하는 경우가 줄어야 한다. 상대적으로 사회화가 덜 되어 있는 만큼 진정한 가족이 되기 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실험견 가족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에 입양된 설악이. 극도로 소심했지만 2개월 이상 꾸준한 노력으로 마음을 열였다.
둘째,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유기견 및 실험견을 사회화시키기까지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다. 이를 동물보호단체 및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중앙정부 혹은 지자체가 나서서 유기견·실험견의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만들고 예산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 반려동물입양센터,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좋은 예다. 이런 시설이 점차 늘어야 유기견·실험견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줄어들고, 파양률도 감소할 것이다.
동행의 이정현 대표는 “정부가 나서서 좋은 입양 선례를 만들고 이를 홍보하여,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인식이 전환되면 국내 입양도 활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아 수출국도 모자라 동물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기 위해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충북대 수의대는 지난 2015년 5월 ‘국립대학 실험실 안전 환경 기반조성 시범 선도모델’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최첨단 해부 실습실, 병리-야생동물센터 부검실을 구축하여 매주 8시간 이상 실습을 하면서 포르말린 노출 등으로 인한 두통, 오심, 피부발진, 기침 등 낙후된 시설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그 중 해부 실습실은 ‘탈포르말린 해부학실 및 실시간 이미징시스템’을 목적으로 개선됐다.
먼저 공기 유·출입을 위한 배관시설이 설치됐다.
그간 배기시설은 환풍기 뿐이었기 때문에, 실습 시 학생들이 고농도의 포르말린(10%)으로 방부 처리된 동물사체로부터 유해공기 환경에 직접 노출된 채 오랜 시간 실습을 진행해 고통을 호소해왔다. 이 같은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8년에 ‘특정 화학물질 장해 예방 규칙’ 개정에 따라 각 대학 의학부 해부실에서 포름알데히드농도를 0.1ppm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의무화됨에 따라 ‘유해물질 모니터링장비’도 구비됐다.
국부흡입배기방식의 실습대
이전에 사용하던 해부 실습대는 고농도의 포르말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었다. 포름알데히드 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저상식 관이 가스를 흡입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유해가스를 발생원에서 최대한 가깝게 빨아들이는 ‘국부흡입배기방식’의 해부 실습대를 도입하여,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국부흡입배기방식의 실습대는 흡착제 비용이 불필요하며 냉난방비용 절감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해부를 위한 동작에도 방해를 주지 않는다.
스테인리스 전용 사체보관함(왼쪽)과 세수대 및 살균기(오른쪽)
기존에는 포르말린이 담긴 동물사체 보관함이 플라스틱 용기로 되어 있어서 밀폐 정도가 불안정하고, 실습실 내 포르말린이 항시 상재되어 있었던 문제점이 있었지만, 이제 사체 보관함이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전용 사체보관함으로 교체되어 이같은 문제점이 해소됐다.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 시스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시스템도 도입됐다.
해부 작업 도중 가깝게 관찰하기 위해 자리를 움직이면서 유해물질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위험에 노출되었던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제 화면을 통해 해부 장면을 자세히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해부 장면을 직접 촬영하고 녹화할 수도 있게 됐다.
충북대 수의대 측은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해부실습 시 포르말린 노출 감소에 따른 학생들의 건강유지’ 및 ‘실습실 내 유해가스 및 악취로부터 학생 보호’가 가능해 졌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개선된 해부 실습실의 활용 계획은 다음과 같다.
▲포름알데히드와 관련된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도 모델로써 새로운 실험실 기준의 수립 및 확산 ▲지역의 유일한 거점 실험실로써의 역할 수행 ▲홍보, 안전교육, 견학프로그램으로 활용 ▲지속적 포르말린 농도 모니터링으로 규정농도 설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 ▲지역 중·고교생 대상 수의학캠프 및 환경안전 교육의 장으로 제공.
남상윤 교수(수의해부학/충북대 수의대학과장)는 “포르말린을 저감할 수 있는 최첨단 해부 실습실에서 쾌적하게 실습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하신 정의배 교수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카메라로 실습내용을 촬영 및 녹화할 수 있고, 방과 후 개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겨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4월 총선으로 인한 각 당의 공천 등 대한민국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국민의 관심이 한 곳으로 쏠리고 있다. 하지만 수의학을 전공하고, 동물 진료를 하는 수의사로서 우리는 잊어버린 게 있다. 지금도 대북확성기 소음에 노출된 비무장지대(DMZ)의 동물들이다.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발사로 말미암아 우리 정부는 지난겨울부터 다시 비무장지대(DMZ)에 고성능 확성기를 틀었다. 아마도 지금 이 시간에도 그 확성기는 돌아가고 있겠지…
하지만 인간의 일 때문에 DMZ내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 남북의 동물들이 소음에 얼마나 고생을 할까 생각하면 동물 진료를 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박근혜 정부는 DMZ 내에 평화공원과 자연생태공원을 만들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 DMZ는 평화공원과 자연생태공원은 커녕 소음에 동물들이 놀라는 지역이 되었다.
인간은 공기 압력의 변화가 고막에 가해질 때 소음을 느끼게 된다. 소리로써 느끼게 되는 최소음압(最小音壓)은 2×10-5 N/㎡이다. 따라서 소리의 크기는 이 음압의 크기에 비례하여 들리게 된다. 인간의 소리에 대한 감각은 로그 척도에 대응하므로 소리의 크기는 최소음압을 기준 값으로 한 로그 척도, 즉 음압 레벨로써 나타낸다. 음압 레벨=20log10(P/P0).
P는 임의의 음압, P0는 기준 값 2×10-5N/㎡이다. 음압 레벨의 단위는 데시벨(dB)이다.
우리의 귀는 같은 크기의 소리라도 중음(1,000Hz 내외)을 가장 크게 듣고, 그 다음 고음, 저음(100Hz 내외)순으로 작게 듣는다. 이러한 조건을 보완하는 것을 청감보정회로(聽感補正回路)를 사용한다고 하며, 일반적으로 A특성을 사용한다. 즉, 소음계에서 청감보정회로 A특성을 사용하여 소음을 측정한 후 단위로서 dB(A)라고 표시한다.
현재까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음은 사람에게 초조, 불쾌감, 불면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소음은 생리적으로 혈관 수축을 유발해 맥박증가, 혈압상승을 일으키고, 혈액성분 및 오줌성분의 변화, 타액 또는 위액분비 불량, 부신호르몬의 이상분비 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생리적 영향이 장기간 계속되면 고혈압이나 심장병, 위궤양, 성호르몬의 이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음은 또한 수면방해를 일으키는데 40dB을 초과하면 수면방해가 나타난다. 소음의 영향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매개로 하는 간접적인 영향에 의한 것으로 개체간의 차이가 크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그리고 노인보다는 젊은이가 소음에 대하여 민감하며, 그들의 체질과 기질에 따라서도 받는 영향이 달라진다. 심신의 상태에 따라서도 영향이 달라진다. 노동하고 있을 때와 휴식을 취하든가 잠을 자고 있을 때는 소음의 크기와 영향이 크게 차이가 난다. 또한, 건강한 사람보다는 병을 앓고 있는 환자 또는 임산부 등이 받는 영향이 크다.
물론 사람과 동물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는 차이가 있다.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 영역은 20~20,000Hz 정도다. 이런 차이는 해부학적 구조 차이에서 나온다. 쉽게 말해 유모세포(hair cell)의 길이가 각 동물마다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유모세포는 외이나 중이를 거쳐 전달된 소리가 내이에서 감지하도록 하는 주요 청각기관인데, 이 길이에 따라 소리 감지 영역이 달라진다.
동물마다 가청주파수가 다르지만, 개·고양이만 보더라도 인간보다 가청주파수 범위가 넓다. 거기다가 동물은 인간보다 하등한 동물이다. 즉 사고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음 등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속도로 건설 등의 발파작업에서 주위의 축산농가에서 동물이 갑작스럽게 자해행위를 하거나 죽는 등 소음으로 인한 역학관계가 증명되어 도로공사 등이 피해보상을 한 경우도 있다.
비록 북한의 도발에 의해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등, 인권을 존중하는 나라이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동물 또한 예외가 아니다. 동물들이 편하게 쉴 수 있게 하는 것이 자유와 평등, 인권을 존중하는 대한민국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간의 의무다. 우리정부는 우리나라가 동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임을 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 북한 압박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몰라도 DMZ의 동물들이 인간의 영역이 아닌 자기들의 영역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보장해줘야 한다.
비인간인격체 프로젝트 토크콘서트가 3월 25일(금) 저녁 7시 미디어카페 후[Hu:]에서 개최된다. ‘비인간 인격체’란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다르지만 인격을 가진 존재를 의미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오랑우탄 비인간인격체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한겨레신문 남종영 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예나 국립생태원 연구원,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박성호 비인간인격체 프로젝트 감독이 토론자로 함께한다.
토크콘서트를 개최를 알린 동물자유연대 측은 “서울동물원의 오랑우탄이 거울을 인식하고 몸단장도 하고 비인간 인격체로 증명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사람보다 한 수 위에 있는 오랑우탄과의 두뇌싸움이 시작되었다고 한다”며 “이렇게 좌충우돌 과정을 통해 인격체로 증명된 오랑우탄 비인간인격체 프로젝트의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흥미 진진한 좌충우돌 오랑우탄 거울 실험의 이야기를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토크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과 참가신청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클릭)에서 가능하다.
충청북도수의사회(회장 조우영)의 2016년도 정기총회 및 제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이 20일(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오후1시부터 진행되는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안) 및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진다.
오후 2시30분 부터 진행되는 연수교육은 마약류 취급규칙(식약처 마약정책과 김희선 주무관)에 대한 공동강의(2시간) 이후 소동물 분야와 대동물 분야로 나뉘어 각각 ▲소동물 실습(슬개골탈골 영상 실기, 수액요법 실기, 세포진단 실기, 복부초음파 실기)과 ▲일본에서 대동물 수의사의 역할 강의가 진행된다.
소동물 실습의 경우 김근형, 강지훈, 나기정, 장동우 교수(이상 충북대 수의대)가 강사로 나서며, 대동물 강의의 경우 이인형 교수(서울대 수의대)가 강사로 나선다.
충북수의사회 측은 정기총회 공지와 함께 회비납부도 촉구했다. 수의사회 측은 “충북수의사회 회비는 대한수의사회에 납부할 분담금과 충북수의사회 회원의 이익과 상호간 발전을 위해 쓰여진다. 대한민국 수의사로서 권익신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납부가 필요하다”며 “미납하는 회원이 없도록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5일 오후 3시 집무실에서 남인식 농협 중앙회 축산전략본부장, 정종표 동부화재 부사장과 함께 ‘경기도 승용마 보험 정상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비정상적인 현재 승용마 보험체계를 개선함은 물론, 안전한 승마환경 조성을 통한 말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승마장의 연 평균 안전사고 횟수(자부담을 제외한 보험금 지급 대상 사고)는 15~20건에 달한다. 문제는 일부 승마장들이 보유승용마 전두수가 아닌 선택적으로 보험가입을 해왔다는 것. 가입된 말의 수보다 사고를 당해 보험금을 지급 받는 말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졌고, 이는 승용마 보험료의 비정상적인 인상으로 이어졌다.
실제 보험료 인상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두당 약 40만원에서 현재는 125%정도 상승해 약 90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보험료의 급등은 결국 승마장들에게 고스란히 재정적 부담으로 되돌아오게 됐고, 말 산업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약 6억 4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농협중앙회는 도내 승마장협의체인 ‘경기도 말산업 발전 협의회’를 신설하고 사무국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보험대표계약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승마장들의 전 두수 보험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동부화재는 보험가입여건 개선과 함께, 단체보험상품을 개발해 보험료 인하를 추진한다. 특히, 향후 전 두수가 가입해 손해율이 감소할 경우, 점차적으로 보험료를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승용마 보험체계가 정상화되면, 승마장, 보험사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우선, 기존 보험료 대비 11%정도 인하된 가격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승마장의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험사 측은 손해율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보험료의 추가 인하도 가능해 지게 됐다. 거기에 전 두수 가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승마장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승마장의 25%를 보유하고 있고, 상시 승마인구의 50%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말 사육두수는 4,300여 마리로 전국대비 17%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승마산업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도는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승마체험 및 승마장 지원, 농·어촌형 승마시설 확대를 위한 농지법 개정 건의, 말산업육성 5개년 계획 용역 발주 등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농림부로부터 용인·화성·이천 등 도내 3개 시군이 말산업 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원장 서강문)이 오는 3월 26일(토) 낮 3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3층 스코필드홀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의 주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임신 상식’으로, 현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산과 교수인 장구 교수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측은 “이번 문화교실이 반려동물의 발정, 교배, 분만, 신생견 관리, 중성화 수술 등에 대한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풀고, 반려동물의 올바른 임신상식 및 대표적인 산과 질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보호자 10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홈페이지(http://vmth.snu.ac.kr)상단 ‘문화교실’ 메뉴에서 가능하다. 카길 뉴트리나에서 세미나를 후원하며, 참가자에게는 선물이 제공된다.
한편,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사람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이와 같은 무료 공개세미나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총 10번의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하여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