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경남은행 수의사~랑통장 출시·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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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수의사 전용 특화 통장인 ‘수의사~랑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 4일과 18일 울산시수의사회 및 경남수의사회와 각각 유망 소호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수의사~랑통장’을 출시했다.

경남은행 측은 “수의사 전용 특화 통장인 수의사~랑통장은 경남은행이 지난해 9월 출시해 판매중인 평생통장과 동일한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인터넷/텔레/스마트뱅킹 이체 수수료·경남은행 자동화기기(CD/ATM) 출금 수수료·경남은행 자동화기기(CD/ATM) 이체 수수료·통장/인감 분실 재발급 수수료·예금잔액증명서 발급 수수료 등이 월 25회 면제된다”고 덧붙였다.

수의사~랑통장은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면 누구나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 제한도 없다. 금리는 보통예금·저축(자유저축)예금·기업자유예금(MMDA) 등 상품별 고시이율이 적용된다.

경남은행 김세준 부장은 “수의사~랑통장은 평생통장의 파격적인 혜택에 각종 수수료가 월 25회까지 면제되는 별도 우대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금융서비스 이용 부담을 덜 수 있게 최적화된 만큼 경남·울산지역 수의사들의 많은 가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엠블럼,5대륙 수의사와 원헬스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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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공식 엠블럼이 최종 확정됐다.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기획홍보위원회는 24일(목) 대한수의사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여러가지 후보 엠블럼 중 최종 엠블럼을 결정했다(그림 참고).

이번 엠블럼은 5대륙을 뜻하는 다섯 가지 색을 활용하여 5대륙의 수의사들을 환영하고, 인간형상의 실루엣을 중심으로 동물들의 실루엣을 겹쳐 배열하고, 환경을 뜻하는 동양적인 구름패턴을 배치함으로써 One health(동물과 사람, 환경의 건강은 하나)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5대륙을 뜻하는 다섯 가지 색깔은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에 쓰인 다섯 가지 색깔(청색, 황색, 흑색, 적색, 초록)과 동일하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앞으로 진행되는 공식 행사에 이 엠블럼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대회주제(THEME)공모전이 28일(월) 18시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목표로 하고 있는 ‘One health에 대한 관심향상과 수의임상분야 New Trend 제시’의 의미를 담은 15단어 이내의 영문 테마와 테마에 대한 설명을 info@wvc2017korea.com 으로 보내면 공모전 신청이 완료된다. 당선작 출품자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33rd WVC, World Veterinary Congress)는 2017년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사설] 수의테크니션 제도화① 일자리 창출이냐 나눠먹기냐

수의테크니션 제도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도화 필요성을 주장하는 언론기사로 시작된 사태는 ‘일자리 창출’을 내세운 정부가 이어 받아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수의사 내부에서도 찬반의견이 갈등으로 번지고, ‘자가진료 제한과 테크니션 제도화를 주고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올 연말까지 제도화를 추진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보면, 관계자들의 갑론을박과 관계없이 결과의 방향이 정해진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한때 인터넷에 유행했던 표현인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라)’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거침없이 이어지는 제도화 도로에 과속방지턱을 세우고 속도를 늦춰볼 필요가 있다. 출발선이 맞았는지, 맞는 길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역주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둘러봐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국내 진료시장은 수의테크니션 제도화를 요구하는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의사법 개정을 통한 수의테크니션 제도화로 3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입장에서 제도화 추진의 주목적은 반려동물 보건향상이나 동물복지 개선이 아닌 ‘일자리’에 있다.

이미 동물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보조인력의 업무범위를 변경하는 것이 과연 ‘창출’인지도 논쟁거리지만, 애초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정부나 법령의 역할이 아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시장과 기업이다. 시장에서 어떠한 서비스가 새로이 등장하거나 크게 증가하여 기존의 직업으로는 커버하기 어려울 때 새로운 직업이 탄생한다.

지금은 사회통념으로 자리잡은 의사와 간호사의 역할분담도 ‘넘치는 진료수요를 의사가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의학적 판단과 처치행위로 구성되는 진료 중에서, 다년간의 전문교육과 임상경험이 필요한 의학적 판단 능력은 의사만이 담당할 수 있기 때문에, 처치행위 중 위임할 수 있는 최소 범위를 정해 간호사에게 맡긴 것이다.

즉 수의사와 수의테크니션의 역할분담을 제도화하는 문제도 ‘반려동물 진료수요를 수의사만으로 감당하기 힘들다’는 진료시장의 요구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 요구의 주체는 수의사여야 한다.

그러나 해마다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포화문제를 거론하는 수의계를 되돌아보면, 과연 그러한 요구가 있는지 의문이다.

 

해외 선진 진료환경의 단순 적용은 지양해야

제도화 속도를 키운 계기가 된 언론 보도에서는 ‘미국에서 8만명의 수의테크니션이 일하고 있으니, 한국 정부도 길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일견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한 걸음 더 들어가면 논란의 여지가 있다.

미국애완동물산업협회(APPA)와 미국 노동부(USDL)에 따르면, 미국 내 반려동물은 1억 8천만마리, 수의테크니션은 9만 5천명으로 추산된다. 반려동물 1,900여마리 당 1명의 테크니션이 활동하는 것이다.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는 5만6천명(미국수의사회, 2015년 기준)으로 반려동물 3,200마리당 1명 수준이다.

국내에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반려동물은 500만마리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의 비율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약 2,600명의 수의테크니션이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국내 반려동물 임상 환경을 고려하면 이 같은 예측은 설득력을 잃는다.

국내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를 4천명으로 낮춰 계산해도 1300마리당 1명 수준으로 미국에 비해 2.4배나 포화되어 있다. 실질적으로는 미국에 비해 수의사가 더 많다는 것. 그만큼 테크니션에 진료행위 일부를 위임해야 할 필요성이 적다는 것이다.

백신접종 등 예방의학이 일선 동물병원 업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에 비해, 자가진료 등의 부작용으로 관련 진료가 적어진 국내 동물병원 환경도 비교 요인이다.

 

인턴수의사를 위협하는 제로섬 게임

인턴수의사와의 연관성도 추가적인 고려대상이다.

제도화 추진 시 테크니션에게 주어질 처치행위(주사, 채혈, 입원관리 등)는 현재 수의사가 담당하고 있다. 담당 진료수의사가 직접 처치하거나, 대형동물병원의 경우 인턴수의사에게 맡기는 형태다.

테크니션 제도화가 새로운 고용창출로 이어지려면 이러한 처치 업무 자체가 늘어나거나, 테크니션이 덜어준 처치업무 부담이 신규진료로 곧장 이어질 수 있는 시장상황이어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제도화는 일자리 ‘창출’이 아닌 ‘나눠먹기’에 그칠 수 밖에 없다. 테크니션을 고용하는 만큼 인턴수의사 등의 고용은 줄어드는 제로섬 게임이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인식은 국내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설문에 참여한 동물병원 임상수의사 2,400명 중 76%가 테크니션 제도화로 인해 인턴수의사 등의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는 새로이 진료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임상수의사에게는 불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만큼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수의사들의 의견도 반영되어야 한다.

 

이 밖에도 테크니션 제도화가 반려동물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은 다양하다. 이해관계자별 찬반도 갈린다. 진료권의 위임을 다루는 것인만큼 수의계 내부의 공론화 및 의견교환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를 건너뛰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답정너’식 제도화를 추진한다면 거센 반발과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자가진료 제한 추진과의 연관성을 다룰 2편으로 이어집니다. 편집자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이동경로·기후변화 연구위해 독수리·말똥가리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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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24일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족인 독수리의 번식지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겨울철새인 말똥가리와 기후변화간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독수리 2마리와 말똥가리 3마리를 방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생된 독수리들은 지난 12월에 여주와 양평에서 각각 구조됐으며, 당시 정밀 진단 결과, 먹이 섭취 부족으로 인해 탈진증상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강제급여, 특별 영양관리(닭, 병아리), 약물 치료 등의 조치를 취해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

독수리와 함께 방생한 말똥가리는 지난 1~2월에 건물과의 충돌로 부상을 입었던 개체들로, 구조 후 집중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 특히, 말똥가리는 한국의 대표적 겨울철새로, 최근 우리나라의 겨울기온 상승현상으로 인해 텃새화 되고 있는 종이기도 하다.

연구소는 이번 방생을 통해 독수리들의 번식지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지구온난화가 야생조류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방생에 앞서 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위해 최근 엑스레이 검진, 혈액검사, 날개깃 등 점검을 마쳤고, 실시간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위성위치확인용 추적기를 달았다.

또, 서식지에서의 개체 확인을 위해 날개에 윙택과 다리에 금속링을 부착했다. 특히, 이번에 부착한 추적기는 가로 6cm, 세로 4cm, 두께 1cm, 무게 30g의 초소형 기기이며, 오차범위는 10m 이내로 정밀하게 탐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야생동물구조센터)는 앞으로도 천연자원인 야생동물에 대한 보존과 생태계 유지를 위해 조난당한 야생동물에 대한 구조와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야생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생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장은 “자연생태계 복원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각종 개발로 인해 질병, 부상,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야생동물 구조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야생조류 서식지 보호와 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이번 연구결과를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보호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연구소가 지난 3년간 구조한 야생동물 건수는 매년 1,100건 이상으로, 최근 치료 및 관리 능력 향상으로 인해 자연복귀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에는 천연기념물 299건을 포함해 90종 1,138마리를 구조했으며 이중 400마리를 자연으로 복귀시켰다.

특히, 연구소는 자연으로 복귀한 야생동물의 생활권 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각종 전염병의 체계적인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야생동물로 인한 악성전염병(AI, 구제역) 전파 예방을 위해 임상검사 및 혈청검사(15년 AI 194건, 구제역 12건) 등의 방역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충북대학교 동물의학연구소지 JBR,국제 학술지로 발돋움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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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동물의학연구소지 J Biomed Res (JBR 편집위원장 최경철)은 중국 난징의과대학에서 발행되는 같은 이름의 JBR과 합병을 통한 공동출판을 위해 23일 충북대학교에서 상호공동협력 MOU체결식을 진행했다.

충북대 수의대 측은 지난해 12월 “중국 난징대학교에서 발행되는 같은 이름의 JBR과 합병으로 공동 출판을 통해 Scopus와 PubMed 등재된 저널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결정된 사항이 이번 MOU체결로 이어진 것이다. 

동물의학연구소지는 수의과대학 (학장 김일화)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의학, 수의학, 약학 및 그와 관련된 생명과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체계화를 위해 연 6회 (1월, 3월, 5월, 7월, 9월 및 11월) 발간되며, 2016년 5월호부터 공동 출판된다.

JBR 합병 후 공동출판과 동시에 Scopus 저널로 발돋움하며, PubMed Central에 등재되어 메드라인에서 게재된 논문의 검색 및 확인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된 JBR의 인용지수 (Impact factor) 는 약 1.6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충북대학교 JBR편집위원회에서 논문투고 심사진행 후 최종 저널출판은 충북대학교와 중국 난징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충북대 수의대 측은 “향후 학회지 국제화 추진을 위해 합병된 JBR은 2016년에 SCI/E등재신청을 할 예정이며, 양 대학간의 상호 교류함으로써 더욱 발전된 저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의학연구소지 JBR의 합병은 충북대학교 연구소 역량강화사업으로 지원되었다.

녹색당,동물권 지지선언 동물보호단체 카드뉴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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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이 동물보호단체들과 그 대표자들의 동물권 정책 지지선언이 담긴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이번 선언에 참여한 단체는 카라, 케어, 동물을위한행동, 동물자유연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팅커벨프로젝트, 핫핑크돌핀스, 노원길위의생명을생각하는사람들 등이다.

영화감독이자 동물권 활동가인 황윤 당원을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선출한 녹색당은 지난 1월 정당 중 유일하게 ‘동물권 선거운동본부’를 출범시키며 사상 최초로 동물권을 총선 의제로 올려놓은 바 있다. 녹색당은 그동안 자체적 정책개발은 물론 동물보호단체들과 연쇄 정책협약식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총선공약을 구체화했다.

녹색당과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가진 단체들이 참가한 이번 선언에는 “처음으로 동물권 확대 선거공약을 실천하는 녹색당을 적극 지지한다”, “녹색당의 동물관련 정책은 그 어느 정당보다 세밀하고 전위적”, “길고양이와 사회적 약자들도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녹색당과 함께 하겠다”, “소중한 한 표는 동물을 대신하여 행사하는 바람이 강하게 일기 바란다”, “어려운 길을 나서준 황윤 후보에게 감사하다” 등의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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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이 제시한 동물권 23대 정책공약에는 ▲헌법에서의 ‘동물보호의무’ 명시 및 민법상 동물을 물건 아닌 생명으로 명문화 ▲유기동물수의 근본적 감소 ▲동물학대적인 번식업 및 판매업 규제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 인도적 중성화(TNR) 사업 ▲공장식 축산으로 동물복지 축산으로 전환 ▲동물습성에 반하는 이용행위 규제 기본법 ▲동물실험 10년 내 50% 감축 ▲동물원 사육환경에 엄격한 기준 ▲야생동식물 서식지의 보존 및 복원 ▲고래류의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금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녹색당 측은 “인간과 동물의 분리에 반대하며 인간존중과 동물존중은 생명권이라는 가치 속에서 함께 깊어진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계속해서 ‘동물권 제1당’이자 ‘인권 제1당’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 도서관 민간개방,지역 사회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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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김천 신청사에 위치한 검역본부 도서관을 외부에 개방하고 북카페 형식으로 운영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검역본부 도서관은 농, 축산 검역정보 등 전문자료 6만 2천권의 장서와 10만 건 이상의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1945년 광복 이전 근현대 수의 분야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검역본부 도서관은 지난 18일 농촌진흥청, 한국소비자원, 한국전력기술 등 지방 이전기관의 도서관 8개소와 간담회를 열고, 전문도서관의 역할과 지역사회공헌 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검역본부 도서관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해 이용을 돕는다.

열람석과 검색용 PC, 북카페 시설 등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도서관 개방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검역본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6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 발표···서울대,50위권 밖으로 밀려나

QS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2016년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1위부터 50위까지 발표된 이번 순위에서는 미국의 UC데이비스가 94.7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50위권에 진입했던 한국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이번 발표에서 50위안에 들지 못했다. 서울대 수의대는 지난해 순위에서 77.5점으로 4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국이 17개 수의과대학을 50위권 내에 진입시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영국(8개),  호주(4개), 캐나다(3개) 등이 이었다.

QS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uacquarelli Symonds(QS)가 1994년부터 시행한 대한 평가표로, 전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학사 및 석사 랭킹을 매기고 있다. QS평가지표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서도 인용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학술 평판(Academic Reputation), 고용주 평판(Employer Reputation), 논문 인용(Research impact) 등 총 3개 분야 42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2016년 QS 세계 수의과대학 순위는 아래와 같으며, 평가기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QS세계대학순위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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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수제간식,확인해보고 먹입시다

미니어처 푸들 해피(가명) 보호자 A씨는 해피가 헛구역질을 자주하고 소화되지 않은 음식을 토하는 증 소화기 증상을 보여 동물병원에 방문했다. 해피는 예방접종 및 각종 구충을 꾸준히 하고 있었으며, 특별히 다른 병력도 없었다. 검사에서 이물 등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피를 진료한 수의사 B씨는 해피의 병력 청쥐 중 A씨가 6개월 전부터 온라인을 통해 ‘수제 상어연골’ 간식을 구입해 거의 매일 급여했다는 말을 듣고, 해피의 중금속 중독을 의심하고 모발검사를 시행했다. 해피의 모발검사를 의뢰받은 헤어벳(Hairvet)은 해피의 털을 이용해 독성원소와 필수영양소 분석을 시행했고, 검사 결과 수은(Hg)농도가 정상 범위 상한치보다 5.3배 이상 증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반려견에게 좋은 간식을 주려다 오히려 아프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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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수제간식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15년 반려동물 트렌드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반려동물과 관련된 키워드 중 전년 대비 가장 언급상승이 높았던 키워드가 바로 ‘수제’다. 그만큼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어하는 보호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제간식의 경우에도 판매를 위해서라면 사료제조업등록을 해야하고, 사료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시설을 갖춰야만 한다. 사료제조업 등록을 하지 않고 개인 블로그나 SNS를 통해 수제간식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물론 자가 소비용으로 제조하는 경우에는 등록이 필요없다.

따라서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구입하려는 보호자는, 이 수제간식이 정식 등록이 된 업체에서 생산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제간식에 사료의 성분등록번호, 사료의 명칭 및 형태, 등록성분량, 실제 중량, 유통기한, 제조(수입)업자의 상호·주소·전화번호 등이 적혀있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수제간식이 진정으로 자신의 반려동물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지 정기적으로 체크해봐야 한다.

많은 사료 회사들이 수 많은 실험결과와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료를 생산한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과학적으로 계산된 사료를 생산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제간식 회사의 경우 아직까지 메이저 사료 회사만큼의 R&D역량이 부족하고, 축적된 과학적인 데이터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수제간식을 먹이는 보호자들 스스로가 자신의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겨야만 한다.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 반려동물의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추천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모발검사처럼 간단하게 미네랄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간단한 건강 체크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해 먹이는 수제간식이 오히려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동물실험시설 설치자 아닌 실제 운영자가 실험동물 교육 받아라

실험동물의 사용·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아야만 하는 교육의무이수자가 ‘동물실험시설 설치자’에서 ‘동물실험시설 운영자’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실험동물 교육의무이수자를 현행 동물실험시설 설치자에서 동물실험시설 운영자로 변경하여 동물실험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과 ▲과징금 일시금 납부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징금을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 등 2가지다.

현행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제17조(교육)는 동물실험시설 설치자, 관리자, 실험동물공급자, 그 밖에 동물실험을 수행하는 자에 대해 실험동물의 사용·관리 등에 관해 교육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법률안은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이 중 ‘동물실험시설 설치자’를 ‘동물실험시설 운영자’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법률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법인 또는 개인은 5월 16일까지 식약처 임상제도과(043-719-1874, Fax 043-719-1850)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애묘인들의 축제 제4회 `궁디팡팡마켓`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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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27일 이틀간 강남역 부띠크모나코 건물 지하 1층 모나코스페이스에서 고양이 용품&소품 박람회 ‘궁디팡팡마켓’이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내추럴발란스코리아, 초정탄산수, 한국고양이모래연구소, 네슬레퓨리나 등에서 협찬했다.

궁디팡팡마켓은 지난 2014년 제1회 마켓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번의 마켓을 개최했으며, 이번에 제4회 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4회 궁디팡팡마켓에는 한국고양이모래연구소, 모리부, 성남시캣맘캣대디협의회, 키튼박스, 책공장더불어, 아이러브캣, 마스코트, 누이컴퍼니, 오드리캣, 네슬레퓨리나, 마드로스펫, 내추럴발란스코리아, 유어스페이스, 펫트코리아 등 고양이 관련 업체, 동물보호단체 등 약 40여개 단체가 참가하여 부스를 운영한다.

마켓 입장권은 5천원이며, 수익금 일부는 길고양이 보호와 권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궁디팡팡마켓 블로그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치용 정의당 예비내각 동물복지부장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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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예비내각 동물복지부(장관 송치용)와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제20대 총선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 날 정론관에는 송치용 예비장관(평택갑 후보, 사진)을 비롯해 이정미 정의당 부대표(비례 1번),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언제부터인가 동물문제는 우리사회를 들썩이는 빅 이슈가 되었다”며 “충격적 동물학대 사건들이 SNS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구제역과 AI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무차별적으로 실시한 살처분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은 지난 2월 2일 국내 정당 사상 최초로 예비내각을 출범시킴과 동시에 동물복지부를 신설했다. 동물복지를 국가차원의 문제로 끌어올리겠다고 국민과 약속한 바 있다”며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민법을 개정하겠다

▲동물복지법을 법제화하고 관련 법률에 동물보호 및 복지적 가치를 강화하겠다

▲동물보호행정을 강화하겠다

▲동물과 공존하는 생명존중의 지역사회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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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고 있는 민법 개정을 첫 번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인간과 비인간의 이분법적 체계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민법을 개정하여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처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것을 민법에 명시하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 공약으로는 동물복지법 법제화를 들었다. 동물보호법 전면개정안(동물복지법 신설)은 이번 19대 국회에 발의됐지만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중이다. 이들은 “동물보호법은 기본법이 아니라 일반법이라 타법에 대한 규율이 약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고려도 부족하다”며 “동물보호법을 생명존중의 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기본법으로 전면 개정해 그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전했다. 또한, 동물복지주간을 신설하고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동물윤리와 생명존중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 공약으로는 동물보호행정 강화를 꼽았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내에 동물보호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동물복지국을 설치하고, 동물구조 핫라인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동물과 공존하는 생명존중의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네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지원’, ‘공공기관에 일주일에 1번 채식 식단 운영’, ‘공장식축산 방식 지양·방지를 위한 장기 계획 수립’ 등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은 소외를 극복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정의당은 동물복지법 제정을 통해 20대 국회를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국회로 만들고 다양한 생존이 공존하는 생명존중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양돈연구회,제23대 허상식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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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양돈연구회가 17일 경기도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 22대·23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 날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한 허성식 회장은 “앞으로 한국양돈연구회가 양돈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기술을 농가에 적극 보급하고 양돈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또는 보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양돈관련 석학 및 관련 업계와의 소통 증진 ▲연구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정 확충 ▲양돈연구회 회원 배가 운동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취임식 후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정종학 컨설턴트의 ‘돈육의 품질 개선을 위한 제안’과 CJ제일제당 축육사업팀 최병식 팀장의 ‘소비자가 원하는 돼지고기’ 등 2개의 특강이 진행됐다.

한편, 제23대 신임 임원진은 이 날 첫 번째 이사회를 개최하고 5월 18~19일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조치원)에서 개최될 신기술양돈워크숍의 세부 계획 및 향후 연구회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한국양돈연구회 제23대 신임 임원 명단>

<회장>

허상식((주)애그리비젼 대표이사)

<부회장>

정선현((주)유로팜, 대표), 신창섭((주)버박코리아, 대표), 김준영((주)비전축산센터), 김태봉((주)피그넷코리아, 대표이사), 이준길(북부유전자, 대표)

<이사>

강권(한국축산컨설팅협회, 이사), 권경각((주)청림, 대표), 강세주(축산물품질평가원, 팀장), 김근필((주)우성사료, 양돈PM), 김태연(한국MSD, 과장), 양형조((주)신한바이오캠, 이사), 김현백((주)이지바이오, 팀장), 박진성((주)제일사료, PM), 이익모 ((주)선진, 이사), 신상돈((주)현축, 이사), 전형무(봉황축산, 대표), 신용주((사)팜스코, PM), 엄현종(피그월드동물병원, 원장), 윤정환(CJ제일제당, PM), 이일석((주)카길애그리퓨리나, 이사), 이일주((주)다비육종, 이사), 이정학(서해농장, 대표), 정성우((주)CTC바이오, 상무), 최원준((주)조에티스, 이사), 한병우(대녕농장, 대표), 홍종욱((주)팜스코인티, 박사)

<감사>

김성훈((주)피그진코리아, 대표), 권동일((주)바이오라인, 대표)

산업동물 임상수의사 양성 `실습교육 예산부족 걸림돌 여전`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정상 활용의 걸림돌은 여전하다.

올해 연수원에서 수의대생 교육을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대학은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중 3개에 그치고 있다. 국립 수의과대학에서 추가 실습비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한계에 봉착한 것이다.

한국수의과대학협회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연수원 활용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동물 임상수의사 양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대학교, 대한수의사회가 함께 설립한 연수원은 지난해 8월 평창 서울대 그린바이오캠퍼스 내에 준공됐다. 연수원 운영은 서울대학교에서 담당하지만 활용은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모두가 대상이다.

서울대는 올해 2월 기준으로 연수원 겸임교원 3명과 전임교원 2명, 전임수의사 및 조교 등 교육인력을 확보하고 자체 보유 동물을 늘려나가는 등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준공 후 농협, 녹십자수의약품 등의 교육이 연수원을 교육장소로 활용하기도 했지만, 연수원에서 수의대생의 산업동물임상 교육을 실시한 곳은 서울대와 강원대뿐이었다. 올해 준공 2년차를 맞이했음에도 참여 수의대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연수원에 따르면 올해 교육이 예정된 대학은 현재 본과 4학년 실습이 진행 중인 서울대 외에 강원대와 건국대 수의대다.

 

이처럼 연수원을 활용한 산업동물 임상수의사 양성이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결국 돈 문제다.

연수원은 수의대생 대상 기본 교육과정을 2주 길이로 보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 필요한 교육비는 만만치 않다. 한 학년에 550여명인 전국 수의대생을 2주간 교육할 경우 실습동물 구입비, 강사료, 교재비, 소모품비 등 교육재료비로만 3억 5천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교통비와 체재비를 고려하면 학생 1인당 백만원에 육박하는 실습비가 필요하다.

지난해부터 단기간이나마 학생 교육을 실시한 강원대도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사업단의 예산이 있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교육은 사업단 지속 여부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

이은송 강원대 수의대 학장은 “평창 연수원 실습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아주 높았다”며 “하지만 학교 자체예산으로는 실습비용을 충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습비용 문제는 지난해 2월 열린 한수협 총회에서도 도마에 올랐지만 ‘별도 예산지원이 없는 이상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 대학 측의 공통된 지적이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이러한 상황에는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

이날 이사회 참가한 일부 대학 관계자들은 “정식 교육과정으로 만들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대동물 임상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유한상 원장도 방학기간을 활용한 학생 교육과정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수협, ˝한국 수의학교육 개선,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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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과대학협회가 15일 서울역 일원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각 수의과대학 학장, 부학장 등 집행부로 구성된 이사진은 이날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활용방안과 수의학교육 핵심역량(수의과대학 졸업역량) 설정 진행상황 등 교육현안을 공유했다. 3월 초 미국에서 열린 미국수의과대학협회(AAVMC) 총회를 방문한 류판동 교육위원장이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수협 교육위원회는 올해에도 수의학교육 핵심역량 설정 작업을 이어간다. 이미 지난해부터 10여차례가 넘는 자체 회의를 진행했지만, 의학교육전문가 등의 조언을 바탕으로 수정이 필요한 상황.

올 하반기 한수협 공식 졸업역량으로 선포한 후, 그에 맞춘 커리큘럼 개편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류판동 위원장은 “올해 대한수의학회와 임상수의학회를 활용해 전국 교수진에게 역량 설정을 홍보하는 한편, 교육과정 개발과 OIE 핵심역량 권장안(Day 1 competency) 반영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산업동물 임상교육 개선을 위한 연수원 활용 방안도 모색했다.

지난해 8월 완공된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원장 유한상)에서 수의대생 교육을 실시한 대학은 아직 강원대와 서울대 두 곳뿐. 올해에는 건국대도 연수원 활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나머지 7개 대학은 활용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미 소 등 자체 보유 동물을 확장하고 전임 및 겸임교원을 배치해 교육환경은 어느 정도 조성됐지만, 각 대학의 실습 교육비 문제로 활용이 어려운 것이다. 체재비를 제외하고서라도 실습동물 및 소모품 구입 등 교육재료비로만 2주 교육과정 기준 학생당 50만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빠듯한 국립대 실습 교육비로는 이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한상 원장은 “갑자기 모든 재학생에게 2주의 정규 교육을 실시하기는 재정 여건 상 어려울 수 있다”며 “대학별 사정에 맞춰 대동물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 위주로 활용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6년제 수의과대학 편제에 따른 백서 발간, 기획위원장 선임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지난 2월 한수협 총회에서 정의배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에 선임된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학장은 이은송 강원대 학장을 부회장에, 한호재 서울대 부학장을 총무이사로 선임하는 등 협회 집행부를 구성했다.

김재홍 회장은 “산하 기획위와 교육위를 중심으로 협회 현안은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최근 동남아 지역 수의과대학들도 자체 인증제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아시아 수의학교육 개선을 놓고 국가간 주도권 경쟁도 심화되고 있어, 한국 수의학교육 개선작업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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