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 그 10년 후⑪] 권태억 수의사

2005년 3월 출판된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도서출판 부키)는 반려동물 임상, 산업동물 임상, 검역, 수의 축산 정책, 공중 보건, 동물약품 개발, 전염병 연구, 야생동물 진료, 수의장교, 미국 수의사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22명의 수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아 ‘수의사라는 직업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 받는 책입니다.

많은 수의사 및 수의대 학생들도 이 책을 읽었을 텐데요, 이 책이 출판된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에 데일리벳 학생기자단에서 당시 책에서 소개된 22명 수의사분들을 다시 인터뷰하여 10년 후 모습을 살펴보는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이하 수말수) 그 10년 후’ 프로젝트 시리즈를 진행합니다.

 

그 열한 번째 주인공은 권태억 수의사입니다.

권태억 수의사는 여전히 한성동물병원을 운영하며 63수족관과 일반 보호자들이 기르는 다양한 동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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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말수가 집필된 지도 10년이 지났다. 근황이 어떠신 지 궁금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서울 관악구에서 한성동물병원을 운영하며 특수동물을 진료하고 있다.

63CITY 수족관의 특수전시생물 진료 전담수의사 역할도 계속하고 있다. 리모델링 후 파충류 동물들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차이는 있다.

이외에도 한국동물병원협회 부회장으로서 임상수의사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수말수 집필에는 대한수의사회 추천을 계기로 참여할 수 있었다. 적절한 시기에 좋은 책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수의사 진로를 고민하는 초중고교생들이 책을 계기로 찾아오기도 했다. ‘무의미한 일은 아니었구나’ 싶다.

사실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어 참여했던 측면이 있다. 임상수의사가 목표였던 어린 시절 동물병원에 찾아가 실습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지금도 수의과대학이나 주변 학생들의 진로체험이나 상담을 계속하고 있다.

Q. 여전히 특수동물을 포함한 임상수의사로 활동하시지만, 10년 동안 변화도 있었을 것 같은데

10년 전만에도 향후 수의계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동물병원 사정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당시의 동물병원 경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후배수의사들이 ‘좋은 시절에 복 받으셨다’고 농담을 건넬 정도다.

그래도 수의사들이 자율적으로 전문성을 더한 10년이었다. 심해진 경쟁에 내공을 다지고자 수의사들이 더 많이 공부했다.

Q. 책에서도 향후 특수동물 임상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는데, 요즘 관련 상황을 어떠한가

매출, 진료수 등을 비교해보면 10년전보다는 당연히 증가했다. 5, 6년 전과 비교해도 진료두수는 60% 가량 많아졌다.

특히 어린 연령층이 특수동물을 많이 기르는데, 이들이 사회인으로서 자리 잡을 10~20년 후에는 특수동물 임상분야가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이라 본다. 장기적으로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수동물은 유행을 탄다.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동물이 변한다. 예전에는 햄스터를 많이 기르다가 이후 수년간 토끼 붐이 있었다.

요즘에는 고슴도치를 기르는 보호자가 꽤 많아졌다. 프레리독, 라쿤, 미니돼지 등 축종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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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특수동물 임상이 반려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특수동물을 전문으로 보는 동물병원이 많지 않다 보니 보호자가 멀리서도 찾아온다. 그러다 보니 평일에는 내원이 어려워 토요일에 수십 케이스가 집중되는 편이다.

특수동물 진료는 연결성이 부족한 경우가 잦다. 반려견은 예방접종도 비교적 연속적이고 병원과 거리상 가깝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자주 내원할 수 있다. 반면 특수동물은 거리가 멀고 보호자가 학생인 경우가 많아 자주 내원하기가 어렵다.

질병의 경과나 폐사에 걸리는 시간이 아주 짧다는 점도 애로사항이다.

사람은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니 중병이라도 치료 가능성이 높고 사망까지의 경과시간이 길다. 반려견은 그에 비해 짧은 편이다. 특수동물 아예 아무 표현도 없다가 중증의 증상이 확 덮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특수동물의 가면현상(Masking phenomenon) 때문이다. 야생에서는 외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면 바로 공격 받는다. 때문에 아프더라도 안 아픈 척 끝까지 버틴다. 반려동물에도 이 같은 현상이 있지만, 야생성이 강한 특수동물에서 더 두드러진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먹이를 허겁지겁 먹던 새가 1분 만에 갑자기 죽기도 한다. 이런 동물들은 내원 시점도 늦고 진단해 치료하기도 어렵다.

Q. 63수족관에서는 어떻게 진료하나

사실 물에 있는 동물은 직접 만지기보다 눈으로 살펴보는데 그쳐야 할 경우가 많아 진료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예방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편이다.

사육사에게 영양이나 사육환경을 컨설팅한다. 배설물로 인한 물의 pH변화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전염성 질병을 막기 위한 소독도 철저히 실시하도록 유도한다.

Q. 특수동물에 관심 있는 후배수의사나 수의대생들은 원장님이 어떻게 역량을 갖췄는지 궁금할 것 같다

알다시피 국내에는 특수동물 임상 관련 자료가 너무 부족하다. 외국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덕분에 인터넷 실력도 많이 늘었다.

독학한 과정은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다. 외국에도 야생동물 자료가 많지 특수동물 자료는 많지 않았다. 하나하나 익혀 혼자 공부할 수 밖에 없었다.

요즘은 ‘특수동물 임상의 전망’을 주제로 외부 강연도 나가는데 여전히 국내 자료가 부족해 외국자료를 주로 활용한다.

사실 특수동물 임상을 잘하려면 개, 고양이를 다루는 소동물 임상을 제대로 익혀야 한다.

같은 질병이라도 특수동물 자료의 수준은 얕고 소동물 임상의 수준은 깊다. 때문에 소동물 역량을 특수동물에 접목시켜 나가야 한다. ‘하나만 판다’는 자세보다는 다양한 경험이 도움이 된다.

특수동물에 대한 국내 교육여건은 좋지 않으니 선진국에 직접 나가서 배워오는 것도 좋다. 일부 학생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경험하는 것 같다.

특수동물은 g단위 저울과 마취장비 정도만 갖추면 진료가 가능하므로, 설비투자보다는 공부가 우선이다.

무엇보다 진로는 자기 적성에 맞아야 한다. 특수동물은 특히 섬세한 성격을 요한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성격이나 잘하는 분야에 맞게 선택하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지금껏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을 만회하고 싶다. 임상수의사로 활동한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벌써 50대 후반이다. 건강을 위해 진료시간도 조금씩 줄이고 있다.

이제껏 여러 경로를 통해 본인의 경험을 나누고자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본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힘 닿는데 까지 도움을 주고 싶다.

이지은 기자 zee04@dailyvet.co.kr

아시아수의치과포럼 10월 개최‥해외연자 초청강연, 실습기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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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 일정

한국수의치과협회(회장 김춘근)가 오는 10월 제2회 아시아수의치과포럼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초청연자의 이론강연과 실습강의가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첫 포럼에 연자로 참석했던 프랭크 베르스트라테 미국 UC Davis 교수가 다시 방한한다. 같은 대학의 미국수의치과전문의 미린다 롬머 교수도 개와 고양이 치과환자의 마취관리 및 고양이의 치과질환에 대해 강의한다.

동시통역으로 진행될 초청강연에서는 고양이의 치과질환부터 영상진단, 수술증례, 3D프린팅 이용까지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박희명 건국대 교수와 이인형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국내 연자들이 한국어 강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받았던 Wet-Lab 실습 세션도 이어진다.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을 이용한 구강종양수술에 성공했던 전남대 김세은 박사와 정길준 온누리동물병원장이 실습 세션을 진행한다.

각 강연별 선착순 10명이 참여하는 실습세션에는 치과방사선 및 예방적 치과 치료, 치아발치 등 임상현장에서 꼭 필요한 치과치료기술을 다룬다. 아울러 생활치수절단술/MTA의 활용, 상악 및 하악절제술 등 임상현장에서 필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분야도 포함한다.

이번 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전남대 수의외과학 교실 이은석 수의사는 “1회 포럼 당시 큰 호응을 받았던 증례발표와 토론이 더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포럼위원장 강성수 전남대 교수는 “단순 발치와 스케일링 중심이던 국내 수의치과임상 저변을 구강질환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9월 30일까지 진행될 포럼 사전등록은 수의치과협회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춘근 수의치과협회장은 “저명한 해외 전문의와 국내 임상가들의 훌륭한 강의로 알찬 수의치과 정보가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원도 동물복지 5개년 계획 수립 `사람·동물 더불어 사는 강원으로`

강원도가 5일 생명존중, 동물복지를 위한 강원도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강원도청은 “반려동물 사육가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과 동물보호에 대한 도민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강원도를 실현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정착과 유기동물 문제 개선, 동물복지축산 확대, 관련 전담조직 신설 등이 주 골자다.

이를 위해 동계올림픽 자원을 활용한 강원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광역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유기동물 보호 및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6개소에 그친 도내 동물복지인증 축산농장을 2020년까지 30개소로 확대하고 동물복지차량 및 도축장을 늘려 동물복지형 축산물에 대한 윤리적 소비를 증가시킬 방침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5개사업에 151억원을 투입하고,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담당할 전담조직 신설을 추진한다.

강원도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은 동물등록제 내장형 일원화, 길고양이 TNR사업 확대, 취약계층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비용 감면, 사육포기동물 인수제도 도입 등에서는 지난 2014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동물복지계획 2020’과 동일한 접근법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시대적 흐름과 도민 의식변화에 발맞춰 동물복지를 위한 중장기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며 “동물등록제 정착, 유기동물 발생 감소, 동물복지 축산 확대 등을 위해 관련 단체와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10월 16일 부천시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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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동물문화 발전과 동물생명존중 의식 함양을 위한 ‘경기 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이 10월 16일 일요일 부천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부천에서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개최되는 것. 지난해 행사는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주관하고 부천시, 부천시수의사회가 후원했으며, 약 3천여명의 반려동물 가족이 모여 행사를 즐긴 바 있다(사진 참고).

올해는 경기도수의사회뿐만 아니라 인천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가 함께 참여한다.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1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이번 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에서는 ▲수의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 동물병원 체험 ▲동물보호 연예인 봉사단 팬사인회 ▲작은 동물원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 ▲스포츠 독 쇼(어질리티, 디스크독) ▲동물등록제 홍보 ▲광견병 예방접종 ▲반려동물 예절교실 ▲사료, 간식, 용품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반려견 입양과 유기동물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또 하나의 사랑(감독 김영언)’이 행사 당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무료 상영된다.

주인에게 버림 받은 유기견 점순이와 결손 가정에서 자라 그늘진 모습이던 어린 소녀가 만나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로,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우리 곁의 동물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기 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010-9012-1314)이 필요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수의사회(031-242-0258)로 문의 할 수 있다.

연천서 돼지열병 발생 `백신 1회접종 정책 불안 내포` 지적도

경기도 연천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다. 2013년 경남 사천 양돈농가에서 야외주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된 후 약 3년만이다.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발생농가는 2천두 규모의 일관사육 양돈장이다. 이중 70~80일령의 돈방 1개에서만 돼지열병 임상증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의심증상이 확인된 후 3일 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은 이튿날 증상을 보이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 200여두를 살처분하고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앞서 6월 제주도 한림읍 소재 양돈농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했지만 추가 확산 없이 종식된 바 있다.

하지만 돼지열병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제주도와 달리 백신을 접종하던 육지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만큼 보다 철저한 원인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육지에서 가장 최근 돼지열병이 발생한 사례는 2014년 경남 사천 양돈농장. 당시 검역본부는 비육돈의 백신 미접종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당시 접종권장안은 40일령(1차)-60일령(2차)이었지만 백신항체가 검사 시 양성률을 높이기 위해 농장이 임의로 75~80일령(1차)-100일령(2차)로 프로그램을 조정한 것. 그러다 보니 모체이행항체가 소실된 70일령 비육돈이 돼지열병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연천 발생농가는 55일령 비육돈에 백신을 1회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4년 돼지열병 방역실시요령이 개정되면서 1회접종(55~70일령)이 가능하도록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백신을 1회만 접종하면 개체에 따라 돼지열병을 제대로 방어할 수 없을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유통 중인 돼지열병 백신들도 품목허가 상 사용법으로 2회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적인 돼지열병 백신항체율이 95% 이상인만큼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국내 수의대 교육환경 한 눈에 파악한다` 백서 편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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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과대학협회 기획위원회(위원장 정의배)가 국내 수의학교육 현황을 총망라한 백서편찬을 추진한다.

기획위는 2일 오송역 충북대 홍보관에서 2016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백서 편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한수협 기획위원장 정의배 충북대 교수는 “수의과대학도 자기 대학을 제외하면 국내 수의학교육의 전체적인 현황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며 “외부에서 한국 수의학교육의 현황을 물어봐도 두루뭉술하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며 편찬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의과대학 6년제 도입 후 공식적인 교육현황 자료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서는 대학별로 강의실, 실습실, 도서관, 동물병원 등 교육시설과 학생복지현황, 교수진의 연구환경 및 실적, 평가제도 현황, 예과 및 본과 커리큘럼 등을 총망라할 계획이다.

해외 선진 수의과대학과의 비교분석과 수의대 재학생의 만족도 조사도 포함된다.

올여름 대학별로 자료제출을 요청한 기획위는 2일까지 건국대 수의대를 제외한 9개 국립 수의과대학의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했다.

해당 자료를 기획위원별로 작업해 10월까지 초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편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7일 3차회의에서 초안 최종본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에 한수협이 편찬한 백서는 향후 수의학교육 개선의 토대를 제공할 전망이다.

가령 양돈임상 교육을 개선하려면 각 수의과대학의 양돈임상 관련 교과목, 교수진, 실습기회, 특강, 현장실습연계 등 관련 환경 현황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교육개선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개선 필요성을 강력하게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배 위원장은 “수의학교육이 발전하려면 외부 지원이나 제도 개편이 절실한데, 이를 위해선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며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각 항목별 개선방향을 제언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대 수의과대학 신임 학장에 정규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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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제16대 학장에 정규식 교수(수의병리학)가 9월 1일 선임됐다. 

정규식 신임학장은 1988년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동대학원에서 수의병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N.I.H 책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2001년 경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대 줄기세포치료기술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정규식 신임 학장은 “수의학은 다양한 분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응용학문으로써 학생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도전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실습환경을 개선하고 교수와 학생간의 소통을 증진하여 대학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규식 신임 학장의 임기는 2018년 8월까지 2년이다.

한편, 1998년 수의과대학 승격 이후 경북대 수의대 역대 학장 명단은 아래와 같다.

1대 : 박준형 교수(1988), 2대 : 모기철 교수(1989), 3대 : 허린수 교수(1990), 4대 : 유창준 교수(1992), 5대 : 탁연빈 교수(1994), 6대 : 이재현 교수(1996), 7대 : 장인호 교수(1998), 8대 : 이차수 교수(2000), 9대 : 김봉환 교수(2002), 10대 : 변명대 교수(2004), 11대 : 박청규 교수(2006), 12대 : 김기석 교수(2008), 13대 : 이근우 교수(2010), 14대 : 이성준 교수(2012), 15대 : 오태호 교수(2014), 16대: 정규식 교수(2016)

김규민 기자 undogre@dailyvet.co.kr

제24회 동물광장,9월 11일 강원대학교 미래광장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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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6차산업특성화사업단(CALSIS)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 24회 동물광장’이 9월 11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미래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동물광장은 매회 반려동물 보호자, 일반 시민 등 3,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까지 참여해 다함께 어우러지는 강원도 내 대표적인 동물관련 행사이다.

이번 동물광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부스나 수험생들을 위한 수의대 진학 상담 부스가 마련되며, 도그쇼, 프레스비 어질리티 공연, 애견달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들도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또한 강원대학교 수의학과 내 동물복지 동아리 ‘와락’부스에서는 강원대학교 내의 고양이들을 지켜주자는‘길냥이돌보기 프로젝트’ 홍보, 동물복지인증 계란을 알리기 위한 동물복지계란빵 판매 등을 준비했다.

강원대 수의대 제29대 AMIGO 학생회 최태곤 회장은 “학생회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준비한 행사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학생회장(최태곤, 010-4919-0212)에게 하면 된다.

박형훈 기자 pandapark@dailyvet.co.kr

반려동물 산업 육성 심포지엄 `순천에 반려동물 산업 기반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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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시장 조충훈)와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가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반려동물 산업 육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순천시와 순천대학교가 함께 반려동물 산업을 순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삼기 위해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심포지엄에 직접 참석한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번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반려동물 산업 육성 심포지엄은 동물영화제의 미래 방향은 물론 세계 반려동물 시장의 향후 전망을 짚어보는 자리”라며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에 맞춰 순천의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성찰을 통해 시대를 대비하는 심포지엄”이라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양철주 순천대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세계 반려동물 시장과 향후전망 – 이함희 카길애그리퓨리나 본부장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미래 방향 – 김민호 전남영상위원회 사무국장 ▲반려동물 문화와 시민의식 –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등 3개의 주제발표와 ▲순천지역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방안 – 박태근 한국애견신문 대표의 주제토론에 이어 나안수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양준석 순천투데이 대표, 김찬호 순천시 친환경농축산과, 임영곤 고니애견훈련학교 소장, 이태희 (주)테이스 대표 등이 참여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호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순천대와 협력하여 마련하는 첫 번째 행사이며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이 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About Animal: 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개최 중이며, 9월 7일까지 작품성과 오락성을 고루 갖춘 24개국 45편의 장∙단편 동물영화가 상영된다.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영상진단 총정리 추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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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진행된 서울대 임상동문회 응급의학 세미나 현장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회장 임창규)가 영상진단 주제 임상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개와 고양이 영상진단, 한 방에 마스터하기’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10월 13일부터 총 5주간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진행된다.

엄기동 건국대 교수, 장동우 충북대 교수, 최지혜 전남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개의 흉·복부 방사선, 고양이의 방사선 및 초음파 특징, CT와 MRI의 적응증과 판독이해기초지식 등을 총망라한다.

서울대 임상동문회는 2014년부터 회원이 아닌 비동문 임상수의사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세미나를 마련해왔다. 지난해에는 총 4회에 걸쳐 응급의학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영상진단 세미나도 서울대 임상동문회원뿐만 아니라 비동문 수의사도 수강할 수 있다. 서울대 대학원생 및 학부생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서울대 임상동문회 김성수 학술위원장은 “보호자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각 병원이 보유한 영상진단 장비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서울대 임상동문회원 신청하기

비(非)회원 신청하기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화려한 개막,7일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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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수)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3일 화려한 개막식을 올렸다. 또한 3~4일 이틀동안 1만2천여 명의 방문객이 영화제를 찾았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관계자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예년 9월 평균 방문객인 2000명 보다 약 600% 이상 늘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일년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이 출입 가능한 만큼 약 5천 마리의 반려동물도 함께 영화제를 찾았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조충훈 순천시장과 김진호 집행위원장, 임동기 순천시의회장 등 내빈과 홍보대사 다나와 심형탁을 비롯한 다수의 셀럽,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 등 약 3천 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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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

방송인 안혜경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은 “영화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반려동물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테마가 될 것 이며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인순이의 공연으로 개막식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고, 이어 개막작으로 인간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다룬 조은성 감독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최초로 공개 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영화 상영 뿐 아니라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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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심형탁, 다나

주말 이틀간 도시숲에서 견종 표준에 따른 우수한 견종 심사를 하는 <2016 순천 FCI국제 도그쇼>와 가 열렸으며, 4일에는 잔디정원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장애물 코스를 달리며 속도와 민첩성을 겨루는 <KKC 전국 어질리티 대회>와 가수 홍진영과 힙합크루 레어하츠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 발전 심포지엄도 개최됐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관계자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찾아주신 분들이 완성도 높은 동물영화를 관람하고 더 다양한 영화제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과 함께 매년 방문해주시는 것 같다”며 “최고의 동물영화제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오는 7일(수) 폐막 전까지 많은 분들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About Animal: 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개최 중이며, 9월 7일까지 작품성과 오락성을 고루 갖춘 24개국 45편의 장∙단편 동물영화가 상영된다.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버동수`,순천보호소에서 하반기 첫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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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이하 버동수, VCAA)가 4일(일) 전남 순천보호소에서 2016년도 하반기 첫 번째 동물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순천보호소는 사단법인 대한동물사랑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 활발하게 동물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순천보호소는 개를 보호나는 곳과 고양이 보호소, 다락방 고양이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버동수 관계자는 “개 보호소는 200두 가까운 개체들이 보호되고 있었으며 다른 보호소와 다르게 관리가 잘되고 양호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동물의료 봉사활동에는 22명의 수의사, 수의대 학생이 참여했다.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 부산, 김천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봉사에 참여했으며, 먼 이동거리를 고려해 1박 2일 일정으로 봉사가 진행됐다. 버동수 회원 이외에도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 동아리 ‘와락’,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 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 동아리 ‘paw’가 참여했으며, 동물용의약품·사료·간식 전문 업체 BL&H 에서도 봉사에 참여했다.

고양이 암컷 중성화 수술 16두, 대형견, 고양이 수컷 포함 수컷 중성화 36두 등 총 52두에 대한 중성화수술이 진행되었으며, 중성화 이외에 간단한 수술도 진행됐다. 또한, 외부기생충 구제도 진행됐다.

성보애니멀헬스, 버박코리아, BL&H(비엘엔에이치), SMP동물약품에서 사료, 약품, 의료소모품, 포획장비 등을 지원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최근 번식장 이슈 및 개식용 관련 이슈로 동물보호법 및 수의사법 개정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자가진료 제한과 관련하여 번식업자, 경매업자, 개식용 업계, 약사단체 들의 반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동물권, 생명권과 관련하여 자가진료 제한 및 동물보호법 개정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하고 이를 계기로 동물권을 한 단계 높이는 상황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봉사활동이 실제 입양으로 이어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보호소나 사설보호소 중 수의사들의 도움(중성화수술, 예방접종, 외부기생충 구제 등)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버동수 측에 제보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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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농식품부장관에 김재수 aT사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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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4일 김재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번 정부 들어 첫 농식품부장관 교체다.

천영식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4일 중국 항저우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해외순방 중 전자결재를 통해 신임 장관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 신임 장관후보자로 내정된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977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30여년간 농식품분야에 재직해왔다.

기획조정실장, 주미 한국대사관 농무관, 제1차관 등 요직을 거쳐 2011년부터 aT 사장으로 활동했다. 2010-2011 구제역 사태를 제1차관으로 지휘한 바 있다.

김 신임장관은 후보자 기간 동안 부동산 특혜 의혹이 연이어 재기됐다. CJ계열 건설사의 빌라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농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4억 5천만원을 대출받았다는 것. 용인 소재 90평대 아파트에서 7년간 1억 9천만원의 전세금을 유지한 일도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해당 매입금 대출금리는 6.7% 수준으로 2006년 상환을 완료했으며, 1%대로 지적된 대출은 2014년 주택담보대출과 가계대출로서 적법한 절차와 심사를 거친 것”이라며 “전세계약금은 동 아파트 시세와 크게 다르지 않고, 집상태와 주변환경 등을 고려해 다소 낮은 가격에 입주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1일 진행된 국회 농해수위 청문회에서는 야당 단독으로 ‘부적격 의견’ 청문보고서가 채택됐지만, 청와대는 김재수 후보자를 포함한 내정자 전원의 임명을 강행했다.

김재수 장관은 “축산물 수급, 가격안정과 더불어 질병 없는 안심 축산, 친환경 축산기반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국민 관심이 증대되는 반려동물 관련 특별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야생동물 질병관리 전문인력 기른다‥수의사·수의대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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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야생동물 수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정규 수의과대학 교과과정에서 야생동물 임상교육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관심 있는 수의대생과 수의사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야생동물의학회, 한국야생동물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제1회 환경부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이 충북대 오창캠퍼스와 충북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3일과 4일 양일간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조류인플루엔자, 광견병 등 야생동물 인수공통전염병 관리의 중요성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경부 야생동물질병 정책을 소개한 원지영 서기관은 “올해 인천 인근에서 흰뺨검둥오리와 괭이갈매기들이 보툴리즘으로 폐사했을 때도 관련 대응체계의 미흡점이 드러났다”며 “야생동물 질병 관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 전문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에는 야생동물질병 진단연구전문기관인 ‘국립야생동물보건연구원’이 설립될 예정으로 야생동물 전문 수의사들의 일자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수의과대학에는 야생동물 관련 교육이 부족하다. 수의사라 할지라도 추가적인 교육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야생동물 임상에 관심 있는 수의사,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야생동물의 인수공통전염병과 기타 질병관리, 야생동물의 부검 및 시료채취, 흔적 조사 등을 다뤘다.

수의대 교수진뿐만 아니라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김희종 수의사, 서울동물원 어경연 박사 등 현장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섰다.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노희경 과장은 “예비수의사인 수의대생들이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각계 기관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지은 기자 mypiano1992@dailyvet.co.kr

세계수의사대회 정부예산 확보 청신호‥북미·아시아 해외홍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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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정부지원예산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했다. 조직위는 인천광역시 지원예산확보, 해외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해 10월 이후 공식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WVC 2017 조직위원회는 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1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미국수의사대회(AVMA Convention 2016)와 베이징소동물수의사회(BJSAVA Congress)를 연이어 방문한 조직위는 현지 수의사회와 참가자 지원책을 논의했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를 방문한 미국수의사에게 현지 연수교육 시간을 인정하는 한편, 중국수의사 단체 참가에 중국어 동시통역을 지원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옥경 대회장은 “세계수의사대회 정부지원예산 5억여원이 기획재정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농식품부와 여러 관계자에 감사한다”며 “향후 국회 예산심의과정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달말 D-365를 기념해 열릴 예정이었던 발대식은 10월 이후로 연기됐다. 10월 12일로 예정된 인천광역시 지원예산 심의의 추이를 지켜보며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재홍 조직위원장은 “대회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준비작업을 본격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017 세계수의사대회 초청연자 인선을 확정한 학술출판위원회는 대회주제 ‘One Health, New Wave’에 맞는 강의주제 선정작업에 들어간다. 9월 1일자로 대회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초록접수를 시작했다.

서강문 학술출판위원장은 “강연뿐만 아니라 부스 홍보도 ‘New Wave’에 걸맞은 신기술, 신제품 소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옥경 대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회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제19회 아시아수의사대회(FAVA 2016)에 참석, 세계수의사대회 홍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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