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물복지 5개년 계획 수립 `사람·동물 더불어 사는 강원으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광역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 동물복지축산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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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5일 생명존중, 동물복지를 위한 강원도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강원도청은 “반려동물 사육가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과 동물보호에 대한 도민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강원도를 실현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정착과 유기동물 문제 개선, 동물복지축산 확대, 관련 전담조직 신설 등이 주 골자다.

이를 위해 동계올림픽 자원을 활용한 강원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광역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유기동물 보호 및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6개소에 그친 도내 동물복지인증 축산농장을 2020년까지 30개소로 확대하고 동물복지차량 및 도축장을 늘려 동물복지형 축산물에 대한 윤리적 소비를 증가시킬 방침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5개사업에 151억원을 투입하고,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담당할 전담조직 신설을 추진한다.

강원도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은 동물등록제 내장형 일원화, 길고양이 TNR사업 확대, 취약계층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비용 감면, 사육포기동물 인수제도 도입 등에서는 지난 2014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동물복지계획 2020’과 동일한 접근법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시대적 흐름과 도민 의식변화에 발맞춰 동물복지를 위한 중장기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며 “동물등록제 정착, 유기동물 발생 감소, 동물복지 축산 확대 등을 위해 관련 단체와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동물복지 5개년 계획 수립 `사람·동물 더불어 사는 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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