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개최되는 ‘서울대학교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오는 2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3층 스코필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교실에서는 이리온 교육이사이자 서울 호서전문학교 애완동물학부 교수이며 어질리티 국제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전찬한 교육이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반려견과 함께하는 스포츠’를 주제로 강의한다.
서울대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보호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무료 세미나로, 참가신청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홈페이지 상단 문화교실신청 메뉴(홈페이지 가기 – 클릭)를 이용하여 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카길 뉴트리나에서 세미나를 후원한다.
한편,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공개세미나인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14년 6월 ‘개의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첫 주제로 꾸준히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하여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람과 가장 친한 동물 개. 사람과 잘 지내는 개의 능력은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으로 학습된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2010년 영국 BBC를 통해 방송된 ‘The Secret Life of the Dog’이 그 주인공이다.
개는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고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동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개는 선천적으로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특성을 타고나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일부는 ‘후천적으로 사람에 의해 길러지면서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개와 유전적으로 99.8%이상 유사하다는 회색 늑대도 사람과 함께 지낸다면 개처럼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
다큐멘터리에서는 Kubinyi Eniko박사 (Eotovos Lorand University)가 연구한 내용이 소개된다.
Kubinyi Eniko박사는 ‘늑대도 개와 같은 사회화된 조건에서 키워진다면 개처럼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태어난 지 5일된 늑대 몇 마리를 집으로 데려와서 개와 동일하게 길렀을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지 확인해본 것이다.
처음에는 개와 늑대의 차이가 없었으나 생후 8주령부터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늑대는 개와 달리 놀이를 할 때 한 번 장난감을 물면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먹을 것이 앞에 있으면 통제가 되지 않는 등 야생성이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즉, 사람과의 소통보다는 자신의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결국, 늑대가 성장하면서 더 이상 집안에서 키우는 것이 위험하다는 판단 아래, 늑대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냈다.
개와 사람 사이에 소통 과정에서 부모와 자식 사이에 유대관계에서 나오는 강력한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는 연구결과도 소개됐다.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주기도 하고, 실제로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 개는 사람에게 이미 파트너 그 이상의 특별한 존재이며, 이런 특성은 후천적으로 학습되기보다 개의 유전자 어딘가에 새겨져 있는 것이다.
SBS 뉴스가 1월 31일 ‘차병원 수의학과 허용해라…청와대가 직접 압력’ 이라는 제목으로 차병원 그룹 차의과대학이 수의학과 신설을 추진했고, 이에 대해 청와대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관련부처에 압력을 넣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SBS 뉴스에 따르면, 2015년 10월 정황근 당시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이 농식품부 축산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차병원 그룹이 운영하는 차의과대학에서 수의학과 개설하는 문제를 잘 검토하라고 말했고, 최원영 전 고용복지수석도 곧 농식품부에 전화를 걸어 차의과대학 수의학과 신설과 관련된 통화를 했다. 최 수석은 당시 공직에서 물러난 뒤 차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상태였다.
SBS 뉴스는 “이에 농식품부와 대한수의사회가 긴급회의를 벌였고, 결국 대한수의사회의 강력한 반대에 의해 신설이 무산됐다”며 “수의사회의 강력한 반대로 결국 실패한 로비에 그치긴 했지만, 한 대학에 특혜를 주기 위해 왜 청와대가 나섰는지는 분명히 밝혀져야 할 대목”이라고 전했다.
이번 뉴스에 대해 시청자들은 “도대체 손대지 않은 곳이 없다”, “어디까지 영향력을 미친 거냐” 등의 의견을 보였다.
SBS 뉴스보도 장면
기초수의학 강화하겠다는 명분으로 수의학과 설립 추진한 차의과대학
당시 차의과대학 측은 “임상수의학에 대한 선호도가 기초수의학보다 높아, 많은 수의사들이 임상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때문에 국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대응 및 연구가 매우 취약하여, 기초수의학을 대폭 강화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수의사를 만들겠다”면서 수의학과 신설 명분을 내세웠다.
즉, 교육과정을 차별화 하여 환경독성, 식품위생, 의생명과학 등 보건분야와 더 나아가 One Health 개념에 입각하여 활동할 수 있는 기초 수의학 연구 인력 배출 양성에 집중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어 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체세포 배아 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받는 등 의생명과학분야 연구에 특성화된 차의과대학교야 말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수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최적의 학교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수의학과가 없는 경기도의 수의사 인력 양성 수요에 부응할 수도 있다는 명분도 제시했었다.
끊임없는 수의학과 신설 움직임
대한수의사회 논리와 명분이 신설 막아
수의학과 설립을 추진한 곳은 차의과대학 뿐만이 아니다.
1974년까지 국내에 수의학과는 총 8개 존재했었고 모두 4년제로 운영 중이었다. 그러다가 1974년 8개 수의과대학이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1곳으로 통합되면서 6년제로 전환됐다. 하지만 통합된 지 2년 만인 1976년부터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7개 수의학과가 다시 차례로 부활하며 4년제로 전환됐고, 그 뒤로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수의학과가 신설되며 현재 10개 수의과대학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후 1998년부터 10개 수의과대학 모두 6년제로 전환됐다.
1989년 충북대 수의대 신설을 끝으로 약 30년 가까이 10개 수의대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차의과대학 이외에도 수의학과를 신설하려는 움직임은 여러 차례 있었다.
2000년대 이후로만 서울 소재 모 사립 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차의과대학까지 총 10차례 수의학과 신설 추진이 됐지만, 대한수의사회의 논리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로 무산됐다.
가장 적극적으로 설립을 추진했던 곳은 2005년 공주대학교였다. 공주대학교는 교육부에 수의학과 정원허가를 요청하여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냈으며, 국회의원 주최의 ‘공주대학교 수의학과 신설 관련 국회토론회(토론회 제목 : 한국 수의학의 발전방향)’까지 개최했다.
하지만, 수의사 수급현황, 동물 수 대비 수의사 배출 수, 국내와 해외 상황의 차이 등에 대한 수의사회의 구체적인 설명과 의견에 토론회를 주최했던 국회의원도 동의하면서 수의학과 설립이 무산됐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역시 “공주대학교를 비롯하여 일부 대학에서 수의과 대학을 증설하고 정원을 늘리겠다는 발상은 지금도 과잉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 무모한 발상”이라며 ▲국내 수의과대학을 통폐합하여 교육여건을 개선하라 ▲수의과 대학 입학 정원을 30%이상 감원하라 ▲세계수의사회(WVA), 유럽수의사회(FVE), 미국수의사회(AVMA)의 교육 기준에 의한 교육을 실시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사 수급에 관한 용역을 실시하는 등 대응 논리 만들기에 지속 노력해왔다.
이후 2007년, 수의학과 신·증설시 수의사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협의해야 하도록 고등교육법시행령 제28조 제3항이 개정됐다.
따라서 현재 수의학과를 신설하거나 증설하기 위해서는 농식품부의 협의가 있어야 하고, 이 때문에 차의과대학 수의학과 신설 추진 시에도 청와대로부터 농식품부에 압력이 가해졌던 것이다. 농식품부의 협의 없이는 수의학과 신설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나라에 수의학과가 더 필요한가?
수의사 면허자 올해 19,000명 돌파…1998년에서 2017년 사이 2배 이상 증가
차병원 수의학과 설립 추진 논란을 계기로, 과연 우리나라에 수의학과가 추가로 필요한 지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의학과 신설을 추진하는 대학이 내세우는 가장 큰 명분은 ‘수의사 진출 분야 불균형 해소’다. 즉, 소동물 임상으로 수의사 진출이 집중되면서 산업동물 임상, 산업계, 방역 분야 등에는 수의사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의사 수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동물 수 대비 수의사 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산업동물 임상 분야 수의사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산업동물 임상수의사 1명이 담당하는 가축수도 세계 최저 수준이다.
쉽게 OECD국가 중 반려동물, 산업동물 구분 없이 동물 수 대비 수의사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수의사 과잉 배출국’이라고 보면 된다.
반려동물 분야만 따졌을 때, 동물병원 당 담당하는 개, 고양이 숫자가 약 1,375마리로 미국(5,500마리), 영국(4,310마리), 프랑스(4,300마리), 일본(2,100마리)에 비해 많다. 산업동물 수의사 역시 미국에 비해 약 1/8 정도 적은 동물을 담당하고 있다.
수의사당 가축단위비율은 세계평균보다 5.3배 낮은 수준이다.
*미국 산업동물 수의사 1인당 171,671마리 가축 담당, 한국 산업동물 수의사 1인당 34,392마리 가축 담당
수의과대학 숫자 역시 많다. 영국 6개, 독일 5개, 프랑스 4개, 호주 5개 등 우리나라보다 동물 수가 훨씬 많은 국가보다 오히려 수의과대학 숫자가 많다.
반려견이 약 1900만 마리, 고양이가 약 1100만 마리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에서 1년에 배출되는 수의사는 약 500명이다. 500명이라는 배출인원이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다.
한국의 수의사 배출 수는 매년 500~600명 수준으로 프랑스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다. 그러나 한국의 반려견 숫자는 약 3~400만 마리, 고양이는 약 100만 마리 정도로 프랑스의 1/5~1/10 수준이다.
수의과대학 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고학년으로 갈수록 반려동물 임상 분야 진출 희망자가 늘고, 연구 및 산업동물 임상 분야 진출 희망자가 감소했다.
수의사 배출 늘린다고 산업동물 임상 분야, 산업 분야 진출 수의사 늘지 않아
수의사 진출 불균형 문제는 처우 개선, 인프라 확보, 교육의 질 향상으로 해결해야
한편, 수의사 배출을 늘린다고 산업동물 임상 분야, 산업계, 방역 분야로 진출하는 수의사가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농촌 지역에 의사가 부족하다며 1982년 23개였던 의과대학을 41개로 늘렸지만, 오히려 농촌지역 근무 의사 비율은 8.8%에서 4.5%로 감소한 예가 있다(대한의사협회, 2003년).
결국, 수의사 진출 분야 불균형은 수의사 배출 수를 늘려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축질병공제제도 시행, 산업동물 임상 교육의 질 향상, 가축방역 조직 확대 및 처우 개선, 장학제도 시행 등을 통해 해당 분야로 진출하는 수의사가 대우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해결될 수 있다.
수의학과 저학년에 비해 수의학과 고학년이 산업동물 분야, 연구 분야로 진출하려는 비율이 적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위 그래프 참고).
이런 진출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이미 대한수의사회의 노력으로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 가축질병공제제도 연구용역 시행, 가축방역 조직 확대 요구 등이 시행되고 있다.
수의학과 신설이 정말 필요한 지 여부는 이러한 수의계의 노력이 진행된 후 논의되는 것이 마땅하다.
동물병원 매출이 5억원 근처라면, 성실신고 확인대상자로 분류가 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매출이 5억원 이상이라고 해서 반드시 성실신고 확인대상자라고는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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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신고 확인대상자, 왜 조심스러운가?
먼저 세무대리인의 입장을 살펴보자.
소득세법 제70조의2, 동법 시행령 제133조에 따른 성실신고 확인대상자의 세무대리에는 세무사의 전문성에 대한 권한과 책임이 주어진다. 추후 불성실 신고로 적발되면 세무대리인도 영업정지 등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어 업무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동물병원 원장의 입장에서도 과세당국의 주요 관심대상이 된다는 부담감이 있다. 납세협력비용도 증가된다.
양측 모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성실신고 확인대상 동물병원 여부를 어떻게 판단 할까?
성실신고 확인대상인지 여부를 판가름할 수입금액 기준은 아래와 같다. 미용, 진료 등 서비스업은 5억원이지만, 용품판매에 해당하는 소매업은 20억원이다.
1. 진료 관련 수입금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성실신고 확인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 진료관련 수입금액이 4억5천, 애견용품관련 수입금액 7천으로 합계액 5억원 이상인 경우, 부업인 용품관련 수입금액은 기준금액으로 환산해 판단해야 한다.
법정산식은 [진료관련 수입금액 + 애견용품관련 수입금액 X 5억/20억]이다. 위 사례에 적용해보면 4억6750만원으로 환산된다. 합계수입금액은 5억원을 초과하지만 성실신고 확인대상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3. 진료관련 수입금액이 4억6천, 애견미용관련 수입금액이 5천으로 합계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법정산식이 달라진다.
이 경우 법정산식 [진료관련 수입금액 + 애견미용관련 수입금액 x 5억/5억]에 대입하면 5억1천만원이 되기 때문에 성실신고 확인대상자에 해당된다.
*법정산식 : 진료관련 수입금액 + 애견미용관련 수입금액 x 5억/5억
*위 사례판단 : 460,000,000 + 50,000,000 x 5억/5억 = 510,000,000원
법정 산식에 따라 성실신고 대상 여부를 판단해보면 5억원을 초과하여 성실신고확인대상자에 해당한다.
4. 손익분배비율이 50:50인 공동사업자이면서 진료관련 수입금액이 6억원인 경우, 소득이 각각 3억원으로 나누어지므로 성실신고 확인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현행법은 성실신고 적용대상 여부를 판단할 때 공동사업장은 전체 수입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두 공동원장 모두 성실신고 확인대상자에 해당된다.
수입금액이란 무엇인가?
성실신고 대상은 ‘수입금액’이 판단 기준이다. 수입금액은 ‘매출+신용카드 세액공제액’으로 보면 된다.
이때 차량 등의 고정자산을 처분하여 얻은 수익은 제외된다.
성실신고 확인대상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현행 조세특례제한법 및 소득세법은 성실신고 확인대상자에게 납세협력비용 지원 등 몇가지 혜택을 주고 있다.
1. 성실신고 확인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 성실신고 확인제도로 인해 동물병원의 납세협력비용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에 성실신고 확인비용액의 60%를 납부할 세액에서 공제하여 준다. 단, 한도는 100만원이다. 만약 공동사업장이라면 공동사업자 각각 100만원을 한도로 공제 받을 수 있다.
2.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기한 연장 : 매년 5월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성실신고 확인대상자로 선정되어 성실신고 확인서를 첨부하면 6월30일까지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3. 의료비 및 교육비에 대한 세액공제 : 본래 사업자는 근로자와는 달리 의료비나 교육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지만, 성실신고 확인대상자라면 가능하다
성실신고 확인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른 제재는 무엇인가?
1. 성실신고 확인서 미제출 가산세 : 성실신고 확인 대상사업자가 기한 내에 성실신고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산출세액의 5%가산세를 부담하게 된다. 기한 후 제출은 인정되지 않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2. 미제출 동물병원에 대한 세무조사 : 성실신고확인대상 동물병원이 “성실신고 확인서”제출 등의 납세협력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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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성실신고확인대상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칼럼을 읽었다면 동물병원 관리프로그램상의 매출을 확인해보라.
[진료매출 + 용품매출x5억/20억 + 미용매출x5억/5억, (매출=수입금액 가정)]의 산식을 적용해본다면 어느 정도 판단이 설 것이다.
수의학 전문 임상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해듀에서 1년차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동물 행동의학 기초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아이해듀 측은 “수의사들의 경력 프레임에 맞춰 다양한 커리큘럼의 수의 임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아이해듀에서 임상을 시작하는 1년차 수의사들에게 보호자와 환자를 이해하고 소통함에 있어 행동의학 교육의 필요성을 파악하여 다년간의 교육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본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이제 막 임상을 시작하는 1년차 수의사들에게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려동물의 정상 행동의학과 교육방법, 그리고 행동의학적 문제와 보호자들이 자주 묻는 행동의학 FAQ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의사가 일상적으로 직면하게 될 반려동물에 대한 행동의학적 질문들을 동물 행동의학 전문가인 김선아 수의사 (해마루 케어센터 센터장)와 함께 풀어갈 예정이다.
아이해듀 측은 “임상을 시작하는 수의사들이 가장 많이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환자의 행동의학적 문제이다. 하지만, 실제로 반려동물의 행동의학에 대해 전문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은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본 교육과정은 초보 임상가들이 꼭 알아야 할 행동의학적 핵심 내용을 통하여 환자를 이해하고 보호자를 이해하는 진짜 수의사로 거듭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3월 19일과 4월 2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동물 행동의학-기초 과정]은 1월 31일 (화)부터 3월 10일 (금)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임상 1년차 및 임상을 준비하는 공중방역 수의사를 수강대상으로 우선 신청 받고 있다.
본 교육과정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이해듀 홈페이지(클릭) 및 운영팀(070-4911-792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반려동물병원은 무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의사·동물병원의 폭발적 증가, 신규 개원입지 포화, 보호자 기대수준 향상, 경기불황 등이 동물병원 경영을 점차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병원 경영 여건 악화는 비단 수의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의료계 역시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비슷한 문제를 겪으며 병원 경영의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료과목의 전문화’가 급속도로 이뤄졌습니다.
이미 내과,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 전문의 제도가 도입되어 있는 인의 쪽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더욱 전문화하고 있습니다. 성형외과의 경우 지방흡입전문, 모발이식전문, 얼굴뼈 전문에 이어 다크서클 전문 성형외과까지 등장 할 정도입니다.
특정 전문 진료 과목에 초점을 맞춘 전문병원이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종합병원보다 경영 효율성 개선에 훨씬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임상 수의계를 돌아보면, 아직 전문의 제도는 없지만 임상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수의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사실상 특정 진료 분야 전문 수의사(전공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의계도 이제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동물병원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자신있는 분야에 집중하여 그 진료 과목을 특화시킨 ‘전문진료 동물병원’ 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데일리벳에서 특정 진료과목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진료 동물병원’을 탐방하고, 원장님의 생각을 들어보는 ‘전문진료 동물병원 인터뷰’를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그 열일곱 번째 주인공은 최근 개원한 ‘오아시스 동물병원’의 정혜련, 차재관 원장님 입니다.
각각 신경 분야(차재관)와 정형 분야(정혜련)에 관심이 있던 두 원장님은 약 8년 전 서로 처음 알게 됐을 때부터 함께 정형외과·신경외과 특화 동물병원을 해보자고 이야기를 나눴었다고 합니다.
8년 전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한 정혜련, 차재관 원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수의사 인터뷰 공통질문이다. 어떻게 수의사가 됐나?
정혜련(이하 정) : 분자생물학 전공 이후 유전발생학 석사까지 한 뒤 원자력 병원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수의대 편입에 도전했다. 전북대 수의대 딱 한 곳만 편입 시험을 봤는데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운 좋게 합격해서 수의사가 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파충류, 새 등 다양한 동물을 많이 키워보면서 동물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라기는 했다.
분자생물학, 유전발생학 공부를 한만큼, 전공을 접목시켜보고 싶기도 하고 수의학이 워낙 넓은 분야이기 때문에 지원했는데, 막상 수의대에 와서 수의사가 되어보니 수의사라는 직업이 갈수록 맘에 드는 것 같다.
차재관(이하 차) : 다른 분들도 다 얘기하는 것처럼 진부할 수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하긴 했었다. 사실 과학자가 꿈이었기 때문에 수의대에 입학할 때는 임상보다는 연구 분야에 더 관심이 있었다. 생물도 좋았고 동물도 좋아서 수의대에 진학한 것이다. 그런데 막상 수의대에 입학해서 공부하다보니 임상 쪽이 재미있었고, 동물 환자들을 다루면서 환자들이 점점 사랑스러워졌다. 그래서 임상대학원까지 진학하게 됐다.
Q. 정형외과, 신경외과 특화 동물병원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아주 오래전부터 했던 생각이다. 한 명(정혜련)은 정형외과 박사학위가 있고, 다른 한 명(차재관)은 신경 쪽에 관심이 있다 보니 외과 대학원 시절 주로 신경 분야 진료를 담당했고 전공도 신경 분야로 했다(박사 수료). 8년 전에 서로 알게 됐는데, 그 때부터 함께 이런 병원을 해보자고 얘기를 나눴다. 둘 다 전북대 수의대 외과 대학원 출신이다.
오아시스 동물병원 수치료실 모습. 트레드밀과 수영장이 갖춰져 있는데,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사용 목적이 달라진다.
Q. 각각 정형, 신경 분야에 관심이 있고 함께 이런 병원을 해보자고 얘기했어도 실제로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외과 대학원 출신이고 이전에 있던 병원에서 다양한 정형, 신경 케이스를 접해봤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그래서 전북대 정형외과 과장 인스트럭터, AOVET 인스트럭터 등으로 활동해왔으며, 아이오아 주립대학교 External skeletal fixation 과정, Kyon zurich cementless THR 과정 등 해외에서 다양한 과정을 이수하는 등 꾸준히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특화 병원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상태다.
Q. 오아시스라는 병원 이름이 특이하다. 특별한 뜻이 있나?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나름 약자를 가지고 있다. O-Orthopedic, A-Advanced, S-Surgery, I-Intensive Care, S-Service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와 서비스를 강조한 이름이다.
재활치료실에서는 침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재활치료가 이뤄진다.
Q. 정원장님의 경우, 학부생 시절 미국 수의과대학에서 경험한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들었는데.
본과 4학년 올라가기 전 겨울 방학 때 아이오아 주립대학교와 조지아 주립대학교에서 3개월 정도 익스턴쉽 경험을 했다. 직접 해당 학교 행정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가게 됐는데, 서류 준비에만 2달이 걸렸지만 무료로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아이오아 주립대학교에서는 외과뿐만 아니라 내과, 미생물, 병리학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병리학실에서 부검에도 직접 참여하고, 말 진료까지 따라다녔다. 4학년 로테이션을 짧게 경험한 것이다.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동물병원 수의테크니션이 대형견 입원실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이었다.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또, 조지아 대학에서는 모든 동물 환자가 3시간 간격으로 산책을 하는데, 새벽 3시, 6시 산책도 직접 시키면서 열심히 경험을 쌓았다. 해외에서 보고 배운 점을 병원에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교과서와 실제 로컬 병원에서의 차이를 경험하고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다.
리셉셔니스트가 오래 모은 책들을 배치한 대기실, 각 진료실마다 진료 전후 손을 씻을 수 있기 배치된 세면대, 수술준비실에서 환자를 안고 수술실로 뛰어 들어가지 않기 위해 마련된 높낮이가 조절되는 이동대, 안락함을 좋아하는 고양이와 고양이 보호자를 위한 대기실, 처치실에 마련된 앉아서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 등 병원 곳곳에 두 원장이 평소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반영되어 있었다.
Q. 현재 진료 시간과 주요 진료 분야는 어떻게 되나?
미용, 호텔, 분양, 용품 판매 등은 하지 않는다. 병원에 있는 용품이라면 재활용품 정도뿐이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이외에 진료도 보긴 하지만 지역 일선 병원과 차별화하고 비용차이를 둔다.
현재 원장 2명,인턴 수의사 2명 등의 수의사가 있으며 1명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그 외에 인력은 리셉션 2명, 테크니션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이고,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는 야간진료,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야간응급 진료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일반진료는 하지 않고 응급진료 및 환자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예약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야간 당직은 원장 2명에서 하는 데, 이는 다른 직원들의 복지 차원도 있지만 응급 진료는 말 그대로 응급 상황인데 제대로 대처해야하기 때문이다. 야간 응급 진료는 제대로 하든지 아니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오아시스 동물병원은 연구를 많이 지향하는 병원이었다. 아무래도 정형외과, 신경외과 특화 병원이다 보니 모바일 CT, 3D 프린터 등의 장비를 갖추고 다양한 연구와 치료를 시도할 예정이다.
Q. 점심시간, 저녁시간 1시간씩을 마련한 것이 특이한데?
일하던 병원에서 너무 힘들게 일하다보니 몸이 많이 망가지더라. 삶의 질이 너무 낮고 뭔가 끝나지 않고 지속되는 폐해 같았다. 그래서 우리 병원만큼은 직원들에게 일할 맛 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점심시간, 저녁시간 1시간 씩을 보장하고 식사 후 남는 시간은 휴식 공간 등에서 영화를 봐도 무방하다. 또한 모든 직원이 주 5일 근무에 야간당직을 서지 않는다.
오아시스 동물병원은 기본을 지키는 병원이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오는 병원 내 의료진 손 씻기 지침까지 마련해서 직원 교육까지 시킬 정도다.
Q. 앞으로의 꿈과 계획이 있다면?
정 : 병원 규모 등에 대한 계획보다는 그저 직원들이 아침에 출근하고 싶은 병원 만들고 싶다. 직원에게 나오는 행동이 진심이어야지 그게 보호자들에게까지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보호자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병원이 모토인데, 그 기반에는 정직이 필요하다. 수술방을 공개할 수 있을 정도의 자신감, 단가가 비싸더라도 일회용은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 것 등을 통해 비싸지만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
차 : 사실 병원의 효율이나 수익성을 생각한다면 이런 규모에 이런 이름을 걸고 병원을 하기 어렵다.
사실 우리의 롤모델이 영국 Supervet 시리즈의 실제 병원이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 분야에서 진단부터 수술, 술후관리까지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최고의 병원이 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가축전염병 발생시 살처분 및 매몰, 소독, 역학조사, 이동제한 등에 드는 방역활동 비용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나눠 부담하고 있다. 이를 중앙정부가 주로 부담하고, 지자체 부담 비율을 20%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이 발의됐다(황주홍 의원 대표발의).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는 거의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만 정부는 AI에 대한 대책으로 살처분 및 매몰 외에는 특별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함에 따라 사육농가는 어쩔 수 없이 감염된 조류는 감염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 및 매몰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살처분 및 매몰 비용에 관한 비용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임의적 규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지원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AI가 발생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대부분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이기 때문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사육농가의 살처분 및 매몰 비용 지원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사육농가에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살처분 및 매몰 비용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되,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은 100분의 20을 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사육농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법안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50조제1항의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 부분을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로 수정하고, ‘다만,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비율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되,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여야 하는 비율은 100분의 20을 초과할 수 없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양돈수의사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 양돈수의사 교육이 2월 23일 대전 한수양돈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미래 양돈수의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양돈수의사를 뜻한다.
이번 교육은 주한수 박사, 채승연 과장, 김동욱 원장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1일 집중 강의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양돈 산업 흐름 돌아보기(한수연구소 주한수 박사) ▲다산성 모돈 관리 이렇게 그리고 쉽게(다비육종 채승연 과장) ▲인문학과 수의사…수의사와 인문학(한별팜텍 김동욱 원장) ▲최신 질병 및 사양 관리 핵심 포인트(한수연구소 주한수 박사)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 측은 “양돈수의사회 회원들의 양돈수의사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문가를 모시고 1일 집중 교육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규 수의사들이 산업동물 임상을 외면한다는 문제에는 모두들 공감하면서도, 정작 수의대생들이 산업 임상을 접해볼 기회는 극히 드물다. 양돈임상에서도 실습생을 공개모집 하는 곳은 ‘돼지와건강’이 유일하다. 본지가 지난달 실습이 진행된 전북 고창 양돈농장과 충남 홍성 돼지와건강 사무실을 각각 방문했다. <편집자주>
㈜돼지와건강은 매년 방학을 이용한 수의대생 양돈임상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마다 전국 수의대에서 참가자를 공모해 4~6명 가량의 선발, 4주 간의 양돈농장 현장실습과 2박 3일의 집체교육으로 진행된다.
돼지와건강 김경진 원장은 “산업 임상과 축산업이 발전하려면 좋은 인재들이 계속 유입돼야 한다”며 “2006년 설립 당시부터 매년 사정이 허락하는 한 실습을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시작된 이번 겨울방학 실습에는 김한기(전북대 본2), 김진원(충남대 본1), 오현기(전북대 본2) 학생이 참가했다. 김한기·김진원 학생은 전북 고창의 ‘운도축산’에서, 오현기 학생은 전남 강진의 ‘함께하는농장’에서 4주간 실습했다.
실습생 2명이 4주간 일한 전남 고창의 ‘운도축산’
“양돈 임상수의사가 되려면 돼지를 어떻게 기르는 지부터 알아야 한다”
김경진 원장은 “산업동물 임상은 사육자의 시각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의대생 대부분이 개체치료에 초점을 맞춘 반려동물 임상에만 익숙하고, 산업동물 임상의 경제성 관점은 낯설기 때문.
현장실습은 양돈농장의 전반적인 운영방식을 습득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4주간 농장에서 숙식하며 직원처럼 생활한다. 돼지와건강에 입사한 초임 수의사들도 처음에는 농장에서 사양관리 실무를 익히는데 주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난달 본지가 방문한 영농조합법인 운도축산은 모돈 55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이다. 근래까지 번식농장(PS)으로 운영하며 철저한 차단방역 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학생들은 4주간의 농장실습 동안 임신사, 분만사, 자돈사, 육성사 등을 순회한다. 이를 통해 돼지 생산과정 전반을 습득하고 각 파트별 주요 업무를 파악할 수 있다.
돼지들의 먹이와 물을 관리하는 것부터 발정체크, 인공수정을 보조하고 약품을 투약 보조업무까지도 담당한다. 각 돈방의 올인-올아웃을 위한 청소작업이나 시설보수 등 궂은 일도 도맡는다.
현장실습 후 이어지는 집체교육은 한 달 간의 실습을 정리하고 참가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된다. 임상, 제약회사, 약품유통 등 각 분야에 활동하는 양돈수의사들을 초청해 경험을 전달한다.
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 집체교육에서도 김경진 원장이 수의양돈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한편,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오유식 수의사가 동물약품 업계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양돈 현장 접할 유일한 기회..2회 연속 참여한 학생도
실습생들은 “양돈사육 현장에 대해 친숙해진 점이 가장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오현기 학생은 “실습 전에는 돼지가 어떻게 크는지, 얼마나 크는지조차 알지 못했다”며 “농장 직원으로서 생활하며 양돈농장의 시설과 구조부터 사양관리 업무까지 실전을 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진원 학생은 “돼지를 직접 다루지 않는 업무도 적지 않아 아쉬웠지만, 시설관리도 양돈임상의 일부인만큼 배울 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한기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돼지와 건강 실습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한기 학생은 “평소에 양돈임상에 관심이 많지만 ‘돼지와 건강’을 제외하면 실습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없다”며 “소나 가금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교수진이나 선배 수의사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시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한기 학생은 “예비수의사로서 산업동물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진로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오현기, 김한기 학생과 김경진 원장, 김진원 학생
실습과정에 학생들의 부담은 없다. 농장 숙식 일체가 제공되며 수료생에게는 장학금 금일봉도 지급된다. 돼지와건강, 협력 농장이 학생들을 돌보는 관리인력과 비용을 함께 부담한다.
김경진 원장은 “업계에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한 농장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도축산 이준팔 대표도 “농장 사정이 허락하는 한 실습에 협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돼지와건강은 올해에도 방학 실습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수의과대학과 데일리벳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수의사회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양은범 현 회장(세화동물병원)의 연임이 확정됐다. 양은범 회장은 1월 23일 제주 아스타호텔에서 개최된 2017년도 제주도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양은범 회장은 “회원분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이며, 이로써 양은범 회장은 총 6년간 제주도수의사회를 이끌게 됐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강창일(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양은범 회장은 지난 2014년도 2월 제주 파라다이스 회관에서 열린 제주도수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김재호 원장을 누르고 제주도수의사회장에 처음 당선된 바 있다.
제주도수의사회는 양은범 회장 취임 이후 ‘제주 반려동물 복지 어울림 행사’ 주최, 필리핀 카비테주립대와 ‘수의 기술 선진화 국제교류에 대한 상호협력’ 체결, 일본 JBVP 학회 참여 및 제주도 홍보, 세계소동물수의사회대회 참가, 도서지역 동물무료 진료봉사활동, 도내 AI 방역초소에 위문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