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공정거래위원회의 일부 동물용의약품 유통에 대한 시정명령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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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공정거래위원회의 일부 동물용의약품 유통에 대한 시정명령에 대해 –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지난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일부 동물약품회사의 동물용의약품 유통에 대한 시정명령과 포털사이트인 ‘DVM카페’ 회원에 대한 시정명령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현재 국내에서 동물용의약품의 약 90%가 수의사의 지시나 처방을 받지 않고 유통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동물용의 의약품에 의한 살인, 납치, 여성에 대한 성범죄 등 끊임없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의사처방전제 도입 후, 이 제도를 이해 못한 일부 타 직종업자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동물에 대한 복약지도라는 이상한 논리로, 아예 수의사의 진단 없이 불법적으로 동물에 대해 처방하여 많은 동물들이 비참한 죽음 및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이에 대한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이번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언급한 이 동물용의약품은, 동물의료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도 수의사의 처방 없이는 동물의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약품이기 때문에 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다. 하물며 이 약품을 수입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보다 허술한 기준을 가지고 이들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대처한다면 또다시 한국이 동물의료후진국이라 것을 전세계에 알리는 꼴이 되고 만다. 정부는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올바른 동물용의약품의 유통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과 동물용의약품에 의해 동물에 대한 학대와 약물의 오남용 및 국민의 보건 위협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현대사회는 사람과 동물 및 물류의 전 세계적인 교류로 인한 동물감염병과 사람 감염병의 교류에 의해서 인수공통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불과 1년 6개월 전 한국을 공포에 휩싸이게 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물론, 지카바이러스, 에볼라, 사스 및 조류독감 등의 동물 유래성 인수공통전염병이 그 대표적 예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인구밀집적인 대도시에 약 80%가 몰려있는 인의약국이, 동물약국을 겸업하는 이 비정상적인 현상은 멀지 않는 미래에 또다른 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과 전파를 예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인의약국과 동물약국을 분리하며 아픈 사람과 아픈 동물들이 서로 분리되어 약국을 방문할 수 있는 제도를 정부는 도입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이번 공정거래위원회의 이 시정명령에 대해 다시 한 번 올바른 동물약품의 유통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동물들이 동물병원에서 올바른 진찰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할 것이다.

2017년 1월 31일 한국동물병원협회 

스코필드 박사 내한100주년 특별전시, 19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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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내한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가 연장 운영된다.

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회장 정운찬)는 당초 2월 5일까지로 예정됐던 특별전시회를 19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스코필드 박사 내한100주년 특별전시회는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일제강점기 선교사로 방한했다가 3.1운동에 참여하고 제암리 학살만행사건을 전세계에 알리는 등 한국 독립을 도왔던 스코필드 박사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북대 동물의료센터, 5일 증례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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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가 오는 2월 5일(일) 수의과대학 3층 합동강의실에서 2017년도 증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지역 동물병원 원장과 임상수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증례발표회는 반려동물 종양과 양성자방출 단층 촬영(PET-CT)에 초점을 맞춘다.

오전에는 반려견에서 부종양증후군(paraneoplastic syndrome)으로 인한 저혈당증 치료증례를 소개할 손푸름 수의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림프종, 뇌종양, 피부종양, 유선종양 등의 진단과 수술적 치료를 다룬 증례발표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PET-CT와 종양의 수술적 절제를 주제로 특강이 이어진다.

먼저 PET-CT의 원리와 응용을 주제로 충북대 의대 핵의학과 김근호 교수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이어서 수의대 강병택 교수가 PET-CT의 수의학적 활용방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정성목 교수가 반려동물 종양의 수술적 절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증례발표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2월 3일까지 충북대 동물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yooz77@dailyvet.co.kr

IVSA 심포지움 미국서 성료‥한국, 2019 대회 유치 나선다

세계수의학도협의회(IVSA) 제65차 심포지엄이 지난달 1일부터 8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개최됐다.

전세계 19개국에서 백여명의 수의대생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에서도 9명의 수의대생이 참여했다.

한국 참가단은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릴 세계수의사대회를 홍보하는 한편, 2019년 겨울 IVSA 심포지움 유치경쟁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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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VSA 심포지움에서는 정기총회와 수의학 강연, 기타 문화교류행사들이 이어졌다.

정기총회에서 열린 차기 세계회장 선거에서는 체코의 안드레 비툴라 학생이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미국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2018년 여름 콩그레스 개최지 경선에서는 모로코, 나미비아, 폴란드가 경합한 끝에 폴란드가 73%의 득표율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은 2019년 겨울 심포지움 유치에 나선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개최지 후보로 등록한 한국은 올 여름 말레이시아 IVSA 콩그레스에서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IVSA 총회 외에도 거북재활센터나 노스캐롤라이나 수족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수의과대학 및 부속 동물병원 등의 견학이 이어졌다. 말 치료, 어류 마취, One Health 등 여러 수의학 분야에 대한 워크샵 수강기회도 주어졌다.

전세계 참가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밤(Cultural Evening) 등 수의대생들의 교류를 위한 친교행사도 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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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참가단은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를 홍보했다. 8월 27일부터 5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 대한 소책자를 배부하며 참가를 독려했다.

이번 심포지움에 참가한 충북대 최원형 학생(예2)은 “전세계 수의학도와 함께 각국 문화와 정보를 공유하며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IVSA의 국제행사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이어진다. 2017년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IVSA 콩그레스에 대한 상세사항은 각 수의과대학 FO(Faculty Officer)에게 문의할 수 있다.

박형훈 기자 pandapark@dailyvet.co.kr

전남대 수의대 29대 학생회 FORSE 출범…회장 성태훈·부회장 서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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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수의대 제29대 학생회 FORSE가 1월 17일 정식 출범했다. FORSE 학생회(회장 성태훈, 부회장 서명원)는 지난해 11월 21일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로 진행된 학생회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76명의 학생 중 152명의 찬성을 얻어 당선된 바 있다.

‘FORSE’ 는 For Student and Education의 약자로 말 그대로 학생의 권익과 교육 환경의 개선을 위해 학생회가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정체성을 담고 있다.

공약으로는 익명게시판과 공약 공모전 등을 통해 소외된 목소리가 없도록 최대한 의견 참여를 받는 것을 내세웠다. 단순히 학생회에서 특정 사안을 결정해서 전달하기보다는 아닌 쌍방향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좁은 학생 공간으로 인해 매년 반복되는 동아리나 소모임 혹은 학년간의 장소 배정에서의 갈등, 심지어 시험 기간 다른 학년과의 시험 시간 중복 시 시험을 치룰 수 있는 장소의 부족으로 근처 단과대에서 시험을 봐야하는 불편함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수의대 2호관 3층의 보수 및 수의대 3호관 건립 요구라는 공약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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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ORSE’ 학생회는 기획 1국(국장 본3 정규호, 국원 본2 강유리, 본1 박정훈, 예2 정대호), 기획 2국(국장 본3 차규원, 국원 본1 가을해, 예2 홍주형, 박재현), 복지국(국장 본2 이원석, 국원 본1 박치호, 예2 백승주), 사무국(국장 본3 김석현, 국원 본1 정소영), 정보국(국장 본2 정다솜, 국원 본1 김휘민, 우현재), 예과국(국장 박재용)으로 구성되었다.

성태훈 회장은 “오직 학생만을 위할 것이며 우리가 받는 교육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고 싶다”며 “29대 학생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공공선이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사회에서 수의대 내에서라도 작게나마 공존, 공동체의식 같은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의한 기자 hanymoon@dailyvet.co.kr

[카드뉴스] 한 생명이 사살된 시간의 무게,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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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라이언이라는 이름의 반려견이 활주로에서 사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화성 외국인 노동자센터에서 태국어 통역일을 하는 묵다 웡존(Mukda Wongjorn, 한국명 김묵다)씨가 반려견 3마리를 고향인 태국 방콕으로 데려가려다가 발생한 일입니다.

3마리 중 라이언의 케이지의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라이언이 비행기 화물칸을 탈출해 공항 활주로를 뛰어다녔고, 인천공항 측은 탈출 15분 만에 야생조수관리팀을 투입해 라이언을 사살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매뉴얼에 따른 대응이라지만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태국은 동물을 특별히 사랑하는 국가이고, 미국 일본 등에서는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행기를 연착시키면서까지 동물을 생포한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비행기 통반 탑승 여부는 항공사의 규정마다 다릅니다. 타이항공의 경우 2013년 8월 26일부터 모든 항공편에 대해 동물 기내 반입을 금지시켜서 라이언은 화물칸에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위클리벳 78회에서 인천공항 반려견 사살 사건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반려동물의 출입국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까지 알아봤는데요, 이를 프시케에서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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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벳 78회] 인천공항 반려견 사살 사건 및 반려동물 출입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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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라이언이라는 이름의 반려견이 활주로에서 사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화성 외국인 노동자센터에서 태국어 통역일을 하는 묵다 웡존(Mukda Wongjorn, 한국명 김묵다)씨가 반려견 3마리를 고향인 태국 방콕으로 데려가려다가 발생한 일입니다.

3마리 중 라이언의 케이지의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라이언이 비행기 화물칸을 탈출해 공항 활주로를 뛰어다녔고, 인천공항 측은 탈출 15분 만에 야생조수관리팀을 투입해 라이언을 사살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매뉴얼에 따른 대응이라지만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태국은 동물을 특별히 사랑하는 국가이고, 미국 일본 등에서는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행기를 연착시키면서까지 동물을 생포한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비행기 통반 탑승 여부는 항공사의 규정마다 다릅니다. 타이항공의 경우 2013년 8월 26일부터 모든 항공편에 대해 동물 기내 반입을 금지시켜서 라이언은 화물칸에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주 위클리벳에서 인천공항 반려견 사살 사건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반려동물의 출입국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 지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

유바이오로직스,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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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업체인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가 24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2017년 첫번째 코스닥 상장기업이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공공백신 사업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그리고 지난해 11월 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약 2달 반 만에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백영옥 대표는 “감염병에서 자유로운 세상, 저희가 만들겠다”고 소감을 당차게 밝혔다.

한편,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 대표는 수의사다.

CJ제일제당 인체용의약품 분야에서 18년간 근무했으며, 그 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4년간의 경험을 쌓고 2010년부터 유바이로직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서 2010년 3월 창업했으며, 경구용 콜레라백신 ‘유비콜’ 개발에 성공하여 이미 2015년 식약처 허가와 WHO의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6월 UNICEF와 체결한 장기공급계약에 따라 지난 10월 아이티 지역에 ‘유비콜’ 100만 도스 긴급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030만 도스(210억원 규모)의 유비콜을 공급할 예정이다.

WHO 심사는 저개발 국가 공급을 목적으로 백신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 안전관리 역량 들을 평가하는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22개국 32개 업체에서 233개의 약품이 WHO 심사를 통과했다. 그 가운데 콜레라 예방백신은 유비콜이 세 번째다.

`진료비 안 깎아주면 동물병원 비난글 도배하겠다고?`

허위로 동물병원의 진료과실을 주장하며 인터넷에 악성게시글을 올린 보호자에게 명예훼손으로 인한 동물병원장의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 “악성게시글 등으로 인한 동물병원 원장의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보상하라”며 3백만원 지급 결정을 내렸다.

보호자 A씨는 지난해 4월초 기르던 반려견 ‘별이(가명)’가 낙상으로 앞다리뼈가 부러져 B동물병원에 내원했다.

요·척골 골절로 진단된 별이는 플레이트를 활용한 골절정복수술을 받은 후 순조롭게 회복됐다. 수술 후 2주간 3, 4회 가량 후처치를 위해 내원했고 이 때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관찰되지 않았다.

수술 후 약 1개월이 흘렀을 무렵 A씨가 ‘이사를 간다’며 더 이상 내원이 어렵다는 뜻을 밝히자, 동물병원 측은 향후 플레이트 제거 필요성과 수술 후 주의점을 상세히 고지했다.

그로부터 2개월여가 지난 7월말경 갑자기 재내원한 A씨가 동물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며 진료비 할인을 요구했고, B동물병원 원장 C수의사가 이를 거부하자 ‘악성게시글을 인터넷에 도배하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A씨는 실제로 국내 대형 반려동물 인터넷 커뮤니티와 B동물병원의 페이스북 페이지 등에 B동물병원을 비난하는 게시글을 연거푸 게재했다.

그 과정에서 ‘무책임하게 돈만 밝히는 파렴치한 곳’이라거나 ‘겉으로는 병원, 속으로는 장사’ 등 고의로 악의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잘못된 수술 방법을 권유하고 수술 과정에 과실이 있었던 것처럼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기도 했다.

실명 전체를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B동물병원과 C원장이 어디의 누구인지 충분히 특정할 수 있도록 표현한 점도 큰 피해를 끼쳤다.

이 사건 동물병원 측 법률대리를 맡은 이형찬 변호사는 “악성댓글은 불특정 다수에게 동물병원에 대한 큰 부정적 효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를 악용한 보호자의 명예훼손 및 협박행위로 인해 동물병원 원장의 정신적 피해가 매우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공시송달로 진행된 민사재판에서 재판부도 이러한 점을 인정했다. 수원지법은 보호자에게 3백만원의 배상책임을 판시했고, 항소 없이 사건은 종결됐다.

이형찬 변호사는 “수의료분쟁이 발생하면 스스로 과실여부를 되돌아보고, 만약 과실이 없다고 판단되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악성게시글의 후폭풍이 두렵다는 이유만으로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수의사로서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삶이 황폐해질 수도 있다”며 “무조건적인 저자세는 수의권 전체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반려견 동물등록제, 주소지 아니어도 전국 어디서든 신청 가능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라 반려견 동물등록과 등록사항 변경신청이 전국 어디서든 가능해졌다.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의무화된 동물등록제는 당초 보호자가 거주하는 시군구에서만 가능했다.

이에 따라 거주지가 아닌 주변 시군구의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보호자도 해당 병원에서 등록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애초에 동물등록제 예외지역으로 지정된 도서 벽지 등 지역은 제외된다.

등록된 반려견을 분실했을 경우 신고절차도 간소화된다. 당초 변경신고서와 분실경위서를 함께 제출해야 했지만, 변경신고서 상에 분실경위를 작성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이 밖에도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공동운영 기준을 당초 연구인력 3인 이하에서 5인 이하 동물실험시행기관으로 확대했다.

동물실험윤리위원 추천을 받은 동물보호단체가 위원 1인을 반드시 추천해야 했던 의무조항을 임의조항으로 변경했다. 

공정거래위, 메이저 심장사상충예방약 `약국에도 공급하라`

공정거래위원회가 메이저 심장사상충예방약을 동물병원으로만 공급해온 한국조에티스(제품명 레볼루션)와 벨벳(제품명 애드보킷)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러 이들 제약사와 심장사상충예방약 공동구매를 추진하며 약국, 인터넷 등 동물병원 외에 의약품을 공급하지 말라고 요구한 임상수의사 인터넷 커뮤니티 [대한민국수의사(DVM)] 회원 5인에게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 `업체-동물병원 전략적 공생`..업계 `안전성·사업성 고려한 판단` 반박

바르는 심장사상충예방약 레볼루션과 애드보킷은 각각 40%, 27%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2014년 기준). 먹는 예방약 하트가드(18%)를 포함하면 상위 3사가 85%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조에티스·벨벳과 동물병원이 전략적 공생관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양사가 동물병원으로만 제품을 공급하고 동물병원은 해당 제품들만 보호자에게 추천함으로써, 동물병원은 판매가 하락을 막고 업체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양사는 동물약국으로 유출된 제품을 구매해 유출경로를 역추적, 제품을 유출시킨 동물병원에 출고를 정지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유통을 관리했다. 개당 14,000원인 동물병원의 판매가에 비해 동물약국 유출된 물량의 판매가(10,000~11,000원)가 더 낮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공정위는 양사에 “부당하게 동물약국의 공급요청을 거절하거나 타 동물병원에 비해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동물병원의 공급을 거절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며 “병원과 약국 간 경쟁으로 약값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심장사상충예방약의 안전한 사용과 사업성 측면에서 동물병원 유통이 필수적이었다고 반박했다.

조에티스 관계자는 “한국조에티스는 반려동물 건강과 사상충 검사 후 보호자의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레볼루션 출시 이후부터 동물병원으로만 공급해온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레볼루션이 전문가인 수의사를 통해 사용되는 것이 합당하다는 판단을 공정위에도 표명했다”며 “안전보다 경제적 측면을 더 고려한 공정위 최종판결에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벨벳 측은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뿐만 아니라 사업성 측면에서도 단순 판매자인 약국과 달리 동물을 진료하고 제품을 추천해줄 수 있는 동물병원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유통변화로 인한 동물병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DVM 심장사상충예방약 공동구매 관련 수의사에게도 시정명령

심장사상충예방약 공급경로에 영향을 미친 수의사들에게도 시정명령이 부과됐다.

임상수의사 인터넷 커뮤니티 [대한민국수의사(DVM)] 가입회원들은 지난 2013년말부터 2014년초까지 심장사상충예방약 공동구매를 추진했다.

공정위는 “약 700여명이 참여한 공동구매 과정에서 수의사들이 업체에 인터넷, 약국 등으로 심장사상충예방약을 공급하지 말 것을 강제적으로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를 구속조건부 거래행위로 판단했다. 업체가 약국공급거절 정책을 철저히 실행하게 만든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공동구매추진위원장 등 수의사 회원 5명에게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이를 공표할 것을 조치했다.

이 건 관계자는 “(해당 공동구매건은)인터넷 등 동물병원 외로 의약품이 공급되면서 오남용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수의사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부산시수의사회 회장 선거 단독 출마 이영락 원장 ,과반 획득 실패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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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부산광역시수의사회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이영락 원장(사진)이 과반 득표에 실패하며 낙선했다. 24일 저녁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는 355명의 부산시수의사회 회원 중 340명이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영락 후보는 “부산시수의사회장은 권위의 자리가 아니라 저의 꿈이며 봉사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남는 시간에 일하는 회장이 아니라, 지금처럼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면서 회원님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며 회원을 섬기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불법진료 동물병원 단속, 샵병원 퇴출 ▲TNR 사업 참여 병원 확대 및 혜택 증대 ▲부산시수의사회관 무상양도 추진 ▲영남컨퍼런스 확대 개최 및 연중 세미나 개최 등의 공약을 발표했으나 당선에 실패했다.

부산시수의사회 제23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가 출마했을 경우 출석 선거권자의 과반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되며, 만약 과반 확보에 실패할 경우 2개월 이내에 이사회에서 새로 선관위를 구성하여 선거를 치러야 한다.

지부수의사회는 중앙회(대한수의사회) 총회 최소 1개월 전에 선거를 마무리해야 한다. 현재 대한수의사회 총회가 3월 30일로 예정된 만큼, 부산시수의사회는 2월 중으로 회장 선거를 새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부산시수의사회 회장 선거는 후보들 간의 갈등 및 단독 후보 결정, 선관위 위원들의 전원 사퇴 및 선거 일주일 전 선관위 새로 구성 등 많은 논란 속에 진행됐다.

부산시수의사회 정기총회 개최,회장 선거는 2월 중 다시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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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김정배)의 2017년도 정기총회가 24일(화)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날 정기총회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기옥 대한수의사회 상근 부회장, 이상관 대구시수의사회장, 최재영 경남수의사회장, 이승진 울산시수의사회장 등 수의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으며, 355명의 부산시수의사회 회원 중 340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회장, 감사, 대의원을 선출하는 임원선거에서는 단독으로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영락 후보가 과반 획득에 실패하며 낙선했다. 부산시수의사회 임원 선거는 2월 중에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하경돈 노아동물병원장, 김건용 온누리동물병원장, 김문수 MS동물병원장은 부산 동물사랑문화축제 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병수 부산시장으로 직접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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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건용 원장, 하경돈 원장, 김문수 원장

서병수 부산시장은 “AI 때문에 고생이 많은데, 다행스럽게 부산에는 가금 농가가 많지 않고 확산되지 않았다. 방역을 하는 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에서도 우리 반려동물을 포함한 동물 관련 산업에 열심히 신경쓰고 있고, 앞으로 부산시수의사회와 의논해나가면서 하나씩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4년 연속 동물사랑문화축제(구 유기동물가족만나기)를 개최하고 있으며, 별도의 동물보호팀을 구성하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부산’을 모토로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진행, 동물사랑 나눔뱅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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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헌 원장(신병헌 동물병원)에게는 대한수의사회장 표창이,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이사와 정진학 사상구 부구청장에게는 부산시수의사회 감사패가 전달됐다.

“부산시수의사회가 올해로 55년이 되었다”고 인사말을 시작한 김정배 부산시수의사회장(사진)은 “6년간 막중한 회장의 임무를 맡아보니 우리 수의사들의 힘이 아직 약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급변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수의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각각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가능하다. 앞으로 새로 구성될 차기 지도부에게 이러한 역할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정배 회장은 2011년과 2014년 각각 제21대, 제22대 부산시수의사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6년간 부산시수의사회를 이끌어왔다.

한편, 장영규 원장의 약정으로 매년 수여되는 장원장학금의 경우 이 날 정기총회를 마지막으로 10년 간의 약정기간이 끝났지만 장영규 원장이 5년간 더 장학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해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기타 수상자 명단

부산시수의사회장 공로패 : 이길주(이 동물병원), 박창석(박 동물병원), 백매진(25시 동물병원), 김재수(이상 동물병원), 하태근(한독 동물병원), 이창운(안락 동물병원), 서보광(삼보 동물병원), 이택(우리 동물병원)

부산시수의사회 표창패 : 이병제(덕천 동물병원), 강영선(신성 동물병원), 전현준(동물구종합동물병원), 김동림(자연 동물병원), 김경무(한양 동물병원), 신창호(해운대동물메디컬), 이상훈(킹동물병원), 최성연(달맞이호두네동물병원), 최석렬(영도동물병원), 고광희(고동물병원), 이항률(부산동물메디컬), 박석원(개금동물병원)

우수분회 : 부산진구/영동중서구 분회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 연임 `자립 운영 기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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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

 
대전시수의사회가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안세준 현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 대전시수의사회원들은 차기 대전수의사회장에 단독출마한 안세준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감사에는 서원덕, 변웅 수의사가 추대됐다.

안세준 회장은 “제1대 집행부는 충남수의사회와의 재정분리와 자립기반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회고했다.

반려동물 임상수의사회원이 주축인 대전시수의사회는 지난해 다섯 차례에 걸쳐 임상교육을 실시했다. 지역 유기동물보호소에 수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반려동물 행사에서 무료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 반려동물 문화 확립에도 기여했다.

안세준 회장은 “제2대 집행부는 대전시수의사회의 재정을 확충하고 운영의 틀을 갖추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별도의 수익사업이 없는 대전시수의사회는 향후 반려동물 관련 행사, 교육사업 등으로 재정건전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회원의 발전기금 기부도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하 동물복지위원회를 신설한다. 안세준 회장은 “실제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을 위주로 구성해 유기동물 진료봉사 등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세준 회장은 “회무에 힘써준 회원들의 도움으로 부족함 속에서도 대전시수의사회 자립의 기틀이 조금씩 마련되고 있다”며 “회원 화합의 장을 늘리고, 대전이 대도시다운 반려동물 문화를 갖출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근호 충남대 수의대 학장은 “충남대 수의대와 대전시수의사회는 진료와 봉사, 지역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에 견고히 협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학술세미나, 증례발표 등을 통해 회원들을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라오스서 동물의료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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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료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엔주에서 해외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라오스 봉사에는 봉사단장 윤헌영 건국대 교수를 중심으로 바이오필리아 소속 수의대생 10명, 건국대 동문수의사 3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라오스 비엔티엔주 라쿠와이 마을과 반둥마을 등에서 소와 돼지, 개, 염소 등 800여 마리를 진료했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광견병을 비롯한 반려견 전염병 등에 대한 백신접종과 구충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라오스 현지 농가와의 연결은 건국대 동문인 박용승 수의사가 도왔다. 박용승 수의사는 현재 국제 NGO단체 ‘세계가나안농군학교’ 라오스 지부를 돕고 있다.

봉사단이 활용할 백신과 의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중앙백신연구소, 솔축산약품 등 국내 의약품업체가 지원했다.

동문 수의사들이 운영하는 VIP동물의료센터 장안점, VIP동물의료센터, 강서YD동물의료센터, 중계이오동물병원, 웨스턴동물의료센터, 페츠비동물의료센터, 닥터dog동물의료센터, 잠실ON의료센터, 치료멍멍동물병원 신사점, 월드펫동물병원 아현점 등도 봉사단을 후원했다.

바이오필리아 회장 최규선 학생(본3)은 “도움을 주겠다며 떠난 봉사활동이었지만 소박하고 순수한 라오스 현지인들의 생활태도에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며 “교수님과 동문 선배님들, 현지 박용승 수의사님 등 많은 분들의 도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사진 : 김우현 학생(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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