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이어 지하철에도 게재된 `동물학대 방지` 광고

201703subway_ad
지난 1월 동물보호 모금운동을 통해 조선일보에 동물보호 신문광고를 게재한 동물학대방지연합이 이번에는 지하철에 동물보호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는 서울 지하철 5호선에 총 100장이 게재되었으며, 3월 21일부터 한 달간 노출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에는 ‘동물학대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는 내용과 함께 ▲식용 목적으로 개, 고양이를 죽인 행위 ▲길고양이가 싫어서 발로 차고 독극물을 뿌린 행위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자신의 반려견을 때린 행위 등이 모두 동물보호법 제8조(동물학대 등의 금지) 위반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지난번 신문광고와 마찬가지로 “개, 고양이는 또 하나의 가족이며, 이 새로운 가족으로 인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대화하게 되고 책임감도 배우며 더 행복해 하기도 한다”는 내용이 실렸다.

이번 광고 역시 모금운동을 통해 광고비가 지불됐으며, 일반 시민들과 반려동물 보호자, 동물보호활동가, 일선 동물병원 등에서 광고비를 후원했다.

광고를 게재한 동물학대방지연합 측은 “이 광고로 동물학대는 범법행위이며 처벌이 엄중해 졌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어 지나가는 길냥이를 발로 차는 행위, 독극물로 죽이는 행위, 식용으로 죽이는 행위, 수많은 잔인한 학대행위 등이 많이 줄어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개, 고양이는 식용이 아닌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더 확산되어 개식용도 더 줄어들면서 동시에 식용금지가 법으로 제정되는 날이 하루빨리 올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물학대방지연합은 지난해 11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 동물보호 모금운동을 시행하여 올해 1월 17일자 조선일보에 신문 전체 세로 길이의 1/3에 해당하는 큰 크기로 ‘모든 동물학대는 범법행위입니다’라는 동물보호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 김옥경·노천섭·이성권 `3파전` 확정

170308 kvma1
(왼쪽부터) 김옥경 대수회장, 노천섭 한수약품 부사장, 이성권 신일산동물병원장

 
차기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삼파전으로 확정됐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은범)는 지난 15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다.

앞서 출마를 공식화했던 김옥경 현 회장과 노천섭 한수약품 부사장, 이성권 신일산동물병원장이 차례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출마가능성이 점쳐지던 상래홍 전 서울시수의사회장은 불출마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성남 대한수의사회관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선거인 명단과 후보자 기호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거전 토론회 개최여부 등도 이날 논의된다.


김옥경 `6년간 구축한 정부
·국회 네트워크와 경험으로 권익향상 추진`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한 김옥경 회장(만73)은 1972년 농림직 기술고시를 합격해 농림부 축산국장, 수의과학검역원장을 역임했다.

김옥경 회장은 “2011년 과천청사 투쟁의 의지와 회원 협조를 바탕으로 23·24대 집행부가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 6년간 구축한 정부·국회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수의사 권익을 창출하고 쟁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먼저 반려동물 자가진료 철폐와 동물간호복지사 제도 도입 등이 반려동물병원의 실질적 소득증대로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동물생명권을 존중하는 내용의 사법부 판례를 확보하기 위해 주사 등 불법진료 사례를 발굴하고, 동물간호복지사의 업무범위가 주사·채혈을 제외한 진료보조업무에 국한되도록 국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구제역 접종비 전액확보, 두당15,000원의 결핵채혈비 신설, 가축질병공제제도 시범사업비 도입 등 산업동물임상 발전방향도 내놨다.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신설, 수의과대학 교육인증과 국가시험 응시자격 연계 검토, 직선제 도입 등의 공약도 포함됐다.


노천섭 `협회에 필요한 강력한 추진력 갖췄다..대수 운영 시스템 혁신할 것`

경상대학교를 졸업한 노천섭 부사장(만62)은 육군 수의병과장(대령)을 역임한 후 2009년 5월부터 5년간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으로 재임했다.

노천섭 부사장은 “지난 3년간 300여 동물병원을 방문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현시점에서 협회가 필요로 하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먼저 대한수의사회 운영 시스템 혁신을 내걸었다. 직선제 도입과 대국민 홍보조직 신설, 홈페이지 기반 회장-회원간 직접 소통창구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수의사 전반에 대한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의 연속성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진료비 공시나 수가제, 심장사상충예방약 공급경로 등 반려동물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공수의사 증원, 처방제 악용 동물용의약품도매상 단속 등 산업동물 임상수의사들을 위한 공약도 내놨다.


이성권 `젊은 임상수의사가 새로운 엔진 만들겠다`..5대 비전 제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이성권 원장(만53)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5년여간 근무한 후 신일산동물병원을 개원, 20년 이상을 임상수의사로 활동해왔다.

이성권 원장은 수의사처방제 약국예외조항 등 타직군에 위협 받는 동물병원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현 대한수의사회 집행부가 이렇다 할 수습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 젊은 임상수의사로서 대한수의사회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엔진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성권 원장은 ▲수의사 명칭을 ‘동물의사’로 변경 ▲대한수의사회장 삼선 금지 및 직선제 도입 ▲약사법 개정 및 자가진료철폐 ▲가축질병공제제도 시범사업 예산 확보 ▲농식품부 수의방역국 신설 및 수의직 공무원 처우개선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미래전략추진위원회 신설, 비례대표 국회의원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물병원협회, 처방제 확대 환영..`동물·사람 건강 위해 중요 조치`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가 수의사처방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조치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동물병원협회는 21일 “(처방제 확대로) 동물학대, 인명피해 등을 초래함에도 아무런 주의없이 사용되던 동물용의약품들을 보다 세밀히 관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내성문제가 우려되는 항생제 14종과 반려동물용 생독 백신, 심장사상충예방약 등이 처방의무대상으로 추가하는 내용이다.

동물병원협회는 “동물에 의약품을 마음대로 투약하거나 주사하는 행위는 주인이라 할지라도 엄연한 동물학대행위”라며 “(이번 확대는) 동물은 물론 사람의 건강까지 확보하는 중요 조치”라고 규정했다.

그 중 반려동물용 백신이 처방대상으로 확대된 것을 두고서는 “수의사에 의한 정확한 예방주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구제역도 수의사가 백신을 직접 주사한 농가보다 농장주가 자가접종한 곳에서 주로 발생했다는 것이다.

동물병원협회는 “농식품부의 처방제 확대 개정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인수공통전염병과 동물용의약품으로 위한 위험성을 막기 위해 처방제 확대, 자가진료 완전철폐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서 전문] 심장사상충 자충구제제 관련 대한수의사회 성명

대한수의사회kvma

수의료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공정위의 결정에 강력히 반대한다!

수의사와의 신의와 공존의지를 저버린 한국 조에티스에 분노한다!

대한수의사회 및 대한수의사회 시도지부 회장 일동은 심장사상충 자충구제제의 약국공급을 손쉽게 허락한 한국조에티스를 강력히 규탄하며,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다.

지난 2월 15일 공정위는 심장사상충 자충구제제를 동물병원에만 공급해온 한국조에티스(제품명:레볼루션)에 약국공급을 강제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동물의 건강권을 무시한 채, 전문적 수의진료행위를 시장의 논리로만 판단한 공정위의 부당한 시정명령은, 향후 성충감염 여부의 진단 없이 묻지마식 심장사상충 자충구제제 투여를 부추겨, 어렵게 지켜온 동물복지의 기틀과 동물건강권 수호 노력을 뿌리째 뒤흔들게 될 것이다.

한국조에티스는 공정위의 시정명령에 대한 법적대응이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회사 차원의 어떠한 법적대응 노력도 취하지 않았으며, 결국 최종항소시한인 3월 15일을 넘겨 심장사상충 자충구제제의 약국공급이 확정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한국조에티스의 결정은 최선의 치료와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는 반려동물의 의료권과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이며,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을 추구해 온 수의사들에 대한 전면적 도전이다. 이에 대한수의사회 및 대한수의사회 시도지부 회장 일동은 한국조에티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한국조에티스는 심장사상충 자충구제제의 약국판매로 벌어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수의료권 보장 및 동물건강권 수호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에 나서라.

만약 이상의 촉구내용이 성실히 이행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한국조에티스가 수의료권 보장과 동물건강권 수호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여,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2017년 3월 20일

대한수의사회 및 대한수의사회 시도지부 회장 일동

동물보호법 개정안 공포,2018년 3월 20일부터 시행

3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3월 21일 공포됐다. 정부는 3월 21일자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동물보호법 개정안(법률 제14651호)을 공포했다. 이번 법안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2018년 3월 20일부터 실제로 적용된다.

20170321animal law
지난해 강아지공장 사건으로 크게 이슈화됐던 동물생산업(번식업)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종전 규정에 따라 동물생산업 신고를 하고 영업을 하던 자는 이미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 단, 2년 내에 허가제에 맞는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외에도 동물학대행위와 동물유기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으며, 동물학대 규정도 추가됐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 ‘소유자등’을 ‘소유자와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동물을 사육·관리 또는 보호하는 사람’으로 규정(안 제2조제3호).

나. ‘유실·유기동물’을 ‘도로·공원 등의 공공장소에서 소유자등이 없이 배회하거나 내버려진 동물’로 규정(안 제4조제1항제2호).

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동물보호 관련 인력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의무를 신설하고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에 필요한 사업비를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추가(안 제4조제3항 신설).

라. ‘판매하거나 죽일 목적으로 동물을 포획하는 행위’ 등을 금지행위에 추가(안 제8조제3항).

마. ‘도박 목적으로 동물을 이용하거나 상품이나 경품으로 동물을 제공하는 행위, 영리를 목적으로 동물을 대여하는 행위’ 등을 금지행위에 추가(안 제8조제5항).

바. 동물의 보호기관에게 동물의 등록여부를 확인하고 등록된 동물인 경우 지체 없이 동물의 소유자에게 보호조치 중인 사실을 통보할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 신설(안 제14조제2항 신설).

사.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동물보호센터를 직접 설치·운영하도록 노력할 의무 부과(안 제15조제2항 신설).

아. 영업의 종류에 동물전시업, 동물위탁관리업,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 추가(안 제32조 및 제33조 등).

자. 동물생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신고제를 허가제로 전환(안 제34조 등).

차. 장묘업자를 제외한 모든 영업자의 연 1회 이상 정기교육을 의무화 하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영업자의 등록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의무 신설(안 제37조제2항 및 안 제38조의2 신설).

카. 동물등록, 인식표 부착 등에 대한 법적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포상금 지급의 근거 마련(안 제41조의2 신설).

타. 동물학대행위자(제8조제1항부터 제3항)에 대해 현재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것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여 벌칙을 상향하고 이를 상습적으로 위반한 자에 대해 형을 가중할 수 있는 근거 마련(안 제46조제1항 및 제6항).

파. 등록이나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하거나 영업정지 기간에 영업을 한 영업자에 대해 현재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것을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등 벌칙 상향(안 제46조제2항 제4호부터 제6호 신설 및 제46조제4항 삭제 등).

하.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등에 대하여 현재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던 것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등 과태료 기준을 상향(안 제47조제1항 신설 및 안 제47조제2항 제1호 삭제 등).

거. 법인의 대표자, 개인의 대리인 등이 벌칙규정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는 경우 해당 법인이나 개인도 벌금형으로 처벌받도록 하는 양벌규정 신설(안 제47조 신설).  

제21회 `코리아펫쇼`,3월 24∼2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

21st_kopet logo

국내 반려동물산업박람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코펫이 개최된다. 제21회 코리아펫쇼(KOPET)이 3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 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요일은 오후 5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더페어스(THE FAIRS)가 주관하며,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애견협회, 한국펫소매협회, 몰리스펫샵, 펫가든이 후원한다.

카디날코리아, ㈜대휴, 은하수펫푸드, ㈜뉴알엑스, 애견타임즈를 비롯하여 사료, 간식, 의류/액세서리, 애견용품, 의약품/의약외품 등 관련 업체 130여 개가 참가를 확정지었다.

박람회 이외에도 미래로룸과 세계로룸에서는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세미나가 진행된다. 반려견을 행복하게 키우기 위한 소통방법, 반려견 긍정교육, 반려동물을 위한 자연주의 육아 등의 강의가 마련됐다.

3월 23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입장료 50%할인 사전등록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수제간식, 사료, 이름표, 이동장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코리안펫쇼 측은 “우수한 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참가기업 간의 선의의 경쟁을 이끌어 내며,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산업 전시회를 만들겠다”며 “더불어 우리 사회에 생명 존중과 동물 보호 의식이 뿌리 깊이 자리할 수 있도록, 올바른 지식 전달과 문화 체험의 기회의 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온라인 등록 방법은 공식 공식 홈페이지(클릭)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힐스펫 사랑의 쉘터 프로그램,`케이펫페어 서울`에서 론칭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대표 남궁현)가 유기동물을 위해 매년 3톤 이상의 사료를 후원하고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힐스펫 사랑의 쉘터(Shelte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힐스 측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되는 ‘2017 케이펫페어 서울’ 힐스펫 뉴트리션 부스에서 ‘힐스펫 사랑의 쉘터’ 론칭 세레모니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hills_food shelter love

‘힐스펫 사랑의 쉘터’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매년 3톤 이상의 사료(3천만원 상당)를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 및 입양센터에 후원하는 것과 동물보호단체인 ‘팅커벨프로젝트’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것이다.

힐스펫은 올해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등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구조해 온 10여 마리의 동물을 ‘힐스펫 천사들’로 명명하고 이들의 사료와 임시거처, 초기 검진, 중성화수술, 기타 치료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좋은 가정에 입양될 수 있도록 입양홍보, 철저한 입양심사, 사후관리 등 적극적인 입양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힐스펫 천사들’을 입양하는 가정에는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1년치 사료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백정은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본사의 ‘트랜스포밍 라이브즈(Transforming Lives) 캠페인’과 유기견 보호 프로그램 ‘힐스 푸드, 쉘터 앤 러브(The Hill’s Food, Shelter & Love®)’의 연장선인 「힐스펫 사랑의 쉘터」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정서에 맞는 장기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 `공정위·조에티스, 묻지마투약 조장‥동물건강 무시`

대한수의사회kvma

대한수의사회가 심장사상충예방약 약국공급을 결정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조에티스를 강력 규탄했다.

전문적인 수의진료행위를 시장논리로만 접근해 반려동물의 의료권과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는 것이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와 대수 시도지부 회장 일동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2월 15일 심장사상충예방약을 동물병원으로만 공급해온 한국조에티스(제품명 레볼루션)와 벨벳(제품명 애드보킷)에 약국공급을 강제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벨벳은 이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반면, 조에티스는 더 이상의 법적대응 없이 약국공급을 그대로 확정했다.

대수는 “(공정위 명령은) 동물의 건강권을 무시한 채, 전문적 수의진료행위를 시장 논리로만 판단했다”며 “어렵게 지켜온 동물복지의 기틀과 동물건강권 수호 노력을 뿌리체 뒤흔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성충감염 여부에 대한 진단 없는 묻지마식 심장사상충예방약 투여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법적대응노력을 취하지 않고 최종항소시한(3월 15일)을 넘긴 조에티스 측 대응도 규탄했다.

대수는 “조에티스 결정은 최선의 치료와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는 반려동물의 의료권과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면서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을 추구해 온 수의사들에 대한 전면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조에티스가 그 책임을 통감하고 수의료권 보장, 동물건강권 수호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에 나서지 않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성명서 전문 보러가기)

2017년도 첫 동물약품 해외 수출시장 개척 사업에 20개 업체 참가

2017viv asia_korea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2017년도 첫 수출시장 개척 사업으로 3월 15일부터 3월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VIV ASIA 2017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단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무려 20개의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 업체가 참여하여 역대 최고 규모로 진행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박람회에 240㎡(홍보부스 12㎡ 포함)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했다. 그리고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상,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삼우메디안, 삼양애니팜, 서울신약, 신일바이오젠, 애드바이오텍, 유니바이오테크, 이-글벳, 이엘티사이언스, 이화팜텍, 제일바이오, 코미팜, 한국썸벧, 한동 등 무려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VIV AISA 2017 박람회는 23,130㎡의 규모로 3일간 개최됐으며, 총 55개국 1,057개 회사가 참가했다. 전차 박람회인 VIV ASIA 2015 대회에 비해 규모가 16% 커졌고, 참가업체 수도 22% 증가했다.

한국관 참가는 KOTRA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전시 기간 동안 KOTRA 방콕 무역관 쪽에서도 한국관 홍보 부스에 파견 나와 한국관 홍보를 도왔다. 방콕 무역관에서는 전시 전날인 14일 저녁, 참가업체 대상으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여 태국 경제 및 무역동향 브리핑을 진행하고 참가업체와 자유롭게 태국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참가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전춘우 방콕 무역관장은 “동물용의약품이라는 분야는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시장에 대한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게 됐으며, 추후 KOTRA 쪽에서도 적극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약품협회에서는 곽형근 회장, 박종명 기술연구원 원장, 이효수 자문위원이 한국관 참가업체를 방문·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한, 참가업체 CEO와 함께 방콕 무역관을 방문하여 태국 경제동향 및 축산현황 설명을 청취하고, 시장 개척활로를 넓히기 위한 자문을 구하는 한편, 참가사의 수출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적극 지원을 부탁했다.

협회는 이번 VIV ASIA 2017을 시작으로 4월 AGRA ME, 5월 Indo Livestock, VIV RUSSIA에 한국관으로 단체 참가할 예정이며,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CIS 3개 국가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국내 우수 동물용의약품의 해외 수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대 수의대, 동물 희생 기리며 신입 본과생 맞이

170320 kangwon1
수혼제에 참석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이은송)이 13일 수혼제 및 본과 진입식을 연이어 개최했다.

수혼제는 연구를 위해 희생된 동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그 넋을 위로하고자 마련하는 행사다.

강원대 수의대는 매년 수혼제와 본과진입식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교수진과 재학생 대부분이 참가한 가운데 수의대 학생회장 김진영 학생이 위혼문을 낭독했다. 교수진과 각 학년 대표들이 수혼비에 헌화하고 동물을 기리는 묵념을 진행했다.

수혼제에 이어진 본과진입식에서는 올해 본과 1학년으로 진학한 학생 32명에게 실험가운을 증정했다.

올해 본과 1학년으로 진입한 김민규 학생은 “예과 1학년으로 입학하자 마자 참여했던 수혼제 때는 그 의미를 진지하게 느끼지 못했지만, 2년여간 ‘사람의 공중보건을 위해 동물을 다루는 수의학’을 배우면서 동물의 희생에 감사하고 안타까움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본과 생활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수의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훈 기자 pandapark@dailyvet.co.kr 

논산 대형 산란계 농장서 AI‥26일까지 서해안지역 계란 반출 제한

익산, 논산의 대형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산란계 농장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9일 논산 소재 대형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검출됐다. 해당 농가에서 발생한 폐사체를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발견됐다.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산란계 92만수를 비롯한 인근 가금 1백만수에 대한 살처분에 돌입했다.

앞서 18일에는 전북 익산의 산란계 농가에서도 AI 의심증상이 발견됐다. 전날부터 50여수의 닭이 폐사하고 해당 폐사체에서 AI 양성반응을 보인 것.

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 15만수를 포함한 반경 500m 이내의 닭 20여만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지난주까지 전남지역 오리를 중심으로 발생하던 고병원성 AI가 산란계 농장으로 다시 퍼질 조짐이 보이자 당국이 방역조치 강화안을 내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 농장의 식용란 반출 사전신고제와 일시적 반출금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4월 2일까지 5만수 이상 규모의 전국 산란계 농장 303개소는 식용란 반출을 사전 신고해야 한다. 가축방역관이 차량, 시설의 소독 여부를 먼저 확인하라는 것이다.

AI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서해안 전역(인천, 경기, 충남, 충북, 세종, 전남, 전북, 광주) 산란계 농장의 식용란 반출은 26일까지 일시 금지된다. 다만 불가피한 경우 관할 방역관 지도감독 하에 소독 등 방역조치 후 반출이 허용된다.

같은 기간 동안 일선 동물위생시험소는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에 대해 폐사체 검사를 포함한 항원검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전국 산란계 농장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한다”며 강화된 방역조치에 협조를 당부했다. 

수의안과 한일교류 확대한다‥공동증례보고회 개최

한국수의안과연구회(회장 지동범)가 일본과의 학술교류를 확대한다.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요시유키 타키모토 일본수의안과전문의가 연자로 나섰다.

이와 함께 20여명의 일본 수의사들이 방한, 공동증례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의안과연구회에서 한일 수의사들이 직접 증례를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의 수의사들이 각각 4건의 안과증례를 발표했다.

안과연구회 측은 “지난해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를 방문한 소로쿠 쿠도 일본수의안과협의회장과 양국간 학술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170319ksvo
한일 수의사가 함께 참여한 수의안과 공동증례발표회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연구회 활동과 올해 개최를 앞둔 학술행사를 소개했다.

지난 겨울 열린 한국수의안과인증의 시험은 6명이 응시해 최종 합격자 1명을 배출했다. 지난 1, 2월 치러진 필기시험과 실기평가를 모두 통과한 강선미 수의사가 첫 합격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학술활동은 국제 학술교류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8월 송도에서 열릴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서 수의안과학 세션이 진행되며, 10월 대구 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에서 아시아수의안과학회가 병행될 예정이다.

연구회 측은 “8월 세계수의사대회에 방한하는 데이비드 윌키 오하이오주립대 교수는 수의안과학회지 편집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 석학으로 연구회 차원의 특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생명존중 생태적 캠퍼스 만들기 위한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

kara_univ_cat2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와 강원대 등 8개 대학 동아리가 3월 19일 오후 1시 카라 더불어숨센터에서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을 시작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대학 길고양이 돌봄사업>은 대학 교정에서 살아가고 있는 길고양이들에 대한 돌봄활동을 통해 대학내에서부터 생명존중과 공존의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5년부터 여러 대학들에 만들어지고 있는 대학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들과 카라는 이같은 사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간담회와 회의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마련해 왔으며, 19일 협약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대 <와락>, 건국대 <꽁냥꽁냥>, 고려대 <고고쉼>, 삼육대 <동행길>, 서울과기대 <서고고>, 연세대 <연냥심>, 중앙대 <냥침반> 등 7개 대학 동아리들이 참여했으며, 전남대 <알크>는 오는 25일 협약 체결과 함께 공식 결합할 예정이다.

강원대 와락(회장 양주영)과 건국대 꽁냥꽁냥(회장 김형준)은 수의학과가 중심이 된 동아리이며, 특히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아리 <동람>과 <바이오필리아>는 학내 길고양이 돌봄활동을 위해 <꽁냥꽁냥>을 새로이 구성했다. 

kara_univ_cat3

이들은 앞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8개 대학 300여마리 길고양이 대상 년 2회 실시)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목재 급식소 보급으로 깔끔하고 청결한 환경 관리) ▲사료지원(급식소 운영을 위한 사료 지원) ▲길고양이 쉼터 운영(혹한기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쉼터 운영) ▲길고양이 치료 지원(아프거나 다친 길고양이들을 구조하여 치료) ▲구내염 치료 지원(카라동물병원에서 대학 길고양이 구내염 치료지원) ▲캠페인 사업(동물 유기 및 학대방지 캠페인,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홍보 등) ▲공동교육(길고양이 돌봄과 급식소 운영, 동물보호법 등에 대한 교육 진행) ▲일본 사례 연구(1997년 와세다대학을 시작으로 대학 길고양이 동아리 돌봄활동이 활발한 일본의 사례를 조사, 탐방하여 한국 현실에 맞는 대학 길고양이 돌봄활동 모델을 연구) ▲공동 기금 마련 펀딩 등의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한편, 카라와 대학 동아리들은 협약식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중앙대를 시작으로 대학 길고양이들에 대한 집중 TNR을 진행하고 있으며, 17일 연세대, 20일 서울과기대등 6개 대학에 목재 급식소 1차분 2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관계자는 “지성의 산실, 대학 교정에서부터 다른 생명존재들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문화와 시민의식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악구 반려견 놀이터 `개판 5분전` 정식 개장

naksungdae_playground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했다. 낙성대 야외놀이마당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 ‘개판 5분전’이 19일 정식으로 문을 연 것이다.

이미 서울시는 시 차원에서▲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 3개의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 중이지만, 자치구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한 것은 관악구가 처음이다.

관악구는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반려동물 팀을 만들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에도 ‘반려견과 교육받고 봉사하자’는 제목으로 동물매개 봉사활동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찾아가는 동물병원, 찾아가는 동물보호교육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개판 5분전’은 250㎡(약 75평) 규모이며 소형견 놀이터와 대형견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13세 이상 견주가 함께 입장하여 직접 반려견 관리(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보호자와 함께 입장) ▲배변 봉투와 목줄 반드시 지참(입장 및 퇴장시 목줄 착용) ▲다른 반려견과의 마찰(싸움)이 없도록 주의 ▲사나운 견(맹견), 질병이 있는 견, 등록하지 않은 견, 발정이 있는 견 출입 금지 ▲다른 이용자들에게 위협을 주는 고성방가 및 불쾌한 행동 금지 ▲흡연과 음식물 반입 삼가 등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반려견 동반 이용시설은 반려견이 소유자와 함께 뛰어노는 공간”이라며 “깨끗하고 질서 있게 이용하는 성숙된 반려견 동반 이용시설 문화 정착을 위해 준수사항을 반드시 준수하시어 쾌적한 놀이터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창립…동물복지정책 개발 및 입법 활동에 중점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AWARE·Animal Welfare Awareness, Research and Education)가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동물보호 활동에 나선다. 이형주 동물보호활동가가 주도로 만든 비영리단체 어웨어는 동물 권리와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며, 동물복지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동물보호 시민의식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동물보호교육도 병행한다. 

aware_logo1

어웨어(AWARE)는’ 깨달은’, ‘인지하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동물복지(Animal Welfare)에 대한 인식(Awareness), 연구(Research), 교육(Education)의 약자이기도 하다. 동물이 고통에 처한 현실을 인식하는 것이 동물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첫걸음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웨어는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생명권을 위해 힘써왔던 전문가들이 주축으로 참여한다.

‘고기 없는 월요일’ 대표인 이현주 한약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장보람 변호사, 디자이너 조지희 등이 이사로 합류했다.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의 김병엽 교수,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 소속 명보영 수의사, 서울대 수의과대학원 황주선 연구원 등은 자문위원으로 함께한다. 언론사, 정부기관, 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 역시 자원 활동가로 참가할 예정이다. 

장보람 변호사는 “시민의식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기준 중 하나가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존재를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생명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말했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최근 시민들의 동물보호의식은 큰 폭으로 성장한 반면 동물보호법 등 관련 정책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동물학대사건처럼 사회적 현상에 대한 일시적인 대응으로는 동물복지수준을 성장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적 연구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함으로서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의 근본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웨어 창립선언문]

우리 시대, 동물들은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동물들이 소비재로 사용되는 산업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인위적인 환경에서 고통받는 동물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라고 하지만 한 해에 10만 마리의 동물이 거리에 버려집니다. 동물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거나 굶어죽도록 방치하는 동물학대범죄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해마다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동물전염병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그 때마다 수천만 마리의 동물들이 살처분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동물학대를 막기 위한 법적 기준이나 사회적 제도는 미비한 상태입니다. 여러 부처에 산재한 동물관련 정책은 아직 국제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동물복지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부족합니다. 아무리 발전된 정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이를 뒷받침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동물복지를 위해 힘써 왔던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 대중인식을 개선하고 동물복지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입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둡니다. 

첫째, 동물이 이용과 착취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임을 인지합니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은 동물의 5대 자유, ‘배고픔, 불편함, 질병, 두려움, 활동의 부자유로부터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물의 종을 불문하고 생존을 위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동물의 기본적 권리를 실현시킴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동물도 감정을 느끼는 존재이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는 주체임을 인지합니다. 

둘째, 인간은 동물이 고유의 생태적 습성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동물을 소비재로 취급하고 경제성만을 지향하는 산업사회에서 동물의 생태적 습성은 철저히 무시되고 서식지는 황폐화되며 동물복지는 요원해집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사회에서는 사람도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동물이 갖고 태어난 고유의 습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사회적 책무를 갖습니다. 

이러한 원칙이 우리 사회에서 실현되기 위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합니다. 

□시민의식 전환운동과 토론을 통해 동물 권리와 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합니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동물권리와 복지를 저해하는 사회 현상과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합니다.

□인도적이고 효과적인 동물복지정책을 개발하고 제도화하려 노력합니다.

□본질적으로 비인도적인 산업과 정책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단계적으로 종식시킬 방법을 모색합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동물이 생명으로 존중받고 인간과 행복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임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