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파동물매개치료연구센터,지적장애 특수학교 `경북영광학교` 등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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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창파동물매개치료연구센터(센터장 이예숙, 이하 센터)가 동물매개치료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경북영광학교(교장 최창원), 영천 팔레스(원장 김정숙), 영천 파파야(원장 이점태)와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4월 26일 체결했다. 

센터 측은 “창파동물매개치료연구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경북영광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전국 최초로 동물매개치료를 학교교육과정에 편성·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교육지원청, 초․중학교, 대학교, 복지관, 요양원, 병원 등 다양한 기관에 정기적인 동물매개치료수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동물매개치료 분야의 국제적 기구인 IAHAIO(인간-동물 상호작용기구 국제협회)에 한국대표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정회원에 가입하였으며, 국내 동물매개치료활동에 대한 운영과 실적을 발표하고,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웨덴간호견학교(The Care Dog School of Sweden), 일본 Daktari 동물병원의 본 센터 방문 특강과 파리‘Fondation A et P Sommer`, 스위스 바젤 동물매개치료 전문 대형재활병원 `REHAB(www.rehab.ch)`, 독일 하노버 `Institut f`r soziales Lernen mit Tieren` 등 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동물복지와 동물을 매개로 한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센터 측은 이번 협약으로 동물매개치료가 장애인 재활과 심리치료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 ˝창립 46주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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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4월 26일(수) 서울 서초동에서 협회 이오직 전 회장, 신정재 전 회장 및 윤병성 전 조합 이사장, 최종묵 전 조합 이사장과 현 협회 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 4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 기념행사에서는 전임 협회장 및 조합 이사장에 대한 소개에 이어 협회 및 동물용의약품산업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현황 발표에서는 1971년 협회 창립 이후 현재까지 협회가 발전해온 과정과 함께 동물약품산업이 기존의 내수산업에서 현재의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탈바꿈해온 과정을 돌아보며 앞으로 수출산업으로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의 주도적인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풉협회 회장은 “한국동물약품협회 창립 46주년을 축하하며, 전임 협회장님 및 조합이사장님들의 업적을 계승·발전시켜 동물약품산업이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회가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1971년 3월 3일 발기인 총회를 갖고 3월 17일 농수산부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EBS,반려견과 함께 하기 위한 방법 제시한다 `EBS 펫에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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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반려견에 대한 교육만을 담당하는 EBS Petedu(이하 EBS펫에듀)를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한다. ‘애견의 모든것, 공인된 교육으로부터’라는 타이틀을 내건 EBS펫에듀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 브랜드 EBS만의 독보적인 교육 체계화, 표준화를 통해 교육가치를 높이고, 인간과 가장 친숙한 반려견을 함께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견 온라인 교육 사이드 ‘EBS펫에듀’는 반려견의 입양부터 미용, 훈련, 놀이까지를 알려주는 ‘우리아이 홈케어’, 주기적인 인증교육을 통해 수료증을 발급해주는 ‘업그레이드 전문가 교육’, 한국애견연명이 주관하는 애견미용 1급/2급/3급, 애견훈련 1급/2급/3급, 반려동물종합관리사(예정) 취득을 위한 ‘WITH 펫 자격증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사와 미용사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EBS미디어는 EBS펫에듀 오픈을 앞두고 26일 한국애견연맹과 애견 사업 교육콘텐츠 제공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애견교육 사업 개발을 위한 EBS 교육콘텐츠 공유, 애견 쇼핑몰과 같은 추가 서비스 확대 등을 협력하게 된다.

“EBS 마저 반려동물 자격증 장사 나서나”

한편, EBS펫에듀를 놓고 EBS의 전문적인 교육이 기대된다는 의견과 함께 EBS 마저 반려동물 자격증 장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BS펫에듀가 세미나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수료배너와 강좌 수료증을 발급하려고 한다는 지적과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한국애견연맹에서 발급하는 자격증 시험에 응시자 수를 높이는 홍보 미디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 반려동물 업계 관계자는 “이미 반려동물관리사 같은 의미 없는 자격증을 돈 주고 취득하여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EBS마저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안철수 동물공약 `쓰담쓰담` 발표‥2022년까지 유기동물 30% 감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6일 반려동물 정책공약 ‘쓰담쓰담’을 발표했다.

동물학대 처벌강화, 반려동물 생산·판매 관리 강화, 유기동물 30% 감소 등을 주 골자로 한 이번 공약을 통해 안철수 후보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보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 공약에는 피학대동물 긴급격리권, 반려동물 이력제, 동물등록제 내장형 일원화 등 그동안 동물보호단체들이 제기했지만 법제도에 반영되지 못했던 내용들이 다수 포함됐다.

반면 반려동물 치료비 가이드라인, 모돈 스톨사육의 단계적 폐지 등 일부 내용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동물학대 처벌강화..긴급구조권한 문제 재조명

안철수 후보는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처벌수범위가 좁고 수위가 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 3년간 동물학대 신고가 1천여건에 이르는데 반해 처벌은 벌금형 68건, 징역형 2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최근 최대 2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강화된 동물학대 처벌기준을 더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학대 받은 동물의 격리조치도 언급했다. 주인이 가해자일 경우 피학대 동물을 격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는 관할 지자체의 동물보호정책 담당 공무원에게만 격리권한이 주어져 있다.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학대현장을 발견한 시민이면 누구나 피학대동물을 격리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표창원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반영되기도 했지만, 농해수위 심의 과정에서 삭제됐다.


반려동물 이력제·동물등록제 내장형 일원화..유기동물 30% 줄인다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태어난 후 일정 월령이 된 반려동물을 이력시스템에 등록하고, 등록된 동물만 유통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반려동물 이력제’는 지난해 한정애 의원을 중심으로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추진됐지만 결국 삭제된 바 있다.

동물등록제를 내장형 등록칩으로 일원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실효적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동물복지 전담부서 신설, 초등학교 동물보호 교육 의무화, 신고포상금제를 도입한 동물유기 단속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철수 후보는 “유기동물을 아무리 재입양해도 결국 사후약방문식 처방에 그친다”며 “유기동물 자체를 만들지 않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해 8~9만마리에 이르는 유기동물 발생수를 2022년까지 30%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반려동물 치료비 가이드라인, 모돈 스톨 단계적 폐지..현실성 있나

안 후보의 이번 공약에는 반려동물 치료비 가이드라인 제공, 모돈 스톨(감금틀) 단계적 폐지 등이 포함돼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치료비 가이드라인은 결국 표준수가제나 수가공시제 등과 연결돼 수의계의 반발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일한 질병이라도 진료진의 숙련도나 의료기기·의약품의 내용, 세부적인 치료항목에 따라 비용이 다를 수 밖에 없으므로, 사람의 건강보험과 같은 체계가 선행되지 않고서는 일률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동물병원장은 “반려동물 치료비가 부담된다는 보호자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치료비 가이드라인은 실효성을 떠나 시장경제의 기본원칙을 위반한 발상”이라며 “수도요금 같은 공공재도 아닌 동물 진료비를 국가가 통제하는 경우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체용의약품 도매구입을 통한 치료원가 절감, 반려동물 치료비 부가세 폐지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동물복지 축산정책으로 전환하겠다’며 내건 ‘모돈 스톨 사육 단계적 폐지’ 공약도 물음표다. “동물복지관련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국제동향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지만 당장 국내 양돈환경에서 현실성이 없다는 반론이 제기된다.

2013년 스톨사육을 금지한 유럽연합도 앞서 10년이 넘는 논의과정을 거쳤다. 국내에도 유럽연합처럼 스톨사육을 금지한(임신초기에만 제한적 허용)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4,500여 양돈농가 중 인증을 받은 곳은 현재 12곳에 불과하다.

게다가 지금도 돼지고기 가격이 유래없이 높은 상황인데, 추가적인 생산비 부담이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면 소비자 물가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 실험동물의 날에 실험동물들 넋 위로한 충남대 수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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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송근호)이 24일 실험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개최했다.

매년 3월 충남대 수의대 학생회가 주최해온 수혼제는 올해부터 ‘위령제’로 이름을 변경했다.

충남대 수의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송근호 학장은 “생명존중 사상을 상기시키는 소중한 자리”라며 희생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기렸다.

안세준 대전시수의사회장은 “UN이 지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기념해 모두가 생명존중 사상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수의대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박나영 기자 nbbbbn@dailyvet.co.kr

[인터뷰] 양돈농장으로 온 역사학자, 김동욱 수의사

한별팜텍에서 양돈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는 김동욱 수의사의 이력은 조금 특이합니다.

문과생으로서 사학과에 진학해 조선 전기 성리학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까지 취득했던 김동욱 수의사는 군(軍)사관후보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다 수의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데일리벳이 김동욱 수의사를 만나 양돈수의사가 된 사연부터 양돈산업의 동물복지, 질병관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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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팜텍 김동욱 수의사

 
Q.
석사 학위까지 취득했을 정도면 역사학자로서 뜻이 있었을 것 같은데, 수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나

1994년 고려대 한국사학과에 입학해 2000년 조선 전기 성리학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과정을 앞두고 입대해 공군사관학교 교관으로 국사를 강의했다.

진로를 바꾸게 된 가장 큰 요인은 ‘결혼’이었다. 인문학의 위기, 아시지 않나. 역사학자로서는 교수가 되는 것 외에는 별 다른 길이 없다. 그 길마저 점점 좁아지는 추세다. 현실적인 측면이 컸다.

사실 고등학교 때 문과를 선택한 후 대학, 대학원을 거쳐 문과 인생을 살다 보니 과학에는 문외한이었다. 그런데 군대에서 이과 전공 강사들을 통해 과학을 접해보니 참 재미가 있더라.

그렇게 적성에도 맞으면서 밥은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을 찾다 보니 ‘수의사’가 있었다. 당시 수의사 출신 학사장교 동료가 ‘소 임상수의사가 딱 맞다’고 추천해주기도 했다. 스스로도 안에 갇혀 있기 보다는 돌아다니는 일이 좋았다.

제대 후 얼마간 박사과정을 이어가다가 결심을 굳혔다. 수능을 다시 봐서 2007년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 합격했다.

Q. 소 수의사를 꿈꾸며 입학했는데 대학에서 진로가 또 바뀌었다

예과 2학년에 재학 중일 때 수의사 진로특강을 들었는데, 양돈수의사이면서 양돈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선배 한 분이 연자로 오셨다. 양돈수의사가 하는 일이나 양돈농장을 소개하는 강의가 무척 재미있었다.

본과에 진학한 후 그 선배에게 연락해 방학실습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동물병원 양돈수의사를 쫓아다녔는데, 양돈산업 자체를 모르니 봐도 별 소득이 없었다. ‘양돈장의 기본적인 운영이나 용어를 알아야 배울 게 있겠다’ 싶어서 아예 농장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그 후로 방학마다 그 농장에 나갔다. 방학때만 잠깐 보는 것으론 양돈산업의 흐름을 체감하기 어려워, 졸업하자마자 그 농장에서 본격적인 일을 시작했다.

그 후 제주양돈농협과 엑스피바이오를 거쳐 한별팜텍에서 일하고 있다. 2013년에 졸업했으니 5년차 양돈수의사다.

Q. 사실 다른 진로에서 수의사로 변경하신 분들이 종종 있지만 ‘동물이 좋아서 왔다’며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를 꿈꾸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처음부터 양돈수의사를 바라보신 점도 특이하다

그냥 돼지가 좋더라. 산업동물 중에서 보면 소는 출하에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고, 닭은 너무 짧다. 6개월을 주기로 돌아가는 돼지는 지루하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그 과정이 매력이다.


Q.
지난 2월 양돈수의사회에서 ‘동물복지’를 주제로 강연하신 내용이 흥미로웠다. 국내에서 이슈화된 지는 얼마 안됐는데 언제부터 관심이 있었나

예과 시절 발표과제로 처음 동물복지를 접했다. 당시만해도 국내에서는 먼 나라 얘기였지만 유럽에서는 모돈스톨금지가 코앞에 닥친 문제였다. 올해 3월 덴마크를 방문해 실제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수의대생 시절 나갔던 그 농장은 2사이트로 전환하면서 동물복지형 군사 사육을 시도했다. 운 좋게 당시에도 드물었던 동물복지형 사육형태를 볼 수 있어 기대가 컸다.

스톨이 없어지면 동물복지 측면에서 마냥 좋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그렇지 않았다. 장단점이 있는 문제였다.

Q. 스톨에서 벗어나게 해도 문제가 있다는 것인가

스톨 없이 모돈 여러 마리를 한 돈방에서 함께 키우면(군사) 모돈끼리 서열다툼을 벌인다. 힘있고 성격 나쁜 모돈이 허약한 놈을 해코지한다. 힘없는 모돈은 상처투성이가 된다.

차라리 야생이면 안 쫓아올 때까지 도망갈 수 있지만 농장 안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모돈 각각을 분리된 돈방에서 키우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최근 덴마크에서 양돈농장 2곳을 찾아갔다. 첫 농장은 EU 동물복지기준을 적용 받는다. 종부해서 임신진단이 될 때까지 4주 정도는 스톨에 있지만, 나머지 기간은 군사 형태로 사육한다.

또다른 농장은 더 높은 수준의 영국왕립동물보호협회(RSPCA) 기준을 획득한 곳이었다. 단 하루도 스톨을 사용할 수 없다. 깔짚도 돼지 무릎 높이까지 깔아줘야 한다. 입이 딱 벌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끝내준다’는 내 칭찬에 돌아온 그 농장 직원의 대답은 ‘People like it, but Pigs don’t like it’이었다. 아무리 환경을 좋게 해줘도 군사 하면 싸운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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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PCA 동물복지기준에 따라 운용되는 덴마크 양돈농장

 
Q.
그렇다 해도 스톨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각이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다. 절충할 수 있는 방안은 없나

어쨌든 동물을 농장이라는 틀 안에서 경제적인 목적으로 키우는 한, 이상적인 동물복지 환경은 구현되기 어렵다.

임신스톨이나 분만틀 같은 경우도 단순히 경제적인 목적으로만 개발된 것이 아니다. 군사 사육 시 다툼으로부터 새끼를 밴 어미를 보호하거나, 어미로부터 갓 태어난 새끼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스톨을 ‘Maternal Fence’라고 일컫는 것이다.

미국 연구진이 ‘Free Access’ 스톨 시스템을 연구한 결과도 흥미롭다.

돈방과 스톨을 연결해두고, 돼지가 스톨에 자유로이 들락날락할 수 있도록 만든 형태다. 이러한 사육환경에서 약 80%의 모돈은 스톨에 머무는 쪽을 선호한다. 소수의 힘 센 모돈들이 돈방을 독차지하고, 해코지를 피하려는 나머지 돼지들은 스톨을 ‘선택’하는 것이다.

Q. 어떤 사육형태든 장단점이 있다는 말씀은 이해된다. 하지만 동물복지를 증진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대한 양돈업계의 대응도 필요하다고 본다

양돈업계의 시선과 바깥 사회의 시선이 많이 다르다. 서로 만나서 논의하는 장이 필요하다. 서로를 멀리하기만 하면, 결국은 바깥 사회의 힘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양돈현실을 잘 모르는 여론에 업계가 끌려가서는 안 된다.

미국양돈협회가 주도하는 ‘오퍼레이션 메인 스트릿’ 프로그램이 좋은 예다.

수의학, 축산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교육한다. 그러면서 자체적인 사육환경 개선방안도 수립해 추진한다. 양돈산업을 바라보는 사회전반의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동물복지형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필요하다. 경제적인 이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동물복지형 사육형태가 보편화되기 어렵다. 앞서 말한 덴마크의 RSPCA 인증 농가도 출하할 때 지육당 단가를 좀더 높게 쳐주기 때문에 동물복지형 사육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Q.
다른 문제로 넘어가보자. 최근 수의사처방제 처방약 확대가 주요 이슈다. 컨설팅 수의사로서 처방제로 인한 변화가 좀 있는지 궁금하다

솔직히 처방대상약품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해본 경험은 드물다. 질병문제에 따라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 적합한 약품을 추천할 때는 있지만, 처방전 발급과 약 공급 등의 절차는 아직까지 농가와 대리점 사이에서 이뤄진다.

Q. 말씀하신 것처럼 처방전 전문 수의사와 결탁한 도매상이 불법적으로 처방의무 항생제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단속해 수의사처방제 본래 취지대로 직접 진료한 수의사의 별도 처방을 받도록 하면 어떤가

수의사의 독립성은 좀더 강화될 것이라 기대한다. 컨설팅을 받는 양돈농가라면 어차피 최소 월 1회 이상 수의사가 방문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해질 일은 없다고 본다.

사실 아직도 많은 농가에서 항생제를 비타민제 마냥 상시적으로 먹이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질병문제가 생기면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구조적으로 해결하되, 일시적인 문제를 억누르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단기적으로 항생제를 써야 함에도 말이다.

수의사를 잘 부르지 않는 농가에서 더욱 그렇다. 농가끼리 ‘이 약 먹이니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으면 무작정 써보고, 원인이야 어찌됐든 우연찮게 증상이 나아지면 그 약만 맹신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발생한다

Q. 외국인 노동자와 질병관리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현재 국내 양돈산업은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불가능하다. 특히 규모가 작은 농가는 사장을 제외하면 외국인만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외국인 노동자들도 같은 나라 출신끼리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다. 가령 카카오톡으로 ‘우리 농장 설사 심해’ ‘이 약 좋던데’ ‘농장 냉장고에 찾아보니 그 약이 있네’ 라며 그냥 투약해버리는 것이다.

물론 조언해준 그 농가는 수의사에게 조언을 받았을 수 있다. 하지만 두 농가의 문제원인이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같은 지역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끼리 휴일에 만나거나, 본국에서 보내온 음식과 물건들을 나누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질병전파의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만큼 외국인 노동자 교육이 중요하다.

하지만 쉽지 않다. 의사소통이 잘 안되면 무슨 얘기인지도 모르면서 ‘알겠다’고만 대답하고 넘어가기 일쑤다. 합법적인 체류기간이 몇 년 되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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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히프라 유니버시티에서 통역에 나선 김동욱 수의사


Q.
마지막으로 양돈수의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신다면

양돈수의사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농장경험을 쌓기를 권한다. 질병과 약물의 이론만 알아서는 농가와 이야기할 때 괴리가 생길 수 밖에 없다. 현장경험을 갖춘 수의사가 중간에서 조정해주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농장에서 최소 9개월 정도는 연속적으로 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돈 임신부터 분만, 이유, 비육, 출하로 이어지는 한 사이클을 경험하는 것이다. 1년 4계절을 겪어 본다면 더 좋다. 본인도 수의과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양돈장에서 일했다.

사실 양돈장 일이 쉽지는 않다. ‘수의사’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양돈장의 A부터 Z까지를 경험해본다는 생각으로 임하는게 좋겠다.

꼭 양돈수의사가 아니더라도 수의과대학에 다니면서 소, 닭 등 여러 축종 현장을 조금씩 접해본 후 진로를 정하길 권하고 싶다. 

수의사들이 전하는 수의학 정보 `펫닥터`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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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들이 동물병원, 수의사, 수의학 등 동물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이 생겼다. 펫닥터(https://goo.gl/GPCiKv) 채널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월 개설된 펫닥터 유튜브 채널에는 현재 4개 동물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촬영되고 있는 20개의 동영상이 게재되어 있다.

펫닥터 채널은 수의사와 동물병원에 대한 일반인들의 각종 오해를 해소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와 함께 수의사들이 무슨 공부를 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어떤 어떤 장비와 수준의 진료를 하는지를 알리는 목적도 있다.

펫닥터 관계자는 “인터넷과 각종 SNS에 동물 관련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전문가인 수의사들이 전달하는 채널은 드문 것이 현실”이라며 “펫닥터는 반려동물 질병의 전문가인 수의사들이 직접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신뢰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을 사랑하는 일반인들은 물론, 수의학을 공부하는 수의학도, 동물관련 학과 학생들, 수의학을 전공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펫닥터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클릭)

한정애 의원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는 생명체의 평화로운 공존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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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대표 남궁현)가 힐스펫 사랑의 쉘터(Shelt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길고양이도 이웃이다냥’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힐스펫 사랑의 쉘터’는 매년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사료 3톤(소비자가격 3천5백만 원 상당) 이상을 전국 유기동물보호소와 유기동물입양센터에 후원하고 동물보호단체인 ‘팅커벨프로젝트’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길고양이도 이웃이다냥 토크 콘서트는 21일(금)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캣산업박람회 힐스 부스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50여 분간 개최됐다.

힐스 측에 따르면 3일간 총 200여명의 관객들이 토크 콘서트에 참가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고 한다. 

길고양이들과의 공존과 동행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길고양이도 이웃이다냥 토크 콘서트는 3일간 각각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 황동열 대표의 ‘독일 티어하임 고양이 보호소와 길고양이 공공 급식소’ ▲캣대디 김하연 길고양이 사진작가의 ‘찰카기의 썰’ ▲한정애 국회의원의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이야기’로 진행됐다. 

특히, 23일 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한정애 국회의원은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의 탄생과 관련한 일화를 시작으로 국회 급식소 운영 및 최근의 급식소 보수작업에 대해 소개하고 중성화(TNR)를 마친 국회 길고양이들의 근황도 상세히 공유했다. 

한정애 의원은 “국회 경내에 급식소가 설치된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며 “여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캣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나아가 모든 생명체가 더불어 따뜻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4일 국회의원회관 뒤에 2개, 후생관 옆에 1개, 본청 뒤에 1개 등 총 4개의 길고양이 급식소가 국회에 설치됐다.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는 한정애 의원이 국회에 있던 길고양이 3마리를 구조하면서 시작됐다. 동물복지국회포럼 회원인 한정애 국회의원이 “차들이 많이 다니는 국회의원회관 지하주차장에 길고양이들이 있어 위험하다”며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를 요청하여 3마리 모두 구조된 뒤 입양을 보낸 것이다.

세 마리 고양이의 구조, 치료 및 입양 후에도 한정애 의원은 “이 아이들 말고도 국회에 3~4군데에 눈에 띄는 길고양이들이 있다”며 “이 고양이들을 위해서 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달라”고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에게 직접 건의하여 정식으로 허가를 받았다. 그렇게 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될 수 있었다.

현재 국회 급식소는 국회의원 보좌진, 당직자들로 구성된 ‘국회 캣맘 모임’’에서 자발적으로 급식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는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에 힐스 사이언스다이어트 600kg(국회 및 인근지역 길고양이들을 위한 1년 치 사료)을 전달한 바 있다.

우진비앤지 강재구 대표 ˝동물백신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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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가 6조 규모의 세계 동물백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지난해 12월 임상시험을 마치고 제품 품목 허가를 신청했던 PED-M(Porcine Epidemic Diarrhea-M ; 유행성 돼지설사병) 백신 제품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말 국내 유전형 변이주로 백신주 개발특허를 취득한 이후 임상시험을 거쳐 정식 제품 등록을 마쳤다. 

백신사업본부 장현 박사는 “PED-M 백신은 기존의 오일 미사용에도 기존 백신보다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바이러스 감염 억제) 항체가가 높은 백신”이라며 “안정성과 효능을 기존 백신보다 한 단계 높이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돼지에게 부작용이 없고 확실한 바이러스 감염과 설사를 억제할 수 있는 백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인 BCC Research에 따르면 세계동물백신 시장규모는 현재 약 6.6조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PED 백신 출시 이후 우진비앤지는 올해 상반기 중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KVGMP(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 우수업체)허가를 취득하고 연말까지 4~5개 동물백신 제품을 추가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강재구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 PED-M 백신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동물백신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이미 해외영업본부와 마케팅본부를 통해 해외 등록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PED 질병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여러 나라에 등록해 2018년부터 해외 매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지난 4월 21일 충남 예산일반산업단지에서 관련부처 관계자 및 협력업체를 초청해 신규 동물백신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 홍문표 국회의원, 황선봉 예산군수,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 한국동물약품협회 곽형근 회장 등 총 400명이 참석했다.

퍼피아울렛,고양이모래 `캣츠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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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 (주)퍼피아울렛이 고양이모래 캣츠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퍼피아울렛 측은 “캣츠윌은 고양이가 용변을 보면 버려지는 모래인 만큼 값비싼 벤토나이트모래보단 합리적인 가격의 성능 좋은 벤토나이트모래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퍼피아울렛 홍보마케팅담당 윤우진 대리는 “캣츠윌은 벤토나이트모래 특성상 응고력이 좋으면 먼지가 많고 먼지가 없으면 응고력이 떨어진다”며 “이러한 문제의 중간 타협점을 찾아 합리적인 가격에 장점들을 고루 섞은 벤토나이트모래가 출시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캣츠윌은 쿠팡, 고양이대통령 등 전국 온·오프라인 5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논평] 아픈 동물 도울 길 없는 시스템 부재 속에서 고양이 생매장 사건 일어나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논평 – 아픈 동물 도울 길 없는 시스템 부재 속에서 고양이 생매장 사건 일어나

다친 동물은 죽임의 대상 아니라 치료해야 할 생명… 재발 방지 위해 가해자 엄중처벌 해야

또 하나의 생명이 안타까운 죽임을 당했다.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가 강제로 생매장 된 것이다. 가해자는 10살도 안된 어린이들 앞에서 “이렇게 해주는 게 편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구덩이 속에 고양이를 던지고 살고 싶어 구덩이를 기어오르는 고양이의 머리를 삽으로 후려친 다음 흙으로 덮어 고양이를 생매장했다. 이번 사건은 한국사회의 생명경시, 동물학대가 얼마만큼 참담한 수준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관련법에 의거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다친 동물은 ‘죽여야 할 대상’이 아니라 ‘치료하고 돌보아야 할 생명’이다.

설령 의료적 필요와 판단에 따라 존엄사를 시키더라도 관련 규정에 따라 전문가에 의해 진행되었어야 할 일이지, 임의로 고양이를 아무렇게나 죽여도 될 문제는 아니다. 객관적 사실관계 또한 수사가 더 진행되어야 확인될 테지만 설사 다친 동물을 발견한 것이었다 해도 용의자가 한 행위는 옮지 않다. 살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보이는 생명에 대해 죽는 게 더 낫다며 생매장할 권리가 과연 누구에게 있단 말인가.

학대자의 행위가 잘못된 것임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목숨을 잃을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하고 돌볼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의 부재 또한 이 같은 사태의 핵심 원인임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위험에 빠진 동물들의 구조와 치료를 언제까지 개인의 선의와 희생에만 맡겨둘 것인가? 개인의 노력은 당연히 한계적일 수밖에 없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물들에 대한 어쩌지 못하는 외면이 언제든 재발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동물‘보호’법이 존재하나 심한 학대로부터의 극히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사후적 보호 외에는 제대로 기능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을 바르게 지키고 돌볼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서글픈 현실인 것이다.

비슷한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학대 사건의 행위자를 엄중 처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아가 단지 한 개인에 대한 처벌에 그치지 말고 이런 불행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국가적·사회적 노력과 시스템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동물보호법을 강화하여 학대 행위를 근절하는 것과 함께 국가 및 지자체의 동물보호 의무를 헌법에 명시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할 것을 요구한다. 

동물용의약품 수출,이번엔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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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24일 국내 동물용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한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동물약품협회와 함께 2017년 한-CIS 동물용의약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한-CIS 국가 워크숍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3개국의 동물용의약품 정부 관계관 6명을 초청하여 우리나라의 동물용의약품 제도 및 산업 전반을 이해시키고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 견학 등을 통해 국내 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상호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업무와 미션 소개 ▲국내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와 품질관리 소개 ▲국내 동물용 의약품 산업현황 소개 ▲검역본부 내 동물약품 시험분석실 견학 ▲부루셀라병·광견병 등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견학 등이 진행됐다.

CIS 3개국의 동물용의약품 정부 관계관들은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 및 제품의 국내 허가·수입절차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동물용의약품 관리체계와 품질관리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CIS 국가로의 동물용의약품 수출업무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협조 등 수출 가능성이 있는 국가와의 관계 증진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번 워크숍이 향후 CIS 3개국 시장조사단 및 시장개척단과 연결하여 동물용 의약품 수출시장 개척 등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이병원 백산동물병원,김대영 작가 초청 첫번째 `고양이 사진전` 개최

고양이병원 백산동물병원이 첫번째 고양이 사진전을 개최한다. 고양이 사진작가인 김대영 작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사진전은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백산동물병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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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고양이 사진작가는 현재 자작나무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이며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제주, 고냉이 울럿이지드리다’ 개인전, ‘고양이의 날 기획사진전 참여’ 등 고양이 사진전 참여 경험이 많다.

백산동물병원 측은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 없이 많은 길고양이 사진을 찍고 고양이가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닐 만큼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은 작가”라고 김대영 작가를 소개했다.

이번 길고양이 사진전에는 총 16점이 전시되며, 별도로 엽서책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동물보호를 위해 기부된다.

사진전은 고양이병원 백산동물병원 내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25-15)에서 개최되며, 주차도 가능하다.

백산동물병원 갤러리는 전문적인 갤러리 공간이 아닌, 보호자대기실의 벽면을 이용한 갤러리다. 백산동물병원 측은 “고양이에 대한 문화시설을 만들고자 처음부터 갤러리를 기획했으나 공간이 여의치 않아 보호자대기실과 함께 활용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백산동물병원은 ‘고양이를 통한 즐거움과 행복이 있는 올바른 길고양이 및 반려묘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고양이병원의 설립취지에 맞게 고양이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고양이를 사랑하고 고양이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전시회를 직접 개최할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withyong@nate.com으로 할 수 있다(전시종류 및 자기소개를 간략히 적어서 보내면 누구나 전시 가능).

제1회 고양이사진전 정보 자세히 보기(클릭)

제11기 공중방역수의사 150명,방역현장으로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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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공중방역수의사들이 가축방역, 축산물위생 관리업무에 성실히 임할 것을 선서하고 있다 (사진 : 검역본부)

올해 입대한 공중방역수의사 150명이 전국 방역현장으로 임관했다.

17일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 본원에서 열린 제11기 공중방역수의사 임관식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민연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CVO) 등이 참석했다.

2007년 도입된 수의사 대체복무 제도인 ‘공중방역수의사’는 당해 제1기 123명이 선발된 이후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했다. 올해 임기를 마친 8기까지 합치면 이미 복무를 마친 공중방역수의사가 1천명을 넘어섰다.

매년 150여명 내외로 선발된 공중방역수의사들은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전국 시군구청, 검역본부 등에 배치돼 가축질병 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반복되는데 비해 일선 가축방역관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됐지만 올해 선발 인원은 예년 수준은 150명을 유지했다. 지난해 10기 공중방역수의사 190명이 임관한 것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다.

이날 임관식에서 제11기 공중방역수의사들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가축방역업무종사명령서를 수여 받고 정우람 수의사(전남대)를 대표로 성실한 업무 수행을 다짐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검역본부에서도 공중방역수의사의 업무 기여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공중방역수의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구제역, AI 등 질병이 반복되며 공중방역수의사의 역할도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11기 공중방역수의사의 건승을 기원했다. 

[WVC 2017-병원경영] 반려동물의 평생맞춤형 돌봄 전략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릴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서는 각 축종별 임상과 공중보건, 동물복지, 교육 등 수의학 전반을 아우르는 255개 특강이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90여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방한하는데요, 데일리벳이 세계수의사대회 주요 연자와 강연을 미리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동물병원 경영 세션에 초청된 로웰 애커만 수의사(DVM. Lowell Ackerman)는 동물병원의 목표설정, 평생맞춤형 돌봄 전략, 동물병원 경영지표, 동물병원 경영환경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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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맞춤형 돌봄(Lifelong Care)은 수의학적 관리가 수동적인 자세에서 능동적인 대처로 변환되면서 생긴 개념이다. 수의사들이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는 보호자가 능동적으로 동물관리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 전략은 예방(Prevention), 검출(Detection), 치료(Treatment) 등 3가지 주요 영역을 가진다. 최대한 질병 발생을 예방하면서, 아직 증상이 미미하거나 치료옵션이 많은 조기 단계에서 문제를 파악해내어, 예측가능한 치료과정을 적용하자는 것이 주 골자다.

이를 위한 관리기준(Standard of care)을 만들면서 동물병원 각자가 바라는 목표와 열망을 녹여낼 수 있다.


평생맞춤형 돌봄의 필요성

수의사라면 누구나 최고수준의 수의학적 관리를 시도하지만, 순응도(Compliance) 연구에 따르면 항상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다.

매우 효과적인 백신이 상용화됐지만 동물들은 여전히 전염병에 걸린다. 연중 기생충예방이 권장되지만 기생충에 감염되는 동물들도 있다. 동물이 심각한 증상을 보이기 전까지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골관절염은 잘 알려진 만성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했다 말았다 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때문에 예방-검출-치료에 걸친 평생맞춤형 돌봄 개념이 필요하다. 백신이나 구충제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은 반드시 예방하고, 합리적인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증상이 심하지 않은 단계에서 질병을 찾아내야 한다.

적절한 기간동안 충분히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급성질병이라면 며칠 혹은 몇주면 되지만, 아토피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은 평생에 걸쳐 관리해야 한다.

이에 성공하려면 병원마다 적절한 관리기준이 필요하다. 수의사 각자가 자율적으로 치료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서는 동물과 보호자들에게 한결 같은 품질의 수의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적어도 백신·구충 등 예방의학과 아토피·당뇨·골관절염·치주질환 등 흔한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관리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질환들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어린 시절부터 얼마나 성실히 관리했는지가 평생의 예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평생맞춤형 돌봄 – 1. 예방

예방의학은 수의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 중 하나다. 백신, 구충, 생애주기마다 알맞은 영양 및 운동관리, 행동학적 상담, 번식상담(유전병 예방), 최적화된 중성화 타이밍, 구강관리를 포함한 전략이 필요하다. 심지어는 향후 유기될 위험을 막기 위해 입양을 고민하는 시기부터 상담할 필요가 있다.

현재 보호자들은 백신접종 아니면 중병에 걸렸을때라야 수의사를 만나려 한다. 이처럼 예방의학과 정기적인 건강관리가 자리잡지 못한 것은 결국 동물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 동물병원의 경영에도 악재로 다가온다.

게다가 적지 않은 보호자들이 ‘백신·구충제 등 예방의학제제가 안전하지 않다’고 오해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백신접종은 사실 동물병원 예방의학관리의 일환으로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훌륭한 구충제가 시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생충 감염 환자는 넘쳐난다. 진드기 같은 기생충들은 단순한 골칫거리로만 여겨지지만, 사람과 동물사이에서 전염될 위험도 있다.

심장사상충도 마찬가지다. 심장사상충의 위험은 익히 알려져 있고,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가 연중예방을 권고하고 있지만, 많은 반려동물들은 제대로 투약 받지 못하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심장사상충을 포함한 기생충은 연중예방해야 한다. 감염된 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언제나 더 저렴하다.


평생맞춤형 돌봄 – 2. 검출

평생맞춤형 돌봄의 두 번째 기둥은 조기검출이다. 아직 증상이 미미하고 겉보기에 건강해 보일 때 이상 징후를 잡아내는 것이다. 병력과 신체검사를 충분히 하면서 적절한 주기로 건강검진(Diagnostic Screenings)을 실시하는 것이 주 골자다.

보호자로부터 충분한 히스토리를 듣는 일은 진단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니즈를 파악하는데도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여러 수치의 변화추세를 장기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잠재되어 있는 질병을 잡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건강검진 항목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품종소인, 혈통소인, 생활환경, 거주지의 지정학적 위치 등을 고려한 위험평가(RA)가 필요하다.


평생맞춤형 돌봄 – 3. 치료

질병의 초기단계에서부터 치료를 시작할수록 장기적으로도 좋은 예후를 이끌어낼 수 있다. 보호자에게 질병관리를 설명할 때는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 짓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 당뇨 등 만성질환은 조직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생맞춤형 돌봄이나 반려동물-보호자 간의 관계의 장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보호자들은 질병이 말기로 악화되기 전에는 수의사를 찾지 않을 수도 있다.

조기치료는 이차적인 위험도 줄여준다. 가령 치주질환은 개와 고양이에서 흔한데도 보호자들은 그 위험성을 종종 무시한다. 하지만 치주질환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심각한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모든 환자에서 ‘통증’을 예방하고, 발견하고, 해결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 과정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과 보호자의 만족도가 올라간다. 보호자들이 바라보는 동물병원의 역량도 좋아진다. 환자의 스트레스와 회복기간을 줄이고 병발질환의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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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웰 애커만 동물병원 경영 강좌 : 2017년 8월 30일(수)

– Where Do We Go from Here? Potential Changes for Veterinary Practices

– Pet-Specific Care: A Lifetime of Personalized Pet Care

– Achieving Hospital Goals Together – The Importance of Alignment

– Is Practice Ownership Worthwhile?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사전등록 및 관련 정보 더 보기(클릭)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강의일정 보기-한국어 버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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