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VC 2017-양돈] 무항생제 양돈농장 경영의 기본 원칙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릴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서는 각 축종별 임상과 공중보건, 동물복지, 교육 등 수의학 전반을 아우르는 255개 특강이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90여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방한하는데요, 데일리벳이 세계수의사대회 주요 연자와 강연을 미리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양돈 세션에 초청된 존 카 박사(Dr. John Carr)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무항생제 양돈 경영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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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없이 농장을 운영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다만 건강관리팀 전체가 ‘이뤄내겠다’는 강철같은 의지를 가져야 한다.

건강관리팀에는 농장주, 농장관리자, 가축매매업자, 수의사가 포함되어야 한다. 유전학적, 영양학적 이해도 요구한다.

어느 정도의 개방성도 필요하다. 폐쇄적인 농장에 더 익숙하겠지만 말이다. 신뢰와 정직이 필요한 일이다.

수의사는 생물학적 측면에서 ‘돼지’를 변호해주며, 체크시스템의 정직한 중개인이 되어야 한다.

무항생제 양돈은 돼지의 복지와 행복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병원체, 피그 플로우, 면역, 환경, 위축돈, 사람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무항생제 양돈이다.


병원체 관리

농장에 이미 존재하거나 새로 유입될 수 있는 병원체를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건강관리팀은 농장을 위협하는 모든 경로를 막기 위한 능동적인 차단방역 프로토콜을 수립해야 한다.

무항생제 양돈의 최소 요구조건은 아래와 같다.

위치는 인접 돼지 농장과 최소 1km이상은 떨어져 있어야 한다. 사체 처리는 농장에서 떨어진 곳에서 해야 한다. 사체는 땅에 묻거나, 소각하거나, 이상적으로는 비료화해야 한다.

트럭 위생을 잘 이해해야 한다. 출하차량의 위생은 더욱 중요하다. 야생동물에 대한 예방 대책도 필요하다.

농장 안팎을 분리해야 한다(On-farm and off-farm concept). 모든 방문객들과 직원들은 농장에서만 입는 옷(특히 외투)과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돼지는 ‘낯선 사람’을 처음 보면 하는 일은 그들의 신발과 옷을 핥아서 검사한다. 옷과 신발이 외부에서 들어왔다면 이때 병원체가 전파될 수 있다.

돈방 청소도 필요하다. 항생제를 대증치료에 이용할 수 없으므로, 병원체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러려면 분변을 철저히 치우고 돈방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병원체가 농장 내부에서 순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파리와 주사바늘에 주의해야 한다.

무항생제 양돈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특정 병원체들을 없애야 한다. 특히 없애야 할 질병은 돈적리, PRRS, 오제스키, 마이코플라스마성 폐렴, 옴진드기 등이다. 아예 청정화를 시키거나 백신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


피그 플로우 관리

돼지는 건조하고 따뜻한 온도에서 잘 자란다. 깨끗하더라도 축축하고 추운 환경에서는 죽거나 잘 안 자란다.

무항생제 양돈은 ‘배치(Batch)당 지육량(kg)’에 초점을 맞춘다. ‘생산성’이 아닌 ‘이익’ 지향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사육밀도를 바로잡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분만사, 자돈사, 육성사의 밀도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도록 플로우를 조절하는 것이다. 청소를 하든 고장난 설비를 고치든 돈방이 일단 비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배치(Batch) 기록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달(月)을 기준으로 삼지 말라. 매달 길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배치(Batch)의 첫날은 이유 이튿날로 설정해야 한다.


면역 관리

새로운 돼지를 돈군에 편입시키는 일이 가장 위험하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입식 전, 잠복해 있던 병원체가 드러날 때까지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PRRS 양성농장에서 후보돈이 들어올 때 유의해야 한다. 새로운 PRRS 바이러스 변이주가 메인 돈군에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이러스가 후보돈에 감염돼 분비를 멈추고 220일령이나 130kg 수준에서 종부할 수 있으려면, 후보돈은 60kg 혹은 그 이전에 격리되어야 한다.

돈군의 면역은 많은 수의 후보돈이 도입되면 약해질 수 있다. 평균 산차 3.2를 기준으로 모니터링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항생제가 필요한 경우를 줄이려면 백신으로 모돈 돈군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한다. 반드시 모든 백신을 반드시 써야 할 필요는 없지만, 백신에 많이 의지할 수 밖에 없다. 다만 너무 짧은 바늘을 사용하거나, 접종부위가 빗나가는 등 백신을 적절히 투약하지 못하면 전체 프로그램이 위협받게 된다.

모체이행항체의 간섭에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써코백신을 분만전 모돈에게 투여하면 자돈의 백신접종이 모체면역의 간섭을 받을 수 있다.

자돈은 생후 6시간 이내에 적당량의 초유를 먹어야 증체율을 60g 증가시키고 폐사율을 50% 낮출 수 있다. 800g 이하로 태어난 왜소한 자돈은 초유를 먹기 전에 안락사 되어야 한다. 초유는 한정된 자원이므로 현명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자돈의 출생 체중이 적다면 분만전 영양관리내역을 점검해봐야 한다.


사육환경
·위축돈·직원 관리

물, 음식, 축사, 공기 등 사육환경은 광범위하게 망가질 수 있다. 건강관리팀은 이들 요소의 파라미터를 설정하고, 출입문처럼 잘 보이는 위치에 게시해야 한다. 건강관리팀에게는 이들 파라미터를 측정하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적절한 장비를 제공해야 한다.

위축돈은 돈군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며, 동물복지 측면의 문제를 일으킨다. 이미 가망이 없어진 돼지를 억지로 살려두는 것은 잔인한 일이다. 때로는 안락사가 동물복지적으로 적합한 선택지임을 알아야 한다.

무항생제 양돈 프로그램의 성공은 직원에게 달려있다. 지속적인 훈련과 격려, 자신감을 제공해야 한다. 시스템을 속일 수 없다는 점을 깨닫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도축장이나 실험실에서 항생제는 쉽게 드러난다. 시스템을 무시하거나 거짓말해도 돼지가 모든 것을 밝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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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 양돈임상 강좌 : 2017년 8월 30일(수)

– Elimination of Virulent Porcine Epidemic Diarrhoea 2a Virus from Pig Farms

존 카 양돈임상 강좌 : 2017년 8월 31일(목)

– The Basics to Achieve Antibiotic Free Farming in Modern Pig Production

– Reducing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Contact Points by Batch Farr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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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벨라루스·우크라이나로 동물용의약품 수출하려면?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로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등을 수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2017년도 한-CIS 동물용의약품 워크숍’이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5일간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을 위해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에서 각각 2명씩 총 6명의 동물용의약품 관련 공무원이 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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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국을 찾은 6명의 공무원들은 24일(월) 농림축산검역본부 견학 및 한국 동물약품 품질관리·산업현황 파악, 25일(화) 중앙백신연구소, 한동, 우진비앤지 견학, 26일(수) 동방 견학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러시아 : Anna Babushkina, Ekaterina Agrinskaya, 벨라루스 : Aliaksandr Liakhouski, Ivan Smilhin, 우크라이나 : Liudmyla Lukianets, Yuriy Kosenko

특히, 27일(목)에는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3개국 담당자로부터 각 국의 동물용의약품 산업 및 구체적인 제품 등록 가능성에 대해 듣는 워크숍이 진행됐다.

러시아, 올해 1월부터 GMP 필수…규정 위반시 동식물위생감독부가 판매 중단 명령 

러시아의 경우 올해 1월부터 해외제조업체에 대해서도 GMP가 필수사항이며 제품 등록에 160일이 소요되고 재등록에는 60일, 변경에는 90일이 소요된다. 약품의 유효기간은 5년이며, 5년 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무기한 등록증이 발급된다.

GMP 이외에도 많은 항목이 강화됐으며 모든 약품에 대해 QC가 진행된다. 특히, 동식물위생감독부가 감독을 담당하는데 규정을 위반할 경우 판매를 중단시킬 수 있으므로 관련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유라시아 경제연합 국가에 따라 요구하는 서류는 동일하지만 승인되는 과정은 다르다. 예를 들어 제품라벨 같은 경우 러시아 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판매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현지 업체를 비롯한 관련 정보는 http://www.fsvps.r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벨라루스 등록만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에서도 판매 가능

벨라루스의 경우 농업, 유제품, 축산업이 국가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돼지 수가 350만 마리에 이르고, 전체 가축수도 많다. 2016년도 기준으로 41억 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루어졌다. 현재 동물약품과 관련해서는 벨라루스 수의관련 법을 따르게 되는데, 제품 판매를 위해서는 유라시아 법안에 따라 등록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동물용의약품을 벨라루스에서 등록하면 러시아, 카자흐스탄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851개의 동물용의약품이 등록되어 있는데 대부분 벨라루스 국산제품이고 116개 업체의 동물약품 업체가 존재한다(제조업체 46개). 국립수의센터가 동물용의약품을 비롯한 사료 및 사료첨가제도 관리하는데, 특별히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는 보건부에서 관장한다.

사료의 경우 신고제, 사료첨가제의 경우 등록제로 관리되며, 동물약품, 사료, 사료첨가제 모두 유효기간은 5년이다. 동물약품 등록에 걸리는 시간은 약 3개월 정도다. 이미 한국제품의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내수보다 수입제품 더 많은 우크라이나…한국을 포함한 42개국에서 제품 수입

우크라이나의 경우 총 3,551개 제품(동물용의약품, 사료, 식품첨가제)이 등록되어 있는데, 우크라이나 제품보다 수입제품이 더 많다. 42개국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동방, 한동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항생제와 구충제 시장이 가장 크며, 등록서류는 EU와 동일하다.

http://www.consumer.gov.ua/ 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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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 날 창립 46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해 목표 달성에 아쉽게 실패한 수출 실적도 올해 1/4분기에는 수출신장률이 21%를 기록할 정도로 수출이 호조를 보여 목표 초과 달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동물용의약품 수출 목표액은 2억 7천말불이다.

곽형근 한국동물약품협회 회장(사진)은 “초청된 세 국가와 한국은 각기 서로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관계로 1992년 외교관계 수립 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협력위원회 및 MOU 체결 등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도 국가 간 무역과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어 각 국의 동물용의약품 산업 및 축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돈수의사회 총회 개최‥올해 학술 교류 기회 늘었다

한국양돈수의사회 정현규 회장
한국양돈수의사회 정현규 회장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가 27일 라온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사업일정을 확정했다.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2019) 조직위원회를 정식 출범하는 한편, 양돈 학술교류기회가 예년에 비해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수의사대회에는 윤경진 아이오와주립대 교수, 존 카 박사, 도날드 킹 박사 등이 참석하는 양돈 및 구제역 세션이 진행된다. 10월에는 세계구제역연구연합(GFRA) 대회가 서울에서 검역본부 주최로 열린다.

지난 2월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젊은 양돈수의사를 위한 교육’도 올해 안으로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정현규 회장은 “두 세계대회 모두에 양돈수의사회가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APVS 2019 대회 준비를 이끌 조직위원회도 이날 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 출범했다.

조직위원장과 대회장은 정현규 회장이, 조직위 감사는 민동수·신창섭 양돈수의사회 감사가 병행한다. 학술위원장은 류영수 건국대 교수가 맡는다.

조직위는 28일 부산시장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개최되는 APVS 2017에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APVS BOARD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형 엑스피바이오 대표는 “APVS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전세계적인 양돈수의학회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돼지열병이나 구제역, 돼지유행성설사병 등 다른 지역에는 드문 질병을 깊이 다룬다면 학회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현규 회장은 “동남아, 유럽 등 양돈수의사의 국제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며 “일선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만큼 양돈수의사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수의사회,`방역정책국·가축질병공제제도·동물복지 향상` 강조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가 27일(목) 오후 6시 경기도 성남시 대한수의사회관에서 2017년도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축산, 수의, 반려동물 전문지 10여 곳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옥경 회장은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신설’,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 ‘동물복지 향상’ 등 3가지를 강조하며 각 대선후보 캠프에 3가지 사항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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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대한수의사회 출입기자 간담회는 제25대 대한수의사회 집행부 구성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였다. 김옥경 회장은 “3월 30일 선거를 통해 3선에 성공했다”며 “회원들이 다시 한 번 신뢰를 보내준 것은 중요한 사업들의 연속성을 고려해 잘 마무리하라는 뜻 같다”고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신설과 가축질병공제제도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제역, 고병원성 AI 매년 발생하는 데 가축방역조직 70년째 그대로

농림축산식품부 내 방역전담 ‘국’ 신설 절실

대한수의사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등이 지속 발생되어 국가 경제 및 축산업의 피해가 가중(손실액 약 4조원)되며 한중 FTA 체결 등 개방화에 따라 악성 가축 질병 유입 가능성이 증가되어 국가안전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의 기본은 신속한 조치이며 이를 위해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를 지휘할 수 있는 강력한 중앙 전문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심지어 북한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중앙부처 내 국 단위 이상의 가축 방역 전담 부서가 있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현재 과 단위에서 가축방역을 총괄하고 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에서 축산업 진흥과 가축 방역을 총괄하여 평시는 축산업 진흥에 집중, 질병 발생 시 방역에 집중하므로 양 기능이 모두 미흡하다”며 “축산정책국에서 방역기능을 분리하여 전문 컨트롤타워인 방역정책국을 신설하여 축산업 진흥과 가축 방역을 분리하고 평상시 사전예방 중심으로 방역업무가 수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축질병공제제도’

김옥경 회장은 가축질병공제제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가축질병공제제도란 축산 농가가 공제에 가입하면 지역 수의사가 주기적으로 농가에 방문하여 질병을 예방·치료하고 폐사 시에는 보상하는 제도로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일본의 가축보험을 벤치마킹하여 충청남도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소 진료비 50% 지원사업’을 국가 전체로 확산하자는 것이다.

2009년, 2014년 두 차례의 연구용역을 통해 가축질병공제제도의 도입의 정당성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방역정책국 신설과 가축질병공제제도 시행의 필요성은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하면 쉽게 이해된다.

2010년 구제역 발생 시 일본은 21만두 살처분으로 막았지만 우리나라는 347만두를 살처분하여 약 3조원의 피해를 입었고, 2016년 고병원성 AI 발생 시 일본은 110만 수 살처분으로 막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3700만수 이상을 살처분하여 약 1조원의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가축질병공제제도 용역 예산 2억 원 확보에 힘쓴 대한수의사회는 내년도 시범사업 도입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 확대, 동물등록제 강화, 동물보호 대국민 홍보 강화

대한수의사회는 또한 ▲동물보호법 강화 ▲동물복지 정책 연구 및 개발사업 시행 ▲동물보호 대국민 홍보 강화 ▲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 확대 ▲동물등록제 강화(내장형 일원화) ▲지역별 반려동물문화축제 활성화 ▲지역별 반려동물 문화센터, 테마파크 및 운동공원 조성 등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및 예산 증액’도 강조했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방역정책국 신설, 가축질병공제제도 시행, 동물보호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등 3가지 사항을 19대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건의하여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활용, 수의사국가시험 개편, 수의사 처방제 확대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대한수의사회는 8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제33차 World Veterinary Congress)’에 대한 홍보를 당부했다.

이번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약 5천여 명의 수의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주식회사 노터스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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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 부설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원장 박종명)이 28일(금) 수의과학회관 회의실에서 비임상 CRO기관인 주식회사 노터스(대표이사 정인성)와 국내 동물약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연구교류 협력 체제를 구축해 연구역량을 보다 강화함으로써 지식의 시너지 효과 창출과 동시에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 내용에는 ▲ 학술·기술 정보의 상호이용 및 교환, ▲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관련 업무 상호협조, ▲ 공동연구 추진, ▲ 기타 동물용의약품 등의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08년도에 설립된 한국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동물용의약품 등의 전문검사기관으로 최첨단 시험 시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식회사 노터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유효성 및 약동력 시험분야, 비임상시험에 대한 최신 기술정보 습득으로 동물용의약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식회사 노터스는 ▲유효성 및 약동력 시험 ▲임상시험을 위한 맞춤형 모델 제작 ▲동물실험시설 관리 및 컨설팅 ▲CRO 업무 등을 담당하는 회사로 수의사 6명 등 총 6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 수의대 33대 학생회 Vetter Life 출범…회장 한건우 부회장 곽인식

제33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 Vetter Life가 정식 출범했다. 지난해 말 입후보자가 없어 차기 학생회 선거가 무산된 바 있는 서울대 수의대는 최근 재선거를 통해 정식으로 33대 학생회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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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학생회장 한건우(본2), 부학생회장 곽인식(본2)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실시된 재선거에는 회장 한건우, 부회장 곽인식이 단일 입후보했으며, 전체유권자수 317명 중 총 투표수 224표(70.6%), 찬성 175표(96%), 반대 7표(4%, 무효표 제외), 무효표 42표(18.7%)로 Vetter Life의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서울대 수의대는 지난 2016년 10월 말 차기 학생회 회장단 선거기간에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되었고, 그동안 정식 학생회 없이 각 학번 대표와 각 동아리 회장으로 구성된 연석회의 체제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운영되어 왔다.

그러다가 학칙에 의거하여 올해 3월 중 선거관리위원회의 회의 결과에 따라 재선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연석회의 체제에서는 이번에 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된 곽인식 학생이 의장을 맡아 활동했었다.

Vetter Life 학생회는 ▲와이파이 교체 ▲과대표 소액 장학금지원 ▲본4 광견병 주사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수의대 학생들에 복지로서 더 좋은 내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Vetter Life라는 이름을 정했다”고 말했다. 5개월 이상 연석회의 체제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던 학우들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Vetter Life 학생회는 학생회장 한건우(본2), 부학생회장 곽인식(본2)을 중심으로 ▲사무국(국장 오정섭-본2), ▲편집국(국장 윤성민, 국원 김민기-본2), ▲대외협력국(국장 이혁민-본2, 국원 나승모, 남궁범관-본1), ▲후생복지국(국장 인연철, 국원 임성수, 주민성-본2, 국원 한장희-본1), ▲문화예술국(국장 김용찬, 국원 유재윤, 이진우, 이현중, 정태규-본2), ▲예과국(국장 홍혜정)으로 구성됐다. 

한건우 학생회장은 “수의대에 있으면서 많은 불평하는 학우들을 만났는데 이제 학우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인식 부학생회장은 “방학 동안 연석회의를 통해 진행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드디어 할 수 있게 되어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용 기자 tpdyd2468@dailyvet.co.kr

구제역 백신 이상육 평균 두당 12,000원 손실‥피내접종 가능성은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가 27일 개최한 수의양돈포럼에서 구제역 백신 이상육 문제의 현황을 돌아봤다.

이상육으로 인한 목심 손실이 여전한 가운데 무침주사기를 활용한 근육접종이나 피내접종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도드람동물병원 정현규 원장
도드람동물병원 정현규 원장

도드람동물병원 정현규 원장은 도드람양돈농협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이상육 피해 현황을 소개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이 자체 보유한 도축장과 가공장에서 추적한 결과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도드람양돈농협에서 출하된 돼지 13만여두를 조사한 결과, 목심 이상육이 발견된 비율은 평균 59.4%를 기록했다.

정현규 원장은 “이상육으로 도려낸 부위를 가격으로 계산하면 평균 출하두당 약 12,000원 정도”라며 “농가 입장에서는 상당한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구제역 발생이 잦은 경기, 충청권이 50~70%의 발생률을 기록한데 반해, 구제역이 드문 전남, 경북 등지는 30%대에 그쳤다.

백신종류나 접종횟수 등 조합별로도 25~66%까지 이상육 발생률의 편차가 컸다. 정현규 원장은 “접종방법 등 제반 조건을 통제한 실험이 아니라 결과만 조사한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를 더 확보해야 할 문제임을 전제했다. 구체적인 조합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근부(목심) 대신 둔부(후지)에 접종해도 이상육은 비슷한 비율로 발생했다. 오히려 도축가공 단계에서 이상육을 발견하기 어려워 판매단계에서 문제가 될 위험이 높았다.

항체형성률이나 백신 온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선진브릿지랩 김주한 수의사
선진브릿지랩 김주한 수의사

무침주사기 주목..피내접종 효과 눈길, 근육에 놔도 이상육 피해는 줄여

이상육 문제의 해결책으로 주목 받는 것이 피내접종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선진브릿지랩 김주한 수의사가 영국(메리알), 러시아(아리아), 아르헨티나(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산 구제역 백신의 피내접종 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메리알 백신으로 목, 등 앞부분, 등 뒷부분 등 피내접종부위를 달리한 시험에서는 목 부위 접종이 비교적 효과가 좋았다. 다만 접종부위에 직각으로 접촉시켜 접종해야 하는 무침주사 특성 상, 돼지를 보정하지 않고 접종할 경우 피내접종의 효과가 급격히 떨어졌다(항체형성율 20% 미만).

백신별로 수행한 선진브릿지랩 실험에서는 아르헨티나산 백신의 피내접종 반응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김주한 수의사는 “자체 실험결과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백신은 피내접종 효과를 분명히 보인다고 판단된다”며 “피내접종으로 백신효과를 볼 수 있다면 접종비용은 물론 이상육 피해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피내접종의 효과는 추가 실험이 필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도 피내접종이 제대로된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경험을 제시한 참가자도 있었다.

무침주사기 사용이 번거롭고, 접종자의 숙련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 쉽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구제역 백신을 장착할 수 있는 무침주사기(pulse250 및 pulse50)는 가스압 방식으로 농장에서 사용하기 번거롭다는 것. 주사 숙련도에 따라 돼지가 계속 움직이면서 약액이 제대로 주입되지 않을 위험도 있다.

정현규 원장은 무침주사기로 근육접종을 실시한 실험결과를 소개하면서 “농가 피해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침주사기로 구제역백신을 근육 접종하면 보통의 이근부 주사와 이상육 발생률은 비슷하지만, 이상육으로 도려내는 지육량이 줄어들어 경제적 피해정도는 감소한다는 것이다. 

옥시 보고서 조작 혐의 서울대 수의대 교수,2심에서 조작 혐의 `무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현 RB코리아)의 요청에 따라 보고서 결과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았던 서울대 수의대 C교수가 2심 재판에서 1심의 실형 판결에서 대폭 감형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최종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옥시 측에 유리하도록 데이터를 누락하는 등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김창보 부장판사)는 28일 열린 2심 판결에서 서울대 수의대 C모 교수의 증거위조,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C교수가 최종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부당하게 데이터를 누락하거나 결론을 도출했다고 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

C교수가 발표한 보고서에 옥시 측에게 불리한 내용도 포함됐으며, 해당 연구로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밝히기 위해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고 명시한 점이 판단 근거였다.

재판부는 C교수가 옥시 측으로부터 받은 1천 2백만원 역시 대가성 돈이 아니라 자문료라고 평가했다.

재판부는 “옥시 측이 당면했던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로서 자문 용역을 해주면서 받은 실제 자문료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옥시 측의 요청에 따라 보고서의 결과를 조작하고 그에 따른 대가성 돈을 받았다는 혐의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무죄’라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연구용역과 무관한 물품대금 5천 6백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는 계속해서 유죄로 인정했다. 단, “대부분의 돈이 실험도구나 동물관리 등 연구비로 쓰였을 뿐 개인 용도로 사용되지 않은 점을 참착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수의계 내부 윤리의식 강화 계기로 삼아야..하지만 ‘무분별한 마녀사냥 안돼’

한편, 이번 사건을 수의계 내부의 윤리의식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주장과 함께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무분별하게 마녀사냥을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해 5월 C교수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에 의해 긴급체포되자 수의계 내부에서 “서울대 수의대의 조작 학풍은 수의사들 얼굴에 그렇게 먹칠을 하고도 고쳐지지 않는다”, “서울대 수의대는 수의대의 수치다”, “학생들이 보고 배울건 뻔하다”, “수의계가 더 공격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더 자세히 비판해야 한다” 등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반면 “조사결과도 안나왔는데 무작정 비판해서는 안된다”, “잘못이 입증된 후 비판해야지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었다.

경상대 수의대,송치윤 수의사 초청해 `선배와의 대화`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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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학생들을 위해 선배 수의사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4월 13일(목) 경상대 수의학과 2층 강의실에서 송치윤 수의사의 강연이 열린것이다.

이 날 강연은 강창근 교수(수의약리학)의 초청으로 마련되었으며, 송치윤 수의사는 강연에서 ‘학과공부와 진로 연관성’이라는 주제로 후배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소개했다.

송 수의사는 “임상을 생각하며 수의대에 입학했지만 실력이 아닌 장사를 하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꼈었다”며 “그렇지만 동물병원에 실습을 나가 원장님께서 끊임없이 공부하시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장사가 아닌 실력 있는 수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어 “학생들이 흔히 임상 쪽으로 진출하면 학과 공부가 크게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은 학부 때의 비임상과목이 임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임상을 하다보면 생리학의 정상 메커니즘을 잘 알고 있으면 어디가 고장이 났는지 알 수 있으며, 약리학적인 메커니즘 또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방학을 이용해 진로를 탐색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여 진로를 결정하고, 가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미리 관심을 가져 준비하고 노력한 것이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것 같다”라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송치윤 수의사는 강연 후에도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계속된 질문에도 진솔하고 성의 있게 답변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김주윤 기자 juyun@dailyvet.co.kr

은퇴 구조견 평생사료 지원 `한국마즈`,중앙119 구조본부장 감사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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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구조견들을 위해 사료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마즈(유) (대표이사 강석)가 4월 26일(수)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7회 국민안전처장관배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한국마즈는 평소 소방 119 업무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특히 은퇴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인명구조견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이 날 중앙119 구조본부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국마즈(유)는 지난 2008년 민간 구조견 협회에 은퇴 구조견을 위해 뉴트로초이스® 사료를 후원해 오다 2012년 4월 18일 구조견 ‘백두’의 은퇴부터 현재까지 중앙119 구조단 은퇴 구조견의 평생사료를 지원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연간 2톤에 가까운 사료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한국마즈 관계자는 “굳이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았으나 온라인 상에 은퇴 구조견을 안락사 시킨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어 기사화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 활동하는 인명구조견 41두가 참가했으며,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케빈(핸들러 박해영 대원)이 올해 최고 인명구조견(Top Dog)에 선정됐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 인명구조견들은 지난해 1년동안 580차례 출동하여 생존자 14명, 사망자 17명을 수색한 바 있다.

전남대 수의대,수의사 출신 변호사에게 배우는 수의법규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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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측이 수의사 출신 변호사를 초청해 수의법규 특강을 개최했다. 25일(화) 오전 11시 30분 전남대 수의대 2호관 레드룸에서 개최된 법률 특강에는 이형찬 변호사가 강사로 나섰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여 수의사 면허까지 가지고 있는 이형찬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수호에서 근무하고 있다.

‘수의사 그리고 변호사 생활과 수의사 관련 제반 법률’을 주제로 한 이형찬 변호사의 특강에는 ‘수의법규’ 과목을 수강하는 본과 4학년 학생을 포함해 약 70여명의 학생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형찬 변호사는 실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의 사례를 소개하며 의료분쟁이 발생 시 상황을 가정해 재판의 진행 방식과 관련 법을 설명했고, 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성실히 답했다. 

특히, 특별손해와 통상손해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며 “반려동물이 적절하지 못한 진료를 받아 동물에게 어떠한 피해가 생긴다면 특별손해로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강에 참여한 본과 3학년 김지후 학생은 “수의대를 다니면서 법을 접할 기회가 적다보니 거리감을 느끼고, 그래서 항상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수의사가 되어서도 필요한 경우가 많고, 실제로 적용사례 등을 통해 보니 그 생각을 좀 바꿔야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문의한 기자 hanymoon@dailyvet.co.kr

양돈수의사회 수의양돈포럼이 본 2017 구제역 원인과 해법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가 27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수의양돈포럼을 열고 2017 구제역 사태를 되돌아봤다.

이날 연자들은 유전자 상동성 분석결과에만 의존한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 방역조직을 확대개편하고 발생 초기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옵티팜 김현일 대표
옵티팜 김현일 대표


유전자 분석 만으론 유입경로 알 수 없다..’묻지마식 해외여행 탓’ 불합리

농림축산검역본부 구복경 연구관은 지난 2월 보은과 정읍에서 발견된 O형 구제역과 연천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보은·정읍의 O형 바이러스는 2016년 러시아 소(99.5%), 2015년 방글라데시 돼지(99.4%)에서 보고된 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했다. A형은 2016년 베트남 발생주와 가장 높은 상동성을 보였다(99.8%).

하지만 유전자 상동성만으로 유입국가를 확정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주변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전자정보가 모두 공개되지 않아, 일부 공개된 바이러스를 가지고 비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옵티팜 김현일 대표도 “유전자 상동성만으로 유입국가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설령 의심되는 국가가 있다 하더라도 구체적인 유입 경로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농장주의 해외여행을 지나치게 의심하는 시선을 경계했다. 올해 구제역 사태에서도 보은 첫 발생농가의 해외여행 이력이 보도됐지만, 2~5개월 전에 다녀온 여행을 문제시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김현일 대표는 “해외여행이 정말 구제역의 원인이라면 매년 구제역 발생국가에서 250만명이 방문하는 제주도는 왜 청정지역인가”라며 “여행 이외에 다른 유입의심경로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30km 떨어진 보은과 정읍에서 하루차이로 구제역이 발생한 이유도 아직 미스터리다. 유전자 분석결과 보은주와 정읍주가 모두 같은 바이러스 유래라고 판단할 정도로는 유사했다. 하지만 보은에서 정읍으로 곧바로 전파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정도의 차이는 있다는 분석이다.

전북대 조호성 교수
전북대 조호성 교수


어디서 왔든지 농장 유입 막아야..방역조직 확대개편
·초동대처 강화 해야

조호성 전북대 교수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에 어떻게 유입됐는지 여전히 알 수 없어 답답하다”면서도 “어떻게 들어왔든지 결국 농장 안으로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첫 과제로는 정부·지자체의 방역조직 정비를 꼽았다.

조 교수는 중앙집권적인 전담 방역조직이 없고, 일선 현장에는 한두명의 방역관에 과도한 업무가 주어지다 보니 일사불란한 대응이 어려웠다고 꼬집었다. 시도 마다 동물방역과를 신설하고 가축방역관의 직급 및 수당 상향 등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현일 대표는 도축장에서 원인불명 폐사체 1두가 발생하자 관할 수의조직이 48시간 스탠드스틸을 발령하는 덴마크의 예를 들며 “우리나라 수의조직도 이 정도의 권한과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발생초기 대처에 실패하면 이후에는 아무리 인력과 재원을 투자해도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고농가에 불이익이 가는 시스템을 정비하고, 철저한 세척을 포함하는 차량 소독 인프라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국외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경로에 대한 보다 철저한 규명 노력도 당부했다.

농가 방역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여전했다. 조호성 교수는 “농식품부 매뉴얼은 현장에서 실행하기 어려울만큼 높은 수준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일부를 제외하면 지켜지지 않는다”며 농장 차단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한 수의사의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재인 후보 `축산진흥·수의방역 분리` 방역정책국 신설 시사

27일 농어업 정책을 발표하는 문재인 후보 (사진 : 문재인 공식 블로그)
27일 농어업 정책을 발표하는 문재인 후보 (사진 : 문재인 공식 블로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방역정책국 신설을 시사했다.

문재인 후보는 27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농어업 정책을 발표하면서 “축산진흥과 수의방역 업무를 엄격히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가 역대 최악의 피해를 일으키면서 정부 방역조직의 한계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데 따른 공약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 산하 방역총괄과·방역관리과가 가축전염병 방역정책을 담당하는 현행 방역조직체계는 고병원성 AI, 구제역 피해가 반복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축산진흥과 방역을 하나의 국이 함께 담당하다 보니, 축산업에 피해가 가는 방역조치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을 때도 이 같은 문제는 여실히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등에 따르면, 초기 두 차례의 스탠드스틸 조치가 여파가 적은 주말에 맞춰 시행됐다. AI 발생지역 인근 방역대의 식용란 반출을 허용한 SOP 개정은 산란계 농가 확산의 주범이 됐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가축질병 방역정책을 축산조직으로부터 분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국 단위 조직인 방역정책국을 신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개최한 AI 현안보고 및 관련 공청회에서도 여러 차례 방역정책국 신설 필요성이 지적됐다.

정부도 AI·구제역 방역개선대책을 통해 국 신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갈 길은 멀다. 조직확대를 꺼려하는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의 벽이 고비다. 결국 대선 이후 차기 정권에서 추진될 현안인 만큼 대선 후보의 인식이 중요하다.

문재인 후보는 “가축전염병의 책임 있는 방역 행정을 위해 정부 부처 내 축산진흥정책과 수의방역 업무를 엄격히 분리하겠다”며 방역조직 분리를 공언했다.

아울러 초동방역 조기대응매뉴얼 정비, 가축용 백신 국산화, 동물복지 강화 등을 축산정책 기조로 덧붙였다. 

경기 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 in 안산,5월 12∼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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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수원, 성남, 안양, 부천 등 경기도 각 지역에서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올해도 개최된다. 5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안산 와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안산 펫케어 페스티벌’과 함께 열린다.

이번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in 안산 행사에는 ▲동물등록제 및 동물보호관리 시스템 홍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홍보관 운영 ▲반려동물 이해하기 캠페인 홍보관 운영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반려동물 무료 미용 ▲유기동물 및 반려동물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나운서 조우종, 방송인 김제동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특히, 이번 행사는 아나운서 조우종과 방송인 김제동도 참여하기 때문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방문하는 12일(금)에는 반려동물 문화학교, 생명사랑 교실, 반려동물 요가 교실, 생명존중 교육콘서트가 열리며, 방송인 김제동 씨가 참석하는 13일(토)에는 도전 골든벨, 반려견 3종경기(장애물, 허들, 산책), 생명사랑 영화제, 생명존중 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4일(일)에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도전 골든벨, 독 스포츠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제1회 생명사랑 단편 영화제에는 ‘자연과 환경보호’,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삶’, ‘사랑(휴머니즘)’ 등을 주제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시군 중심으로
 
한편, 경기도는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올해까지 도에서 주최하고 내년부터는 시군구 기초지자체에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시군에서 주최하는 소규모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위주로 하고 수원, 성남, 용인, 안양 등 자체적으로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있는 시군은 자체 대규모 반려동물 행사를 병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기초 지자체별로 반려동물 관련 행사가 많이 확산되었다고 판단하여 도가 아닌 시군구 차원에서 행사를 하도록 보조사업으로 내려 줄 것이며, 이번 안산 행사는 그동안 행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제품] 반려동물 설사 변비 항문낭 질환을 위한 식이섬유 보조제 `파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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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변비 및 항문낭 질환은 개와 고양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장기적인 약물 관리 및 식이 관리가 필요하다. 동시에 식이섬유 보조제를 통해 장세포 영양공급, 변의 성상 정상화, 장내 유익균 증식, 정상 면역계 유지에 도움을 주면 좋다. 

반려동물의 설사, 변비, 당뇨,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고, 변 냄새 개선, 변 성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차세대 식이섬유 보조제 FIBOR(파이보)가 출시됐다. 

벳플러스(VetPlus)가 출시한 파이보는 키위 추출물과 여섯 가지 식이섬유 원료가 함유된 차세대 식이섬유 보조제다. 

키위(Actinidia deliciosa)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가 둘 다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장의 운동성과 변의 성상을 개선시킴으로써 설사와 변비 모두에 도움이 된다. 또한, 기존의 식이섬유에서 종종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다.

특히, 키위에만 존재하는 단백분해효소 ‘엑티니딘(Actinidin)은 위장과 소장에서의 단백질 소화를 돕는다. 

파이보에는 키위추출물 이외에도 소화기에 도움이 되는 여섯 가지 식이섬유원이 함유되어 있다. 파이보에 함유된 MOS와 이눌린, 베타글루칸 모두 프리바이오틱으로 작용해서 유익한 유산균을 증가시키고, 감염에 대한 내성 강화, 항염 작용, IBD 반응 억제 역할을 한다.

또한, L-아르기닌, L-트레오닌 같은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체내 면역계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고섬유 식이가 아연과 철분 흡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파이보에는 킬레이트화 된 철분과 아연 뿐 아니라 미네랄의 생체이용률을 높여주는 아스코르브산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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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설사, 변비, 당뇨, 비만 예방 뿐 아니라 변량을 증가시켜서 항문낭염 발생을 줄여주고 고양이 헤어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몸무게에 따라 필요한 양을 음식에 섞어 매일 급여하면 되며, 충분하게 물을 함께 공급해주면 더 좋다. 

한편, 파이보의 국내 정식 수입판매원인 포베츠(http://www.fovets.com/)는 파이보 출시를 기념하여 5월 31일까지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업 사원 또는 포베츠 본사(031-265-40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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