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5―인도네시아] 1400억원 시장+성장률 10%이상

데일리벳에서 2018년을 맞아 세계 각 국의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2018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최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각 나라별 반려동물 시장 현황을 소개합니다. 다섯 번째 국가는 1조 5400억 루피아(약 1240억원)규모의 반려동물 식품 시장과 1949억 루피아(약 156억원)규모의 반려동물 용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입니다.

20180117indonesia1
늘어나는 1인당 가처분소득…반려동물 용품 지출도 늘어나

침체기에 있던 세계 경제가 다시 살아나면서 인도네시아의 1인당 가처분소득 역시 최근 증가하고 있다. 

2014년에 일시적으로 저축 비율이 가처분소득의 6.62%까지 증가했으나 2015년, 2016년에는 해당 비율이 6.3% 미만으로 떨어지며 2017년에도 낮은 저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무역관 측은 ” 인도네시아는 현재 소득이 늘어나면 저축을 하기보다 그 여유분을 소비하는 성향이 있다”며 “반려동물 용품 시장도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중산층이 성장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르고 관련 용품 지출이 가능한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자카르타 무역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동물 애호가들이 증가하면서 동물 관련 커뮤니티 수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자카르타, 수라바야, 덴빠싸르와 같은 규모가 큰 도시 위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이 유행이었으나 현재는 중간 규모의 도시인 메단, 스마랑, 말랑 등의 도시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관련 행사도 대도시뿐 아니라 중간 규모 도시에서도 상당수 개최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가 2017년 메단 시에서 최초로 열린 ‘Dog Date’다.
 

식품 제외한 반려동물 용품 시장 ‘157억원 규모’

유로모니터는 인도네시아에서 반려동물용 식품을 제외한 용품 매출의 평균 성장률이 2012년에서 2022년 사이 연간 7.6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반려동물 용품 매출액은 1949억 루피아(약 157억원)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11%증가한 수치다(2016년 – 1770억 루피아).

반려동물 용품은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대부분 반려동물용 전용 마트 및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측은 “아직까지 인도네시아 반려동물 용품 전문 마트에는 주로 반려동물이 먹을 사료, 식자재, 간식 등이 배치되어 있다”며 “반려동물용 액세서리는 가게에 진열된 제품의 다양화를 위해 배치한 보조용품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20180117indonesia2
반려동물 식품 시장 ‘1237억원’ 규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반려동물용 식품 시장은 2017년 기준 1조5400억 루피아(약 1237억원)로 2016년 대비 12.05%가량 증가했다.

전체 시장 중 개와 고양이를 위한 식품 매출 실적이 지배적이다. 개, 고양이 식품 시장이 전체 반려동물 식품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개와 고양이를 제외한 나머지 반려동물에는 물고기, 새, 파충류, 설치류 등이 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인도네시아의 반려동물 식품 시장 성장률은 평균 10.8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 용품 시장의 40% 이상은 수입 제품…한국 8위

인도네시아 반려동물 용품 중 수입제품의 점유율은 2016년 기준 41.8%로 꽤 높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미국산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우리나라 제품의 점유율은 2016년 기준 약 2.8%로 8위를 차지했다. 수입 상위 7개국 제품에 비해 많이 통용되지는 않으나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수요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한국산 제품 판매액이 1521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약 58.8% 성장했다.

2015년에도 인도네시아 상기 제품군에 대한 전체 수입 실적이 전년 대비 약 8.2% 감소한 가운데 한국산 제품의 수입 실적은 958만 달러로 오히려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20180117indonesia3
힐스, 마즈, 네슬레퓨리나, 전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의 50% 이상 점유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측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서는 힐스(Hill ‘s Pet Nutrition Inc)와 위스카스(Mars Food Indonesia), 그리고 퓨리나 프리스키(Nestle Indonesia)와 같은 다국적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해당 3개사의 총 시장 점유율은 2016년 기준 52.4 %에 달했다. 반면 PT Central Proteinprima Tbk와 PT Citra Mandiri Kencana와 같은 현지 회사는 2.9 %에 그쳤다.

자카르타 무역관 측은 “인도네시아의 반려동물 용품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들은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기가 어렵다. 이는 판매 경험과 유통채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기업들은 미국, 호주, 태국, 뉴질랜드 브랜드와 경쟁 치열할 것”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측은 “우리 기업들은 미국, 호주, 태국, 뉴질랜드 브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미국의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는 시장에서 강력한 유통 채널을 가지고 있다”며 “해당 브랜드가 이미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충실도가 높아 신규 브랜드와 대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반려동물 자체의 인기 변화는 관련 반려동물 제품의 수요에 변화를 주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관상용 조류, 어류 등의 경우 한 때 사육이 유행하여 관련 제품의 판매 실적도 늘어났으나 해당 동물의 인기가 떨어지자 관련 제품의 판매 실적 또한 동반 하락한 적이 있다.

“사료 등 섭취하는 제품, 검역 까다로워”

자카르타 무역관 측은 “사료, 건강보조제 등 반려동물이 섭취하는 제품의 경우 검역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일종의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수출 전에 미리 수입업자 혹은 에이전트 사와의 꾸준한 연락을 통해 동식물 검역법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 관련 서류를 제대로 구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인도네시아 인들은 대체로 온건한 성향을 지녀 문화 및 관습적으로 동물 등 생명체를 사랑하고 인위적인 제품보다는 자연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사람 및 반려동물 건강에 좋은 천연 제품, 동물을 가지고 한 임상테스트 대신 생명체를 해하지 않는 방법으로 시험 검사를 거친 자연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매우 선호하는 사실을 비즈니스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도 전했다.

젊은 층 공략 중요해…온라인 유통망 추천

자카르타 무역관 측은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국민의 평균 연령은 약 29세로 굉장히 젊은 인구가 많고 소비계층과 큰 연관 없이 스마트폰 유저가 많은 편”이라며 “젊은 층들 사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이 유행이기 때문에 반려동물 용품 홍보 및 판매에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동원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개·고양이 만성신장병, 조기발견 할수록 생존기간 늘어난다

180115hills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가 15일 반려동물 만성신장병(CKD) 장기관리를 위한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제시카 큄비 美오하이오주립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개, 고양이의 만성신장병을 일찍 발견해내는 것이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신장의 문제를 빨리 알아차릴수록 보다 세심한 관찰과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해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장질환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한 보호자 교육 필요성도 강조했다.

음수량 증가, 소변량 증가, 체중감소 등이 신장병 진단시점보다 먼저 보이기 시작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보호자들이 변화를 좀처럼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큄비 교수는 “신장 문제가 있었던 반려동물의 보호자들조차 ‘물도 잘 마시고 신장은 괜찮은 것 같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비편향적으로 병력을 청취하는 동시에, 평소 교육을 통해 보호자가 나이든 동물을 면밀히 관찰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기진단 마커로 최근 상용화된 SDMA도 언급했다. 사구체여과율을 반영하는 SDMA는 크레아티닌에 비해 조기에 상승하며, 근육량으로 인한 간섭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람에서 만성신장질환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23(FGF-23)를 동물에 적용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고양이에서 IRIS 단계가 클수록, 신장질환의 중증도가 증가할수록 혈중 FGF-23 농도가 증가하며, 크레아티닌에 앞서 질소혈증을 시사하는 인자로 보고되고 있다.

큄비 교수는 “CKD의 조기발견은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최상의 예후를 제공하는데 핵심”이라며 “향후에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상주시수의사회, 지역사회 장학금 기탁

(사진 : 상주시청)
(사진 : 상주시청)

상주시수의사회(회장 임철기)가 12일 재단법인 상주시 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지역농가의 고품질 한우 사육과 구제역 등 질병 예방에 힘쓰고 있는 상주시수의사회는 지난해에도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후학양성에도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장학회 이사장인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확충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철기 회장은 “우수한 재능을 가진 지역 학생들이 상주를 빛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기탁 취지를 전했다.

구제역 백신주 다변화 맞춰 SP항체 모니터링 조정해야

러시아산 구제역 백신 ‘아리아백’을 국내 공급하고 있는 ㈜동방이 16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구제역 백신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돈수의사와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 SP항체 모니터링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180116 fmd1

아리아백의 농장 접종 시험을 수행한 유한상 서울대 교수는 “구제역 백신주가 다변화된 만큼 백신접종 여부를 평가하는 방법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백신접종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SP항체가를 검사하고 있다. PI값 50 이상인 양성개체의 비율이 비육돈 30%, 번식돈 60%, 소 80% 이하일 경우 백신 접종이 미흡한 것으로 간주돼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SP항체가를 측정하는 ELISA검사에 스위스 프리오닉스AG社가 제조한 P키트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P키트가 O1 MANISA 항원을 활용하고 있어 아르헨티나산 백신(O CAMPOS), 러시아산 백신(O PRIMORSKY)의 백신항원과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동방의 안용준 수의사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세계구제역연구연합(GFRA) 대회에서 공개된 검역본부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P제품을 사용한 SP항체 검사에서는 아르헨티나산이, 진천주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검사에서는 러시아산 백신이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였는데 해당 연구진이 ‘CAMPOS와 MANISA가 유전적으로 유사하고, PRIMORSKY와 진천주가 유전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을 이유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안용준 수의사는 “백신제품의 검정은 백신주와 같은 항원에 대한 중화항체 검사를 기준으로 진행되는데 반해, 백신접종 여부를 O MANISA 항원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산 백신을 접종한 돼지는 CAMPOS 항원을 기준으로, 러시아산 백신을 접종한 돼지는 PRIMORSKY 항원을 기준으로 SP항체가를 평가해야 공평하다는 것이다.

아예 진천주 등 국가가 박멸하고자 하는 야외주 바이러스를 표준항원으로 설정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이각모 동방 대표
이각모 동방 대표

이 같은 SP항체 문제는 일선 양돈농가의 구제역 백신 접종 방식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업계 관계자도 “결국 SP항체가와 과태료 문제가 농가의 주 관심사인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각모 동방 대표는 “백신을 접종했는데도 SP항체 문제로 인해 농가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구제역 방어능은 중화항체가 결정하는 만큼 SP항체검사에서 불합격한 시료는 따로 보관했다가 중화항체가 검사를 실시해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으로는 백신종류에 따른 SP항체가 논란이 조만간 잦아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존에 P키트를 사용한 SP항체가 검사에서도 2회 접종의 경우 백신 종류와 관계 없이 기준치 이상의 결과를 도출했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비육돈의 구제역 백신접종 횟수를 당초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구제역 예방접종 고시 개정안을 지난달 행정예고했기 때문이다.

유한상 교수는 “중화항체를 제대로 형성해 구제역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2회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충청북도,수의 7급 공무원 10명 채용

충청북도가 수의직 7급 공무원 10명을 채용한다. 충청북도인사위원회는 12일 ‘2018년도 제1회 충북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수의 7급 공무원 10명의 임용예정기관은 도일괄 1명, 충주시 3명, 보은군 2명, 괴산군 2명, 진천군 2명이다.

20180116cb

거주지제한이 없기 때문에 충북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지원할 수 있으며, 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만 선발한다.

만 20세 이상 수의사 면허를 소지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이며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월 13일(화)에 발표된다.

면접시험에서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자세한 채용 공고는 충청북도청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펫페어·케이캣페어 올해 총 5번 열린다

2018kpet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전문 전시회인 케이펫페어(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 케이켓페어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총 5번 개최된다. 반려동물 전시회가 우후죽순 늘어나는 분위기 속에서 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고 시장의 질적 발전을 위해 전시회 수를 늘리지 않았다.

가장 먼저 4월 6일(금)부터 8일까지 서울 SETEC에서 ‘2018케이펫페어 서울’ 행사가 열린다. 그 뒤를 이어 케이펫페어 부산(4월 27일~30일), 케이캣페어(6월 30일~7월 1일), 케이펫페스티벌 송도(9월 14일~16일), 케이펫페어 일산(11월 23일~25일)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지난해까지 2일 일정으로 개최됐던 ‘케이펫페어 부산’ 전시회가 3일 일정으로 변경된 것이 큰 특징이다.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와 이상네트웍스가 함께 개최하는 케이펫페어, 케이캣페어는 지난 2013년 1회 전시회 개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대·최고 반려동물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개최된 5번의 전시회의 경우, 전시회마다 1만 여명에서 4만 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바 있다.

*2017케이펫페어 서울 : 30,193명, 2017케이펫페어 부산 : 20,107명, 2017케이캣페어 : 10,342명, 2017케이펫페스티벌 송도 : 20,081명, 2017케이펫페어 일산 : 42,110명.

펫사료협회와 이상네트웍스 측은 펫사료협회 회원사 및 지난대회 참가업체, 조기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형진 한국펫사료협회 사무국장과 이상택 이상네트웍스 부사장은 “펫 관련 전시회가 상당히 많이 늘어나며 부작용 우려가 큰 상황에서 케이펫·케이캣페어를 찾는 고객들에게 어떤 혜택을 드릴 수 있을지 깊게 고민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테니 펫사료협회 회원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의견 제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충남수의사회 정기총회 및 1차 연수교육,2월 9일 개최

20180209cnvet

충청남도수의사회(회장 전무형)가 2월 9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청남도 교통연수원에서 2018년도 제1차 임상수의사 연수교육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전무형 회장이 직접 2018년도 수의사회 주요 시책을 소개하고 방역 다짐대회를 연다. 정기총회도 병행된다.

이후 오후 시간에는 수의사 출신 한두환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임상수의업무 관련 수의법규’를 주제로 2시간가량 강의할 예정이다.

법규 강의에 이어 시즈오카현 수의임상 및 방역위생 현황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충남수의사회는 지난해 11월 일본 시즈오카현을 방문하고 시즈오카현수의사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연수교육 및 정기총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수의사회(042-256-5250, djcnvma@hanmail.net)로 문의할 수 있다.

100여개 동물질병 담았다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 책자 발간

20180116qia_diseases1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이 책자로 발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국내 동물질병의 진단지침서인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을 12월 29일 개정하고 발간·배포했다”고 밝혔다.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은 현장에서 문제시되는 동물질병에 대하여 진단법의 추가 및 보완이 필요할 때 개발·개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동물질병 진단지침과 표준검사법이 통합된 이후 2015년에 1회 개정을 한 바 있다.

검역본부는 이번 요령을 책으로 만들어 전국 동물질병 진단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에는 개, 고양이 질병 4개 등 총 9개의 질병이 새롭게 추가됐다. 검역본부는 “최근 반려동물 질병에 대한 진단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에 부응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진단요령에 새롭게 포함된 개, 고양이 질병은 ▲개디스템퍼 ▲개파보바이러스감염증 ▲고양이전염성복막염 ▲고양이범백혈구감소증 등 4개이며, 여기에 소바이러스성설사, 돼지인플루엔자 등 5개 질병도 추가됐다.

20180116qia_diseases

기존 질병 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외 11종에 대한 진단법도 개선·보완됐다.

100여개 동물질병 진단요령 담겨

이번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에 담긴 동물질병 수는 총 100여개.

탄저, 기종저, 브루셀라, 유방염, 아까바네 등 소 질병 26개, 돼지열병, 오제스키, 돼지유행성설사, PRRS 등 돼지 질병 22개, 고병원성AI, 뉴캣슬병, 가금콜레라 등 가금 질병 14개, 말전염성자궁염 등 말 질병 3개, 우역, 웨스트나일열, 블루텅병,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해외전염병 23개, 낭충봉아부패병 등 꿀벌 질병 3개, 곰팡이독소 중독, 유기인계 농약 중독 등 중독성질병 6개, 개/고양이 질병 4개 등 100개가 넘는 동물질병에 대한 임상증상, 검사방법, 감별진단 목록 등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구제역의 경우 축종별 동물질병 항목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 섹션으로 구성됐다.

소병재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 개정을 통해 진단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물질병 표준진단요령은 검역본부 홈페이지(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 토종닭서 고병원성 AI 의심‥인천·경기 스탠드스틸 발령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김포시 소재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사환축이 확인됨에 따라 인천·경기도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해당 농가는 토종닭, 청계 등 닭 500여수를 사육하는 곳으로 13일부터 폐사가 이어지는 등 AI 의심증상을 보여 당국에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간이키트 검사에서 일부 양성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이날 가축방역심의회를 서면으로 열고 15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에 위치한 가금 관련 시설 2만 2천여개소를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동했다.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위반할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 계열화사업자 및 지자체 등이 농장과 축산관련 시설, 차량에 대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강동구청 카페 `리본`에서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하세요

180113 reborn1

서울 강동구청이 마련한 유기동물 입양센터 ‘리본’이 새해 첫 유기견 분양에 나섰다. 13일 열린 새해 첫 입양식에서는 유기견 6마리가 새 가족을 찾았다.

카페 ‘리본’은 지난해 11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설치된 유기동물 입양센터다. ‘다시 태어난다(ReBorn)’는 의미를 가진 이름을 걸고 강동구에서 발생한 유기견들의 입양처를 모집하고 있다.

강동구민이 아니라도 리본에서 유기견을 입양 받을 수 있다. 다만 분양상담을 받은 후 1달여의 숙려기간 동안 분양 의사에 변함이 없어야 한다. 입양식 이후 5주간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교육 방법 등을 안내해 준다.

3층 규모의 센터에는 20~25마리의 유기견을 수용하는 유기동물 분양센터와 반려견 놀이터, 카페, 입양 및 교육 상담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반려동물 사업 부문 ‘네슬레 퓨리나’가 일부 시설과 사료, 용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네슬레 퓨리나와 강동구는 입양가족에게 입양카드와 키트를 증정하면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연예인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였다.

네슬레 퓨리나 측은 “앞으로도 강동 리본센터를 통해 유기동물과 입양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구청 측은 “평일과 주말 모두 분양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동물과 반려하는 성숙한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인터뷰] 조규완 경상대 수의대 학장 `서로 협력하는 수의대로`

20180115dean_chokyuwoan

1월 1일자로 조규완 수의내과학 교수가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15대 학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2년 동안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이끌어갈 학장님의 소감과 생각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학생들의 요구에 대한 답변도 들어보았습니다.

Q. 우선 학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학장으로 취임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우리 수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해야 될 임무가 많으니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상대 수의과대학이 국내적으로나 국외적으로 좀 더 알려질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동문과 재학생들 간의 관계를 잘 이어나가서 취업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학장님이 생각하실 때 경상대 수의대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굉장히 전통 있는 대학입니다. 작은 도시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통을 잘 이어받아서 동문들이 정부요직이나 수의업계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런 위치를 굳건히 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의 동남권역 유일의 수의과대학이라는 입지조건을 살려서 그에 맞는 위상강화를 학장 임기동안 추진해나가겠습니다. 

Q. 그렇다면 반면에 경상대 수의대가 보완해야할 점은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동문과 학생들이 서로 좀 더 상호 협력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집단이 잘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서로 협력해서 성장해야 합니다. 다함께 동반 성장해야겠다는 개념을 가지고 공익에도 기여하는 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육부에서 교부되는 교육재원이 35%가량 줄어들었습니다. 교육에 투자되는 예산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양질의 교육을 유지하는데 굉장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매년 같은 금액의 등록금을 납부하고 있는데 교육부에서 교육재원을 줄이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법은 발전기금밖에 대안이 없습니다. 현재도 많은 선배들이 교육재원을 부담하고 있지만 좀 더 적극적인 발전기금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Q. 학장으로서 2년의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우선적으로 교육에 있어서 학생들의 개인적인 학업성취도 못지않게 다함께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소양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통이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고 병원도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 혼자만의 능력은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대형병원에서는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어울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서로 협력하고 배려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Q. 2017년에 경상대 수의대도 전국에서 5번째로 수의학교육 완전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수의학교육 인증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수의학교육 인증의 목적은 수의학교육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하고 교육을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달성하는데 있습니다. 인증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학생들도 단순히 경상대학교를 졸업한다는 걸 떠나서 수의학교육 인증을 받은 국제적인 교육을 수료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Q. 현재 서울대, 충남대 등 많은 대학에서 임상로테이션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데, 경상대 수의대도 시행계획이 있나요? 

A. 우리 학교도 교수들 간의 협의를 거쳐 임상로테이션을 포함하는 커리큘럼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작년 본과 1학년부터 바뀐 커리큘럼이 적용되고 있으며, 바뀐 커리큘럼이 적용된 학년부터는 본과 4학년에 임상로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1학기나 1년을 통째로 비우고 임상로테이션만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과목 중의 하나로 도입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Q. 학생들이 강의실의 협소함과 편의/복지시설 부족 문제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하 강의실의 경우 상당히 습하기도 합니다. 이런 요구에 대해 어떤 대책이나 개선방안이 있으신가요? 

A. 우선 금년에는 교양학동에 있는 대강의실을 배정받아 일부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강의의 경우 대강의실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본부에 요구하여 강의실 공간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수의학교육 인증평가 과정에서도 학생의 복지시설이 열악하다고 지적당했습니다. 이에 학교에서는 본관 앞에 위치한 경상남도 야생센터 건물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복지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Q. 학장 재임기간 동안 학생들과의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해나가실 계획이신가요? 

A. 언제든지 교수실은 열려있고 교수들의 마음은 열려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학생들이 교수에 대한 마음을 열고 좀 더 친숙하게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성적에 부담을 갖지 말고 수의사의 소양을 갖추는데 집중하여 소통의 능력을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가능한 많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할수록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할 수 없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나 혼자 있으면 내가 뭘 못하고 잘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만나는 사람 수인 n수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먼저 나서서 학생들에게 다가가고 학생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시는 진정한 소통을 실천하는 학장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학생과 교수 간에도 서로 다방면으로 협력할 수 있음을 재임기간동안 보여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2년 동안 경상대 수의대를 책임지실 조규완 신임학장님을 응원합니다”

김진유 기자 wlsdb456@dailyvet.co.kr

고양이수의사회·스카이펫파크, 동물복지 증진 협력 MOU

14일 MOU를 체결한 김재영 고양이수의사회장(왼쪽)과 유진규 스카이펫파크 센터장(오른쪽)
14일 MOU를 체결한 김재영 고양이수의사회장(왼쪽)과 유진규 스카이펫파크 센터장(오른쪽)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와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펫파크가 동물복지 증진에 협력을 강화한다.

KSFM 김재영 회장과 스카이펫파크 유진규 센터장은 14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KSFM 정기총회에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TV 컨텐츠를 통한 동물복지 증진과 올바른 반려동물 의료정보 홍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스카이펫파크가 제작하는 TV 컨텐츠와 온라인 동영상에 의료정보를 자문하고 관련 인력과 시설 지원에 협조하는 방안이다.

스카이펫파크는 길고양이·유기묘 문제에 대한 인식변화를 모색하는 ‘식빵 굽는 고양이’ 등 다양한 고양이 전문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김재영 회장은 “스카이펫파크는 고양이의 이미지 개선, 반려동물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유진규 센터장은 “2014년 반려동물 전문채널로 개국한 스카이펫파크는 가입자수와 내용면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고양이 전문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올해 고양이 행동수정과 관련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고양이수의사회에 공식적인 자문을 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고양이도 동물등록…`17개 지자체 시범사업` 실시

3개월 이상의 반려견에 대해서만 실시되던 동물등록제가 고양이로 확대된다.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이 15일부터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반려 고양이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유실·유기되는 고양이 수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1월 15일부터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7개 지자체는 서울 중구, 인천 동구, 경기 안산·용인, 충남 천안·공주·보령·아산·예산·태안, 전북 남원·정읍, 전남 나주·구례, 경남 하동, 제주도 제주·서귀포다.

20180115cat registration

등록방법은 only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동물 등록을 희망하는 고양이 소유자는 본인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시범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한 후 동물등록 대행업체(동물병원 등)에 수수료(1만원)와 무선식별장치 비용 등을 납부하고 등록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동물등록이 의무화된 개에 비해 고양이는 유실·유기시 반환율이 매우 낮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이도 동물등록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고 있어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고양이는 행동특성상 외장형 식별장치가 분실·훼손될 위험이 높아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만 사용하여 등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추후 시범사업 평가 등을 거쳐 참여 지자체 확대 및 고양이 동물등록제 의무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고양이수의사회 정기총회 개최‥3월 해외연자 초청 컨퍼런스 연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김재영 회장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김재영 회장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가 14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고양이수의사회는 지난해 4월 정기 컨퍼런스 외에도 8회에 걸친 정회원 심화강의와 세계고양이수의사회 아시아퍼시픽 콩그레스 참가 등 학술교류에 힘썼다. 고양이 임상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담은 회지 ‘Cat Inside’를 창간한 것도 성과다.

고양이수의사회 박홍남 감사는 “지난해 고양이수의사회는 회원 여러분의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고 국제교류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며 회지 창간이라는 뜻 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회원수 증가와 봉사활동 재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올해 고양이수의사회는 3월 25일 건대 산학협동관에서 제7회 정기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미국수의영양학전문의 토니 버핑턴 박사를 초빙해 고양이의 영양학적 관리와 스트레스 문제, 특발성 방광염 등 다양한 주제의 초청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정회원 대상 심화강의, 회지 ‘Cat Inside’의 분기별 출간도 이어간다.

김재영 회장은 “고양이수의사회 발전을 위한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활동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80114 ksfm1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한 수의계 인사와 관련 업계 임직원이 참석해 고양이수의사회 발전을 축하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을 이끌며 동물 관련 입법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한정애 의원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자리해 힘을 보탰다.

박홍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 동물 관련 공약을 냈고, 농식품부에 방역정책국을 신설하는 등 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전문성이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사람과 동물이 어울려 사는 것의 소중함을 사회가 인식할수록 수의사의 역할도 더 커질 것”이라며 “올해 개헌 과정에 동물권이 더 담길 수 있도록 정의당과 국회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옥경 회장은 “반려동물 사육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고양이 수의 성장도 가파른만큼 고양이수의사회가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2018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4―필리핀] 연평균 10% 성장…750억원 시장

데일리벳에서 2018년을 맞아 세계 각 국의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2018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특집을 준비했습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최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각 나라별 반려동물 시장 현황을 소개합니다. 네 번째 국가는 연평균 10% 이상 성장을 기록하며 현재 7043만 달러(약 748억원)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필리핀입니다.

20180115philippine

필리핀의 반려동물 시장은 2016년 기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7043만 달러(약 748억원)를 기록했다. 개·고양이 사료 판매가 전체 시장의 72.8%(5124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반려동물 건강 관련 제품(Health Care 제품)과 기타 제품의 점유율도 높았다.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 중

필리핀 반려동물 시장의 경우 지난 2013년까지는 매년 5~10% 정도 성장했으나, 2014년부터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2018년에는 8397만 달러, 2019년에는 8905만 달러 수준의 시장을 형성하고 2020년에는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마닐라 무역관 측은 “현재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2020년에 최초로 판매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료뿐만이 아닌 기타 반려동물 제품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80115philippine3
반려동물 사료 수입, 전년 대비 24% 증가

필리핀의 2016년 개, 고양이 사료 수입액은 4239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9%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국과 태국산 사료 수입이 많으며(전체 수입 사료의 80%정도), 중국산 사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의 사료 수입이 증가했다.

국산 제품의 경우 2015년까지 필리핀 수출이 거의 없었지만 2016년 7,000달러 규모의 소액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마닐라 무역관 측은 “필리핀도 점차 반려동물 숫자 증가와 함께 사료 및 제품 판매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80115philippine2

필리핀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마즈(Mars Inc)와 네슬레(Nestle)가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

1위 마즈와 2위 네슬레의 점유율 합은 50% 수준인데, 최근 점유율 2위 기업인 네슬레의 점유율이 낮아지고 기타 브랜드의 점유율이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다.

반려동물 카페의 급격한 증가

필리핀에서 그동안 찾기 힘들었던 동물 카페가 2016년부터 급속도로 늘고 있다. 기존 업체는 매장을 확장하고 신규 업체도 지속 설립되는 상황이다.

기존에는 주로 개와 고양이 위주의 동물 카페를 창업했다면 최근에는 토끼 등 다른 동물 카페도 설립되는 추세다. 

필리핀 쇼핑센터에 반려동물 클럽이 개설된 것도 큰 이슈였다.

반려동물과 함께 쇼핑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필리핀 대형 쇼핑센터 중 한 곳인 로빈슨(Robinson) 쇼핑센터가 반려동물 클럽을 2015년부터 개설하기 시작했다.

필리핀 시장으로 수출 위해서는?

KOTRA 마닐라 무역관에 따르면, 필리핀의 경우 별도의 반려동물 사료 제품 인증이 필요하지 않으나 수입업자가 수산자원국(BFAR)으로부터 위생검역 승인(선적건별 취득)을 받아야 수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미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 필리핀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제조 및 판매, 수출하는 기업도 있다.

마닐라 무역관 측은 “2016년부터 국산 반려동물 사료가 소량이지만 필리핀에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며 “현지 바이어를 접촉해 본 결과, 바이어들이 국산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의 선호제품을 파악하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만들어 수출을 도모할 적기”라고 평가했다.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