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수의 7급 60명 채용 공고‥높아지는 미달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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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충청남도에 이어 이번에는 전라남도가 수의7급 공무원 대규모 채용 공고를 냈다. 경북 43명, 충남 46명 보다 많은 무려 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350명 수준의 지자체 가축방역관 대규모 채용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각 지자체에 채용 규모가 예상보다 많다. 여기에 검역본부 수의직 공무원 채용도 예정되어 있어 수의직 공무원 채용 미달 확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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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충남에 이어 전남이 4일 ‘2017년도 제7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수의7급) 계획’을 발표하고 도 18명 및 시군 42명 등 총 60명 규모의 수의 7급 공무원 채용에 나섰다.

전라남도 18명 , 목포 1명 , 여수 2명, 순천 2명, 나주 3명, 광양 1명, 담양 1명, 곡성 2명, 구례 1명, 고흥 2명, 보성 2명, 화순 2명, 장흥 2명, 강진 3명, 해남 3명, 영암 4명, 무안 2명, 함평 3명, 영광 2명, 장성 1명, 완도 1, 진도 1명, 신안 1명을 채용한다.

경북, 충남과 마찬가지로 빠른 채용을 위해 필기시험이 생략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60명 전원을 선발한다.

거주지 제한도 없기 때문에 만 20세 이상의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 중 지방공무원법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8일(월)부터 31일(목) 오후 6시까지 3일이며, 면접시험은 9월 13일(수)에 예정되어 있다.

지자체 수의 7급 채용 350명보다 많을 듯…검역본부 채용까지 예정… ‘지원 미달’ 확률↑↑↑

한편, 이번 하반기 가축방역관 대규모 채용 규모가 당초 예상된 350명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금까지 채용공고를 낸 경북, 충남, 전남 등 3개 지자체가 모두 당초 예상보다 3~5명 많은 선발예정 인원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신설 및 가축질병방역센터 확대에 따라 약 55명 규모의 수의직 공무원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여 지자체 수의직 공무원 채용 미달 확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달 확률이 높아지면서 “비수의사 가축방역관 채용, 수의대 신설 등의 명분이 점차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수의계의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검역본부까지 채용공고를 내면 400명이 넘는 수의사를 하반기에 한꺼번에 뽑게 되는데, 지원자가 TO의 절반도 안 될 것 같다”는 것이 수의계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이다. 

전라남도 수의직 공무원 60명 채용공고 보기(클릭)

전라남도 수의 7급 60명 채용 공고‥높아지는 미달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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