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청양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강진·고창서도 검출

H5N6형 AI도 야생조류선 여전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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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수 넘는 피해를 입힌 H5N6형 AI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H5N8형 AI의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전남 해남과 충남 청양의 가금농장에서 H5N8형 AI가 연이어 확진됐다. 전북 고창과 전남 강진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2일 청양 산란계 농장에서 확인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8형으로 24일 확진됐다. 해당 농장은 2015년 3월에도 H5N8형 AI가 발생한 바 있다.

25일 전북 고창에 있는 1만수 규모 육용오리 농가에서도 출하 전 검사 도중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당국은 해당 농가 및 주변의 오리 3만 6천여수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27일에는 전남 강진 육용오리 농가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사육 중이던 오리 8천여수가 예방적으로 살처분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여전히 고병원성 AI가 발견되고 있다. 지난 20일경 경북 구미, 경남 사천 등지에서 발견된 야생 오리 폐사체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당국은 “계란 운반과정에서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난좌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H5N8형 AI로 인한 추가 피해방지에 고심하고 있다. 

해남·청양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강진·고창서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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